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오소영 기자] 롯데케미칼이 세계 최대 청정 수소 인프라 투자 플랫폼에 참여한다. 글로벌 수소 밸류체인 강화에 기여하며 수소 사업의 경쟁력을 높인다. 4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케미칼은 Hy24의 앵커 투자자로 참여한다. 앵커 투자자는 보유 주식 비중이 커 주가에 영향을 줄 수 있는 투자자를 말한다. 롯데케미칼의 투자액은 밝혀지지 않았다. Hy24는 수소 인프라 구축 지원에 중점을 둔 이니셔티브다. 유럽 최대 사모펀드(PEF) 운용사 아디안(Ardian)과 수소 투자 플랫폼인 파이브티 하이드로겐(FiveT Hydrogen)이 합작해 만들었다. 1단계로 15억 유로(약 2조620억원)를 조성하고 이후 외부에서 추가 투자를 받아 규모를 확대할 계획이다. 프랑스 에너지 업체 토탈에너지스와 산업용 가스 제조사 에어리퀴드, 건설 회사 빈치가 1억 유로(약 1370억원)의 투자를 약속했다. 미국 극저온 장비 제조사 차트 인더스트리스, 에너지 기술 기업 베이커휴즈, SK가 투자한 수소 회사 플러그파워도 앵커 투자자로 합류했다. 프랑스 보험회사 AXA는 투자 의사를 밝혔으며 프랑드 원전 기업 EDF, 캐나다 연료전지 회사 발라드도 동참할 예정이다. 롯데케미칼은 이번 투
[더구루=길소연 기자] 한화종합화학이 '한화임팩트'로 새출발하면서 첫 투자를 단행했다. 사명 변경 후 달라진 정체성에 따라 IT 기술 융합 투자를 강화한다. 1일 업계에 따르면 한화임팩트는 DNA 데이터 스토리지 섀넌(Shannon) 시스템 개발에 박차를 가하는 차세대 데이터저장 기업 카탈로그에 신규 투자했다. 카탈로그가 DNA에 기반한 저장과 계산 시스템을 고안하는 데 3500만 달러의 B라운드 자금 조달에 나섰는데 한화임팩트가 투자를 주도한 것. 카탈로그의 기술은 콜드데이터 저장과 데이터센터 축소화 뿐만 아니라 인공지능(AI) 알고리즘을 활용해 저장한 데이터를 바탕으로 추론하는 것도 가능하다. 매우 큰 크기의 데이터를 적용 가능한 데이터 스토리지층을 새롭게 만들었다. 초기 사용 사례로는 △금융 서비스 사기 탐지 △제조 결함 발견을 위한 이미지 처리 △에너지 부문 디지털 신호 처리가 꼽힌다. 박현준 카탈로그 창립자 겸 MIT 연구원은 "단순히 DNA에 데이터를 보존하는 게 최종 목표가 아니라 기업이 이전에 콜드 스토리지에 버려지거나 보관됐을 데이터로부터 비즈니스 가치를 안전하게 분석하고 생성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데이터의 경제성을 근본적으로 바꾸는 것을 목
[더구루=길소연 기자] 중국이 카타르로부터 연간 350만t 규모의 액화천연가스(LNG)를 15년 간 신규 도입한다. 이번 계약으로 중국은 카타르에서 안정적인 LNG를 공급받는 한편 중국 조선소도 LNG 운반선 수주 확대 기대감이 흐른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중국 국영 석유회사 중국해양석유총공사(CNOOC)는 카타르 국영 석유회사인 카타르 페트롤리엄(QP)과 연간 350만t에 달하는 LNG 장기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도입기간은 오는 2022년부터 1월부터 15년 간이다. 사드 셰리다 알카비 카타르 에너지 장관 겸 QP 회장은 "중국 CNOOC와 새로운 장기 LNG 공급 협정 체결로 협력 관계를 더욱 강화한다"며 "LNG는 청정 에너지에 대한 중국 수요를 충족시킨다"고 밝혔다. 중국이 카타르와 LNG 거래를 한 건 올해만 두번째다. 앞서 지난 3월 중국 최대 석유화학 기업인 시노펙(China Petroleum and Chemical Corporation)은 QP와 연간 200만t LNG 거래를 계약했다. 2022년부터 10년간 매년 200만t의 LNG를 공급받는다. 중국과 카타르의 에너지 협력은 2009년부터 시작됐다. QP는 CNOOC에 그해 9월 첫 LNG
