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길소연 기자] 대우조선해양이 싱가포르 해운사와 1조원에 육박한 신규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4척의 건조 슬롯을 제공한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대우조선은 BW그룹 산하 BW LNG와 17만4000㎥급 대형 LNG 운반선 4척의 신조 발주를 위한 슬롯 예약 계약을 맺었다. 슬롯 예약은 최종 건조 계약 전 신조선을 만들기 위해 도크를 미리 선점하는 것을 의미한다. 이는 신규 LNG 건조 계약으로 이어져 사실상 수주를 확정짓는다. BW LNG가 예약한 신조선 사양은 공개되지 않았으나 최근 건조시장에서 발주되는 선박의 형태와 동일할 것으로 보인다. 대우조선은 최근 신조선에 이중연료 추진엔진과 고도화된 재액화설비를 탑재해 온실 가스의 주범인 메탄배기가스의 대기 방출을 대폭 줄여 강화된 온실가스 배출규제에 대응할 수 있는 친환경 고효율 선박으로 건조하고 있다. 선가는 척 당 2억 달러(약 2392억원)로 추정, 총 8억 달러(약 9568억원)를 수주할 전망이다. 영국의 조선·해운 시황 분석기관인 클락슨리서치에 따르면 LNG운반선 선가는 코로나19 여파로 하락한 글로벌 선박 발주 시장이 살아나고, 주요 국가들의 친환경 정책으로 LNG 수요가 증가하면서 가격
[더구루=길소연 기자] 현대중공업이 1.2조원 규모의 컨테이너선 6척을 수주한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중공업은 스위스 MSC선사와 1만5000TEU(1TEU는 20피트 길이 컨테이너) 네오 파나막스급 초대형 액화천연가스(LNG) 연료 추진 6척 컨테이너선 관련 건조의향서(LOI)를 체결했다. 선가는 척 당 1억7000만 달러(약 2022억원) 규모로, 6척의 수주가는 10억 달러(약 1조1899억원)이 된다. 선가는 후판 가격과 장비 가격의 인상 그리고 야드 선석의 타이트한 공급 등을 고려해 책정했다. 신조선 인도는 오는 2024년이다. 앞서 MSC는 현대중공업과 대우조선해양, 삼성중공업 등 조선 '빅3'에 1조원에 달하는 컨테이너선 6척 신조 발주를 검토해왔다. <본보 2021년 11월 11일 참고 현대중공업·대우조선·삼성중공업, '1.3조' 컨테이너선 6척 건조협상 진행> MSC는 15억 달러(약 1조7685억원) 이상의 18개 컨테이너선 신조 발주를 검토 중인데 이중 1만5000TEU급 6척을 한국조선소에, 1800TEU급 피더선 컨테이너선 10척은 중국 조선소와 협의 중이다. 중국은 황해조선소가 건조사로 거론된다. MSC가 현대중공업에
[더구루=길소연 기자] 국내 조선소가 전 세계 수주 1위를 차지한 가운데 대우조선해양과 삼성중공업이 추가 수주 기대감이 높였다. 단골 고객사인 그리스 선사와 신조 논의에 나서면서 연말 수주랠리에 시동을 건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대우조선은 가스로그와 신규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4척을 놓고 건조 협의 중이다. 신조선 크기와 사양은 공개되지 않았다. 다만 대우조선이 지난 11일 그리스 최대 해운사인 안젤리쿠시스 그룹 산하 마란가스로부터 17만4000㎥급 대형 LNG운반선 2척을 수주해 비슷한 사양으로 추정된다. 대우조선해양은 신조선을 이중연료 추진엔진과 고도화된 재액화설비를 탑재해 온실 가스의 주범인 메탄배기가스의 대기 방출을 대폭 줄여 강화된 온실가스 배출규제에 대응할 수 있는 친환경 고효율 선박으로 건조한다. 삼성중공업은 가스로그와 건조 슬롯 계약(가계약) 2개 여부를 논의중이다. 슬롯 계약은 신조(새 선박)를 만들기 위해 도크를 미리 선점하는 것을 말한다. 이를 위해 가스로그가 건조의향소(LOI)를 체결한 것으로 알려졌다. 가스로그가 대우조선과 삼성중공업을 상대로 LNG운반선 신조 발주를 검토 중인건 선대 확충 때문이다. 가스로그는 지난달 3분기
