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길소연 기자] 반도체 기반 차세대 위성 안테나 기업인 한화페이저(Hanwha Phasor)가 영국 위성시장을 공략한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한화페이저는 다음달 12일부터 15일까지 영국 런던의 액셀(ExCeL) 전시장에서 열리는 'DSEI(Defence and Security Equipment International) 2023'에 참가한다. 한화페이저가 DSEI에 참가하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부스를 마련해 상업용과 군사용 항공에 모두 사용하도록 특별히 설계된 위성 안테나인 '페이저 A7700'을 전시한다. 한화페이저는 DSEI를 통해 비행중, 육상 또는 해상 등 이동 중에도 끊김 없는 다중 궤도 연결을 가능하게 하는 독자적인 컨포멀 평면 패널 설계를 선보인다. 도미닉 필포트(Dominic Philpott) 한화페이저 운영책임자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함께 처음으로 DSEI에 전시해 혁신적인 페이저 A7700 위성 안테나를 시연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영국에서 한화페이저가 수행할 수 있는 중요한 역할에 대해 논의하기 위해 고객들과 만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DSEI는 영국 국방부와 국제 무역부가 주관하는 국제 방산 장비 박람회이다. 격년
[더구루=길소연 기자] SK이노베이션이 투자를 단행한 미국 스타트업 아모지가 최초로 선박용 암모니아 기반 수소연료전지 시스템을 주문한 발주처를 공개한다. [유료기사코드] 30일 업계에 따르면 아모지는 암모니아 연료전지를 처음으로 주문한 노르웨이 해운사 공개에 나선다. 앞서 아모지는 첫 수주 이후 발주사에 대한 정보를 함구했다. 노르웨이 선주로 알려진 첫 발주처는 지난 6월에 선박에 탑재할 아모지 시스템을 선주문했다. 신조선에 200kW 암모니아 발전 시스템 4대를 공급하는 사전 주문했다. 총 800kW의 아모지 파워팩이 신조선에 탑재된다. <본보 2023년 6월 23일 참고 '김준號'의 대체연료 투자 드디어 결실…아모지 첫 수주 성공> 아모지의 암모니아 전력 시스템은 배기가스 배출이 없는 운항을 위해 선박의 주 전력을 공급한다. 고효율 암모니아 발전 기술이 하이브리드 연료전지 시스템에 통합된 분해 모듈을 통해 액체 암모니아를 공급해 전기 모터에 동력을 공급한다. 크리스티안 W. 베르그(Christian W. Berg) 아모지 노르웨이 전무이사는 "노르웨이의 저명한 선주가 우리의 기술을 믿고 신조 선박의 탈탄소화를 위한 가장 실행 가능한 솔루션으로
[더구루=길소연 기자] 현대글로비스가 멕시코 최대 항구 '라자로 카르데나스(Lázaro Cárdenas)' 투자에 나선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글로비스는 라자로 카르데나스 항구 내 자동차 보관을 위해 최대 15만㎡에 달하는 부지를 개발한다. 현대글로비스는 지난 5월 항구 유휴부지 경매에서 이 구역을 낙찰받았다. 