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길소연 기자] 포스코가 멕시코 사업장 내 스타벅스 카페테리아를 오픈해 직원들의 근무환경을 개선한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포스코멕시코(POSCO-Mexico)는 알타리마시 최초로 스타벅스 카페테리아 'We Proudly Serve Starbucks™'을 오픈했다. 공장 내 직원들이 안전하면서도 쾌적한 업무 환경을 개발하고 직원들의 건강과 복지를 증진시키기 위해 설치했다. 포스코 공장 내에서 근무하는 전 직원과 하도급업체는 스타벅스 법인 정가에 대해 20%의 할인 적용을 받는다. 포스코멕시코는 직장문화의 가치를 통해 기업 시민의식의 가치와 노력을 인정하는 경영개념을 강화하고 있다. 직장생활과 사회생활의 균형을 이루고 안전하면서도 편안한 일터를 조성하는 게 목적이다. 특히 직원의 동기부여로 사회적, 경제적 복지를 촉진해 포스코 일원임을 자부심을 갖게 한다. 공장 내 설치한 'We Proudly Serve Starbucks'는 점포 이외에도 고객의 다양한 장면에서 스타벅스 커피를 즐길 수 있는 새로운 시도로 각광받고 있다. 비즈니스 파트너와 제품 공급 계약을 맺고 매장과 동일한 고품질의 아라비카 커피 원두를 사용해 전용 시스템에서 음료를 추출하는 시스템이
[더구루=길소연 기자] 포스코가 호주 원료공급사 BHP와 함께 철강의 탈탄산화 공정에 대한 공동연구에 착수한다. 호주 BHP는 14일(현지시간) 포스코와 함께 철강 생산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 배출량을 줄이기 위한 기술 개발 목적으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BHP는 향후 5년간 1000만 달러를 투자한다. BHP는 포스코와 철강 제조에서 발생하는 탄소 배출량을 줄이기 위한 초기 파일럿과 공장 테스트 거래에 합의했다. 공동 연구에는 코크스 품질을 최적화하는 방법을 탐색하고 탄소 포집·저장·활용(CCUS) 사용 옵션 평가가 포함된다. 양사는 △수소 기반 직접환원 기술 △제철에서의 바이오매스 활용 △탄소중립 철강 제품 개발에 BHP의 탄소 상쇄 능력 활용 가능성 등에 대한 연구를 공유할 예정이다. BHP의 이번 투자는 2019년에 발표된 4억 달러의 기후 투자 프로그램의 일환이다. BHP는 탄소 저배출 기술과 자연 기후 솔루션에 5년간 4억 달러 투자하고 간접 배출을 해결하기 위한 파트너십을 지원하겠다고 발표했다. 이후 파트너십을 맺고 자금 투자를 이어가고 있다. BHP는 세계 4대 철광석 생산업체로, 야금용 석탄 분야를 선도하고 있다.
[더구루=길소연 기자] 일본 컨테이너 해운사 오션 네트워크 익스프레스(ONE)가 최대 25억 달러(약 3조원)에 달하는 네오 파나막스급 이중 연료 컨테이너선 15척을 발주하는데 국내 조선 3사가 선박 건조사 후보에 올랐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ONE은 1만3000TEU급 신조선 10척에 대한 견적과 추가 5척의 선박에 대한 옵션을 주문을 검토하고 있다. ONE이 발주에 나선다면 2018년 출범 이후 회사의 첫 신조 계약이 된다. ONE은 극동조선소에 접근해 주문을 물색했다. 후보로는 현대중공업, 삼성중공업, 대우조선해양을 포함해 일본의 니혼조선소와 중국 후동중화조선, 강남조선소, 다롄조선공업, 양쯔장조선 등이 지목됐다. 이번 신조선은 액화천연가스(LNG) 이중 연료 공급뿐만 아니라 암모니아 선박에 대한 제안을 요청하고 있다. LNG 연료 선박으로 가는 것도 배제하지 않고 있다. ONE의 발주 소식이 들리자 조선소들의 수주 경쟁이 치열하다. 대부분의 조선소들이 이미 수주나 전세 계약로 선박을 조달했기 때문에 프로젝트에 대한 슬롯 확보가 쉽지 않아서다. 조선소들이 이미 2024년까지 건조 슬롯이 꽉차 ONE의 신조선은 2024년 말이나 2025년에 인도될 예정
