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길소연 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의 광고대행사 이노션이 대한항공의 북미 광고를 맡는다. 한국 문화가 미국 전역에 퍼져 새로운 여행 트렌드로 자리잡자 이노션을 통해 미주노선 경쟁력을 강화한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대한항공은 이노션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늘어나고 있는 여행 수요에 적극 대비한다는 방침이다. 대한항공은 북미 대행사로 이노션을 선정하며 고객의 관심을 증폭시키는 한편 새로운 여행 수요를 창출한다는 계획이다. 조원태 대한항공 회장은 올 초 신년사에서 코로나19 이후 항공산업이 안정화됨에 따라 지속적인 경쟁력 확보의 중요성을 강조한 바 있다. 대한항공은 본연의 역할과 더불어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미주노선 경쟁력을 한층 더 강화해 여객 수요를 확보할 것으로 풀이된다. 스티브 준(Steve Jun) 이노션 USA 대표이사 겸 이노션 글로벌 비즈니스 총괄은 "이노션이 서비스하는 글로벌 브랜드 목록에 대한항공의 북미 시장에서 대표하게 돼 매우 자랑스럽다"며 "우리는 한국으로의 여행 수요를 늘리고 한국을 통해 아시아의 다른 목적지로 이동할 수 있도록 도울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대한항공은 인천~미국간 매일 18편의 항공편을 운항하고 있다. 이를 기반으로 미
[더구루=길소연 기자] 대한항공이 홍콩 노선에 '하늘 위 호텔' 이라 불리는 초대형 항공기 에어버스 A380을 띄운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대한항공은 10월 한 달간 28회 '인천~홍콩' 노선에 A380을 투입한다. A380이 투입되는 스케줄은 오후 19시 45분 서울 인천국제공항(ICN)을 출발해 홍콩국제공항에 22시 30분에 도착하는 형태다. 예정 소요 시간은 3시간 45분이다. 귀국편은 홍콩에서 새벽 12시 45분에 출발해 오전 5시 25분에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한다. 홍콩 노선의 A380 운항 재개는 여행 붐이 본격화되고, 수요가 증가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A330-300에서 A380으로 기종이 변경되면 공급 좌석은 186개에서 242개 더 늘어난다. 28회 운항으로 편도 1만1396석을 제공한다. 증편 없이 좌석 수를 늘리는 효과가 있는 셈이다. A380은 현존하는 항공기 중 최대 인원을 수송할 수 있다. 대한항공은 현재 뉴욕, 로스앤젤레스, 타이베이에 A380을 운항하고 있다. 대한항공 외 영국항공과 에미레이트항공, 콴타스항공, 싱가포르항공도 A380을 투입하고 있다.
[더구루=길소연 기자] 한국공항공사가 3조원 규모 도미니카공화국 국책사업 '페데르날레스 관광단지 개발 프로젝트'의 페데르날레스 신공항 건설 사업 수주를 위해 도미니카를 방문했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한국공항공사와 한국 기업 컨소시엄으로 구성된 대표단은 7일(현지시간) 도미니카 민간항공연구소(IDAC)를 방문해 페데르날레스 신국제공항 건설에 대한 관심을 재확인했다. 헥터 포르첼라(Héctor Porcella) IDAC 사무총장은 이날 공항공사 대표단을 맞아 운항안전감시국, 비행표준국 등 주요 기술 분야가 운영되는 푼타 카우세도 항공단지의 시설을 둘러보게 안내했다. 