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 소형모듈원전(SMR) 기업 뉴스케일파워(NuScale Power)가 필리핀 최대 배전회사 마닐라전력(메랄코)과 소형원전 개발에 협력한다. 필리핀 원전 시장 진출이 가시화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뉴스케일파워와 메랄코는 오는 11~17일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기간 소형원전 시범사업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는다. 이번 협약에는 페르디난드 마르코스 주니어 필리핀 대통령과 미국 측 정부 인사가 참여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미국과 필리핀 두 나라는 정상회의 미국 원자력법 섹션 123에 따른 협정도 체결할 전망이다. 123 협정은 민간 원자력 에너지 협력을 위한 법적 기반을 제공하고 미국에서 필리핀으로 핵 연료, 원자로, 장비 및 특수 핵 물질의 수출을 허용한다. <본보 2023년 10월 23일자 참고 : 주필리핀 美대사 "양국 원전 협정 연말 체결 전망"…뉴스케일 진출 초읽기> 이와 관련, 메릴코 관계자는 "이번 협약으로 미국 기업으로부터 원자력 기술 노하우를 전수받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뉴스케일파워는 오는 2031년까지 필리핀에서 최대 7
[더구루=오소영 기자] 자메이카 정부가 소형모듈원자로(SMR) 건설을 본격적으로 검토한다. 안정적으로 에너지를 수급하고 탄소 중립을 달성하려면 SMR을 구축해야 한다고 봤다. 4일 자메이카 글리너 등 외신에 따르면 앤드류 호니스 총리는 자메이카 에너지원에 SMR을 추가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고 밝혔다. 데릴 바스 자메이카 에너지과학부 장관도 SMR의 필요성에 공감했다. 자메이카는 2020년 기준 전체 발전량의 약 90%를 화력발전에서 얻었다. 화력발전 의존도를 낮추고 탄소 중립에 대응하고자 청정에너지를 확대하고 있다. 자메이카는 통합자원계획(IRP)에 따라 전체 전력 공급의 13%대 수준인 재생에너지 비중을 2030년 35%, 2037년 41% 이상으로 키운다는 전략이다. 자메이카는 태양광과 풍력은 날씨 영향을 많이 받는 만큼 이를 보완할 소형 원전이 필요하다고 보고 있다. SMR은 발전용량이 300㎿ 이하로 작아 큰 부지를 필요로 하지 않는다. 건설 기간과 비용을 절약할 수 있고 대형 원전의 문제점 중 하나였던 안전성도 향상됐다. 차세대 원전으로 불리며 미국과 러시아, 영국, 프랑스 등 주요국이 SMR 상용화에 뛰어들었다. 전 세계에서 70여 종의 SMR
[더구루=오소영 기자] 인도네시아 정부가 탄소 중립에 대응하고자 미국 뉴스케일파워의 소형모듈원자로(SMR)를 도입하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이르면 2032년부터 가동을 전망했다. [유료기사코드] 4일 더자카르타 포스트 등 외신에 따르면 유도 드위난다 프리아디(Yudo Dwinanda Priaadi) 인도네시아 에너지광물자원부 신재생에너지·에너지 보존국 국장은 지난달 25일(현지시간) 인터뷰에서 "뉴스케일파워와 (SMR 건설에 대해) 논의했다"며 "2032년 가동을 시작할 준비가 돼 있다는 이야기를 들었다"고 전했다. 유도 드위난다 프리아디 국장은 인도네시아가 2060년 탄소 중립을 달성하려면 31GW의 청정에너지가 필요하다고 봤다. 이를 달성하는 동시에 섬이 많은 인도네시아의 지리적 특성을 고려하면 규모가 작은 SMR을 설치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뉴스케일파워의 SMR 'VOYGR™'는 기당 발전용량이 77㎿에 불과하다. 