[더구루=오소영 기자] 한화에너지의 미국 자회사 174파워글로벌이 텍사스에서 80㎿급 태양광 발전소 건설을 시작했다. 프랑스 토탈에너지스와 합작사를 세운 후 본격적으로 시너지를 내며 북미 시장에서 입지를 넓히고 있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174파워글로벌은 토탈에너지스와 지난 23일(현지시간) 게르다우 태양광 발전소 기공식을 열었다. 발전소는 텍사스주 미들로시안 제철소 인근 700에이커(약 283만2799㎡) 부지에 80㎿ 규모로 지어진다. 174파워글로벌이 태양광 패널 23만1000개를 공급하고 브라질 철강사 게르다우의 북미법인이 발전소를 고정할 받침대를 제공한다. 2023년 여름 상업 가동이 목표다. 게르다우는 신규 발전소 건설로 미들로시안 제철소에 운영에 필요한 전력을 안정적으로 공급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 회사는 앞서 174파워글로벌과 20년간 전력구매계약(PPA)을 체결했다. 건설 기간 200개 이상 일자리를 만들고 30년간 1900만 달러(약 225억원)의 세수를 창출해 지역 경제에 보탬이 될 전망이다. 174파워글로벌은 게르다우 태양광 발전사업을 시작으로 토탈 에너지스와 협력을 강화하고 북미 사업 확대에 고삐를 죈다. 양사는 올 초 각각
[더구루=오소영 기자] 한화솔루션이 정기보수에 들어갔던 염화비닐단량체(VCM) 공장 가동을 다시 시작했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한화솔루션은 최근 전남 여수와 울산 VCM 생산시설 가동에 돌입했다. 두 공장은 지난달 중순부터 한 달간 정기보수로 폐쇄됐었다. VCM은 염화에틸렌(EDC)의 열분해로 생성되는 무색의 기체다. 폴리염화비닐(PVC)의 원료로 활용된다. 한화솔루션은 EDC부터 PVC까지 수직계열화를 갖추고 있다. 여수·울산 공장의 VCM 생산량은 총 81만4000t이다. 한화솔루션은 생산을 재개해 VCM을 안정적으로 확보하고 주력 제품인 PVC 제조에 박차를 가한다. PVC는 공업 재료와 각종 용기, 포장용 필름, 완구류, 섬유 등에 쓰이는 범용 플라스틱이다. 의료용 장갑 소재로도 쓰여 작년 하반기부터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한화솔루션의 PVC 수출량은 올 들어 전년 대비 15% 증가했다. 한화솔루션은 지난 5월 1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도 "하반기 중국 중심으로 PVC 신증설이 예상되지만 주요 국가들의 부양책으로 시황이 양호할 것"이라며 "인도도 몬순 이후에 수요가 증가한다"라고 밝혔었다. 올해 PVC 수출은 전년보다 25% 이상 늘어날 것으로
[더구루=정예린 기자] 롯데정밀화학과 OCI가 발간한 보고서가 미국 머콤(MerComm)사가 주관하는 '2021 ARC 어워드'에서 수상, 국제적으로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16일 머콤과 업계에 따르면 OCI의 '2020년 통합보고서'와 롯데정밀화학의 '2020 지속가능경영보고서'는 ARC 어워드 화학 부문에서 각각 금상과 동상을 받았다. 롯데정밀화학은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지속 가능성 보고서 부문에서도 명예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ARC 어워드는 미국의 기업 연차보고서 평가 전문기관인 머콤사가 주관하는 경연대회다. 