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길소연 기자] 포스코가 지주사 출범 후 첫 광고를 통해 미래 청사진을 제시했다. 포스코홀딩스는 기업 광고 캠페인 '친환경 미래소재'편 TV광고를 공개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광고는 SM C&C가 기획했다. 새 광고는 포스코홀딩스의 핵심 친환경 사업인 △친환경 철강 △친환경 배터리 소재 △그린수소 밸류체인을 통해 인류의 미래를 위해 앞장서겠다는 포부를 직관적으로 담았다. 전체 영상의 90% 이상을 수준 높은 3D 그래픽으로 정교하게 작업헤 포스코홀딩스가 그린 친환경 미래를 표현했다. 스케치가 실사로 빌드업 되는 트랜지션 기법을 넣어 그림의 따뜻한 느낌으로 감성을 자극함과 동시에 포스코홀딩스가 상상하고 준비해왔던 미래 모습를 그려냈다. 영상은 포스코홀딩스의 친환경 미래에 대한 아이디어북을 펼치면서 시작한다. 차례로 포스코홀딩스의 미래 비즈니스에 대한 구체적인 실체를 등장 시키면서 일상에 일어날 친환경적 변화를 예고한다. 이를 통해 포스코는 지속가능한 미래 메시지를 전달했다. SM C&C 광고사업 관계자는 "철강기업으로만 알고 있던 포스코의 변화를 알리는 것이 광고 핵심"이라며 "포스코홀딩스 출범 후 첫 광고인 만큼 친환경 미래에 대한
[더구루=길소연 기자] 현대미포조선이 수주한 컨테이너선 4척의 발주처가 그리스 선주사로 확인됐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미포조선은 그리스 마리나키스 캐피탈 마리타임으로부터 2800TEU급 컨테이너선 4척을 수주했다. 컨테이너선은 길이 186m, 너비 35m, 높이 17.4m 규모로 2023년 하반기부터 순차적으로 인도될 예정이다. 이 선박들에는 LNG 이중연료 추진 레디 디자인을 적용, 강화되는 국제해사기구의 환경규제에도 대응할 수 있다. 현대미포는 중소형 선박 분야에서 강자의 면모를 보이고 있다. 신규 컨테이너선을 통해 수주 랠리를 이어가고 있다. 현대중공업그룹 관계자는 "풍부한 선박 건조 경험과 앞선 기술력을 바탕으로 고품질의 선박을 건조해 고객 만족도를 제고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조선·해운시황 분석기관인 클락슨리서치에 따르면 선종별 수주 현황을 살펴보면 대형 컨테이너선(1만2000TEU급 이상)이 총 22척 발주된 가운데 한국과 중국이 각각 16척, 6척을 나눠 가졌다.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외 컨테이너선에서도 경쟁력을 보이고 있다.
[더구루=길소연 기자] 터키가 한국산 강판에 덤핑 판정을 내리면서 포스코와 현대제철이 예비 관세 부과 대상 기업이 됐다. 아직 최종 판정 전이라 수출에는 직접적인 영향은 없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터키 상무부는 2019년 10월부터 2020년 9월까지 유럽연합(EU)과 한국의 열연강판 공급이 덤핑 가격으로 이뤄진 것으로 판단했다. 이에 따라 터키는 세계 2위 철강회사 아르셀로미탈(ArcelorMittal Corporation)에 39.83% 관세를 부과했고, 이어 타타 스틸 유럽(Tata Steel Europe)에는 30.64% 매겼다. 리버티 스틸(Liberty Steel)과 티센크루프(ThysenKrupp)는 23.30%로 추정된다. 다른 유럽 열연강 공급업체의 경우 마진은 49.84%이다. 한국은 포스코와 현대제철이 예비 관세 부과 대상이다. 포스코의 덤핑 마진은 14.62%, 현대제철은 14.08%, 기타 국내 제조·공급업체는 18.59%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작년 1월 초 시작됐다. 2019년 10월부터 2020년 9월까지 한국산, 유럽산 제품을 대상으로 한다. 터키철강생산자협회(TCUD)가 자국 산업 보호를 위해 조사를 요청하면서 예비관세가