[더구루=길소연 기자] 싱가포르 정부가 기후변화 대응과 지속가능 성장을 위한 종합 계획인 '그린 플랜 2030(Green Plan 2030)'을 발표하는 등 탄소절감과 녹색경제(Green Economy)를 위한 정부 조직차원의 노력을 강화하고 있다. 특히 조선해양산업도 탈탄소화를 강조하며 펀드 조성과 연구개발 협력에 적극 나서고 있다. 20일 코트라 싱가포르무역관이 낸 '2021년 싱가포르 조선해양 산업 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싱가포르 해양항만청(MPA)은 지난 4월 해운산업의 탄소중립을 실현하기 위해 약 1000억원 규모 펀드를 조성했다. 이 펀드에는 싱가포르에 본사를 둔 일본 컨테이너선 통합회사 ONE를 비롯해 싱가포르 해운사인 BW그룹EPS, 샘코프마린(Sembcorp Marine), 노르웨이선급협회(DNV), 호주 광산회사 BHP 등 6곳이 파트너로 참여해 연구개발협력 프로젝트를 지원한다. 해양항만청은 또 싱가포르 국부펀드 테마섹(Temasek)과 항만사업의 탈탄소화, 저탄소화, 대체해양 에너지원의 개발·활용에 관한 양해각서(MOU)도 체결해 민관협력을 가속화했다. 친환경 항만 구축, 저탄소 해양에너지 개발 등 해운공급망 분야에서 탄소중립을 달성한다는
[더구루=길소연 기자] 현대미포조선이 프랑스 선사로부터 7000억원대 규모의 피더 컨테이너선 10척을 수주할 전망이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미포는 CMA CGM이 발주 검토 중인 6억2000만 달러(약 7325억원) 규모의 피더 박스쉽 10척 수주 건조사로 거론된다. CMA CGM은 오는 2024년 인도될 아이스클래스 1A, 2000TEU급 신조 주문을 고려하고 있다. CMA CGM이 아이스클래스 컨테이너선을 건조하게 된다면 피더선 중 가장 비싼 선박이 될 예정이다. 신조선가는 척당 6200~6500만 달러(약 732~767억원)이다. 아이스클래스 피더 컨테이너선이다 보니 고사양으로 선가가 높다. 재래식 연료 선박의 경우 이보다 반값인 척당 3300만 달러(약 390억원)으로 거래된다. CMA CGM은 신조 건조사로 중국과 한국 조선소를 살펴보고 있다. 일각에서는 현대미포와 척당 6200만 달러(약 732억원) 규모의 건조의향서를 체결했다는 주장도 나와 현대미포 수주가 유력해 보인다. 신조선은 액화천연가스(LNG) 추진 연료로 고압 MEGI 엔진을 장착한다. 또 선박에 아이스클래스 1A 연료 탱크를 갑판에 장착할 것을 주문했다. 이밖에 CMA CGM은
[더구루=길소연 기자] 대우조선해양과 삼성중공업이 카타르로부터 수주한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6척에 대해 안도하긴 이르다는 지적이 나왔다. 아직 공식 계약 서명기간이 남아 최종 계약 전까지 유동적일 수 있기 때문이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세계 최대 LNG 수출업체인 카타르에너지공사는 지난 1일 대우조선해양에 선박 4척, 삼성중공업에 선박 2척을 신조 발주으나 아직 공식적인 서명 전인 것으로 나타났다. 공식 계약기간은 오는 2022년이다. 신조선 납기가 오는 2025년으로, 선박 인도와 함께 선주 선정은 물론 20년 정기 용선 계약이 진행될 전망이다. 대우조선과 삼성중공업이 수주한 선박 사양은 17만4000㎥ 선박으로 초기 사양은 저압 가스엔진(X-DF)으로 건조된다. 향후 선주들이 선정되고 용선되면 추진 선택이 최종 결정될 예정이다. 이번 수주는 지난달 카타르 에너지공사가 중국 국영 중국선박공업그룹(CSSC) 산하 후동중화조선에 17만4000CBM급 LNG운반선 4척을 발주하면서 예고됐다. <본보 2021년 10월 8일 참고 [단독] 카타르, 中에 LNG선 4척 발주…韓 빅3, 135척 수주 임박> 당시 계약으로 후동중화는 150척에 달하는