연차보고서와 지속가능경영 보고서를 평가한다. 머큐리 어워즈 아스트리드 어워즈와 함께 홍보물 분야의 세계 3대 어워드 가운데 하나로 꼽히며 '아카데미상'으로 불린다. 35회를 맞이한 올해는 28개국에서 1875개 작품이 출품돼 경쟁을 벌였다. OCI는 2010년부터 매년 지속가능경영 성과를 담은 보고서를 발간해오고 있다. 지난 2019년부터는 연례보고서와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합친 통합보고서를 선보이고 있다. 전반적인 경영 현황과 중장기 전략은 물론 안전 보건 경영, 사회적 책임성 등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관련 내용이 담긴다. 롯데정
[더구루=오소영 기자] SK인천석유화학이 호주 익시스 가스전에서 생산한 콘덴세이트를 구매했다. 안정적으로 원료를 확보하며 실적 개선에 만전을 기한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SK인천석유화학은 호주산 콘덴세이트 65만 배럴을 샀다. 오는 10월 선적 예정으로 가격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프리미엄을 얹어준 것으로 추정된다. SK인천석유화학이 구매한 호주산 콘덴세이트는 익시스 지역에서 생산다. 프랑스 토탈은 일본 인펙스 등과 합작으로 익시스 가스전을 개발해왔다. 2018년부터 연간 최대 10만 배럴의 콘덴세이트와 액화천연가스(LNG) 890만t, 액화석유가스(LPG) 165만t을 양산했다. 콘덴세이트는 천연가스 개발과정에서 나오는 초경질유다. 등유, 프로판, 부탄, 나프타 등을 생산하는 원료로 쓰인다. SK인천석유화학은 원료를 확보하고 시황 변화에 따라 유연하게 투입해 수익성을 강화할 방침이다. SK인천석유화학은 하루 37만5000배럴의 원유 처리 능력을 보유하고 있다. 석유제품(64%)과 석유화학 제품(36%)을 생산하며 생산 제품의 절반 이상을 수출한다. SK인천석유화학은 지난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공장 가동률을 지속적으로 낮춰왔다. 1분
[더구루=오소영 기자] 롯데케미칼의 말레이시아 자회사 LC타이탄이 정기보수에 들어갔던 납사크래커(NCC)와 고밀도 폴리에틸렌(HDPE) 공장을 재가동했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LC타이탄은 NCC와 HDPE 공장을 지난 1일(현지시간)과 7일 각각 재가동했다. 두 공장은 지난달부터 약 한 달간 정기보수가 진행됐었다. LC타이탄은 NCC를 통해 연간 에틸렌 28만5000t, 프로필렌 14만4000t을 양산해왔다. 파이프와 용기, 필름 등에 쓰이는 HPDE도 매년 22만t 생산했다. 정기보수를 마치고 재가동에 나서면서 아시아 시장의 석유화학 제품 공급량이 늘어날 전망이다. 더욱이 중국은 HDPE 설비 투자가 활발하다. 올해에만 연간 약 250만t의 생산량이 추가된다. 증설로 자체 수요를 충족하며 올해 1~7월 동남아시아에서 중국으로 수출된 물량은 전년 같은 기간 대비 약 40% 감소했다. 다만 미국을 강타한 허리케인 '아이다'의 영향으로 현지 공장이 생산 차질을 빚으며 글로벌 수급은 타이트할 것이라는 분석이 우세하다. 6일 기준 멕시코만 지역의 원유 공장은 93.3%와 천연가스 생산시설은 89.3%가 가동을 멈췄다. 이로 인해 미국 전체 에틸렌 생산량의 16%에