[더구루=길소연 기자] 삼성중공업이 건조해 대만 선사에 인도한 선박이 미국에서 좌초됐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중공업이 건조한 1만2000TEU급 컨테이너선 에버포워드(Ever Forward)는 지난 13일(현지시간) 미국 대서양 연안에 있는 체서피크만(Chesapeake Bay)에서 좌초됐다. 미국 해안경비대는 에버그린 소속 에버 포워드호가 미국 동부 볼티모어 항구에서 버지니아 노퍽으로 향하던 중 좌초됐다고 전했다. 사고로 인한 인명 피해, 오염, 손상에 대한 보고는 아직 없다. 당국은 현재 사고 원인 조사에 나섰다. 선박에는 도선사가 탑승한 것으로 확인됐다. 도선사는 항만에서 선박 입·출항을 유도하는 전문가다. 사고 선박은 삼성중공업이 2020년 9월 28일 대만 에버그린에 인도한 334m 길이의 컨테이너선이다. LR 디지털 선박 표기법에 따라 분류되도록 제작됐으며 선박 시스템의 자율·원격 모니터링을 위한 액세스가 평가됐다. 에버그린 함대의 스마트 선박 중 하나로 꼽힌다. 당시 심용래 삼성중공업 선박해양연구소장은 "선박의 디지털화를 완료하고 효율적이고 안전하게 기능하는 것을 목적으로 개발된 최신 스마트 선박 솔루션인 SVESEL로 에버그린을 지원한다"
[더구루=길소연 기자] 영국이 앞으로 30년 동안 군함 등 150척의 선박을 발주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조선산업 부활을 이끈다는 전략이다. [유료기사코드] 14일 업계에 따르면 영국 정부는 이런 내용을 담은 조선업 육성 전략을 확정하고 실행할 예정이다. 구체적으로 해외 조선업체과 협업을 통해 군함과 국경 수비대 선박 등을 건조할 예정이다. 이미 3만9000t급 영국 국방부 산하 조직 RFA(Royal Fleet Auxiliary) 군수 지원함이 아시아에서 만들어진 바 있어 해외 조선소 건조 가능성은 충분하다. 이같은 결정은 영국 정부가 해상에서 영국 해군 함정에 재보급하기 위해 3척의 RFA 군수지원함을 건조하는데 15억 파운드(약 2조4000억원)의 계약을 해외 조선소와 체결할 것으로 알려지면서 확실해진다. 역사만 100년이 넘은 전국노조 '프로스펙트'의 수 페른스(Sue Ferns) 수석 사무총장은 "한국에서 건조된 선박 앞에서 조선 전략을 발표하는 것은 슬프게도 영국 조선 일자리에 대한 정부 정책 현실을 알려준다"고 말했다. 영국은 조선업 부활을 위해 150척에 달하는 선박을 해외에서 설계, 제조, 조립 등의 과정을 거쳐 영국에서 통합할 계획이다. 자
[더구루=길소연 기자] 장금상선이 선대 확충 차원에서 6척의 컨테이너선 신조 발주와 초대형 원유운반선(VLCC) 2척을 매입했다. 컨테이너선에 6900억원, VLCC에 784억원을 들여 총 7684억원을 투입해 선대를 늘린다. 9일 업계에 따르면 장금상선은 현대중공업그룹에 8000TEU급 대형 컨테이너선 6척을 신조 주문했다. 선가는 척당 1150억원 수준으로 총 6900억원으로 추정된다. 신조 컨테이너선은 울산 현대중공업에서 건조돼 2024년 하반기까지 선주사에 인도될 예정이다. 이로써 장금상선은 현대중공업그룹에만 최대 12척의 컨테이너선을 발주했다. 앞서 장금상선은 현대중공업그룹에 지난 1월 2800TEU 4척과 2월 1000TEU 피더십 2척을 각각 주문했다. 장금상선은 2800TEU급 피더선에 4300만 달러, 1000TEU급 선박에 2500만 달러를 지불한 것으로 알려졌다. 모두 2024년 말 인도이다. <본보 2022년 2월 10일 참고 장금상선, 1900억 규모 피더 컨테이너선 4척 발주…현대미포 수주> 이밖에 미국 선사 리지베리탱커스(Ridgebury Tankers)로부터 2척의 중고 VLCC는 30만7000DWT급 노틸러스(Naut