[더구루=길소연 기자] 삼성중공업이 덴마크에서 4600억원대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2척을 수주했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중공업은 덴마크 셀시우스 탱커스와 18만㎥ 규모의 LNG 운반선 2척의 건조 계약을 체결했다. 납기는 오는 2024년 3분기이다. 신조선은 이산화타소 배출량 감소와 연료 소비 감소를 포함한 추가 개선 사항이 제안된다. 이중연료엔진(ME-GA) 추진 시스템이 장착되고, 선박과 바닷물 사이의 마찰저항을 줄여 연비를 높이는 삼성중공업의 공기윤활시스템인 세이버 에어Ⅱ(SAVER Air Ⅱ)와 경제·안전 운항 스마트십 솔루션 에스베슬(SVESSEL)도 적용된다. 여기에 △선체 형상의 최적화 △물 속에서 선박의 마찰을 줄이기 위한 최상의 가용 페인트 시스템 사용을 통해 작업 중 이산화탄소(CO2) 배출과 메탄 슬립을 최소화한다. 에너지효율 30% 높이고, 2025년 이후 시행될 국제해사기구(IMO)의 환경규제 요건을 충족하는 로이드(Lloyd's)의 레지스터 등급 표기법인 에너지효율설계지수(EEDI) 3단계에 따라 건조될 예정이다. 신조선은 해운·인프라금융 회사인 푸루스 마린(퓨어마린)에인도된다. 이후 메이저 에너지사가 다년간 정기 용선한
[더구루=길소연 기자] 베트남이 10대 수입품목 중 하나인 철강을 연간 약 100억 달러 규모로 수입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코트라에 따르면 베트남은 올 3분기 철강 수입이 철강 생산과 판매 상황을 고려해 2분기 대비 하락세를 보였다. 전년 동기 대비 3분기 철강 수입량은 크게 감소했지만 수입액은 여전히 증가세를 기록했다. 특히 베트남은 한국을 포함해 중국, 인도, 일본, 대만 등 5개국에서 각종 철강(고철 제외)을 공급받고 있었다. 지난해 이들 5개국 철강 수입은 베트남 전체 철강 수입의 90%를 차지했다. 이 가운데 중국은 대(對)베트남 철강 공급 1위 국가로, 베트남에 24억 달러 상당의 380만t의 철강을 수출했다. 그 외에 인도가 11억 달러로, 250만t을 뒤이어 수출했고 일본은 240만t, 14억 달러 규모를 보냈다. 한국은 180만t, 13억 달러를 수출했고, 대만은 160만t, 9억 달러를 수출했다. 올 상반기에는 중국이 베트남의 철강 전체 수입량의 51%에 해당하는 360만t, 28억 달러를 기록하며 1위를 차지했다. 그 외에 일본 90만t, 7억5000만 달러를 수출했고 한국 80만t, 7억 달러를 수출했다. 이어 대만 60만t