[더구루=길소연 기자] 현대중공업그룹과 삼성중공업이 지난해 말 수주한 3조500억원 규모의 모잠비크 액화천연가스(LNG) 프로젝트 축배를 내년에 들게 됐다. 올해 5월에서 9월로 최종 계약이 미뤄지더니 내년 3월로 한차례 더 지연돼 수주 여부도 내년에 결정난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삼호중공업과 삼성중공업이 프랑스 에너지기업 토탈에너지스가 주도하는 모잠비크 LNG 프로젝트에 대한 신규 LNG 운반선 17척의 건조·전세 계약 기한이 내년 3월로 연기된다. 프로젝트 주주들이 현대삼호중공업과 삼성중공업와 30억 달러(약 3조5600억원) 이상의 17척 LNG운반선 발주 기한 연장을 합의한 데 따른 것이다. 이번 거래는 현대삼호중공업 9척, 삼성중공업 8척의 LNG운반선이 예약됐다. 일본 미쓰이 OSK라인스가 현대삼호에서 5척, K Line 4척 용선 계약했으며, 일본 NYK Line과 그리스 마란가스타임(Maran Gas Maritime)은 삼호중공업에 각각 4척씩 예약했다. 당초 현대중공업그룹과 삼성중공업은 지난해 말 프랑스 에너지기업 토탈에너지스와 건조의향서(LOI)를 체결하며 5월 수주 확정을 기다렸다. 그러나 최종 발주가 9월로 연기되더니 내년 3월로
[더구루=길소연 기자] 대우조선해양이 영국 선사로부터 6000억원 규모의 컨테이너선 4척을 수주했다. 올 상반기부터 추가 수주를 논의해오다 거래가 최종 성사됐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대우조선은 영국 선사 조디악 마리타임과 1만5000TEU급 컨테이너선 4척을 수주 계약을 체결했다. 납기는 오는 2024년이다. 선박은 기존 연료 외 액화천연가스(LNG)를 벙커링하는 이중 연료 추진(dual-fuel)선박으로 LNG나 벙커유를 선택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이는 조디악의 첫 이중연료추진 컨테이너선 발주다. 고망간강 벙커링 탱크가 탑재된다. 선가는 척당 1억3000만 달러로 총 5억2000만 달러(약 6200억원) 수준으로 추정된다. 이는 첫 주문가보다 척당 2000만 달러 더 받았다. 이번 수주는 지난해 맺은 계약의 옵션분이다. 조디악 마리타임은 대우조선에 총 14척의 네오 파나막스급 컨테이너선을 주문했다. 지난해 확정물량 6척 이후 지난 2월 4척의 옵션분을 행사했고, 최근에 남은 옵션분 4척을 주문한 것이다. 확정물량 계약은 지난해 11월 진행했다. 대우조선은 지난해 11월 조디악과 7226억원에 네오 파나막스급 컨테이너선 6척 수주 계약을 맺었다. 당시 선
[더구루=길소연 기자] 동일철강을 새 주인으로 맞은 대선조선이 유럽 특수화학물 운송 전문회사 에이스 탱커(ACE Tanker)로부터 스테인리스스틸(SUS) 화학제품운반선을 2척을 수주했다. 지난 4월 맺은 8척 계약분에서 2척의 옵션 발행이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대선조선은 네덜란드 에이스탱커로부터 3만3000DWT급 스테인리스스틸(SUS) 화학제품운반선 2척을 추가 수주했다. 현재 건조중인 선박 4척에 대한 기술력과 생산품질이 추가 발주·계약으로 이어진 것이다. 신조선은 국제해양기구(IMO)의 환경규제 3단계(Tier 3) 대응하고, 선박의 질소산화물(NOx) 배출기준 규정을 준수한다. 