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오소영 기자] 한국가스공사가 글로벌 에너지 기업 '로열더치쉘(이하 쉘)'과 액화천연가스(LNG) 가격 재협상을 성공적으로 완료했다. 2012년 체결한 계약 가격을 재산정해 LNG를 수급하고 안정적인 공급망을 구축한다. 1일 가스공사에 따르면 회사는 지난 9월 15일 이사회에서 쉘과 장기 LNG 매매 계약 재협상안을 의결했다. 가스공사는 2012년 4월 쉘과 계약을 맺고 LNG를 수급했다. 물량과 인도 기간은 공개되지 않았다. 가스공사는 새로 합의한 가격에 따라 LNG를 구매한다. 협상안은 4년 6개월간 적용된다. 쉘은 세계 2위 규모의 다국적 석유회사다. 지난해 하루 평균 189만7000boe(석유환산배럴), 연간 총 6억9200만boe를 생산했다. LNG 액화량은 2970만t, 판매량은 6600만t을 기록했다. 가스공사는 쉘과 협력을 지속하며 LNG 비축에 만전을 기한다. 겨울철을 앞두며 난방용 가스 수요는 증가할 전망이다. 반면 공급 측면에서는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의 무력 충돌 이슈로 도입 차질 우려가 커지고 있다. 우리나라는 지난해 전체 LNG 수입량의 21%(973만t)를 카타르에서 수입했다. 가스공사는 LNG 수급 비상대응
[더구루=오소영 기자] 한국석유공사의 영국 자회사인 '다나'가 이스라엘에서 해양 가스전 탐사권을 획득했다. 북해 가스전을 발견한 데 이어 이스라엘에서 탐사를 추진하며 애물단지로 전락했던 다나의 가치가 재조명되고 있다. 1일 이스라엘 에너지 인프라부에 따르면 다나는 이탈리아 에니, 이스라엘 라티오 에너지스와 컨소시엄을 꾸려 '제4차 연안 입찰 라운드(OBR4)'에서 G구역 탐사권을 따냈다. G구역은 이스라엘 배타적 경제수역(EEZ) 내 위치한 4개 구역 중 하나다. 총 6개 블록을 포괄하며 총면적은 1732㎢다. 컨소시엄 지분은 △에니 75% △석유공사 15% △라티오 에너지스 10%다. 이들은 초기 3년 동안 탐사 권한을 갖는다. 가스 매장량을 평가하고 채굴을 추진한다. 2년씩 두 차례 연장해 최대 7년까지 탐사를 수행할 수 있다. 다나는 이스라엘에서 탐사권을 따내 가스전 탐사·운영 역량을 증명하고 수익 개선에 박차를 가하게 됐다. 다나는 2010년 석유공사에 인수됐다. 석유공사가 지분 전량 매수에 들인 돈만 3조4000억원. 국내 인수합병(M&A) 시장의 최대 거래로 주목을 받았지만 성과는 기대에 못 미쳤다. 2014년부터 국제 유가 하락과 외화 환
[더구루=길소연 기자] 한국마사회가 아일랜드 경제사절단과 말(馬)산업 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정기환 마사회 회장은은 찰리 맥코널러그(Charlie McConalogue) 농업식품해양부 장관과 함께 경마 사업은 물론 국내 말 산업 발전 방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할 것으로 보인다. 1일 업계에 따르면 마사회는 2일 방한하는 레오 바라드카(Leo Varadkar) 아일랜드 총리를 단장으로 한 경제사절단과 만나 양국 간 경마 연계 사업 촉진을 논의한다. 한국 경마 산업 정보를 공유하고 말산업 발전방안도 모색한다. 아일랜드는 경마 선진국이다. 아일랜드는 정부와 말 산업 발전 10개년 계획을 수립해 발전시켰다. 또 중국과 경마산업 교류 협약을 맺어 2012년도에는 말 사료 공장을 중국현지에 설립했다. 2013년에는 중국이 20억 달러 가치의 톈진 말산업 단지를 건설하는데 설립 노하우와 마필 관리 및 생산에 도움을 준 바 있다. 아일랜드 육종과 경주 산업은 아일랜드 내 직간접적으로 3만개 이상의 일자리를 지원한다. 아일랜드 전역에서 말 산업으로 매년 24억6000만 유로(약 3조5000억원)의 수익을 창출한다. 한국은 말산업 육성에 적극 나서고 있다. 마사회는 지난 201