유도 드위난다 프리아디 국장은 뉴스케일파워의 사업 역량을 높이 평가했다. 뉴스케일파워는 미국 아이다호주에 2029년 상업운전을 목표로 총 462㎿(77㎿급 6기)급 SMR 건설을 추진하고 있다. 미국 데어리랜드파워, 폴란드 KGHM, 루마니아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 소형모듈원전(SMR) 기업 엑스에너지(X-energy)가 기업인수목적회사(SPAC·스팩) 합병을 통한 미국 증시 상장 계획을 철회했다. 최근 스팩 합병으로 증시에 우회 입성한 기업의 파산 사례가 잇따르면서 투자 심리가 위축된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유료기사코드] 엑스에너지는 1일 뉴욕증권거래소(NYSE)에 상장한 스팩인 아레스애퀴지션(Ares Acquisition Corporation)과 합병 계약을 해지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엑스에너지 측은 "올해 많은 잠재적 투자자로부터 관심을 받았지만 어려운 시장 상황과 동종 기업 간 거래 실적, 상장사의 장·단점 등을 고려해 현재 시점에서 상장하지 않는 것이 최선의 선택이라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엑스에너지는 작년 12월 아레스애퀴지션과 합병 계약을 맺고 기업공개(IPO)를 추진해 왔다. 애초 올해 2분기 내 합병을 완료할 방침이었으나, 미국 금리 인상과 경기 침체 우려 등으로 시장 불확실성이 확대하면서 차질을 빚었다. 이에 결국 상장을 포기했다. 대신 아레스애퀴지션은 엑스에너지에 사모 투자를 실시할 예정이다. 캄 가파리안 엑스에너지 설립자 겸 회장은 "현재 금융 시장 환경을 고려
[더구루=오소영 기자] 러시아 로사톰이 소형 원전 시장에서 경쟁력을 보유했다고 자신했다. 세계 최초로 부유식 원전을 짓고 소형 원전 건설에 나서며 상용화에 앞장선다. 28일 러시아 통신사 타스에 따르면 알렉세이 리하체프(Alexey Likhachev) 로사톰 최고경영자(CEO)는 "소형 원전은 세계적인 추세가 됐다"며 "모든 사람이 경쟁하고 사업 각서에 서명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하지만 현재 운영 중인 소형 원전은 페벡에 있는 부유식 원전뿐이며 아쿠티야에도 (소형) 원전이 건설 중이다"라며 "로사톰만이 가동 또는 건설 중인 소형 원전을 보여줄 수 있다"고 강조했다. 로사톰은 2019년 페벡에 세계 최초로 부유식 원전 '아카데믹 로모노소프'를 완공했다. 이 원전은 35㎿급 원자로 2기로 구성된다. 로사톰은 부유식 원전 설치 경험을 토대로 소형 원전 'SHELF-M'를 개발하고 있다. 아쿠티야에 10㎿ 규모의 파일럿 원자로를 건설해 2030년 운전을 시작할 예정이다. 또 다른 가압경수로형 소형 원전 RITM-200(기당 55㎿) 개발에도 나섰다. 2030년까지 추코츠키 아브토놈니 자치구 지역에 구축해 2028년부터 가동한다. 로사톰은 소형 원전을 선제적으
[더구루=홍성환 기자] 소형모듈원전(SMR) 기업 엑스에너지(X-energy)가 미국 정부와 이동식 소형원전 개발에 협력한다. 미국 증시 상장을 앞두고 기업가치가 오른 전망이다. 아울러 DL이앤씨의 글로벌 원전 시장 진출도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유료기사코드] 엑스에너지는 미국 에너지부(DOE)와 내년까지 이동식 소형원전 설계 개발을 진전하기 위한 협력 계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계약은 엑스에너지가 수행 중인 운송 가능한 원전의 예비 설계를 위한 아키텍처와 핵심 기술 개발 작업을 지원하게 된다. 엑스에너지의 이동식 소형원전은 경쟁력 있는 비용으로 3~5㎿(메가와트)의 전력을 생상한 것으로 예상된다. 엑스에너지는 "에너지부의 지속적인 지원에 감사하며 250만 달러(약 34억원) 규모 보조금을 활용해 이동식 소형원전의 기술적 타당성을 증명하고 상업화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엑스에너지는 현재 미국 국방부(DOD)가 추진하는 이동식 초소형 원자로(MMR) 사업 '프로젝트 펠레(Project Pele)' 이니셔티브에도 참여 중이다. <본보 2023년 9월 14일자 참고 : [단독] 'DL·두산 투자' 엑스에너지, 美 국방부 이동식