오는 2023년 중반과 2024년 상반기 사이에 인도된다. 2척의 수주가는 척당 4700만 달러(약 564억원)로 총 수주 금액은 1127억원이 된다. 대선조선은 동일 선사와 지난 4월 최대 8척의 건조 주문 계약을 맺었다. 확정물량이 4척이고 옵션분이 4척이다. 이번에 수주한 계약은 옵션 4척 중 2척을 행사한 것이다. 이로써 에이스 탱커가 대선조선에 주문한 물량은 6척이다. 누적 수주가는 2억8200만 달러(약 3381억원)이다. 에이스 탱커는 지난해 대선조선에 5만t
[더구루=길소연 기자] 현대중공업의 사우디아라비아 합작조선소 IMI(International Maritime Industries)가 중동의 조선 인력 육성에 나섰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IMI조선은 올해 600명 이상의 직원을 대상으로 전문적인 현장실습을 실시하고 있다. IMI는 창업 파트너사들과 전략적 제휴를 맺고 사우디의 역량 강화를 위해 현장실습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집중적인 직원 개발 기회를 통해 직무 만족도와 동기 부여를 높이는 동시에 다양한 국적, 기술, 경험을 가진 사람들과 함께 일할 수 있는 경험을 제공하게 된다. 직원들은 주로 설계와 생산 엔지니어링, 건강, 안전, 환경·품질, 조달·공급망 관리, IT, 선박·리그 운영, 조선 공정 활동에 대해 교육을 받는다. 해당 실습은 사우디아라비아의 비전 2030에 따른 조치다. 사우디가 경제 다각화를 꾀하면서 사우디 젊은 직원들과 영국의 미래해양 노동자들에게 훈련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해양산업 발전을 추진하려는 의도이다. IMI는 성명을 통해 "올해 현대중공업조선소와 UAE 람프렐 야드에서 200여명의 IMI 직원들이 현장실습 훈련을 받고, 사우디 아람코와 사우디 아람코 주바일 정유소(사스리프), 담맘
[더구루=길소연 기자] 케이조선(옛 STX조선해양)이 지난 7월 그리스 선사로부터 수주한 MR급 석유화학제품운반선(PC선) 2척 중 한척의 주인이 바뀐다. 발주 선사 외 다른 선사에 리세일 판매돼 인수자가 변경된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그리스 이스트메드(Eastmed)는 케이조선에서 건조 중인 5만DWT MR급 석유화학제품운반선(PC선) 1척을 리세일(재판매) 매입한다. 그리스 스틸쉽(SteelShips)에서 발주했으나 최종 인수자가 이스트메드로 바뀐 셈이다. 가격과 배송 등 기타 세부사항은 공개되지 않았다. 매각 선박은 케이조선이 스틸십으로부터 확보한 5만DWT PC선 2척 중 한척이다. 선박은 진해조선소에서 건조돼 2023년에 인도될 예정이었다. <본보 2021년 7월 16일 참고 STX조선, '830억원' 석유화학운반선 2척 수주> 이스트메드는 리세일 매입을 통해 선대 확충에 나선 만큼 이번에도 리세일로 유조선을 인수한다. 이스트메드는 지금까지 리세일을 통해 5만DWT급 유조선 5척을 인수했다. 리세일 매각가는 스크러버와 LNG 연료를 사용하는 유조선인 만큼 척당 3700만 달러(약 442억원)에 거래가 성사됐을 것으로 추정된다. 만약 리세
