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길소연 기자] 독일 에어택시 업체 릴리움이 미국 연방항공청(FAA)로부터 G-1 인증 기준을 획득했다. 기체 형식증명 취득에 필요한 형식인증으로 릴리움의 전기 수직이착륙기(eVTOL) 상용화가 순항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28일 업계에 따르면 릴리움은 FAA에서 eVTOL의 형식증명 검증에 필요한 G-1 인증 기준을 받았다. G-1 인증기준은 상업운항에 대한 인증을 받기 위해 회사 항공기가 충족해야 하는 기술적 조건(기준)을 명시하고 있다. G-1을 받는 것은 릴리움의 eVTOL 릴리움 젯(Lilium Jet)이 국제 운항 개시를 앞두고 항공우주 규제 당국의 승인을 받는 마지막 단계와 다름없다. G-1은 FAA 교차 검증 프로세스의 필수 이정표로, FAA 형식 인증 검증을 획득하는 데 필요한 감항성, 환경 요구 사항에 선행된다. 이미 유럽항공안전청(EASA)에서 2020년 G-1 인증격인 'CRI-A01' 인증을 받았다. 이로써 릴리움은 EASA와 FAA 인증 기반을 갖춘 유일한 eVTOL 제조업체가 됐다. FAA의 G-1 인증은 경쟁사인 미국 에어택시 업체 조비 에비에이션과 아처 에비에이션이 받았다. <본보 2021년 9월 12일 참고 美
[더구루=길소연 기자] 에이치라인해운(H-Line)이 노후 선박을 방글라데시 선박 재활용 업체에 매각한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에이치라인은 최근 방글라데시 치타공에 있는 SN 코퍼레이션의 첫 번째 친환경 재활용 이니셔티브로 선정됐다. 에이치라인의 노후 선박을 SN 코퍼레이션에서 해체 매각하는 것이다. SN코퍼레이션은 선박을 해체해 고철과 기타 부품을 재활용한다. 선박 재활용 구매자인 GMS는 "방글라데시에서 홍콩 협약(HKC)에 따라 안전하고 환경적으로 건전한 선박 재활용하는 야드를 선택한 에이치라인의 결정은 일본과 한국의 다른 저명한 선주들에게 영향을 줄 것"이라고 밝혔다. 선박 해체는 작업 시 환경오염이 발생하고, 안전기준과 노동력으로 인한 유지비용이 증가한다. 선박 해체 산업 규모가 가장 큰 국가는 인도이며 그외 방글라데시, 파키스탄, 중국, 터키 등에서 이뤄진다. 방글라데시는 50년 넘게 선박 재활용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왔다. 치타공에만 40개 이상의 재활용 시설이 운영되고 있다. HKC비준에 따라 조선소를 더욱 지속 가능하고 작업장 안전과 조선소 내 위험 물질 취급을 개선하기 위해 노력해 왔다. 방글라데시 시타쿤다의 5만2609m2의 부지에 있는
[더구루=홍성환 기자] 민간 우주기업 로켓랩(Rocket Lab)이 로켓 재사용 기술 상용화에 박차를 가한다. 내년 공식 출시를 앞두고 기술 개발에 속도를 높이는 모습이다. [유료기사코드] 2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로켓랩은 내달 소형 위성 7기를 발사하고 이후 로켓을 해상에서 회수한다는 방침이다. 맞춤형 선박을 사용해 소형 위성 발사체 일렉트론을 회수해 생산 단지로 옮긴다. 이후 로켓 정보를 분석해 향후 복구 및 재활용 프로그램에 적용할 계획이다. 로켓랩은 현재 최대 20회 재사용이 가능한 엔진을 개발 중이다. 내년 출시 예정으로 경쟁사인 스페이스X에 비해 최대 반값 수준인 5000만 달러(약 650억원)에 판매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로켓랩은 지난해부터 사용한 엔진을 상공에 대기하고 있던 헬리콥터가 회수하는 실험도 실시하고 있다. 이륙 15분 후 고도 2㎞ 상공에서 대기하고 있던 헬리콥터가 1단 추진체와 낙하산을 잇는 줄에 갈고리를 걸어 이를 낚아채는 방식이다. 지난 2006년 창업한 로켓랩은 일렉트론을 개발하고 2017년부터 상업 발사를 해온 소형 우주 발사체 업계 강자로 일론 머스크의 스페이스X와 비교되고 있다. 본사는 미국에, 발사대는 뉴질랜드
