[더구루=오소영 기자] 중국 지리자동차가 파라시스에너지(Farasis Energy, 이하 파라시스)와 간저우에 이어 충칭에 배터리 공장을 짓는다. 내년 말 시험 생산에 착수하고 연간 생산능력을 30GWh 규모로 키운다. [유료기사코드] 28일 업계에 따르면 지리차와 파라시스는 지난 22일(현지시간) 중국 서부 충칭시 푸링 지구에 배터리 공장을 착공했다. 초기 연간 12GWh의 생산능력을 갖추며 향후 30GWh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건설 기간은 약 24개월로 내년 말 시험 생산이 예상된다. 지리차와 파라시스는 2020년 말 합작사 설립을 결정하고 이듬해 3월 장시성 간저우시에 연간 42GWh 배터리 공장 건설 계획을 발표했다. 총 300억 위안(약 5조6270억원)을 투입한다. 양사는 충칭과 간저우 공장을 비롯해 생산 거점을 확대해 연간 120GWh의 생산능력을 확보할 방침이다. 구체적인 달성 시점은 알려지지 않았다. 지리차는 파라시스와 협력해 배터리를 안정적으로 수급할 수 있게 됐다. 지리차는 2030년까지 10대 중 4대를 전기차로 출시하겠다고 선언했다. 중국 1위 검색엔진 바이두, 대만 폭스콘과도 전기차 개발에 손을 잡았다. 전기차 시장을 본격적으로 공략
[더구루=오소영 기자] 중국 3대 전기차 스타트업 리샹(理想·Li Auto)이 차량용 반도체 내재화를 추진한다. [유료기사코드] 28일 업계에 따르면 리샹의 자회사 리딩 아이디얼 HK(Leading Ideal HK Limited) 지난달 29일(현지시간) 중국 쓰촨성에 신천아이디얼지동 테크놀로지(Sichuan Ideal Zhidong Technology Co., Ltd.)를 설립했다. 등록 자본금은 1억 위안(약 180억원)으로 리딩 아이디얼 HK가 전액 출자했다. 신설 법인은 차량용 칩 설계와 전기차 부품 제조, 전기차 판매 등을 담당한다. 특히 실리콘 카바이드(SiC) 반도체 개발에 주력할 것으로 추정된다. 리샹은 2020년 출시한 '리샹 원'(ONE)에 인텔의 자회사 모빌아이의 차량용 반도체를 탑재했었다. 2021년형 원과 L9에는 각각 중국 호리즌로보틱스, 미국 엔비디아의 칩이 장착됐다. 리샹은 타사 의존도를 낮추고 자체 반도체 사업 역량을 키우겠다는 전략이다. 2015년 설립한 리샹은 2019년 11월 첫 '리샹 원' 양산을 시작하며 친환경차 시장에 가세했다. 지난해 중국에서 판매한 전기차는 9만491대로 전년 대비 177.4% 늘었다. 리샹은 20
[더구루=길소연 기자] 중국 조선업계가 올 4월까지 누적 수주량이 감소했다. 건조 물량이 전년 동기 대비 하락했으며, 신조선 신규 수주량도 전년 동기대비 대폭 감소했다. [유료기사코드] 중국선박공업협회(CANSI)은 지난 20일(현지시간) 올해 1월부터 4월까지의 실적을 취합한 결과 1월부터 4월까지 중국 조선업계는 코로나19의 지속적인 영향으로 주요 조선산업 통계 지표가 감소했다. 1~4월 기간 중국 조선업계의 누적 신조선 완공량은 1171만DWT로 전년 동기 대비 8.6% 하락했다. 신조선 신규 수주량은 1539만DWT로 전년 동기 대비 44.8% 하락했으며, 4월 말 기준 신조선 수주잔량은 1만247만DWT로 1년 전 대비 21.7% 상승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중국 조선업계의 수출 선박 완공량은 전년 대비 14.8% 하락한 1028만DWT를 기록했으며, 수출 선박 수주량은 전년 대비 44.7% 하락한 1366만DWT, 4월 말 기준 수출 선박 수주잔량은 전년 대비 20.5% 상승한 9017만DWT였다. 1월부터 4월까지 중국, 한국, 일본이 보유한 신조선 발주량은 각각 54.1%, 38.2%, 4%이다. 그럼에도 중국 조선업계는 수주잔량이 늘어난 점에