[더구루=길소연 기자] 미국의 소형모듈원전(SMR) 설계 기업 뉴스케일파워의 필리핀 시장 진출 초읽기에 나선다. 미국과 필리핀 정부가 연말까지 미국 원자력 기술의 필리핀 진출을 촉진하는 협정에 서명하면 진출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유료기사코드] 23일 업계에 따르면 메리케이 칼슨(메리케이 칼슨) 필리핀 주재 미국 대사는 18일(현지시간) 관저에서 언론과의 간담회를 갖고 "작년 11월 카말라 해리스 부통령의 필리핀 방문으로 원자력 협력 협상이 시작된 이후 양국이 협상을 마무리하는 데 매우 가까워지고 있다"고 말했다. 양측 회담은 약 90% 완료됐으며 현재 모든 세부사항을 조율하고 있다. 미국과 필리핀은 '미국 원자력법 섹션 123(Section 123 Agreement)'을 협상 중이다. 123 협정은 민간 원자력 에너지 협력을 위한 법적 기반을 제공하고 미국에서 필리핀으로 핵 연료, 원자로, 장비 및 특수 핵 물질의 수출을 허용한다. 123 협정은 1954년 미국 정부가 핵무기 확산을 방지하면서도 민수용 핵에너지 개발을 장려하기 위해 마련한 법률이다. 미국 국가안보법(US National Security Act)에 따라 미국이 타국과 민수용 핵에너지 협력에
[더구루=오소영 기자] 김정관 두산에너빌리티 마케팅부문장(부사장)이 카자흐스탄 부총리와 만났다. 최근 계약을 따낸 투르키스탄 복합화력 사업을 논의하고 친환경 에너지 부문의 추가 협력을 꾀했다. 23일 카자흐스탄 총리실에 따르면 김 부사장은 지난주 카자흐스탄 수도 아스타나에서 로만 스클야르 카자흐스탄 제1부총리와 만났다. 양측은 친환경 에너지 사업의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세부 회의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복합화력을 포함해 현지에서 진행 중인 전력 인프라 사업에 대한 이야기도 오갔을 것으로 보인다. 두산에너빌리티는 2015년 310㎿급 카라바탄 복합화력발전소를 따내 2020년 성공적으로 준공한 바 있다. 이 경험을 토대로 지난 3월 카자흐스탄 국부펀드 삼룩카즈나의 자회사인 투르키스탄 LLP와 1조1500억원 규모의 투르키스탄 복합화력 건설공사 계약을 체결했다. 2026년 8월 준공을 목표로 카자흐스탄 남부 공업지역인 심켄트 지역에 1000㎿ 규모로 짓는다. 두산에너빌리티는 설계부터 기자재 공급, 설치, 시운전까지 전 공정을 수행한다. 코트라에 따르면 카자흐스탄은 올해부터 2029년까지 전력 소비량이 연평균 3%씩 증가할 전망이다. 반면 공급량은 이를 따라가지
[더구루=정예린 기자] 황주호 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 사장이 필립 베르투 신임 주한 프랑스 대사와 회동했다. 프랑스 정부의 원전 확대 정책에 힘입어 원자력 발전소 건설 프로젝트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신규 수주를 확보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20일 주한 프랑스 대사관에 따르면 베르투 대사와 황 사장은 지난 17일 오찬 면담을 가졌다. 프랑스와 한국의 에너지 전환 목표 달성을 지원하기 위해 원자력 산업의 역할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양측은 베르투 대사가 공식 활동을 시작한 당일 만났다. 