[더구루=길소연 기자] 현대중공업이 사우디아라비아 합작조선소 IMI(International Maritime Industries)와 협력을 확대한다. 사우디 현지 조선소에서 군함을 생산해 방위산업 협력을 강화한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중공업은 9일(현지시간)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열린 국제 방위 박람회에서 IMI와 공동 분야 협력 가능성을 높이기 위한 양해각서(MOU)를 연장한다. MOU 체결식에는 압둘라 알 아마리(Abdullah Al-Ahmari) IMI 최고경영자(CEO), 박문영 현대중공업 전무이사, 아흐메드 빈 압둘라만 알 사디(Ahmed bin Abdulrahman Al-Saadi) IMI 엔지니어 등이 참석했다. 양사는 이번 MOU를 바탕으로 협력을 갱신, 확대해 사우디아라비아 해상 도크에서 군함을 생산한다. 또 연구, 개발, 선박 건조 등 분야에서 협력 가능성을 높이는 것은 물론 군용 선박 엔진 기술력을 높이는데도 양사가 협력할 예정이다. 압둘라 알 아마리 IMI의 CEO는 "IMI와 현대중공업 간 파트너십을 확장하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며 "군함 건조를 비롯한 다양한 분야에서 지속적으로 협력해 나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문
[더구루=길소연 기자] 그리스 선사 다이나가스가 현대중공업그룹에 3척의 신조선을 주문한 발주처로 확인됐다. 조선업계 최초로 20만CBM급으로 업사이징한 데 이어 이번에 현대중공업에 동급 선박을 추가 주문해 성능을 입증했다. 9일 업계에 따르면 다이나가스는 현대중공업에 20만㎥급 대형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3척을 주문했다. 신조선은 길이 299.8m, 너비 48.9m, 높이 26.9m 규모로 울산 현대중공업에서 건조돼 2025년 하반기까지 순차적으로 인도될 예정이다. 선박은 경제성을 극대화할 수 있는 LNG 재액화 기술도 적용된다. 선가는 20만㎥ 선박으로 척당 가격이 2억3500만 달러(약 2904억원)로 추정된다. 다이나가스가 선박을 용선하거나 전세 사업을 확보하는 과정이라 추가 주문했다. 다이나가스의 현대중공업 발주선 업사이징은 2년 전 이뤄졌다. 선사가 LNG 수송 선대에 흥미를 느껴 사이즈를 늘린 것. <본보 2020년 10월 19일 참고 "LNG선이 대세" 다이나가스, 현대重 발주선 '업사이징'> 다이나가스는 현대중공업에 18만㎥ LNG 운반선 2척의 사이즈를 20만㎥급으로 올렸다. 당시 전 세계에서 20만㎥ LNG운반선 주문은 다
