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홍성일 기자] 중국 IT 기업 넷이즈(NetEase)가 넷이즈 게임즈 산하에 신규 스튜디오를 유럽에 오픈한다. 넷이즈는 프랑스의 게임사 퀀틱 드림을 인수하는 등 유럽 내 개발역량 확대에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 넷이즈 게임즈는 26일(현지시간) 신규 스튜디오인 앵커 포인트 스튜디오를 설립한다고 발표했다. 앵커 포인트 스튜디오는 스페인 바르셀로나와 미국 시애틀에 본사를 둔다. 앵커 포인트 스튜디오 설립을 주도한 것은 컨트롤, 헤일로 등의 개발에 참여한 바 있는 레미디 출신의 폴 에흐레트(Paul Ehreth)이다. 또한 스마일게이트 바르셀로나에서 최근까지 근무했던 페레 토렌츠(Pere Torrents)가 최고운영책임자로 합류했다. 앵커 포인트 스튜디오는 콘솔·PC용 액션 어드벤처 게임을 개발하는데 집중하며 유럽과 북미 전역에서 최대 100명의 직원을 채용할 예정이며 원격 근무 시스템도 도입해 하이브리드 근무체계를 구축한다. 넷이즈는 앵커 포인트 설립으로 유럽, 북미에서의 개발역량 확대 기조를 이어나간다. 넷이즈는 지난해 9월 '디트로이트:비컴휴먼'의 개발사인 프랑스의 퀀틱 드림(Quantic Dream)을 인수했다. 퀀틱 드림은 1997년 프랑스 파리에
[더구루=홍성일 기자] 펄어비스가 검은사막 '아침의 나라'의 일본서비스 업데이트를 위한 현지화 작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펄어비스는 일본 유저들에 본래의 의미를 확실하고 쉽게 전달하기 위해 집중하고 있다. 일본의 게임전문매체 4게이머(4gamer)는 22일 펄어비스 재팬 운영팀과의 인터뷰를 게재했다. 펄어비스 운영팀은 최근 한국서비스에서 업데이트된 신대륙 '아침의 나라'의 현지화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펄어비스 재팬 운영팀은 아침의 나라 현지화 작업에 대해서 현재 음성 녹음 등이 진행 중이라며 등장하는 캐릭터와 총 대사량이 상당하지만 일정대로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펄어비스 재팬은 현지화 작업에 대해서 한국 펄어비스 본사와 함께 하고 있다며 '원문을 어떻게 불편함 없이 전달할 수 있을까'를 가장 염두해두며 작업을 진행 중이라고 덧붙였다. 이를 위해 비유나 관용구 등과 같이 현지 풍습이 반영된 단어들의 경우 보충설명을 더하거나 같은 뜻이지만 친숙한 현지 문자으로 바꾸는 등의 작업을 진행 중이다. 펄어비스 재팬은 이를통해 유저들이 더 자연스럽게, 더 알기 쉽게 게임을 플레이할 수 있도록 한다는 목표다. 한편 검은사막은 지난 2015년 일본 서비스를
[더구루=최영희 기자] 블록체인 기반 캐주얼 게임 개발사 곰블(Gomble)이 첫 시드 투자를 유치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투자는 웹 3.0계 유명 벤처 캐피탈인 바이낸스랩스와 스파르탄, 시마 캐피탈이 주도적으로 참여한 가운데, 알토스벤처스, 애니모카 브랜드, 크릿 벤처스, 플라네타리움 등이 참여했다. 투자금액 및 기업 가치는 비공개다. 곰블은 토큰이코노미에 기반한 블록체인 게임 개발사다. 철저한 사용자 기반, 글로벌 전문성, 빠르고 간결한 제작 역량을 바탕으로 게임 시장을 개척하고 있다. 특히 상반기 출시를 앞두고 있는 럼비스타즈(Rumby Stars)를 필두로, 모든 유저가 동일하게 게임의 본질인 재미에 가치를 두는 게임을 개발에 앞장서고자 한다. 럼비스타즈는 유저들이 팀을 짜서 다양한 종류의 PVP기반 캐주얼 게임들을 함께 즐기고 대결할 수 있는 소셜 캐주얼 게임 플랫폼이다. 참여자들은 모바일 앱뿐만 아니라 디스코드 등 다양한 커뮤니티에서 유저들과 소통하며 이벤트에도 참여할 수 있다. 럼비스타즈는 5월 초 모바일 버전의 동남아 소프트 런칭을 시작으로, 미주, 남미, 동아시아, 유럽 등으로 점진적인 시장 확장에 나선다. 또한 곰블은 23년 하반기 출시
[더구루=홍성일 기자] 카카오게임즈의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오딘:발할라 라이징(이하 오딘)이 일본 출시를 앞두고 미디어데이를 진행한다. 이번 미디어데이에는 조계현 카카오게임즈 대표 등이 직접나서 오딘:발할라라이징을 소개한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카카오게임즈 재팬은 오는 27일 오딘의 미디어 발표회를 진행한다. 이번 행사에는 일본 내 언론사와 인플루언서 등이 참여한다. 카카오게임즈는 당초 이번 오딘 미디어 데이 행사를 비대면으로 진행하려고 했지만 일본 정부의 마스크 착용 의무 해제 조치 등에 따라 오프라인으로 개최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조계현 대표, 개발사인 라이온하트스튜디오의 김재영 의장 등이 총출동하는 행사로 규모가 커졌다. 이날 행사에는 조 대표와 김재영 의장이 무대에 올라 서비스를 앞두고 일본 관계자들을 처음 만나게 된다. 또한 수석 프로듀서, 아트 총괄 등이 무대에 올라 개발과정에서 비하인드 스토리 등을 전한다. 일본 서비스를 담당한 카카오게임즈 재팬의 운영 프로듀서도 나서 현지화에 대한 방향성과 진행상황, 향후 서비스 일정 등을 설명한다. 카카오게임즈는 이날 참가자들이 미리 오딘을 플레이해볼 수 있도록 체험도 실시하고 미공개 트레