[더구루=정등용 기자] 코트라(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가 칠레투자청(InvestChile)과 투자 협력 확대를 추진한다. 이를 통해 한국과 칠레의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투자 교류 폭을 넓혀 나간다는 계획이다. 3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코트라와 칠레투자청은 향후 2년 동안 양국 간 투자 협력을 촉진하는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번 양해각서는 총 7개 조항으로 구성돼 있다. 구체적으로는 비즈니스 기회 탐색과 투자 정책 및 기회에 대한 정보 교환, 부문별 기회 촉진 및 프로젝트 개발을 위한 지원 등의 내용이 포함됐다. 특히 이번 양해각서 체결은 지난 12일 한국에서 진행된 방문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과 니콜라스 그라우 칠레 경제개발관광부 장관의 양자 회담에 따른 후속 조치다. 니콜라스 그라우 장관은 “이번 양해각서 체결로 양국은 정보와 경험을 공유하고 이를 통해 더욱 가까워질 수 있는 매우 중요한 진전을 이루게 됐다”며 “특히 최근 한국 방문을 통해 한국 기업들이 칠레에 많은 관심을 갖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됐다”고 말했다. 한국은 칠레의 다섯 번째로 큰 무역 파트너다. 지난 2022년 한 해 동안 수출 60억5400만 달러(약 8조1600억원), 수
[더구루=정등용 기자] 캐나다 광산업체 알몬티 인더스트리(Almonty Industries)가 한국 텅스텐 광산 개발에 속도를 낸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로 텅스텐 수요가 급증하는 가운데 한국 텅스텐 광산을 새로운 공급처로 삼겠다는 계획이다. 루이스 블랙 알몬티 최고경영자(CEO)는 30일(현지시간) 닛케이 아시아와 인터뷰에서 “이르면 내년부터 한국 텅스텐 광산에서 생산을 시작할 계획”이라며 “계획이 예정대로 진행 된다면 한국산 텅스텐은 중국 외 공급량의 약 30~35%를 차지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인해 군수품 비축을 위한 텅스텐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면서 “그럼에도 현재 중국 이외 지역의 공급은 제한돼 있다”며 한국 텅스텐 광산 개발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텅스텐은 각종 금속 소재와 기계부품 등을 가공하는 초경도 공구에 주로 사용되는 무겁고 단단한 금속이다. 방위산업에서는 주로 전차용 포탄을 시작으로 각종 무기의 핵심 소재로 활용된다. 다만 글로벌 생산 비중은 중국에 편중돼 있다. 미국 지질 조사국(USG)에 따르면 전 세계 텅스텐 광산 생산량의 85%를 중국이 차지하고 있다. 러시아를 포함하면 두 국가의 비중
[더구루=홍성환 기자] 희토류 매장량 세계 2위 베트남이 중국을 대체하는 희귀 광물 글로벌 공급망 중심지로 급부상하고 있다. 28일 코트라의 '베트남 희토류 광산, 신규 공급처 부상 가능성'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 지질조사국(USGS) 조사 기준 베트남의 희토류 매장량은 2200만t으로 중국(4400만t)에 이어 세계 2위다. 베트남은 최근 희토류 광산 개발에 대한 투자에 적극 나서고 있다. 지난 7월 2030년까지 희토류 원석 연간 200만t 채굴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2021~2030년 광물 탐사·개발·가공 및 사용 일반계획을 승인했다. 