[더구루=오소영 기자] 중국 화유코발트가 지난달 인수한 짐바브웨 리튬 광산 사업에 3억 달러(약 3760억원)를 투자한다. 광산 개발과 공장 건설에 나서며 리튬 사업이 본궤도에 올랐다. [유료기사코드] 27일 업계에 따르면 화유코발트는 짐바브웨의 광산 개발과 리튬 처리 시설 건설에 3억 달러를 쏟는다. 화유코발트의 홍콩 자회사 화유인터내셔널마이닝은 작년 말 호주 프로스펙트리소시스와 아르카디아(Arcadia) 프로젝트의 지분 87%를 인수하기 위한 구속력 있는 계약을 체결했다. 3억7780만 달러(약 4740억원)를 지불하고 지난달 인수를 마쳤다. 소수 민족이 보유한 지분도 확보했다. 인수 대금으로만 총 4억2200만 달러(약 5300억원)를 썼다. 아르카디아는 짐바브웨 수도 하라레 외곽에 위치한 리튬 광산이다. 7270만t이 매장된 것으로 추정되며 아프리카에서 가장 진보된 리튬 광산으로 평가받는다. 화유코발트는 광산 개발에 본격 착수하고 생산시설도 짓는다. 약 450만t의 리튬 광석을 처리하고 연간 40만t의 리튬 정광(불순물을 제거한 광석)을 만든다. 내년 리튬 정광인 스포듀민과 페탈라이트를 처음 생산해 인도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화유코발트는 아르카
[더구루=정예린 기자] 중국 자율주행 스타트업 포니닷AI(Pony.ai)가 더이상 미국에서 자율주행차 테스트를 할 수 없게 됐다. 작년 무인 자율주행차 테스트가 일시 중단된 데 이어 최근 운전자가 탑승하는 테스트에 대한 허가까지 취소되면서다. [유료기사코드] 26일 캘리포니아주 차량국(DMV)은 최근 포니닷AI가 제출한 테스트 허가 갱신 신청서를 반려하고 승인을 취소했다. 당국은 포니닷AI가 진행중인 테스트 중 운전자가 함께 탑승하는 버전에 참여하는 운전자의 운행 기록을 확인한 결과, 3명의 운전자가 과거 규정을 다수 위반한 사례가 확인돼 안전성이 담보되지 못한다고 판단했다. DMV 관계자는 "시험 허가 갱신을 위해 포니닷AI가 낸 신청서를 검토하는 과정에서 허가를 받은 운전자의 운전 기록에 수많은 위반 사항이 있다는 사실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이어 "운전자는 자율주행 기술의 안전한 테스트에서 중요한 역할을 수행한다"며 "DMV의 자율주행차 규정에 따라 운전자는 깨끗한 운전 기록을 가질 필요가 있기 때문에 DMV는 즉시 유효한 허가를 취소키로 결정했다"고 부연했다. 포니닷AI는 현재 무인 자율주행차 테스트도 중단 상태다. 작년 주행 테스트 도중 발생한 분리
[더구루=정예린 기자] 중국 1위 배터리 기업 CATL와 4위 CALB(China AVIC Lithium Battery·중국명 中航锂电) 간 특허 침해 소송이 해결될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특허 무효심판을 청구하고 손해배상금 규모를 증액하는 등 진흙탕 싸움으로 번지는 양상이다. [유료기사코드] 26일 업계에 따르면 CATL은 최근 중국 푸저우시 중급인민법원에 CALB의 특허 침해 혐의에 대한 배상액을 기존 1억8500만 위안(약 347억원)에서 5억1800만 위안(약 972억원)으로 증액해달라고 신청했다. CALB가 CATL의 소송에 대응하기 위해 낸 무효심판에서 CATL이 일부 승소 판결을 이끌어내며 유리한 고지를 점하면서다. 양사 간 분쟁은 작년 7월로 거슬러 올라간다. CATL은 지난해 7월부터 9월까지 CALB를 상대로 다수의 특허법 위반 소송을 제기했다. △양극 피스 △방폭밸브 △집전부재 △리튬이온배터리 △전력배터리와 전력배터리 상단 덮개 구조 등 총 5건의 배터리 관련 특허권을 침해했다고 주장했다. CALB가 출시한 리튬이온배터리 제품이 CATL의 기술을 무단 도용해 만들었다며, 손해배상과 판매 금지를 요청했다. <본보 2021년 7월 2