[더구루=길소연 기자] 한진중공업 필리핀 수빅조선소가 미국 사모펀드(PEF) 서버러스(Cerberus)에 매각된 가운데 공식 서명으로 인수를 사실화했다. 특히 인수 업체 중 호주 방산업체 오스탈(Austal)이 빠지고 필리핀 아길라 해군(Agila Naval Inc)이 대신 자리한다. 8일 업계와 필리핀 매체 '마닐라 스탠다드'(manilastandard)에 따르면 옛 한진중공업 필리핀 수빅조선소가 미국 사모펀드 서버러스 매니지먼트 캐피털(Cerberus Management Capital)과 아길라 해군(Agila Naval Inc)에 매각된다. 이들은 지난달 25일 필리핀 수빅만 경제자유구역(Subic Bay Freeport Zone)에 있는 필리핀 조선소 시설과 장비의 운영을 위한 계약을 체결하며 인수를 공식화했다. 필리핀 해군은 야적장 북쪽 구역에서 빌렛, 사무, 경량 창고, 도킹, 일반 선박 운영 등 작전을 강화할 예정이다. 당초 필리핀 당국은 미국 PEF 서버러스와 호주 방산업체 오스탈(Austal) 컨소시엄이 수빅조선소를 인수한다고 밝혔다. 조선소는 호주 오스탈이 맡아 운영하기로 했었다. <본보 2020년 9월 23일 참고 한진중공업 수빅조선
[더구루=길소연 기자] 현대제철과 동국제강이 미국 상무부가 부과한 한국산 후판에 대한 상계 관세가 부당하며 소송을 제기했다. 7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제철과 동국제강은 미국 국제무역법원(CIT)에 미국 상무부의 한국산 후판에 부과한 관세가 부당하다며 제소했다. 이번 항소로 CIT 결과에 따라 업체별로 부과된 0.56%의 상계관세율이 확정된다. 앞서 상무부는 지난해 말 한국산 후판(두께 6mm 이상의 철판) 생산·수출업체가 보조금을 받았다며 한국 기업들에 대해 0.56%의 상계관세율을 최종 부과했다. 이는 한국산 철강후판에 대한 2019년도 상계관세 연례재심 최종 판정 결과이다. 적용 대상 품목은 2019년 1월부터 2020년 1월 까지 수출 품목이다. 상계관세가 0.5% 이하인 경우 미소마진이 적용돼 과세가 면제되지만 0.56%인 경우 미소마진이 인정되지 않아 과세가 적용된다. 이에 현대제철은 "상계관세가 정부의 보조에 대한 추가 관세"라며 "정부 보조를 받은 것도 아닌데 상계관세를 부과했다는 것 자체가 부당한 과세"라고 제소 배경을 밝혔다. 그러면서 "상계관세 부과가 부당하다고 판단해 지난달 CIT에 제소했다"며 "CIT가 한국 철강사의 소송을 인용하면 상무
[더구루=길소연 기자] 스위스 메디터레이니언 쉬핑(Mediterranean Shipping Company, MSC)이 한국과 중국 조선소를 상대로 대규모 컨테이너선 신조 논의를 벌이고 있다. 7일 업계에 따르면 MSC는 한국과 중국 조선소에 8000TEU급 LNG 이중연료 추진식 컨테이너선 최대 24척 발주를 협의 중이다. 거래 물량에는 확정 물량 18척에 옵션 6척이 포함됐다. MSC가 대규모 발주를 검토 중인 건 선복량 증대를 위해서다. MSC는 작년 8월부터 16개월 동안 125척의 중고선을 적극 인수하고, 신조 발주에 주력해왔다. 스위스 제네바에 본사를 둔 MSC는 아폰테(Aponte) 가족이 소유, 관리하고 있다. MSC는 올해 덴마크 해운선사 머스크의 수용능력을 넘어섰다. 선복량이 머스크보다 앞서면서 50년 만에 1위에 올라섰다. <본보 2022년 1월 6일 참고 MSC, 머스크 제치고 '1위 해운사' 등극 …50년 만에 처음> 국내 조선소 중 현대중공업과는 지난해 11월 1만5000TEU 네오 파나막스급 초대형 액화천연가스(LNG) 연료 추진 6척 관련 건조의향서(LOI)를 체결하며 수주를 확정지었다. <본보 2021년 11월 2