또 8월에는 베트남 자연환경부 산하 베트남지질총국(VGD)이 희토류 개발·탐사를 포함한 2021~2030년 광물지질조사계획을 마련했다. 이 계획은 △희토류·니켈·금·구리·우라늄·주석·텅스텐 등의 전략광물 잠재적 매장지 발굴 및 평가 △실리카화이트샌드·산업용석회석·포석 등의 산업자원 탐사 등을 10대 핵심 과제로 정해 추진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우리 정부는 작년 12월 베트남과 핵심광물 분야 협력 강화를 위한 핵심광물 공급망 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어 올해 6월 한국지질자원연구원이 베트남 지질총국과 핵심광물 자원활용기
[더구루=정등용 기자] 호주가 배터리 핵심광물 생산 확대를 위해 대규모 자금을 투입한다. 중국의 배터리 핵심광물 통제에 맞대응 하기 위한 차원으로 해석된다. 2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앤서니 앨버니지 호주 총리는 방미 일정 중 기자들과 만나 “배터리와 기타 재생 기술에 필요한 리튬, 니켈 등 필수 핵심광물을 확보하기 위해 주요 수출업체가 이용할 수 있는 자금을 20억 달러(약 2조7100억원)에서 40억 달러(약 5조4200억원)로 두 배 늘릴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는 호주와 미국의 자원 공급을 늘리고 중국에 대한 의존도를 낮추기 위한 차원이란 게 호주 정부 설명이다. 더불어 양국 정부는 상업 및 안보 목표를 연계하는 방향으로 협력 범위를 넓혀 나간다는 계획이다. 마들렌 킹 호주 자원부 장관은 “호주의 공급이 미국 내 배터리·풍력 터빈·기타 기술 제조 업체들의 어려움을 완화할 수 있을 것”이라며 “지나 라이몬도 미국 상무부 장관과 업계 수장들을 만나 자금 조달 계획을 지속 논의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호주에는 리튬, 구리, 니켈 등 배터리와 방산, 첨단산업에 필요한 광물이 대량 매장돼 있으며 미국은 중국에 대한 광물 의존도를 줄이기 위해 호주와 협력을 확
[더구루=정등용 기자] 세계 10위 리튬 생산국인 나미비아가 자원 무기화를 가속화 하는 모양새다. 중국 광산 업체 신펑 인베스트먼트(Xinfeng Investments)에 리튬 수출 중단 명령을 내리면서다. 2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이사벨라 치르치르 나미비아 광업청장은 조셉 시콩고 경찰청장에게 신펑 코헤로 광산에서 출발하는 리튬 원광석 운송 트럭을 모두 중지시키라고 지시했다. 치르치르 장관은 “코헤로 광산에서 나오는 어떤 광석들도 나미비아 내외부로 반출될 수 없다”며 “나미비아 주요 항구인 왈비스 베이로 리튬 광석을 운반하는 모든 트럭을 멈추고 광산으로 돌려보내라고 지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결정과 관련해 나미비아 정부는 신펑이 나미비아 내 주요 광물에 대한 수출 금지 규정을 위반했다고 설명했다. 나미비아 정부와 신펑은 이미 여러 차례 갈등을 빚은 바 있다. 나미비아 정부는 지난 10월 신펑의 불규칙한 선적을 이유로 리튬 광석의 중국 수출을 금지했다. 이에 신펑은 나미비아의 리튬 가공 공장 설계를 결정하기 위한 테스트용으로 7만5000톤의 리튬 광석을 중국 본사로 운송했다며 혐의를 부인했다. 이보다 앞서서는 톰 알웨도 나미비아 광산부 장관이 지난 4월 신펑