[더구루=길소연 기자] 덴마크 선사 머스크가 화물기 운항 빈도를 늘리고 신규 화물기를 글로벌 네트워크에 투입한다. 항공 화물 서비스를 강화해 고객 만족도를 높이고, 글로벌 항공 화물의 경쟁력을 확보한다. [유료기사코드] 26일 머스크에 따르면 머스크의 항공 화물 서비스 자회사인 머스크 에어 카고(Maersk Air Cargo)는 정기 항공편 운항 횟수를 늘리고 신규 항공기를 추가 도입해 중국, 동남아시아, 유럽, 미국 간 화물 네트워크를 강화한다. 글로벌 네트워크의 연결성을 강화하고 고객의 통합 물류 요구를 충족하기 위해 항공기 운항을 증편한다. 머스크는 시카고 록포드 국제공항(RFD)과 중국 항저우 샤오산 국제공항(HGH)을 연결하는 태평양 횡단 회랑을 주3회에서 주6회로 두 배 늘린다. 사우스캐롤라이나주 그린빌-스파르탄버그 국제공항(GSP)과 인천국제공항 간 운항은 매주 순환하고, 인천공항(ICN)과 중국 선양 타오셴 국제공항(SHE)은 주당 2회에서 3회로 증가한다. 또 덴마크 빌룬트 공항(BLL)과 중국 항저우 샤오산 국제공항(HGH) 간의 항공 서비스는 주3회에서 주5회로 늘어난다. 새 항공기도 투입한다. 해당 노선은 새로 개조된 보잉 767 화물기
[더구루=길소연 기자] 일본의 자동차 제조사인 스즈키가 토요타가 투자한 일본 에어택시 개발업체 스카이드라이브(SkyDrive)와 협력해 전기 수직이착륙기(eVTOL)를 생산한다. [유료기사코드] 24일 업계에 따르면 스즈키는 20일(현지시간) 스카이드라이브와 협력 계약을 맺고 에어택시를 개발한다. 스즈키는 성명에서 "일본 중부에 있는 스즈키 그룹 공장을 사용해 eVTOL를 생산할 것"이라며 "내년 봄쯤 생산 개시를 목표로 한다"고 밝혔다. 앞서 스즈키와 스카이드라이브는 지난해 3월 에어택시의 연구 개발, 판매에 협력하기로 하는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번 추가 협력 계약으로 eVTOL를 본격 생산한다. 스즈키는 스카이드라이브가 완전 소유 자회사를 설립해 eVTOL을 생산하고, 스즈키는 필요한 인력을 채용하는 등 생산 준비를 돕는다. 스카이드라이브는 4년간의 에어택시 프로토타입 개발과 테스트 끝에 2018년 일본에서 정식으로 서비스를 시작했다. 2019년 처음 유인 시험 비행에 성공했다. 이후 일본 민간항공국(JCAB)과 미국 연방항공국(FAA) 등 여러 항공 교통 규제 기관의 인증을 받기 위해 노력 중이다. 스카이드라이브는 SD-03과 SD-05 항공기를
[더구루=홍성환 기자] 4세대 초고온 가스로 초소형모듈원전(MMR) 전문기업 USNC(Ultra Safe Nuclear Corporation)가 약 3000억원을 투자해 최초의 상업적 규모의 소형원전 생산시설을 건설한다. 소형원전 상용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22일 미국 앨라배마주(州)에 따르면 USNC는 앨라배마주 갓스덴 지역에 소형원전 제조공장을 설립한다. 총투자액은 2억3200만 달러(약 3000억원)에 이른다. 이는 USNC가 미국 내 건설하는 최초의 상업적 규모 공장이다. 첨단 소형원전 개발에 필요한 비방사선 모듈 제조·조립·테스트·검사 시설을 갖춘다. 내년 착공해 2027년 가동할 예정이다. 케이 아이비 앨라배마 주지사는 "앨리배마는 혁신 기업의 본고장으로 USNC의 첨단 소형원전 조립공장 건설을 위한 이상적인 장소"라며 "지역 경제 발전과 일자리 창출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댄 스타우트 USNC 최고원자력책임자(CNO)는 "초고온 가스로 원자로에 대한 세계적인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면서 "갓스덴 지역에 더 많은 성장 기회를 창출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USNC는 미국 시애틀에 본사를 둔 MMR 기업이다. USN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그룹 수소연료전지시스템 브랜드 HTWO의 수소연료전지시스템이 전기 항공기 동력원으로 탑재된다. 