포르첼라 사무총장은 "한국 대표단은 항공 센터를 둘러보며 주요 교통, 항공 관제 및 운영 안전 센터의 운영 현황에 대해 관심을 보였고, 설명 듣고 깊은 인상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에서 대표단은 도미니카공화국의 다양한 경제 활동 분야 특히 민간 항공과 관광 분야에서의 교류 심화에 대한 관심을 표명했다. 포르첼라 IDAC 사무총장은 "한국 기업들이 라틴 아메리카와 세계의 다른 지역 모두에서 공항 건설과 운영에 대한 방대한 경험을 가지고 있다"며 "우리에게 (한국 대표단) 방문은 매우 중요하다"
[더구루=길소연 기자] 케이에스해운(이하 KS해운)이 방글라데시에서 노후 선박을 해체, 매각한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KS해운은 지난주 1729CBM 완전 가압식 LPG 운반선인 부산가스호를 방글라데시 치타공에서 해체 작업에 나섰다. 1989년에 건조된 이 선박은 최근 미공개 금액에 판매됐다. 매입업체인 베스트 오아시스(Best Oasis)는 최근 시장 보고서에서 "남아시아 선박 재활용 시장이 최근 들어 정체되고 있다"며 "활동 부진과 가용 톤수 부족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고 밝혔다. 방글라데시는 50년 넘게 선박 재활용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왔다. 치타공에만 40개 이상의 재활용 시설이 운영되고 있다. HKC비준에 따라 조선소를 더욱 지속 가능하고 작업장 안전과 조선소 내 위험 물질 취급을 개선하기 위해 노력해 왔다. 선박 해체는 작업 시 환경오염이 발생하고, 안전기준과 노동력으로 인한 유지비용이 증가해 후진국에서 진행한다. 주로 인도, 방글라데시, 파키스탄, 중국, 터키 등에서 이뤄진다. 운항 업체인 고려고속훼리(주)의 자회사인 케이에스해운은 여객운송 등 내항 여객 운송업체이다.
[더구루=길소연 기자] HD현대의 선박 자율운항 전문 회사인 아비커스(Avikus)가 북미 자율운항선박 시장 확대를 위해 해양산업 전문가를 영입한다. 북미 시장에서 아비커스 인지도와 성장을 촉진시킨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아비커스는 폴 페타니(Paul Petani)를 북미 지역 총괄 이사로 임명했다. 폴 페타니 신임 이사는 올 연말까지 미국 법인을 개설할 예정이다. 아비커스의 미국 영업팀을 성장시키며, 애프터마켓 유통망을 개발하는 등 북미 시장에서 아비커스의 일상적인 운영을 감독한다. 또 최근 구축된 파트너십에 대한 지속적인 지원과 새로운 협업 개발을 관리하고, 향후 주문위탁생산(OEM) 계약을 확보하기 위해 노력한다. 아비커스는 지난 2월 레이마린과 다년간의 독점 비즈니스 파트너십 계약(EPA)을 체결했다. 세계 최초의 자율운항 보트 솔루션 '레이마린X아비커스 누보트' 개발과 출시에 협력을 강화한다. 아비커스는 누보트(Neuboat) 솔루션을, 레이마린은 자율운항에 필요한 센서 등을 담당한다. <본보 2023년 2월 16일 참고 HD현대 아비커스·레이마린 밀월 강화…독점 제휴계약 체결> 페타니는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고 경영진 영입과 멘토링에 유