베르투 대사는 같은날 오후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주한 대사 신임장 제정식에서 윤석열 대통령을 예방하고 신임장을 제출했다. 베르투 대사와 황 사장 간 구체적인 대화 내용은 알려지지 않았지만 프랑스 신규 원자로 건설 프로젝트 수주를 위한 물밑 작업이 이뤄졌을 것으로 예상된다. 황 사장은 프랑스 정부의 원전 정책 동향과 산업 현황 등을 살피는 한편 한수원의 기술력을 홍보, 협력 의사를 적극 타진했을 것으로 관측된다. 황 사장이 '세일즈'에 나선 것은 한수원이 루마니아에 이어 프랑스에서 원전 사업을 확보, 유럽 원전 시장 내 입지를 공고히 하겠다는 전략이 담긴 행
[더구루=오소영 기자] 영국 롤스로이스가 미국 웨스팅하우스와 소형모듈원자로(SMR)용 연료 개발에 손잡았다. 대형 원전 시장에서 핵연료 기술 경쟁력을 입증한 웨스팅하우스의 노하우를 접목해 SMR 상용화에 앞장선다. [유료기사코드] 17일 웨스팅하우스에 따르면 회사는 롤스로이스 산하 롤스로이스 SMR(Rolls-Royce SMR Ltd)과 SMR용 핵연료 개발·설계에 협력키로 했다. 웨스팅하우스는 가압경수로(PWR)와 비등수형(BWR), 가스냉각로(AGR) 등 다양한 유형의 원전에 연료를 공급한다. 스프링필드에 75년 넘게 핵연료 생산시설을 운영하며 영국 전력의 32%를 담당하는 발전소에 연료를 납품했다. 약 12억t이 넘는 탄소 배출량을 절감하는 데 기여했다. 롤스로이스는 웨스팅하우스의 기술력을 활용해 SMR을 상용화한다. 롤스로이스는 PWR형 SMR을 개발하고 있다. 초기 440㎿ 규모로 연구하다 470㎿로 확대했다. 공장에서 모듈 형태로 조립한 뒤 부지에 이송하면 돼 설치가 간편하다. 다각형 지붕으로 덮여 주변 경관과 잘 어우러지며 SMR 건설에 필요한 부지도 기존 대형 원전의 10분의 1에 그친다. 롤스로이스는 2029년까지 1호기를 상용화할 계획이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 소형모듈원전(SMR) 기업 엑스에너지(X-energy)가 미국 증시 상장 초읽기에 들어갔다. [유료기사코드] 뉴욕증권거래소(NYSE)에 상장한 스팩인 아레스애퀴지션(Ares Acquisition Corporation)은 17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엑스에너지와의 사업 결합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이에 양사는 오는 31일 임시 주주총회를 열고 합병 안건을 처리할 예정이다. 앞서 엑스에너지는 작년 아레스애퀴지션과 합병 계약을 맺고 우회 상장을 추진해 왔다. 합병기업의 가치는 18억 달러(약 2조4400억원)로 평가했다. <본보 2023년 7월 25일자 참고 : 美 소형원전기업 엑스에너지, 스팩 기업결합 마감기한 연장> 제이 클레이 셀 엑스에너지 최고경영자(CEO)는 "상장을 추진하면서 고객과 지역 사회에 비용 효율적이고 탄소제로 에너지를 제공하겠다는 목표를 확고히 했다"면서 "아레스애퀴지션의 지원은 선도적인 원자력 기술을 개발하고 사업 성장을 가속화하는 데 중요한 기회를 창출했다"고 강조했다. 엑스에너지는 2009년 설립한 원전 기업으로 뉴스케일파워·테라파워와 함께 미국 3대 SMR 기업으로 꼽힌다. 고온가스로 SM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 원자력 기업 홀텍 인터내셔널(Holtec International)이 우크라이나 원자력공사(Energoatom·에네르고아톰)와 소형모듈원전(SMR) 개발을 위한 협의체를 구성했다. 현대건설의 동유럽 원전 시장 진출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유료기사코드] 홀텍과 우크라이나 원자력공사는 지난 10일 화상 회의를 열고 두 회사 최고경영자(CEO)가 직접 참여하는 프로젝트 팀을 설립하기로 했다고 13일 밝혔다. 