호주 전기 항공기 스타트업 도브테일 일렉트릭 에비에이션(Dovetail Electric Aviation, 이하 도브테일)이 미래 독점적인 통합 동력 장치 개발을 위해 해당 시스템 선점에 나섰다. 도브테일은 21일(현지시간) 현대차 HTWO 수소연료전지시스템을 전기 항공기 파워트레인으로 채택했다고 밝혔다. 지난 2월 시험 비행에 나선 자사 전기 항공기 '아이언버드'(Iron Bird)에 HTWO 수소연료전지시스템을 탑재하고 내년 초 본격적인 테스트에 돌입하겠다는 계획이다. 도브테일은 지난 2021년 시드니 에비에이션 홀딩스(Sydney Aviation Holdings)와 스페인 단테 에어로나우티컬(Dante Aeronautical)가 설립한 합작사이다. 기존 지역 고정익 항공기를 전기로 전환, 항공 운영자가 배기 가스가 없는 전기 동력 항공기로 지역 경로를 비행할 수 있도록 배터리와 수소 발전소를 포함한 전기 항공기를 개발하고 있다. 최근에는 호주 지역항공사 렉스에어라인(Rex Airlines) 항공기를 개조해 전기 항공기로 전환하는
[더구루=홍성환 기자] 민간 우주기업 로켓랩(Rocket Lab)이 준궤도 발사체 개발에 속도를 높이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로켓랩은 지난 17일(현지시간) 미국 버지니아주(州)에 있는 미 우주항공국(나사·NASA) 월롭스 비행기지에서 첫 준궤도 테스트베드 발사체 'HASTE(Hysonic Accelerator Suborbital Test Electron)'를 성공적으로 발사했다고 21일 밝혔다. 준궤도 비행은 발사체가 우주의 기준인 고도 100㎞ 이상으로 상승한 뒤 일정 고도에서 하강하는 비행을 말한다. 탈출 속도를 달성할 만한 속도에 도달하지 못하기 때문에 기술적으로 우주에 진입할 수는 있지만 지구로 다시 떨어지기 전에 궤도에 머무를 만큼 충분히 빠르지는 않다. 준궤도 테스트베드 발사체는 로켓랩의 소형 로켓인 일렉트론의 기술을 기초로 제작됐다. 최대 700㎏에 달하는 탑재 장비에 따른 극초음속 페이로드 배치를 위해 수정된 킥 스테이지(Kick Stage) 기술이 적용됐다. 킥 스테이지는 로켓랩이 소형 위성의 궤도를 원형화하도록 설계한 기술이다. 로켓랩은 "이번 임무의 성공은 극초음속 시험의 패러다임을 바꾸기 위해 정부와 민간 업체간 협력을 보여준다"면서
[더구루=길소연 기자] 대한항공이 영국의 권위 있는 항공사 평가기관인 스카이트랙스(SKYTRAX)가 선정한 월드 에어라인 어워즈(Skytrax World Airline Awards)에서 글로벌 10대 항공사에 올랐다. 21일 스카이트랙스에 따르면 대한항공은 '2023 스카이트랙스 월드항공어워즈(Skytrax World Airline Awards)'에서 세계 20대 항공사 부문 10위 자리를 차지했다. 대한항공은 '2023년 세계에서 가장 깨끗한 항공사' 부문에서도 9위에 올랐다. 아시아나항공도 같은 부문에서 2위를 차지했다. 올해 세계 최고의 항공사로는 싱가포르항공이 선정됐다. 싱가포르항공은 2023년 세계 20대 항공사 1위를 차지했고, 카타르항공이 2위로 선정됐다. 이어 △ANA 전일본공수 △에미레이트 △일본항공 △터키항공 △에어 프랑스 △캐세이퍼시픽 △에바항공 순이다. 스카이트랙스는 1989년도 설립된 영국 런던 소재 항공 컨설팅 및 평가 기관이다. 매년 세계 항공사를 대상으로 기내식, 기내 엔터테인먼트, 좌석 안락도, 직원 서비스, 가격 만족도 등을 종합 평가해 최고의 항공사들을 선정하고 있다.