[더구루=오소영 기자] 효성이 루마니아에 에어백용 원단 공장 확장을 모색한다. 유영환 경영진단실장(부사장)이 루마니아 무레슈 카운티를 방문해 지방 정부와 회동하며 협력이 구체화되고 있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유 부사장 등 효성 경영진은 7일(현지시간) 루마니아의 마라 토가넬(Mara Togănel) 무레슈 카운티장을 포함해 현지 지방정부 관계자와 만났다. 구체적인 내용은 알려지지 않았지만 펀츄얼(Punctul) 등 현지 매체는 양측이 에어백용 원단 공장 증설을 검토했다고 보도했다. 효성첨단소재의 자회사 GST는 무레슈 카운티 시기쇼아라 지역에 에어백용 원단 공장을 가동하고 있다. 1800여 명의 직원을 두며 유럽과 북미 전역에 생산품을 수출 중이다. 기술 인력 채용의 고충도 털어놨다고 현지 매체는 전했다. 무레슈 카운티장이 교육기관과 협력해 고급 인력 양성 지원을 약속했다. 효성은 추가 투자로 에어백 시장 공략을 강화할 것으로 보인다. 효성첨단소재는 2011년 글로벌 최대 에어백 원단 제조사인 GST를 인수하고 에어백 원사부터 원단, OPW, 에어백 쿠션까지 망라하는 밸류체인을 구축했다. 기술 개발에도 힘썼다. 국내 최초로 에어백용 나일론 66 원사를 출시
[더구루=오소영 기자] 한화큐셀이 이스라엘 태양광 인버터·원격 모니터링 시스템 제조사 솔라엣지와 일본에서 주택용 태양광 솔루션 '큐슈프림'(Q.SUPREME)을 출시한다. 7일 업계에 따르면 한화큐셀 일본법인은 솔라엣지와 오는 16일 오후 2시 '큐슈프림' 설명회를 온라인으로 연다. 큐슈프림은 한화큐셀의 고출력 태양광 모듈 '큐피크 듀오 G9+'(Q.PEAK DUO G9+)와 솔라엣지의 컨버터 파워 옵티마이저, 파워컨디셔너, 모니터링 플랫폼으로 구성된다. 파워컨디셔너(20년)를 제외하고 모두 25년의 보증 기간을 제공한다. 큐피크 듀오 G9+는 한화큐셀의 고유 기술인 퀀텀과 하프셀에 제로 갭을 더한 '퀀텀 듀오 Z'(Q.ANTUM DUO Z) 기술이 적용돼 21% 이상의 효율을 자랑한다. 제로 갭은 셀 사이 간격을 줄여 물리적 안전성을 유지하며 동일 면적 대비 더 높은 출력을 낼 수 있는 기술이다. 한화큐셀은 국제전기기술위원회 품질 검사 기준보다 최대 3배 혹독한 조건으로 모듈 품질을 관리했다. 작년 말 글로벌 검증기관인 '티유브이 라인란드'(TUV Rheinland)로부터 신규 태양광 모듈 품질 검사 인증을 업계 최초로 획득한 바 있다. 고효율 태양광 모듈
[더구루=오소영 기자] 롯데케미칼 미국법인과 이곳 지분을 보유한 롯데케미칼 타이탄(LCT)이 미국 허리케인 아이다의 수혜 회사로 지목됐다. 허리케인 강타로 석유화학 공장 가동이 멈추며 제품 가격이 상승하는 가운데 롯데케미칼은 피해를 비껴가서다. 3일 업계에 따르면 싱가포르 최대 증권사인 CGS-CIMB증권은 지난달 30일(현지시간) 투자자 메모에서 "롯데케미칼 미국 공장은 허리케인 아이다로 인한 물리적 피해가 없다"고 밝혔다. 아이다가 롯데케미칼의 공장이 있는 레이크찰스 지역을 관통하지 않은 사실을 강조하며 전력 공급에도 이상이 없을 것으로 예상했다. 아이다는 지난달 29일 루이지애나주 남부 해안 마을에 상륙한 후 북동쪽으로 진로를 돌렸다. 미시시피를 거쳐 뉴욕, 뉴저지를 통과하며 큰 피해를 낳고 있다. 루이지애나와 미시시피에서 최소 4명, 뉴욕과 뉴저지에서 최소 22명이 사망했다. 정유·석유화학 업계에 미치는 파장은 만만치 않다. CGS-CIMB증권은 미국 걸프 연안의 정유·석유화학 공장과 원유·가스 생산시설의 약 95% 셧다운 상태라고 밝혔다. 공급량이 줄면서 석유화학 제품 가격은 오를 것으로 보인다. 롯데케미칼 미국법인은 가격 상승의 수혜자다. CGS-