[더구루=길소연 기자] MSC의 항공 화물 항공사 MSC 에어카고(Air Cargo)가 글로벌 항공화물 사업 강화를 위해 항공화물 IT 서비스 업체 IBS 소프트웨어(IBS)와 손을 잡는다. [유료기사코드] 8일 업계에 따르면 MSC 에어카고는 지난달 29일(현지시간) SaaS(서비스형 소프트웨어) 제공업체인 IBS와 제휴를 맺고 항공 화물 운영을 디지털화한다. IBS의 항공 화물 관리 서비스형 소프트웨어 솔루션인 iCargo는 화물 영업, 운영, 화물 회계 및 포털을 포괄하는 진정한 디지털 플랫폼이다. MSC에 설치해 빠른 시일 내에 비즈니스 운영하게 한다. 최신 IT기술과 호환성이 뛰어나다는 장점이 있다. iCargo가 구현되면 MSC는 영업, 운영, 회계 등 항공 화물 가치 사슬에 대한 완전한 가시성을 확보하고, 지속적인 비즈니스 개선을 위한 인사이트를 확보할 수 있다. iCargo 솔루션을 통해 온라인 주문 접수, 관세 관리, 배송 추적 등 화물 서비스의 전 과정을 직접 확인할 수 있다. 또 화주, 대리점, 세관 등 타기관간 업무 대응·제휴를 원활하게 진행할 수 있다. 국적 항공사인 아시아나항공이 지난 2018년 국내 항공사로는 처음으로 도입해 사용
[더구루=홍성일 기자] 중국 지리자동차의 eVTOL(전기 수직이착륙기) 자회사인 에어로푸지아(Aerofugia)가 신규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에어로푸지아는 이번에 확보한 자금으로 첫 eVTOL 개발에 속도를 낸다. [유료기사코드] 에어로푸지아는 30일(현지시간) TH캐피탈이 주도한 시리즈A 투자 라운드를 통해 1억 위안(약 180억원)를 조달했다고 밝혔다. 이번 펀딩에는 오리자 홀딩스, 홍화항공 등이 참여했다. 에어로푸지아는 지리테크놀로지그룹이 지난 2021년 6월 설립한 eVTOL 자회사로 청두에 본사를 두고 있다. 에어로푸지아는 무인 eVTOL을 비롯해 사물인터넷 플랫폼 등을 연구 개발하고 있다. 에어로푸지아는 신규 자금을 통해 eVTOL 부문에 대한 지속적인 투자를 이어나간다는 계획이다. 특히 현재 개발하고 있는 AE200 eVTOL 개발에 투입해 3차원 교통 시스템 구축을 촉진한다는 목표다. AE200은 최대 6명이 탑승할 수 있으며 틸트 동력 eVTOL이다. 현재 첫 비행을 마쳤으며 중국 당국의 형식 승인 절차를 밟고 있다. 지리차 관계자는 "지리차는 eVTOL 개발에 속도를 내 더 안전하고 효율적인 여행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며 "이번 투자를 통
[더구루=길소연 기자] 세계 5위 해운업체 독일 하팍로이드와 캐나다·홍콩 선주사 시스팬이 최대 60척에 달하는 선박을 친환경 메탄올 추진선으로 개조한다. [유료기사코드] 8일 업계에 따르면 하팍로이드와 시스팬은 독일 다국적기업이자 선박용 저속엔진 라이센스 기업 '만 에너지 솔루션(MAN Energy Solutions, 만 ES)'과 선박용 엔진 개조 솔루션 공급 계약을 맺었다. 만 ES의 애프터세일즈 부서인 만 프라임서브(MAN PrimeServ)는 시스팬과 하팍로이드의 개별 MAN B&W S90 유형 연료유 구동 엔진으로 구동되는 선박 개조를 위한 15개의 엔진 개조 솔루션을 제공할 예정이다. 메탄올로도 작동할 수 있는 이중 연료 ME-LGIM 엔진으로 전환한다. 이번 계약에는 45개의 옵션 엔진 개조 솔루션이 포함됐다. 선박은 메탄올 전환으로 매년 5만~7만 톤(t)의 이산화탄소(CO2) 감소한다. 하팍로이드와 시스팬의 메탄올 추진선 개조는 덴마크 해운선사 머스크가 선봉에 섰다. 머스크는 친환경 선박 전환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메탄올 추진선 신조 발주에 이어 기존 컨테이너선을 이중 연료 메탄올 동력 선박으로 개조하고 있다. 머스크도 개조 작업을