[더구루=길소연 기자] 독일 도심항공교통(UAM) 기업 볼로콥터의 전기 수직 이착륙기(eVTOL)가 응급구조 서비스에 쓰인다. 볼로콥터는 19일(현지시간) 르 부르제 상트르 파크 데 엑스포지시옹(Le Bourget Parc des Expositions)에서 열린 '제54회 파리 에어쇼'에서에서 독일 항공 응급·구조 기관인 ADAC 루프트레퉁(Luftrettung)과 eVTOL 관련 협력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ADAC 루프트레퉁은 지난 2020년 예약한 볼로콥터의 eVTOL 볼로시티를 2대 구매해 응급 의료 서비스(EMS)의 보조 항공기로 투입할 계획이다. 이후 eVTOL 150대를 추가 확보한다. 두 대의 볼로시티 항공기는 2024년 유럽연합항공안전국(EASA)으로부터 형식 인증을 받은 후 독일에서 연구용으로 운용될 예정이다. 구조 헬기를 대체하는 것이 아니라 보완해 공중에서 조종사와 응급의사를 신속 지원한다. 프레데릭 브루더(Frédéric Bruder) ADAC 루프트레퉁 최고경영자(CEO)는 "높은 항속거리와 운항 속도, 훨씬 더 많은 탑재량을 갖춘 차세대 eVTOL을 통해 응급 치료의 이점을 실현하고 선구적인 혁신으로 항공 구조 서비스를 더욱
[더구루=길소연 기자] 글로벌 자동차 제조업체인 스텔란티스(Stellantis)가 미국 에어택시 제조업체 아처 에비에이션(Archer Aviation, 이하 아처) 지분을 확대했다. [유료기사코드] 스텔란티스는 19일(현지시간) 르 부르제 상트르 파크 데 엑스포지시옹(Le Bourget Parc des Expositions)에서 열린 '제54회 파리 에어쇼'에서 아처의 주식 1090만 달러(약 140억원) 규모를 매입했다고 밝혔다. 스텔란티스는 공개시장을 통해 아처 주식을 매입했다. 가격은 주당 2.54달러에서 3.22달러 사이로, 총 1090만 달러를 투자했다. 스텔란티스는 이번 주식 매입으로 아처의 지분을 늘려 지배력을 확대하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스텔란티스가 아처와 협력 중인 eVTOL 제조는 순항 중이다. 앞서 스텔란티스는 올 초 아처와 eVTOL 독점 생산을 위한 파트너십을 맺었다. 스텔란티스는 아처에 2년 동안 최대 1억5000만 달러(약 1850억원)를 투자를 약속했다. <본보 2023년 1월 5일자 참고 [단독] 스텔란티스, 美 아처 '수직이착륙기' 독점 생산…UAM 시장 출사표> 양사는 현재 조지아주 코빙턴에 위치한 제조시설에서 e
[더구루=길소연 기자] 한화페이저가 새로운 다중 궤도 이동통신(SATCOM) 솔루션 출시를 통해 위성통신 사업 분야 성장을 꾀한다. 위성 통신을 활용한 데이터를 강화하는 한편 이를 활용한 방위사업 포트폴리오 구축에 나서는 모습이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한화페이저는 단일 패널에서 다중 궤도 액세스를 제공하는 새로운 위성통신 솔루션을 출시한다. 오는 2024년 여름에 공식 선보일 예정이다. 이 솔루션은 향후 공중·육상·해상 애플리케이션에 사용할 수 있다. 낮은 궤도로 이동 중에도 Ku 대역(12~18GHz) 위성 통신을 제공한다. 평면 패널 디자인이라 기존 안테나보다 작고 가벼우며 모듈식 접근 방식을 사용해 고객에게 유연하고 맞춤형 솔루션을 선사한다. 