호르헤 루이스 크루즈 발라도( Jorge Luis Cruz Ballado) 아시포나 라자로 카르데나스 총책임자는 최근 "자동차 화물의 증가 추세가 계속될 것으로 보고 이 화물을 처리하고 보관할 수 있는 시설을 마련해 공간을 확보해야 한다"며 "글로비스는 아직 개발 초기 단계로 프로젝트 계획이 수립되면 그들이 얼마나 투자할 것인지를 알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멕시코 라자로 카르데나스 항만을 운영하는 아시포나(Asipona)는 항구의 자동차 저장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총 72.5만㎡의 유휴 부지 3곳에 대한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멕시코 자동차 화물의 증가로 화물을 처리하고 보관할 수 있는 시설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현대글로비스가 개발하는 구역 외 남은 2곳은 과거(2008~2016)에 이미 항구에 저장고를 운영했던 앰포츠(Amports)가
[더구루=김도담 기자]대한항공이 미국 위성통신 기업 '비아샛'과 손잡고 기내 와이파이 서비스를 확장한다. 비아샛은 대한항공의 기내 와이파이 서비스 기업으로 선정, 대한항공이 보유한 에어버스 A321네오(이하 A321네오) 항공기에 와이파이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29일(현지시간) 밝혔다. 대한항공은 도쿄(하네다), 인천발 후쿠오카, 프놈펜, 호찌민 왕복 노선에 총 6대의 A321네오를 운행하고 있다. 또 항공기 현대화 계획의 일환으로 2027년까지 총 30대의 A321네오를 확보할 예정이다. 비아샛은 이들 여객기에 와이파이 솔루션을 지속적으로 제공한다. 비아샛과 대한항공은 안정적인 고속 와이파이 서비스를 통해 승객들이 인터넷 검색, 소셜 미디어 즐기기, 비디오 및 오디오 스트리밍, 온라인 쇼핑, 업무 확인 등을 편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장성현 대한항공 마케팅·IT 부문 부사장(CMO)은 "새로운 와이파이 서비스는 대한항공 디저털 전략의 바탕"이라며 "비아샛은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기술력을 갖고 있으며 대한항공의 비전을 잘 이해하는 파트너"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와이파이 서비스 확장으로 대한항공은 총 134대의 여객기 가운데 11대에서 와이파이 서
[더구루=길소연 기자] 한국해양기자협회(이하 해기협)가 28일 HMM 매각을 '졸속'으로 규정하고 '새우가 고래를 삼키는 HMM 매각에 반대한다'는 성명을 발표했다. 해기협은 이날 성명서를 통해 "매각 참여기업들의 자체 인수자금이 최대 1조5000억원에 불과해 HMM의 지분을 인수하기 위해서는 4~5조원 가량을 사모펀드(재무적 투자자)로부터 조달할 수밖에 없다"며 "사모펀드의 속성상 어렵게 회생한 국내 유일의 원양선사인 HMM이 다시 망가질 수 있다"고 우려했다. 그러면서 HMM이 축적한 12조원의 자금이 유용되고 대대적 인적 구조조정이 이뤄질 가능성을 동시에 제기했다. 해기협은 이에 따라 한국산업은행과 한국해양진흥공사에 사모펀드의 영향력이 크게 작용하는 기업보다는 HMM을 더욱 성장시킬수 있는 재무구조가 건전한 기업에 매각하는 방안을 적극 모색할 것을 촉구했다. 해기협은 "해운업은 특히 부침이 심한 산업인 만큼 장기간 불황이 오더라도 지속가능한 기업으로 유지되려면 무엇보다 모기업이 튼튼해야 한다"고 지적하면서 "현금여유가 없는 기업이 재무적 투자자와 손잡고 무리하게 인수를 추진할 경우 '승자의 저주'가 올 것을 우려한다"고 강조했다. 해기협은 또 외국계 선