[더구루=길소연 기자] 현대중공업이 사우디아라비아 킹살만 조선산업단지 내 해양엔진·펌프를 개발한다. 현대중공업이 원천기술을 보유한 '힘센엔진'의 첫 라이선스 사업이 빛을 발하는 사업 수주로 향후 중동 엔진발전시장 개척에 적극 나선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중공업은 올 연말 내 사우디아라비아 국영 석유회사인 아람코, 산업투자공사인 두수르(Dussur)와 함께 사우디 라스 알헤어 지역의 킹살만 글로벌 해양산업단지의 해양엔진·펌프스 제조공장의 주공사 사업을 맡았다. 공사 작업 범위는 2행정, 4행정 해양발전소(EPP) 엔진과 해양펌프를 만드는 제조설비 건설이 포함된다. 계약 입찰은 지난 9월에 발행됐으며, 본 계약은 다음달 중순 체결될 예정이다. 엔진공장은 오는 2024년 4분기에 완공된다. 이번 사업 입찰 경쟁에는 △사우디 네스마앤파트너스(Nesma & Partners) △이집트 오라스콤(Orascom) △삼성건설 △인도 타타프로젝트 등도 후보로 올랐다. 이들을 제치고 현대중공업 엔진 합작사가 최종 사업자로 낙점된 것이다. 이로써 현대중공업은 원천기술을 보유한 '힘센엔진'의 첫 라이선스 사업 추진에 성공했다. 힘센엔진은 2000년 8월 현대중공업이 1
[더구루=길소연 기자] 스위스 선사 MSC가 현대중공업과 대우조선해양, 삼성중공업 등 조선 '빅3'에 1조원에 달하는 컨테이너선 6척 신조 발주에 나선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MSC는 한국 조선소에 1만5000TEU(1TEU는 20피트 길이 컨테이너) 네오 파나막스급 초대형 액화천연가스(LNG) 연료추진 컨테이너선 6척 신조 발주를 협의 중이다. MSC는 15억 달러(약 1조7685억원) 이상의 18개 컨테이너선 신조 발주를 검토 중인데 이중 1만5000TEU급 6척을 한국조선소에, 1800TEU급 피더선 컨테이너선 10척은 중국 조선소와 협의 중이다. 한국 조선소에 발주할 신조선가는 후판 가격과 장비 가격의 인상 그리고 야드 선석의 타이트한 공급 때문에 척당 1억8500만 달러(약 2181억원)로 6척의 총 수주가는 11억1500만 달러(약 1조3145억원)에 달할 것으로 추정한다. 1800TEU급 피더 컨테이너선은 척당 2900만 달러로 거래될 예정이다. 건조 조선소는 중국 황해조선소가 거론된다. MSC는 피더 컨테이너선 외에 중국 푸지안마웨이조선(Fujian Mawei Shipbuilding)에 아이스클래스1A에 스크러버 장착한 3700TEU급 2척에
[더구루=길소연 기자] 고려아연이 호주 정부 보조금을 획득, 그린수소 사업에 날개를 난다. 9일 업계에 따르면 고려아연 호주 자회사 아크 에너지(Ark Energy)는 호주 재생에너지청(ARENA)으로부터 302만 호주달러(약 26억원) 자금을 지원받았다. ARENA가 아크에너지의 녹색수소 생산 프로젝트 자금 지원을 조건부로 승인한 것. 아크에너지는 이번에 확보한 자금으로 미국 수소상용차 업체인 하이존 모터스(Hyzon Motors)로부터 도입할 140t급 신형 수소트럭 5대를 위한 1MW급 전해기 구축사업을 진행한다. 신규 차량은 내년 12월에 도착할 예정이다. <본보 2021년 7월 12일 참고 [단독] 고려아연 호주 자회사, 하이존 모터스서 초대형 수소트럭 도입…3세 최윤범 주도> 전해기는 아연 정제소에 있는 124MW 태양광 발전소의 전력을 사용한다. 아크에너지가 도입하는 수소 트럭은 타운즈빌 항구와 아연 정제소 사이에서 아연 정광을 운송하는 디젤 구동 트럭을 대체하게 된다. 고려아연의 그린 수소 프로젝트에는 ARENA 외 클린 에너지 파이낸스 코퍼레이션(CEFC)로부터 1250만 호주달러(약 109억원) 부채 금융 시설을 받았고, 퀸즈랜드