[더구루=길소연 기자] 한국마사회가 LS엠트론과 협력을 통해 말산업 맞춤형 자율주행 트랙터 '스마트렉(SmarTrek)'의 운행을 개시했다고 27일 밝혔다. 마사회와 LS엠트론은 지난 8월 자율주행 트랙터 개발을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후 실무협의체를 발족해 기술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양 기관 기술과 현장 등 분아별 전문가들이 모인 실무협의체에서는 말산업 현장에 최적화된 트랙터 개발을 목표로 정기적인 논의가 지속되고 있다. 자율주행 트랙터는 대규모 방목 초지에서 운전자의 조작 없이 스스로 초지관리 업무를 수행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구체적으로는 △자동속력조절 △원터치 자동 경로 생성 △장애물 인식 회피 운행 △작업기 자동 제어 등이다. 초지뿐만 아니라 경주로에서도 활약할 예정이다. △다변수 주행경로 생성 △작업기 소프트 랜딩 △추종 알고리즘 강화 △펜스 밀접 주행 고도화 등의 경주로 맞춤 기능이 내년 말까지 개발이 완료돼 말산업 현장에 적용이 될 것으로 보인다. 실전 테스트는 지난달 자율주행 트랙터 2대가 마사회 제주목장에 입고되면서 실시됐다. 이어 지난 19일 현장 실무자들을 대상으로 자율주행 트랙터 활용 교육이 진행됐다. 다음날인 20일
[더구루=정등용 기자] 조코 위도도(조코위) 인도네시아 대통령이 구리와 보크사이트(철반석·알루미늄 원료) 수출 중단 의사를 다시 한 번 내비쳤다. 2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조코위 대통령은 최근 정부 공식 유튜브를 통해 구리와 보크사이트 수출 중단에 대한 의지를 나타냈다. 조코위 대통령은 “플랜테이션과 농업, 해양 등 모든 분야에서 다운스트림(하방산업) 개발 작업은 계속되는 가운데 우리의 로드맵은 명확하다”며 “특히 구리와 보크사이트 등 핵심광물과 관련해 우리의 프로그램이 계획대로 원활히 진행될 수 있도록 면밀히 모니터링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우리가 해야 할 일은 거시 정책이나 거시 계획에 있는 것이 아니다”라며 “이행을 어떻게 감독할 것인가가 더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앞서 조코위 대통령은 지난해 1월 구리와 보크사이트 등 주요 광물에 대한 수출을 금지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원자재 수출국에서 완제품·반제품 수출국으로 전환해 고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전략적 판단에 따른 것이다. 이에 인도네시아 정부는 당초 올해부터 핵심 광물 수출을 금지할 계획이었지만 이를 내년 5월부터 시행하기로 변경했다. 제련 시설이 제대로 갖춰지지 않은 상황에서 수출이 막힐 경우
[더구루=길소연 기자] 인천국제공항공사가 필리핀 니노이 아키노 국제공항(NAIA) 운영권 입찰에 참여했다. 필리핀 정부가 NAIA 현대화 사업을 추진하는데 인천공항공사가 그간 축적한 노하우와 해외사업경험을 살려 사업에 도전한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제이미 바티스타 필리핀 교통부 장관은 25일(현지시간) 마닐라에서 열린 제49회 필리핀 비즈니스 컨퍼런스·엑스포에서 "니노이 아키노 국제공항의 운영과 유지관리를 위한 경쟁에 인천국제공항공사(IIAC)가 합류했다"고 말했다. 그는 "지금까지 인천공항공사를 포함해 7개사가 NAIA 운영권 입찰에 참여했다"고 덧붙였다. 인천공항공사 외 나머지 6개사는 △GMR 공항 인터내셔널(GMR Airports International) △산 미구엘 홀딩스(San Miguel Holdings Corp) △마닐라 국제공항 컨소시엄(Manila International Airport Consortium) △스파크 888 매니지먼트(Spark 888 Management) △아시안 에어포트 컨소시엄(Asian Airport Consortium) △첸기즈 건설(Cengiz Insaat Sanayi ve Ticaret A.S.) 등이다. N