이를 활용하며 각 군대에서는 저궤도(LEO)와 지구궤도(GEO) 위성에 모두 액세스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이는 부대가 이동 중에도 연결된 상태를 유지하고 위성 블랙스팟과 충돌을 피하게 한다. 도미닉 필팟(Dominic Philpott) 한화페이저 최고운영책임자(COO)는 "이 안테나의 공중형 버전이 2025년 하반기에 상업용 항공우주 고객들에게 제공될 것"이라며 "LEO, GEO에서 모두 작동하도록 안테나를
[더구루=홍성일 기자] 말레이시아가 글로벌 벤처캐피털 유치에 적극적으로 나서기 시작했다. 말레이시아는 글로벌 벤처캐피털을 유치해 기술 스타트업 생태계를 확장한다는 목표다. [유료기사코드] 19일 업계에 따르면 라피지 람리(Rafizi Ramli) 말레이시아 경제부장관은 "글로벌 벤처캐피털과 사모펀드를 유치해 말레이시아 기술 스타트업 생태계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말레이시아 정부는 지난달 '벤처캐피털 로드맵(Malaysia Venture Capital Roadmap)'을 발표하면 글로벌 자본 유치에 적극적으로 나설 것을 천명했다. 로드맵에 따르면 말레이시아 정부는 0.25%인 국내총생산(GDP) 대비 벤처캐피털 투자 비율을 2030년까지 0.1% 포인트 증가시킨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말레이시아 정부는 벤처캐피털 유치를 위한 규제 개혁 조치를 제시했다. 특히 말레이시아 정부는 자국 내 기술 스타트업에 투자하는 벤처캐피털, 사모펀드에 인센티브와 세금면제해택을 제공하는 '골든 패스' 제도를 도입하기로 했다. 말레이시아 정부가 글로벌 투자 자본 유치에 나서면서 현지 자본들의 투자 발표도 이어지고 있다. 말레이시아 국부펀드인 카자나 나시오날(Khazanah Nas
[더구루=길소연 기자]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잠수함 파트너사인 영국 방산기업 밥콕인터내셔널(이하 밥콕)이 스웨덴 차세대 수상 전투함 개발에 나선다. [유료기사코드] 19일 업계에 따르면 밥콕은 스웨덴 방산 기업 사브(Saab)와 함께 스웨덴 해군의 새로운 룰레오(Luleå)급 수상 전투함을 개발한다. 사브가 수상 전투함 개발을 위한 설계 지원업체로 밥콕을 선정했다. 스웨덴 국방물자청(FMV)의 의뢰를 받은 사브는 스웨덴 해군을 위해 4척의 수상 전투함을 설계할 예정이다. 밥콕은 사브가 기본설계를 완료할 수 있도록 초기 구조 설계와 보조 시스템을 포함한 엔지니어링을 지원한다. 양사는 룰레오급 전투함 설계 수출에도 긴밀히 협력할 예정이다. 매츠 윅셀(Mats Wicksell) 사브 수석 부사장은 "스웨덴을 위해 새로운 룰레오 클래스의 기본 설계를 시작하는 임무에서 밥콕과 협력하게 돼 기쁘다"며 "이번 프로젝트는 스웨덴과 영국 조선업체 간의 중요한 협력이며, 긴밀한 팀워크를 통해 스웨덴의 해상 역량을 강화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데이비드 록우드(David Lockwood) 밥콕 최고경영자(CEO)는 "이 프로그램은 스웨덴 해군, 사브, 밥콕에게 매우 중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