[더구루=길소연 기자] 대한항공이 올해 세계 최고의 항공사 '톱10'에 선정됐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대한항공은 수하물 보관 서비스 회사인 바운스(Bounce)가 선정한 세계 10대 항공사 순위에서 4위를 차지했다. 바운스는 세계 최대 52개 항공사의 데이터를 분석해 정시 도착, 취소 비율, 총 항공편 수, 무료 서비스 등 10가지 요소를 기준으로 항공사를 평가했다. 평가 기준은 △기내 수하물 허용량 △국내 무료 위탁 수하물 허용량 △국제선 위탁 수하물 무료 위탁 △식사 △기내 엔터테인먼트 △좌석 편의 △직원 서비스 등을 직접 살피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대한항공은 총점 10점 만점에 7.19를 받았다. 식사와 기내엔터테인먼트, 좌석 편안함, 직원 서비스는 모두 5점 만점에 4점을 받았다. 바운스가 발표한 세계 10대 항공사에서 1위는 8.28점을 받은 일본항공(JAL)이 차지했다. 2위는 싱가포르항공, 3위는 카타르항공이다. 인도 비스타라 항공은 5위에 랭크됐다. 하위권은 △전일본공수 △에티오피아항공 △에어 인디아 △아줄항공 △에미레이트 항공 순이다. 대한항공은 지난 5월 세계적으로 권위있는 항공사 컨설팅 및 평가 업체인 영국 스카이트랙스(Skytrax)의
[더구루=정등용 기자] 글로벌 5위 독일 해운사인 하팍로이드의 HMM 인수 가능성이 점차 희박해지는 모습이다. 국부 해외 유출 우려로 국내 여론이 악화된 가운데 유동성까지 급감하면서 HMM 인수에 의구심이 커지고 있다. 24일 해운 분석 기관 알파라이너(Alphaliner)에 따르면 하팍로이드의 자금 유동성은 지난해 말 126억 유로(약 18조2500억원)에서 올해 6월 말 기준 36억 유로(약 5조2100억원)로 대폭 줄어들었다. 하팍로이드는 그동안 캐나다 해운 업체 CP 쉽스와 아랍권 해운사 UASC, 칠레 컨테이너 전문선사 CSAV, 네덜란드 컨테이너 정기선사 나일 더치 등을 인수하며 공격적인 M&A(인수·합병) 활동을 이어왔다. 하지만 올해 상반기 물동량이 아프리카를 제외한 전 지역에서 감소하고 해운 운임이 하락하는 등 사업 운영 전반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하팍로이드는 올해 EBIT(이자·법인세 차감 전 이익) 전망치를 21억~43억 달러(약 2조8100억~5조7500억원)로 잡았는데 이는 지난해 191억3000만 달러(약 25조4400억원)보다 크게 낮아진 것이다. 지난해 말에는 하팍로이드 5대 주주인 CSAV, 클라우스 마이클 쿠네, HG
[더구루=길소연 기자] 미국 항공단체가 에어택시의 안전에 대한 우려를 표명했다. 미국 연방항공청(FAA)에 '첨단 항공 이동성'(AAM)을 어떻게 감독해야 하는지에 대한 의견을 제출해 안정성 인증을 촉구했다. [유료기사코드] 24일 업계에 따르면 미국 항공단체는 16일(현지시간) FAA에 전기수직이착륙기(eVTOL)의 개발에 대해 안전을 우려하는 동시에 전력망 등 실질적인 문제에 대해 경고했다. 국제항공선조종사협회(ALPA)는 FAA에 공개서한을 보내 "항공기 배터리 표준과 항공기 추진을 위한 유일한 에너지원으로 배터리를 사용하는 것에 대해 우려하고 있다"며 배터리 안전 기준을 평가할 것을 촉구했다. 이어 "고도로 자동화된 기술이 적절한 심사를 거쳐 허용됐다고 믿기에는 너무 이르다"며 "eVTOL 기술이 안전하고 훈련 가능하다는 것을 증명할 수 있는 수년간의 데이터와 안전 위험에 대한 근거가 없다면, 고도의 자동화 수준이 두 명의 조종사가 항공기에 탑승하는 것을 대체할 수 있다고 믿는 것은 매우 어리석은 생각"이라고 밝혔다. 현재 에어택시 개발자들은 초기에는 한 명의 조종사가 비행기를 조종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어 완전 자율 반복 비행을 개발할 계획