[더구루=오소영 기자] 한국서부발전과 탑인프라가 콜롬비아 하이브리드 발전사업을 재개한다. 부지를 보고타에서 비야비센시오로 바꾸고 곧 착공한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서부발전은 탑인프라, 버켈라와 콜롬비아 하이브리드 발전소 건설을 목전에 뒀다. 콜롬비아 중부 비야비센시오에 총 4.5㎿(가스엔진 3.5㎿·태양광 1㎿) 규모로 내년 상반기 준공한다. 태양광 시공은 탑인프라가 맡는다. 총사업비는 990만 달러(약 133억7000만원)다. 공적개발원조(ODA) 형태로 진행되는 사업인 만큼 정부가 일부 지원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020년 2월 서부발전과 탑인프라, 버켈라를 콜롬비아 하이브리드 전원 공급 사업자로 선정했었다. 당초 콜롬비아 수도 보고타 내 USME 택지개발구역에 2022년 12월까지 발전소를 지을 예정이었다. 하지만 부지 확보에 난항을 겪으며 사업이 한동안 중단됐었다. 결국 비야비센시오로 변경해 부지를 취득하며 추진 동력을 다시 얻었다. 서부발전은 하이브리드 발전소 건설로 콜롬비아의 안정적인 전력 수급과 에너지 전환을 지원한다. 콜롬비아는 전체 발전량의 70% 이상을 수력발전에서 얻고 있다. 가뭄에 취약해 여러 차례 전력난을 겪었다. 수력발전에 의존한
[더구루=홍성일 기자] 신규 아이패드 라인업 출시를 앞두고 있는 애플이 새로운 애플펜슬과 매직키보드를 공개한다. 홈페이지를 통해 스페셜 인터랙티브 배너를 만들어 이용자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7일 업계에 따르면 애플은 자사 홈페이지를 통해 새로운 애플펜슬 등장을 예고했다. 애플은 자사 홈페이지에 이날 진행되는 렛 루즈(Let Loose) 이벤트를 알리는 특별한 인터랙티브 배너를 게재했다. 해당 배너에는 다양한 형태로 디자인된 애플의 로고가 등장한다. 특이한 점은 이용자가 해당 로고 위에 마우스 커서를 올려놓으면 지워진다는 것이다. 이용자는 마치 애플펜슬의 지우개 기능을 통해 그림을 지우듯 마우스 커서를 움직일 수 있으며 로고가 일정부분 지워지면 새로운 로고가 등장한다. 이번 렛 루즈 행사에서 애플은 신형 아이패드 프로와 아이패드 에어 라인업을 공개할 예정이다. 애플은 새로운 애플패드에 신형 M4칩을 장착할 것으로 전망된다. 당초 M4칩은 6월 개최되는 세계 개발자 콘퍼런스 2024(WWDC 2024)를 통해 공개될 것이라는 전망이 많았다. M4는 △도난(Donan) △브라바(Brava) △히드라(Hidra) 등의 코드명으로 개발됐다. 도난은
[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이 반도체 산업의 혁신을 가속화할 신규 연구소를 설립한다. 4000억원에 가까운 자금을 투입한다. 첨단 반도체 연구와 생산을 활성화하고 기술 우위를 가져간다는 전략이다. [유료기사코드] 6일 미국 상무부에 따르면 반도체 제조 USA 연구소(CHIPS Manufacturing USA) 신설·운영에 관한 제안서 접수에 나섰다. 이 연구소는 조 바이든 행정부 산하 상무부가 설립한 최초의 제조 USA 연구소다. 첨단 반도체 제조와 조립, 패키징, 테스트를 위한 '디지털 트윈' 기술 개발·검증에 중점을 둔다. 상무부는 오는 8일 연구소와 보조금 제공 관련 세부 사항을 발표한다. 이어 16일 잠재적 지원자를 대상으로 회의를 열고 최종 참여 기업을 확정할 예정이다. 새 연구소에는 최대 2억8500만 달러(약 3800억원)가 지원된다. 연구소 운영뿐만 아니라 디지털 트윈 관련 기초·응용 연구, 물리적·디지털 시설 구축, 시범 프로젝트 수행, 인력 교육 등을 돕는다. 상무부는 디지털 트윈 기술을 활용해 반도체 산업의 혁신을 가져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디지털 트윈은 가상공간에 현실과 동일한 대상을 만들고 인공지능(AI)과 빅데이터 등을 활용해 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