[더구루=윤진웅 기자] 중국 전기차 기업 패러데이퓨처(Faraday Future)가 미뤄왔던 1분기 실적 보고서를 공개했다. 나스닥 상장폐지 위기를 벗어나기 위한 어쩔 수 없는 선택였다. 영업 손실은 전년 대비 약 7배나 늘었으며 첫 양산형 전기차 'FF91'의 사전예약물량은 수백 대에 불과했다. [유료기사코드] 26일 업계에 따르면 패러데이퓨처는 최근 1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나스닥 실적 보고서 제출 시한이 도래하며 그동안 미뤄왔던 실적 발표를 진행한 것. 앞서 패러데이퓨처는 지난 3월 나스닥 1분기 실적 보고서 제출 시한을 이달 6일로 한 차례 연장하는 데 이어 16일까지 추가 연장을 신청한 바 있다. 나스닥은 추가 연장 기간 내에도 1분기 실적 보고서를 제출하지 못할 경우 상장폐지 대상에 오르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었다. 예상대로 패러데이퓨처는 지난 1분기 실망스러운 성적표를 받았다. 영업 손실은 1억4900만 달러(한화 약 1886억3400만원)으로 전년 영업 손실(1900만 달러) 대비 7배 이상 증가했다. 특히 첫 양산형 전기차 FF91의 사전 예약물량은 401대에 불과했다. 사전 예약 주문 대수 조작을 인정한 뒤 구체적인 예약 물량 수치가 공개된
[더구루=정예린 기자] CATL이 글로벌 배터리 업체 중 처음으로 유럽 규제기관의 필수 기준을 통과했다. 품질과 안전성을 공식 인증 받아 기술력을 입증하고 유럽 시장 공략 발판을 다졌다. [유료기사코드] 23일 업계에 따르면 CATL은 최근 독일 연방 디지털교통부(BMDV)로부터 UN 산하 기구인 유럽경제위원회(ECE)가 재정한 전기차 배터리 안전성 규격인 'ECE R100.03' 인증을 확보했다고 발표했다. ECE R100.03은 유럽의 대표적인 안전기준인 ECE R100의 세 번째 개정안으로, 작년 7월 발표됐다. 새로운 규정은 기존 인증 대비 전력 배터리 시스템에 대해 더 높은 성능을 요구했다. 또 △전기 안전 △기계적 안전 △환경 안전 △기능 안전 등 안전 분야 기준을 세분화하는 등 전반적인 기준을 강화했다. 오는 2023년 9월부터 유럽경제회원국으로 수출되는 모든 배터리는 이 인증을 받아야 한다. CATL은 중국 내수 중심 사업에서 유럽, 북미 등으로 사업영토를 확장하며 세계 배터리 점유율 끌어 올리기에 나섰다. 현지 생산을 요구하는 해외 고객사의 요청으로 독일에 이어 북미에도 생산기지 설립을 추진한다. 지난달에는 독일 튀링겐주 소재 첫 해외 배터리
[더구루=윤진웅 기자] 중국 전기차 기업 패러데이퓨처(Faraday Future)가 미국에 플래그십 체험센터를 마련하고 첫 양산형 전기차 'FF91' 출시 기반을 다진다. [유료기사코드] 23일 업계에 따르면 패러데이퓨처는 현지 브랜드 경험 전문 에이전시 '어스타운드그룹'(astound group)과 함께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베벌리힐스(Beverly Hills)에 플래그십 체험센터를 설립할 계획이다. 플래그십 체험센터인 만큼 미국 유명 고급 쇼핑가 '로데오 드라이브'(Rodeo Drive)와 인접한 위치로 선정했다는 설명이다. 패러데이퓨처는 이곳 센터를 브랜드 첫 양산형 전기차 FF91을 체험하는 공간으로 사용할 예정이다. △카페 △VR 체험 △VIP 라운지 △시승 체험 등 다채로운 체험 공간을 토대로 방문 고객들의 구매를 유도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고 방문과 체험, 구매까지 원스톱으로 이뤄지는 공간으로 구성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관련 어스타운드그룹과 센터 디자인 방향성과 내·외부 공간 카테고리 구분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현지 판매를 위한 준비도 마쳤다. 캘리포니아주 정부로부터 딜러 라이센스를 취득했다. 캘리포니아주에서는 직접 판매를 할 수 있