[더구루=오소영 기자] 효성중공업과 현대일렉트릭, 일진 등 국내 변압기 제조사들이 미국에서 또 반덤핑 관세를 부담할 위기에 놓였다. 미국 상무부는 1일(현지시간) 한국산 유입식 변압기에 대한 반덤핑 연례재심 예비판정을 발표했다. 2018년 8월부터 2019년 7월까지 미국에 수출한 변압기가 대상이며 효성중공업과 현대일렉트릭, ㈜일진, 일진전기에 8.5%의 관세가 매겨졌다. LS일렉트릭은 검토 기간 미국에 제품을 선적한 적이 없어 관세를 부과하지 않기로 했다. 미 상무부는 예비판정 이후 75일 이내 최종판정을 내리게 된다. 최종판정이 긍정으로 나오면 국제무역위원회(ITC)의 검토를 거쳐 반덤핑 관세가 발효된다. 한국산 변압기에 대한 반덤핑 관세 조사는 2011년 ABB, 델타 스타 등 미국 업체들의 제소로 시작됐다. 이듬해 1차 수출 물량(2012년 2월~2013년 7월)에 대해 관세가 확정됐다. 이어 2차(2013년 8월~2014년 7월), 3차(2014년 8월~2015년 7월), 4차(2015년 8월~2016년 7월), 5차(2016년 8월~2017년 7월) 수출 물량에도 관세가 매겨졌다. 업계는 미국 진출을 통해 대응하고 있다. 효성중공업은 2019년 말
[더구루=오소영 기자] BMW의 차세대 플랫폼 '노이어 클라쎄'를 적용한 전기차 'M3'의 예상 디자인이 공개됐다. 신차는 BMW의 시그니처 디자인에 첨단 기술을 더해 기존 모델과 확연히 다를 것으로 예상된다. 10년 넘게 협력 관계를 구축한 BMW와 삼성SDI의 파트너십 확대에도 이목이 모아진다. [유료기사코드] 20일 자동차 전문 유튜버 '풀 리디드(Full Leaded)'에 따르면 최근 유튜버에 노이어 클라쎄 라인업 중 하나인 전기차 M3 예상 모습을 담은 영상을 올렸다. 36초짜리 짧은 영상에서는 카메라가 360도로 돌며 M3 전·후면과 측면 전체를 보여줬다. 신차는 BMW의 대표적인 스포츠 세단 M3의 전기차 버전이다. 2도어 쿠페 모델로 BMW 시그니처인 키드니(콩팥 모양) 그릴과 날렵한 헤드라이트, 크고 낮은 공기흡입구를 특징으로 한다. 센터락 방식의 전용 휠과 단조 탄소 섬유로 제작된 사이드 스커트(공기의 간섭을 차단하는 역할)을 장착하고, 자동차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문 손잡이는 사라진다. 거울도 후방 카메라로 대체된다. 후면은 탄소 섬유로 만든 립을 포함해 덕테일(트렁크 리드 끝에 살짝 솟은 부분) 타입의 스포일러를 적용하고, 각진 발광다이
[더구루=정등용 기자] 스웨덴 전기차 제조업체 폴스타가 나스닥에서 상장 폐지될 위기에 내몰렸다. 실적 보고서를 적시에 제출해야 한다는 상장 규정을 지키지 못하면서다. 글로벌 전기차 업계 위기로 재점화 할지 주목된다. 20일 로이터에 따르면 폴스타는 나스닥으로부터 상장 폐지 경고를 받았다. 미국 증권 규제 당국에 연례 보고서를 제때 제출하지 않았다는 이유에서다. [유료기사코드] 나스닥은 성명을 통해 “폴스타는 이번 통지일로부터 60일 이내에 규정 준수 계획을 나스닥에 제출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나스닥의 이번 통지는 상장 유지를 위한 최소한의 기준을 충족하지 못한 업체에 보내는 공식적인 경고다. 문제를 시정하지 않으면 상장 폐지될 수 있다는 의미를 내포하고 있다는 게 대체적인 시각이다. 폴스타는 이미 지난 4월 두 번째로 지난해 4분기 연간 실적 발표를 연기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와 관련해 폴스타는 지난해 12월31일 마감된 회계연도에 대한 연례 보고서를 제출하고, 올해 1분기 재무 실적을 보고하기 위한 노력을 병행하고 있다고 해명했다. 폴스타는 지난 2022년 6월 나스닥에 상장됐다. 이후 올해까지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2종을 포함한 프리미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