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드·NXP, 커넥티드카 협력

NXP 차량 네트워크 프로세서·i.MX 8 프로세서 탑재
운전자 편의성·서비스 개선

 

[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 포드가 네덜란드 NXP반도체(이하 NXP)의 프로세서를 도입하고 커넥티드카 시장을 공략한다. 삶을 영위하는 공간으로써 차량에서 다양한 경험을 원하는 소비자들의 수요에 대응한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포드는 NXP와 차세대 커넥티드카 경험과 확장된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파트너십을 맺었다. NXP로부터 차량 네트워크 프로세서, 게이트웨이, i.MX 8 프로세서를 받아 차량에 탑재한다.

 

차량 네트워크 프로세서는 차량 내 안전한 네트워킹을 구현하고 게이트웨이가 무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와 신규 서비스 배포를 신속히 하도록 돕는다. 심층 데이터를 처리해 클라우드로 전송하며 자동차 상태 관리와 같은 데이터 기반 서비스도 지원한다.

 

i.MX 8 프로세서는 생생한 그래픽, 클라우드 서비스, 향상된 음성 인식, 위치 기반 애플리케이션을 지원하는 제품이다. 포드는 해당 프로세서를 활용해 최신 인포테인먼트시스템 'SYNC®4'이 고급 멀티미디어 사용자 경험을 제공하도록 한다.

 

자동차가 단순 이동수단에서 여가·일상을 보내는 공간으로 변화하면서 차량 내 사용자 경험을 중시하는 소비자들이 증가하고 있다. 이는 차량에 통신모듈을 장착해 내·외부, 인프라, 외부 기기 등과 인터넷 액세스·데이터 공유가 가능한 커넥티드카 수요로 이어지고 있다.

 

포드는 NXP와의 협업으로 커넥티드카 트렌드에 대응한다. NXP 외에 다양한 기업들과도 협력해 첨단 기술 적용에 주력한다. 올해 2월에는 2023년부터 양산할 포드·링컨 자동차에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를 탑재하겠다고 발표했다. 내비게이션 지도와 음성 인식 등을 차량에 적용하며 자동차를 '움직이는 안드로이드폰'으로 만들겠다는 방침이다. 중국향 모델에 바이두와 공동 개발한 스마트 주행 정보 엔터테인먼트 시스템 'SYNC+'도 장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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