[더구루=길소연 기자] 대한항공이 대북 정보 수집과 정찰임무를 수행할 '한국형 리퍼' 중고도정찰용무인항공기(MUAV)를 양산한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대한항공은 최근 방위사업청으로부터 'MUAV 양산계획안'을 승인받았다. 대한항공은 'KUS-FS'로 명명된 무인항공기 개발을 지난해 완료하고 2024년부터 생산에 들어갈 예정이다. MUAV은 공군의 독자적인 감시‧정찰을 위해 추진됐다. 총 사업비 약 9800억원으로 오는 2028년까지 양산을 완료한다 대한항공이 양산하는 MUAV는 고성능 감지기가 탑재돼 항공기 비행고도 이상의 높이에서 핵심 타깃을 실시간으로 감시·정찰하는 전략급 무기 체계를 갖췄다. 현재 전 세계에서 4개국만 보유하고 있는 최고의 경쟁력을 갖춘 자산이다. 헬기의 수직 이착륙 기능과 고정익의 고속비행 능력을 모두 갖춘 이 제품은 대한항공이 개발, 양산한 기존 사단급 무인기의 후속모델이다. 국내의 협소한 산악지형에서의 군용 정찰목적 뿐만 아니라 산불 감지, 어군 탐지 등 민간 공공용으로의 사용도 기대하고 있다. MUAV는 길이 13m, 폭 26m로, 미국의 MQ-9 '리퍼'보다 강력한 1200마력 터보프롭 엔진을 장착한다. 이 무인기는 고도 6~
[더구루=홍성환 기자] 민간 우주기업 로켓랩(Rocket Lab)이 아시아 시장으로 영토를 빠르게 확장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로켓랩은 일본 지구관측위성업체 iQPS와 로켓 발사 계약을 맺었다고 22일 밝혔다. 이에 로켓랩은 내달 뉴질랜드에 있는 발사대에서 iQPS의 지구 관측 위성인 츠쿠요미 1호를 실은 소형 위성 발사체 일렉트론을 우주로 쏘아올릴 예정이다. iQPS는 애초 영국 억만장자 리처드 브랜슨 버진 그룹 회장이 설립한 위성 발사업체 버진오빗과 계약을 맺고 위성 발사를 준비해 왔다. 하지만 지난 4월 버진오빗이 파산하면서 계획에 차질이 생겼다. 피터 벡 로켓랩 최고경영자(CEO)는 "iQPS의 합성개구레이더(SAR) 위성은 재해 예방, 해양 모니터링, 인프라 관리, 농업 등에서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다"면서 "위성이 궤도에 빠르게 진입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전했다. 지난 2006년 창업한 로켓랩은 일렉트론을 개발하고 2017년부터 상업 발사를 해온 소형 우주 발사체 업계 강자로 일론 머스크의 스페이스X와 비교되고 있다. 본사는 미국에, 발사대는 뉴질랜드에 있다. 2018년 이후 170여개 위성을 궤도에 배치했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국내 제약사 보령이 민간 상업용 우주정거장 건설기업 엑시엄 스페이스(Axiom Space)의 투자 라운드를 성공적으로 완료했다. 미국 엑시엄 스페이스는 21일(현지시간) 3억5000만 달러(약 4700억원) 규모 시리즈C 자금조달 라운드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번 라운드는 보령과 사우디아라비와 벤처캐피탈(VC) 알자지라캐피탈가 공동으로 주선했다. 이로써 누적 투자 유치액은 5억500만 달러(약 6800억원)로 늘었다. 액시엄 스페이스는 세계 최초 상업용 우주정거장을 건설하기 위해 미국항공우주국(NASA) 출신 전문가들이 2016년 설립한 기업이다. 오너 3세 김정균 대표는 엑시엄 스페이스 이사회에 참여 중이다. 마이클 서프레디니 엑시엄 스페이스 최고경영자(CEO)는 "우리의 비전 실현을 지원하기 위해 보령, 알자지라캐피탈 등과 같은 전략적 투자자와 협력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향후 10년 동안 수십억 달러의 수요가 기대되는 의학, 재료 과학, 궤도 인프라 분야 혁신 기업에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김정균 대표는 "엑시엄 스페이스는 우주 비행 지식과 우주정거장 건설 관리 경험을 갖추고 있으며 회사의 영업