[더구루=길소연 기자] 독일이 러시아 천연가스 공급 중단으로 향후 2년간 2200억 유로(약 294조원) 경제 손실이 발생할 전망이다. 22일 코트라 독일 함부르크무역관이 낸 보고서에 따르면 독일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사태로 미국과 유럽 서방 세계의 경제 제재에 대응하기 위해 러시아의 가스 공급 중단 조치로 경제 손실이 이어지고 있다. 가스 공급 중단은 동유럽 국가인 폴란드와 불가리아에 먼저 단행됐다. 러시아 자국 천연가스 수입 대금을 루블화로 결제하라고 했다가 이들 국가가 가스 대금을 루블화로 내지 않아서다. 두 국가에 대한 가스 공급 중단 조치는 유럽연합(EU) 전체와 특히 러시아산 가스에 의존이 높은 독일을 압박하기 위한 러시아의 외교적 카드라는 해석이 지배적이다. 현재 독일은 전체 천연가스 수요의 35%를 러시아로부터 충당하고 있기 때문이다. 독일에서 천연가스는 제조산업, 난방, 전기 등 다양한 분야에서 사용되는 매우 중요한 에너지원이다. 이에 러시아산 천연가스 공급 중단 시 △에너지부족 △산업에 심각한 타격 △에너지 가격 상승으로 인한 인플레이션과 경기 침체 △사회적 갈등 심화 등의 문제를 초래한다. 독일이 러시아 가스 금수 조치에 반대하며 러시아산
[더구루=길소연 기자] 코로나19 팬데믹이 중국인들의 여행 트렌드를 바꿔놨다. 해외 여행과 타 도시 여행이 아닌 도시 근교에서 즐기는 캠핑 문화가 급증한 것. 21일 코트라 중국 청두무역관이 낸 '코로나19가 바꾼 중국 캠핑 문화와 서부 내륙 트렌드' 보고서에 따르면 코로나19가 중국 캠핑시장 트렌드를 변화시켰다. 2014~2025년 중국 캠핑 시장 규모는 2014년 77억1000만 위안에서 2020년 168억 위안으로 급성장했다. 작년과 올해 폭발적인 성장세를 보이며 2025년까지 562억 위안까지 예측하고 있다. 이는 2015년부터 2019년까지 소폭의 성장세를 보이던 캠핑산업이 코로나 시대에 접어들면서 소비자의 청정 생태 환경에서의 휴양 욕구가 증가하며 캠핑 관련 시장이 급속도로 증가한 탓이다. 캠핑 관련 기업 등록수만 보더라도 2015년 749개사에서 2020년에는 전년 대비 227.5%인 8758개사로 늘었다. 작년 한해만 2만975개사로 폭발적으로 증가했다. 캠핑 증가로 아웃도어 시장도 커졌다. 지난 5년간 중국 아웃도어 용품 시장의 규모는 2017년부터 2019년까지 소폭의 성장세를 보이다가 2021년을 기점으로 286억6000만 위안으로 성장세
[더구루=윤진웅 기자] 스웨덴 전기차 브랜드 폴스타가 올해 판매량 목표를 하향 조정했다. 중국 봉쇄 여파로 차량 생산·공급에 차질이 발생하고 있다는 것. 배터리 공급사인 SK온의 일감도 줄어들 전망이다. [유료기사코드] 20일 업계에 따르면 폴스타는 올해 판매 목표를 5만대로 변경했다. 당초 목표했던 6만5000대보다 1만5000대나 줄였다. 폴스타는 자료를 내고 "올해 판매 목표를 변경한 이유는 100% 중국 봉쇄 때문"이라며 "중국 봉쇄만 아니었다면 기목표를 충분히 달성하고도 남았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기차용 반도체와 부품 등 공급에 차질이 생기며 생산 능력도 현저히 줄어든 상태다. 생산 정상화를 위해 중국 루차오(Luqiao) 공장에 2교대 근무를 도입하고 볼보자동차와 중국 모회사인 지리자동차의 도움을 받아 공급망 문제를 관리하고 있지만 여전히 어려운 상황이 이어지고 있다는 설명이다. 폴스타 생산 계획 차질은 SK온 배터리 공급량 하락으로 이어질 전망이다. 폴스타는 올해 하반기 출시 예정인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모델 '폴스타3'와 내년 루차오 공장에서 생산될 예정인 폴스타5에 SK온 배터리를 탑재할 계획였다. 앞서 SK그룹의 투자전문 지주