[더구루=길소연 기자] 삼성중공업이 나이지리아 진출 10주년을 맞아 기록적인 성과를 인정받으며 2조원 규모의 봉가 사우스웨스트 부유식 원유생산·저장·하역설비(FPSO) 수주에 한걸음 다가갔다. 나이지리아 일간지 '뱅가드'는 지난 7일(현지시간) 삼성중공업 나이지리아(SHIN)이 지난 2011년 나이지리아 시장에 진출한 지 10년이 지나면서 나이지리아 석유와 가스산업이 역사 전환점을 맞았다고 보도했다. 뱅가드는 나이지리아의 석유·가스업계는 삼성중공업 나이지리아 합작회사 SHI-MCI가 아프리카 최초 부유식 생산 저장 하역선(FPSO) 제작과 통합 야드를 건설하기 위해 3억 달러 이상을 투자했고, 나이지리아 최초 해양플랜트 에지나 FPSO를 위한 공정 모듈 제작과 탑재를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전했다. 이와 더불어 SHIN은 나이지리아 진출 10년 동안 일일 원유 생산량의 10%를 기여하고 있는 에지나 FPSO를 현지 제작, 통합하면서 나이지리아 콘텐츠 개발 기록을 경신했다는 평가다. 에지나 FPSO는 나이지리아 연안에서 150km 떨어진 에지나 해상 유전에 투입됐다. 길이 330m, 폭 61m, 높이 34m 크기로 저장용량이 230만 배럴에 상부 플랜트 중량만 6
[더구루=길소연 기자] 최대 150척에 달하는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발주를 앞둔 카타르가 중국 조선소에 가장 먼저 신조 주문에 나섰다. 카타르 선주가 중국조선소에 발주한 첫번째 신조 물량이다. 8일 업계에 따르면 카타르 국영 석유회사 카타르 페트롤리엄(Qatar Petroleum)은 중국 국영 중국선박공업그룹(CSSC) 산하 후동중화조선에 17만4000CBM급 LNG운반선 4척을 발주했다. 신조선 납기는 오는 2024년과 2025년이다. 후동중화는 17만4000CBM급 선박에 각기 고압 엔진(ME-GI) 추진 시스템과 저압용 가스-디젤 엔진(X-DF) 시스템이 탑재되는 두 종류 디자인을 제출한 바 있다. 카타르 페트롤리엄은 이번 4척의 주문가로 후동중화에 28억 리얄(약 9100억원)을 지불했다. 이번 계약으로 후동중화는 150척에 달하는 대형 선박 건조 계획을 가진 카타르와 계약을 맺은 최초의 조선소가 됐다. 카타르 페트롤리엄은 "이번 발주는 카타르 페트롤리엄과 계열사들이 LNG 선박을 위한 중국 조선소와 맺은 첫 계약"이라며 "지난해 4월 시행된 선박 건조 능력 예비 계약 이후 후동중화에 공식적으로 발주한 물량"이라고 말했다. 후동중화 발주로 카타
[더구루=길소연 기자] 덴마크 선사 셀시우스쉬핑(Celsius Shipping)이 삼성중공업에 액화천연가스(LNG)운반선 신조 발주를 저울질 한다. 앞서 맺은 신조선 주문 계약으로 확보한 건조 슬롯을 발효할지를 결정한다. 8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중공업은 셀시우스쉬핑으로부터 몇주 내 신조 수주가 추가될 전망이다. 셀시우스가 LNG운반선 고정 요금이 등장하자 신조 주문 여부를 고민하고 있어서다. 셀시우스는 이미 6척의 선박을 삼성중공업에 주문한 만큼 LNG운반선을 위한 옵션분 슬롯을 확보하고 있다. 추가 주문 가능성이 충분하다는 얘기다. 일각에서는 조선소 슬롯이 컨테이너선과 가스 운반선 발주로 인한 공급 부족과 LNG 선박의 시장 수요에 대한 호조세에 따라 옵션분 발행이 이뤄지지 않을 것이라는 분석도 있지만, 셀시우스가 선대 확충을 위해 추가 주문할 가능성도 적지 않다. 셀시어스는 지금까지 10척의 LNG운반선 주문하며 함대를 늘리고 있다. 셀시우스는 삼성중공업과 오랫동안 수주 인연을 맺어온 선사 중 하나다. 지난 2018년 삼성중공업이 셀시우스로부터 LNG운반선 4척을 수주했고, 2019년에는 18만㎥급 LNG 운반선 2척에 대한 건조 계약을 체결했다. 올해만