[더구루=홍성환 기자] '제2의 스페이스X'로 불리는 우주발사체 스타트업 아스트라 스페이스(Astra Space)가 우주선 엔진 사업을 분할한다. 엄격한 수출 통제를 회피하고 고용과 자금 조달의 유연성을 강화하기 위한 포석으로 풀이된다. [유료기사코드] 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아스트라는 우주선 엔진 사업을 담당하는 자회사 '아스트라 스페이스크래프트 엔진스(Astra Spacecraft Engines)'를 설립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운영 효율성과 자금조달 유연성을 강화하기 위한 것이다. 미국 우주발사체 회사는 국제무기거래규정(ITAR) 등 엄격한 수출 통제 규제를 받는데 반해 우주선 부품 회사는 수출관리규정(EAR)을 적용받는다. ITAR는 지난 1987년 미사일 확산 방지를 위해 설립된 다자간 협의체인 미사일기술통제체제(MTCR)에 적용되는 규정이다. 미국 주도로 독일·영국·이탈리아·일본·캐나다·프랑스 등 7개국 중심으로 설립됐다. 일정 성능·규모 이상의 미사일 완제품·부품·기술에 대한 외국 수출을 통제한다. 특히 이 규정은 미국인이 아닌 사람을 채용할 때도 수출 허가를 받아야 한다. 이로 인해 해외 인재를 영업하는 데 족쇄를 작용해 왔다. EAR의 경
[더구루=길소연 기자] 에어서울이 일본 다카마쓰 누적 탑승객 30만명 돌파 기념으로 이벤트를 진행한다. 6일 업계에 따르면 에어서울은 오는 14일까지(현지시간) '인천~다카마쓰' 누적 탑승객 30만명 달성을 기념해 편도 무료 항공권 캠페인을 실시한다. 이번 이벤트는 다카마쓰에서 인천으로 오는 항공권을 2명 이상 예약시 1명의 무료 항공권을 제공한다. 편도 항공권(공항세 제외)을 선착순 100명에게 증정한다. 응모 방법은 캠페인 응모 사이트에서 응모한 후 에어서울 공식 홈페이지에서 항공권 예약과 발전시 가능하다. 내달 1일(화)~7일(월), 10일(목)~15일(화)에 출발하는 항공편은 대상에서 제외된다. 이벤트 당첨 시 에어서울 다카마쓰 지점에서 발송한 '당첨 통지서'를 출발 당일 다카마쓰 공항 내 에어서울 체크인 카운터에 제출하면 된다. 다카마쓰는 일본의 대표적 소도시 여행지이다. 시내에만 우동가게가 800개 이상 있으며, '우동 택시', '우동 학교' 등 여행객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에어서울은 작년 11월부터 주 3회 스케줄로 운항을 재개했다. 꾸준히 증가하는 다카마쓰 여행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지난 3월 27일 주 3회에서
[더구루=길소연 기자] SK해운이 아프라막스급 탱커선을 매각했다. 마지막 남은 액체화물운반선(LR2) 매각으로 원유선 부문에서 손을 뗀다. 최대주주인 국내 사모펀드(PEF) 운용사 한앤컴퍼니의 탱커선 사업 부문 매각이 빨라질 전망이다. 5일 업계와 유조선 브로커에 따르면 SK해운은 HD현대중공업이 건조한 10만5272DWT급 유조선 '프로 트라이엄프'(Pro Triumph, 2009년 건조)를 두바이 선사에 매각했다. 선령이 14년된 노후선 매각으로, 3900만 달러(약 510억원)에 판매했다. 이번에 매각한 LR2 탱커는 순수화물 적재량 8만DWT 이상~16만DWT 미만의 액체화물운반선이다. SK해운은 지난 2006년에 HD현대중공업에 발주한 아프라막스 유조선 2척을 발주했다. '프로 트라이엄프호'와 동일한 자매선인 '프로 얼라이언스호'(2008년 건조)이다. 당시 이들의 신조선가는 척당 6500만 달러(약 844억원)로 알려졌다. 프로 얼라언스호는 지난 4월 캐나다 운송회사 노빅 쉬핑(Norvic Shipping)에 3789만 달러(약 492억원)에 매각됐다. 이번 LR2 유조선 매각으로 대주주인 한앤컴퍼니의 유조선 사업 부문 매각에 속도를 낸다. 한앤컴