[더구루=홍성일 기자] 중국 자율주행차 기업 '위라이드(WeRide)'와 동남아 최대 승차공유 플랫폼 '그랩(Grab)'이 자율주행 로보택시 사업을 위해 손잡았다. 위라이드는 그랩과 협력으로 동남아시아 내 도로, 교통 데이터를 확보할 수 있게 되며, 자율주행차 기술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게 됐다. [유료기사코드] 18일 위라이드에 따르면 그랩은 위라이드에 대한 전략적 지분 투자를 확정했다. 이번 투자는 지난 3월 체결된 전략적 파트너십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투자 완료는 위라이드가 원하는 시점에 이뤄질 예정으로, 기한은 내년 상반기까지다. 투자가 확정되면서 양사의 파트너십 계약 이행에도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인다. 위라이드와 그랩은 동남아시아 시장에서 완전자율주행 로보택시를 상용화하기 위해 다양한 협업을 진행하고 있다. 우선 위라이드의 자율주행차 솔루션을 그랩 네트워크에 통합하기 위한 작업을 진행한다. 구체적으로 위라이드는 자사 자율주행 기술을 그랩의 차량 관리, 매칭, 경로 최적화 생태계에 통합할 계획이다. 위라이드는 이를통해 인도네시아, 싱가포르, 베트남, 필리핀, 말레이시아, 태국 내 도로·주행 데이터를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그랩은 2023년
[더구루=김명은 기자] 명인제약의 전략적 파트너사인 뉴론 파마슈티컬스(Newron Pharmaceuticals, 이하 뉴론)가 조현병 치료제 '이베나마이드(Evenamide)'의 글로벌 3상 임상시험에 본격적으로 돌입했다. 뉴론과 이베나마이드의 국내 독점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한 명인제약의 상장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유료기사코드] 18일 뉴론에 따르면 이베나마이드의 3상 첫 번째 임상인 ENIGMA-TRS 1은 전 세계 600명 이상의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되는 52주간의 국제 다기관, 이중맹검, 위약대조 임상시험이다. 이는 유럽, 아시아, 라틴아메리카, 캐나다 등 다양한 지역에서 진행되며, 초기 12주간의 연구 결과는 내년 4분기에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임상은 기존 치료에 반응하지 않는 치료 저항성 조현병 환자를 위한 새로운 치료 옵션으로 주목받고 있으며, ENIGMA-TRS라는 글로벌 임상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진행된다. 이베나마이드는 기존 항정신병제제의 한계를 넘어서는 새로운 신약으로, 도파민이 아닌 글루타메이트 시스템을 조절하는 독특한 작용 기전을 가지고 있다. 이 덕분에 앞선 2상 및 초기 3상에서 기존 약물에서 흔히 나타나는 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