[더구루=길소연 기자] 중소형 특수 선박 제조업체 이케이중공업(EK중공업㈜)이 한달 만에 또 다시 수주 낭보를 울렸다. 소형 조선소들이 극심한 수주가뭄에 시달리는 상황 속에서도 이케이공업은 꾸준한 실적을 올리고 있다. 7일 업계에 따르면 이케이중공업은 지난달 29일 오일케미컬 전문 운송회사 (주)동신해운과 3500DWT급 탱커 2척의 건조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선박 거래는 동신해운의 신조선 발주에 따른 것이다. 선박 사양과 인도 기한은 공개되지 않았다. 1983년에 설립된 동신해운은 예인선과 국내해상화물 운송 사업을 하고 있다. 지난해 기준 매출액 104억2514만원, 영업이익 21억9665만원을 기록했다. 연이은 신조 수주로 이케이중공업은 꾸준히 실적을 내고 있다. 이케이중공업은 지난 9월에도 3500DWT급 스테인리스스틸(SUS) 화학제품운반선 2척의 수주를 확보했다. 작년 5월에는 해양수산부 추진사업인 국내 최초로 연안선박에 액화천연가스(LNG) 연료를 공급할 수 있는 500㎥급 연안선박용 LNG 벙커링 전용선박 건조에 착수해 소형 조선소로써 기술력을 높이 평가 받았다. 국제해사기구(IMO)가 선박 연료의 황산화물 함유기준을 0.5% 이하로 강화하면서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 뉴욕 존 F. 케네디 국제공항(JFK)에 사상 처음으로 순수 전기 항공기가 착륙했다. 이번 착륙으로 순수 전기 항공기 상업화의 속도가 붙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유료기사코드] 6일 업계에 따르면 항공우주 기업 베타 테크놀로지스(BETA Technologies, 이하 베타)가 개발한 아리아(ALIA) 전기 항공기(CTOL)가 3일(현지시간) JFK 공항에 성공적으로 착륙했다. 이번 착륙은 JFK 공항을 관리하는 뉴욕·뉴저지 항만청과 베타의 협력을 통해 진행됐다. CTOL은 통상적인 방식(활주)으로 이착륙하는 고정익 항공기를 말한다. 베타에 따르면 JFK 공항에 착륙한 아리아 CTOL은 롱아일랜드에서 이륙했으며, 45분간 비행 후 랜딩에 성공했다. 항공기 안에는 조종사 1명과 리퍼블릭 항공 사장 맷 코스칼, 블레이드 에어 모빌리티 최고경영자(CEO) 롭 비젠탈을 포함해 총 5명이 탑승했다. 아리아 CTOL은 최대 5명의 승객 또는 560kg 화물을 수송할 수 있다. 이번 시험비행은 2023년 12월 뉴욕·뉴저지 항만청이 전기 항공기 제작 기업들에 시연 요청서(RFI)를 보내면서 시작됐다. 뉴욕·뉴저지 항만청은 전기 항공기 도입을 통해
[더구루=홍성일 기자] 애플이 이번 연례 세계 개발자 콘퍼런스(WWDC)에서 인공지능(AI)에 집중하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이에 업계에서는 애플이 AI 경쟁에서 완전히 뒤처질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WWDC 2025는 오는 9일(현지시간)부터 13일까지 개최된다. [유료기사코드] 6일 업계에 따르면 애플은 올해 WWDC에서 iOS를 포함한 운영체제의 업데이트를 주로 발표할 예정이다. AI와 관련해서는 인터넷 브라우저 '사파리'와 사진앱에서 일부 기능 업데이트가 있을 것으로 전해졌다. 블룸버크 IT전문기자 마크 거먼은 "애플이 올해 WWDC에서 오픈AI나 구글과 같은 AI 선두 기업을 추격하고 있다는 모습을 보여주지 못할 것"이라며 "애플은 AI분야에서 2025년을 '갭이어(gap year, 쉬어가는 해)'로 여기로 있다"고 전했다. 애플이 WWDC 2025에서 특별한 AI 기능을 공개하지 않을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지자 실망스럽다는 반응이 나오고 있다. 경쟁사에 비해 AI 경쟁에 뒤처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애플인 만큼 갭이어를 가질 여유가 없다는 것. 특히 지난달 혁신적인 AI 기능이 다수 공개됐던 구글의 연례 개발자 콘퍼런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