[더구루=길소연 기자] 대우조선해양에 해상풍력발전기 설치선(WTIV)을 발주한 모나코 선사 에네티(옛 스콜피오 벌커스)가 벌크선을 모두 매각했다. 벌크선 매각 후 차세대 풍력터빈 설치선 사업에 집중한다. 2일 업계에 따르면 에네티는 벌크선을 매각하면서 WTIV 발주 자금을 마련했다. 마지막으로 보유하고 있던 일본 전세계약 선박 5척을 모두 매각을 마쳤다. 이번 벌크선 매각 완료 후 23일 기준 에네티의 주식 가치는 22억 달러(약 2조5999억원)가 됐다. 에네티는 WTIV 자금 조달을 위해 잠재적 주식 판매를 위한 주식 등록을 마치면서 마지막 벌크선 하역을 확인했다. 에네티는 그동안 미국에서 간간히 1억3187만주를 매각하기 위해 증권거래위원회(SEC)에 등록한 바 있다. 에네티는 영국 해상풍력발전소건설회사인 시잭 인터내셔널(Seajacks International)을 6억 달러에 인수하면서 WTIV 시장으로의 이동을 시작했다. 특히 대우조선에 WTIV 1대를 발주하면서 풍력설치선 시장에 집중했다. 앞서 에네티는 지난 5월 대우조선과 WTIV 1척 건조계약을 체결했다. 계약 규모는 3억3000만 달러(약 3692억원). 신조선은 오는 2024년 3분기에 인
[더구루=정예린 기자] 글로벌 화학기업 '바스프(BASF)'가 기아의 친환경 콘셉트카 'EV3 스터디카'에 지속가능한 고성능 소재를 대거 공급했다. 친환경 모빌리티 전환이 가속화되는 가운데 기술 혁신 역량을 입증하며 미래차 시장에서의 존재감을 다시 한번 각인시켰다. [유료기사코드] 9일 바스프에 따르면 기아가 작년 공개한 EV3 스터디카에 바스프의 지속가능 소재 8종이 적용됐다. 이는 현대차·기아 AVP(첨단 차량 플랫폼) 본부 기초소재연구센터와의 공동 개발 성과라는 게 바스프의 설명이다. EV3 스터디카 곳곳에는 바스프의 첨단 소재가 적용됐다. 플라스틱 부품에는 △재활용 원료 기반의 씨사이클드(Ccycled) △바이오매스 밸런스(BMB) 방식이 적용된 엔지니어링 플라스틱 울트라미드(Ultramid)·울트라두르(Ultradur)가 쓰였다. △폴리우레탄 폼에는 바이오 기반의 씨사이클드 엘라스토플렉스(Elastoflex)가 적용됐고 △초임계 발포 기술을 활용한 폴리이소시아누레이트 소재 인피너지(Infinergy, E-TPU) △바이오 PU 합성피혁 햅텍스(Haptex) △수성 바인더 아크로두르(Acrodur) 등도 함께 적용돼 차량 경량화와 탄소 저감 효과를 높
[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 방산 조선사인 헌팅턴 잉걸스(HII)가 자회사간 기술 융합을 총괄할 전담 조직을 신설했다. 조선소와 기술 연구 조직의 전문성을 통합하고, 차세대 무기 개발의 성과를 낸다. [유료기사코드] 9일 미 군사매체 브레이킹디펜스에 따르면 에릭 츄닝 HII 전략개발 담당 부사장은 지난 7일(현지시간) 인터뷰에서 "여러 사업 부문에서 개발한 기술을 통합하는 데 초점을 둔 조직을 만들었다"고 전했다. '다크 시 랩스(Dark Sea Labs, 이하 DSL)'로 명명된 신설 조직은 자회사·부서 간 협업을 촉진하는 역할을 한다. 츄닝 부사장은 "잉걸스, 뉴포트 뉴스, 미션 테크놀로지스 등 각 사업 부문에서 보유한 역량을 결합하고, 단일 부서로는 해결할 수 없는 문제를 해결할 것"이라고 부연했다. 잉걸스 조선소는 미시시피주 패스카굴라에 위치한 미국 최대 수상함 건조 조선소다. 해군이 최근 발주한 이지스 구축함 물량의 3분의 2를 비롯해 대형 상륙함과 대형 경비함 전량을 건조하고 있다. 반면 버즈니니아주 뉴포트 소재의 뉴포트 뉴스 조선소는 핵추진 항공모함 건조에 특화됐다. 미션 테크놀로지스는 무인해저잠수정(UVV)을 비롯해 감시정찰, 지휘통제 등 첨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