[더구루=길소연 기자] 장금상선이 컨테이너선 2척을 세계 1위 컨테이너선사 스위스 MSC에 매각했다. 5일 업계에 따르면 장금상선은 MSC에 8000TEU급 컨테이너선 2척을 2억 달러(약 2604억원)에 판매했다. 매각 금액은 척당 1억 달러(약 1300억원)이다. 매각된 선박은 MSC의 중남미 항로 등 중소형 선박 서비스에 배치된다. 장금상선은 "MSC에 선박 2척을 매각한 건 내부적으로 결정된 사항"이라며 매각 사유에 대해 말을 아꼈다. MSC는 선대 확충 차원에서 신조 발주와 중고선을 매입하고 있다. 이번 중고선 매입 외 아시아 조선소에 8000TEU급 컨테이너선 신조 발주를 검토 중이다. <본보 2023년 6월 13일 참고 MSC, 8000TEU급 컨테이너선 대량 발주 추진…한국·중국 물망> MSC가 잇따라 선대 확충에 나서는 건 선복량 증대를 위해서다. MSC는 2021년 8월부터 16개월 동안 125척의 중고선을 인수하고, 신조 발주에 주력해왔다. 지난해에는 선대를 늘리며 덴마크 해운선사 머스크의 선복량을 앞서며 세계 1위 선사로 올라섰다. 프랑스 해운조사 기관 알파라이너에 따르면 MSC 선복량은 지난 5월 기준으로 495만TEU, 전
[더구루=홍성일 기자] 말레이시아가 글로벌 벤처캐피털 유치에 적극적으로 나서기 시작했다. 말레이시아는 글로벌 벤처캐피털을 유치해 기술 스타트업 생태계를 확장한다는 목표다. [유료기사코드] 19일 업계에 따르면 라피지 람리(Rafizi Ramli) 말레이시아 경제부장관은 "글로벌 벤처캐피털과 사모펀드를 유치해 말레이시아 기술 스타트업 생태계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말레이시아 정부는 지난달 '벤처캐피털 로드맵(Malaysia Venture Capital Roadmap)'을 발표하면 글로벌 자본 유치에 적극적으로 나설 것을 천명했다. 로드맵에 따르면 말레이시아 정부는 0.25%인 국내총생산(GDP) 대비 벤처캐피털 투자 비율을 2030년까지 0.1% 포인트 증가시킨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말레이시아 정부는 벤처캐피털 유치를 위한 규제 개혁 조치를 제시했다. 특히 말레이시아 정부는 자국 내 기술 스타트업에 투자하는 벤처캐피털, 사모펀드에 인센티브와 세금면제해택을 제공하는 '골든 패스' 제도를 도입하기로 했다. 말레이시아 정부가 글로벌 투자 자본 유치에 나서면서 현지 자본들의 투자 발표도 이어지고 있다. 말레이시아 국부펀드인 카자나 나시오날(Khazanah Nas
[더구루=길소연 기자]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잠수함 파트너사인 영국 방산기업 밥콕인터내셔널(이하 밥콕)이 스웨덴 차세대 수상 전투함 개발에 나선다. [유료기사코드] 19일 업계에 따르면 밥콕은 스웨덴 방산 기업 사브(Saab)와 함께 스웨덴 해군의 새로운 룰레오(Luleå)급 수상 전투함을 개발한다. 사브가 수상 전투함 개발을 위한 설계 지원업체로 밥콕을 선정했다. 스웨덴 국방물자청(FMV)의 의뢰를 받은 사브는 스웨덴 해군을 위해 4척의 수상 전투함을 설계할 예정이다. 밥콕은 사브가 기본설계를 완료할 수 있도록 초기 구조 설계와 보조 시스템을 포함한 엔지니어링을 지원한다. 양사는 룰레오급 전투함 설계 수출에도 긴밀히 협력할 예정이다. 매츠 윅셀(Mats Wicksell) 사브 수석 부사장은 "스웨덴을 위해 새로운 룰레오 클래스의 기본 설계를 시작하는 임무에서 밥콕과 협력하게 돼 기쁘다"며 "이번 프로젝트는 스웨덴과 영국 조선업체 간의 중요한 협력이며, 긴밀한 팀워크를 통해 스웨덴의 해상 역량을 강화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데이비드 록우드(David Lockwood) 밥콕 최고경영자(CEO)는 "이 프로그램은 스웨덴 해군, 사브, 밥콕에게 매우 중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