[더구루=길소연 기자]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서방의 금융 제재가 가해지면서 러시아의 북극 액화천연가스(LNG) 프로젝트가 중단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러시아와 해외 금융기관 간 자금 거래가 막히면서 프로젝트 자금 조달이 쉽지 않기 때문이다. 4일 업계에 따르면 러시아 은행에 대한 금융 제재에 따라 러시아 가스 생산업체인 노바텍이 추진하는 아크틱 LNG 2 개발이 보류될 수 있다는 주장이 나온다. 러시아 금융 기관 △스베르뱅크(Sberbank) △가스프롬뱅크(Gazprombank) △뱅크 GPB(Bank GPB International S.A) △러시아 국가개발공사 브네시코놈뱅크(VEB.RF) △오트리트리(Otkritie Bank) 등이 노바텍 아크틱 LNG-2 프로젝트에 총 45억 유로의 프로젝트 파이낸싱을 제공하기로 했지만, 금융 제재로 자금 조달이 바로 이뤄지지 않기 때문이다. 미국과 영국은 이번주 스베르뱅크에서 영국 파운드화 거래 등 금융시스템에서 차단하기로 결정했고, 유럽연합(EU)은 러시아 은행 7곳에 대한 국제은행간통신협회(SWIFT·스위프트) 결제 금지 조치를 도입했다. 이렇게 되면 노바텍이 추진하는 아크틱 LNG 2 개발에 필요한 자금 조
[더구루=홍성일 기자] 마이크로소프트(MS)의 급여 지침이 공개됐다. MS에서 근무하는 신입 엔지니어의 연봉이 8만3000달러(약 1억1500만원)부터 시작되는 것으로 확인됐다. [유료기사코드] 31일 경제전문매체 비즈니스 인사이더에 따르면 MS는 레벨 57(초급 엔지니어) 직원에게 8만3000달러부터 12만4600달러(약 1억7320만원) 범위에서 급여를 지급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내용은 비즈니스 인사이더가 MS의 급여지침을 공개하면서 알려졌다. 공개된 자료에 따르면 MS의 엔지니어는 레벨 57부터 70까지 직원 등급을 분류해 관리하고 있다. 레벨57부터 59까지는 초급 엔지니어를 뜻하며, 레벨 63부터는 선임엔지니어급이다. 레벨 65에 도달하면 수석엔지니어로 분류되고 레벨 68은 파트너가 된다. 최종적으로 레벨 70에 도달하면 특출난 엔지니어(Distinguished engineers)가 돼 상당한 대우를 받는다. 선임엔지니어가 되면 기본 연봉은 14만5000달러(약 2억원)부터 시작되며, 수석엔지니어는 17만2800달러(약 2억4000만원)부터 연봉이 시작된다. 최고 등급인 레벨 70에 도달하면 기본 급료는 25만2000달러(약 3억5000만
[더구루=정예린 기자] 미국 엔비디아가 개발 중인 ARM 기반 칩 'N1X'가 윈도우 11 환경에서 작동하는 모습이 벤치마크를 통해 처음 확인됐다. 완성된 제품은 아니지만, ARM 칩이 윈도우에서 실제 구동된 첫 사례로 인텔과 AMD가 주도하는 노트북용 칩 시장에 도전할 기반을 마련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유료기사코드] 31일 미국 IT 전문 매체 '톰스하드웨어'에 따르면 엔비디아가 개발 중인 ARM 기반 시스템온칩(SoC) 'N1X'가 그래픽 성능 측정을 위한 벤치마크 프로그램 '퍼마크(FurMark)' 데이터베이스에서 포착됐다. 해당 테스트는 윈도우 11 환경에서 진행됐으며, N1X는 720p 기준 4286점을 기록했고 평균 프레임은 71이었다. 벤치마크 점수는 RTX 2060과 같은 구형 그래픽카드보다 낮았지만, 이번 GPU 성능 테스트가 주목받는 이유는 따로 있다. 중앙처리장치(CPU)와 그래픽처리장치(GPU)가 하나로 통합된 시스템온칩(SoC) 구조로 개발되고 있는 N1X가 윈도우 11 환경에서 정상 작동한 첫 사례이기 때문이다. 그동안 ARM 아키텍처는 주로 스마트폰과 태블릿용으로 쓰였고, 윈도우 운영체제를 공식 지원하는 ARM 칩도 일부 퀄컴 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