[더구루=길소연 기자] 파나마 운하가 하루 예약 가능 선박 대수를 14대까지 낮춘다. 가뭄으로 수위가 내려가자 운하 통과 선박수를 제한한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파나마 운하청(ACP)은 지난 8일(현지시간)부터 오는 21일까지 운하 이용 예약과 관련해 '컨디션 3(condition 3)' 정책을 적용한다. 컨디션 3이 적용되면 일일 예약 가능 선박 수가 최대 14대로 제한된다. 그중 10대는 초대형(super-sized), 나머지 4대는 일반형(regular-sized) 선박에 배정된다. 선박 예약 수를 제한해 예약 없이 대기하는 선박을 위해 더 많은 공간을 확보한다. ACP는 통상 최대 23대 까지 선박 예약이 가능하도록 허용했다. 그러나 가뭄으로 수위가 내려가자 예약 가능 선박 수를 16대로 제한하는 '컨디션 2(condition 2on)'를 발령했다가 운하 수위 상태가 개선되지 않자 다시금 예약 제한을 강화했다. ACP는 극심한 가뭄으로 운하 수위 관리에 어려움을 겪자 몇 차례에 걸쳐 운하를 통과하는 선박의 흘수(draught) 제한을 강화한 바 있다. 평상시 14m를 넘던 흘수 제한은 현재 13.41m까지 줄어들었다. ACP는 "기후 상황이 특별히
[더구루=홍성일 기자] 말레이시아가 글로벌 벤처캐피털 유치에 적극적으로 나서기 시작했다. 말레이시아는 글로벌 벤처캐피털을 유치해 기술 스타트업 생태계를 확장한다는 목표다. [유료기사코드] 19일 업계에 따르면 라피지 람리(Rafizi Ramli) 말레이시아 경제부장관은 "글로벌 벤처캐피털과 사모펀드를 유치해 말레이시아 기술 스타트업 생태계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말레이시아 정부는 지난달 '벤처캐피털 로드맵(Malaysia Venture Capital Roadmap)'을 발표하면 글로벌 자본 유치에 적극적으로 나설 것을 천명했다. 로드맵에 따르면 말레이시아 정부는 0.25%인 국내총생산(GDP) 대비 벤처캐피털 투자 비율을 2030년까지 0.1% 포인트 증가시킨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말레이시아 정부는 벤처캐피털 유치를 위한 규제 개혁 조치를 제시했다. 특히 말레이시아 정부는 자국 내 기술 스타트업에 투자하는 벤처캐피털, 사모펀드에 인센티브와 세금면제해택을 제공하는 '골든 패스' 제도를 도입하기로 했다. 말레이시아 정부가 글로벌 투자 자본 유치에 나서면서 현지 자본들의 투자 발표도 이어지고 있다. 말레이시아 국부펀드인 카자나 나시오날(Khazanah Nas
[더구루=길소연 기자]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잠수함 파트너사인 영국 방산기업 밥콕인터내셔널(이하 밥콕)이 스웨덴 차세대 수상 전투함 개발에 나선다. [유료기사코드] 19일 업계에 따르면 밥콕은 스웨덴 방산 기업 사브(Saab)와 함께 스웨덴 해군의 새로운 룰레오(Luleå)급 수상 전투함을 개발한다. 사브가 수상 전투함 개발을 위한 설계 지원업체로 밥콕을 선정했다. 스웨덴 국방물자청(FMV)의 의뢰를 받은 사브는 스웨덴 해군을 위해 4척의 수상 전투함을 설계할 예정이다. 밥콕은 사브가 기본설계를 완료할 수 있도록 초기 구조 설계와 보조 시스템을 포함한 엔지니어링을 지원한다. 양사는 룰레오급 전투함 설계 수출에도 긴밀히 협력할 예정이다. 매츠 윅셀(Mats Wicksell) 사브 수석 부사장은 "스웨덴을 위해 새로운 룰레오 클래스의 기본 설계를 시작하는 임무에서 밥콕과 협력하게 돼 기쁘다"며 "이번 프로젝트는 스웨덴과 영국 조선업체 간의 중요한 협력이며, 긴밀한 팀워크를 통해 스웨덴의 해상 역량을 강화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데이비드 록우드(David Lockwood) 밥콕 최고경영자(CEO)는 "이 프로그램은 스웨덴 해군, 사브, 밥콕에게 매우 중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