양사는 프로젝트 팀을 중심으로 경영진과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회의를 정기적으로 개최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우크라이나 SMR 개발에 더욱 속도를 낸다는 방침이다. 앞서 두 회사는 지난 4월 오는 2029년 3월 SMR 구축을 목표로 파일럿 프로젝트를 구현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맺은 바 있다. 최대 20기의 SMR을 신속하게 건설·시운전하기 위한 효율적인 실행 계획을 공동으로 개발하고 원전 건설에 필요한 부품의 생산을 현지화할 계획이다. <본보 2023년 4월 24일자 참고 : 홀텍, 우크라이나에 소형원전 20기 짓는다…현대건설 수혜 기대감> 두 회사가 SMR 개발에 속도를 높임에 따라 현대건설의 동유럽 원전 시장 진
[더구루=한아름 기자] 미국 생명공학 기업 써모피셔 사이언티픽(이하 써모피셔)이 스웨덴 오링크 프로테오믹스(이하 오링크) 인수 계획이 차질을 빚고 있다. 영국 정부가 인수·합병에 따른 독과점을 공식화하면서 먹구름이 끼었다. [유료기사코드] 써모피셔는 다음달 18일(뉴욕 시간)까지 오링크 인수 계획이 늦춰질 것이라고 3일 밝혔다. 당초 지난달 30일 인수 절차가 진행될 예정이었으나 한달 이상 미뤄졌다. 영국 경쟁시장국(CMA)의 써모피셔 오링크 인수에 대한 심층 조사가 3개월째 진행 중이다. CMA는 지난 2월부터 해당 인수·합병이 시장에서 독과점을 형성할 가능성을 두고 예비적 검토를 한 데에 이어 후속 조사에 돌입했다. 업계에서는 CMA의 심층 조사가 경우에 따라 1년 넘게 이어질 수도 있다는 분석도 내놨다. 조사가 길어지면 써모피셔의 오링크 인수와 관련해 불확실성을 가중시킬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써모피셔는 지난해 10월 오링크를 주당 26달러(약 3만5500원), 총 31억달러(약 4조2318억원)에 인수한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써모피셔는 오링크 인수를 통해 생명과학 연구 및 정밀의료 사업을 고도화하는 등 시너지가 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오링크는
[더구루=윤진웅 기자] 일본 토요타가 미국 캘리포니아주에 새로운 수소 프로젝트 본거지를 마련했다. 이를 토대로 수소연료전지 기술 개발을 가속화하고 글로벌 수소 경제 발전을 위한 수소 관련 제품과 기술 지원에 적극 나서겠다는 각오를 내비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3일 업계에 따르면 토요타 북미판매법인(Toyota Motor North America, TMNA)은 지난 1일 북미 수소 본부(North American Hydrogen Headquarters, H2HQ)를 설립했다. 기존 TMNA R&D 캘리포니아 사무소(TMNA R&D California office)를 재설계해 마련한 이곳 H2HQ에는 수소 관련 제품 및 기술 연구 개발부터 상용화 및 판매 계획을 세우기 위한 전문적인 공간이 조성됐다. 이를 통해 수소 이니셔티브를 주도하고 수소 관련 기술 및 수소연료전지 현지화를 지원할 계획이다. 시설 이름을 H2HQ로 명명한 이유도 명백하다. 토요차 측은 "이탄소 배출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되는 실제 제품을 만드는 연료 전지 개발에 대한 토요타의 리더십을 나타내기 위한 이름으로 작명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토요타는 친환경 브랜드 이미지를 구축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