[더구루=홍성일 기자] 튀르키예 게임 시장이 하이퍼 캐주얼 모바일 게임 강세 속에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튀르키예 시장의 특성을 잘 파악해서 진출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분석이다. 튀르키예이스탄불무역관은 17일 '꾸준히 성장하는 튀르키예 모바일 게임 시장' 보고서를 통해 튀르키예 게임 시장을 상세히 전했다. 튀르키예 게임시장은 2022년 기준 4200만명까지 늘어났다. 2021년 3600만명 수준이었던것과 비교하면 600만 명 이상 늘어난 것으로 튀르키예 인구 8500만명 중 절반이 게임을 즐기고 있는 상황이다. 2022년 기준 튀르키예 게임시장 규모는 14억5000만 달러로 모바일게임 11억7000만 달러, PC 1억4000만 달러, 콘솔 1억4000만 달러였다. 모바일 게임 시장은 2021년보다 매출액이 58%나 늘어나며 전체적인 게임시장 성장을 이끌었다. 튀르키예는 2022년 리라화 가치 폭락으로 엄청난 인플레이션을 겪었다. 이 여파는 게임산업에도 미쳐 PC, 콘솔 등 대부분의 하드웨어의 가격이 폭등하는 결과로 이어졌다. 이로인해 모바일 게임 시장이 급성장했다. 모바일 게임 중에서도 미드코어 캐주얼, 하이퍼 캐주얼 등의 장르가 인기를 끌고 있다. 이는 지하
◇컴투스 컴투스는 자사 SNS를 통해 티저 이미지를 공개하고 올해 상반기 새로운 버전으로 서비스될 국민 모바일게임 '미니게임천국' 귀환을 예고했다. ‘미니게임천국’은 다채로운 미니 게임 패키지와 아기자기한 캐릭터로 2000년대 출시 당시 전 시리즈 누적 1900만 다운로드를 기록한 컴투스의 대표 캐주얼 게임이다. 재미와 개성이 서로 다른 각양각색 미니 게임을 터치 하나로 쉽고 단순하게 플레이할 수 있어, 남녀노소 즐기는 국민 모바일 게임으로 큰 사랑을 받았다. 공개된 티저 이미지에는 레트로 감성으로 향수를 자극하는 대표 BI와 함께 집토끼∙시드∙펭귄 등 원작 인기 캐릭터가 다수 등장해 '미니게임천국'의 귀환을 염원해온 유저들의 반가움과 타이틀의 새 모습에 대한 기대감을 사고 있다. 컴투스는 아기자기한 원작의 감성과 편리한 조작감, 높은 몰입감 등 인기 요소는 그대로 살리고, 게임 트렌드에 맞춘 새로운 미니 게임을 비롯한 재미 요소를 다양하게 추가해 더욱 신선하고 즐거운 플레이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다. 컴투스는 4월 중 사전예약 등을 통해 '미니게임천국'의 본격적인 출시를 준비하고, 올해 상반기 서비스 시작과 함께 컴투스 그룹이 주도하는 블록체인 메인넷 ‘엑스
[더구루=홍성일 기자] 오진호 전 라이엇게임즈 월드와이드 퍼블리싱 대표가 글로벌 벤처캐피탈 비트크래프트에 합류했다. 오 전 대표는 비트크래프트의 아시아 게임 시장 투자를 이끌게 된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비트크래프트는 오 전 대표를 파트너로 영입했다. 또한 테마섹 전 부대표였던 조나단 황은 대표로 영입했다. 오 전 대표는 서울에서, 조나단 황은 싱가포르에서 각각 기반을 두고 근무할 계획이다. [유료기사코드] 오 전 대표와 조나단 황은 향후 비트크래프트의 아시아 게임 시장 투자를 주도한다. 한국을 비롯한 아시아 각국에서 차세대 게임 스타트업 투자 및 육성에 나설 계획이다. 업계에 따르면 아시아 게임시장은 전세계 게임시장의 거의 절반을 차지한다. 하지만 최근 수 년간 아시아 지역 게임 시장에 투자한 벤처캐피탈은 4분의1에도 미치지 못했다. 특히 비트크래프트는 아시아 시장의 특수성을 고려했다. 비트크래프트는 아시아 시장을 하나의 덩어리로 보면 안된다고 봤다. 비트크래프트는 오 전 대표와 조나단 황을 통해 각 시장의 차이를 고려하고 아시아 지역 게임 스타트업을 직접 확인 후 투자를 진행하겠다는 계획이다. 조나단 황 대표는 "아시아의 거대 게임 기업들이 계속 성장함
[더구루=홍성일 기자] 와이콤비네이터가 VR 게임 전문 개발스튜디오 '빈치게임즈(Vinci Games)'에 투자했다. 빈치게임즈는 신규 VR 게임 개발에 투자금을 투입한다. 빈치게임즈는 18일(현지시간) 메이커스 펀드가 주도한 시드 투자 라운드를 통해 510만 달러(약 68억원)를 조달했다고 밝혔다. 이번 펀딩에는 와이콤비네이터, 소마캐피탈, 파이어니어 펀드, 아노락 벤처스, 본앤젤스, 트위치 공동창업자 케빈 린 등이 참여했다. 빈치게임즈는 VR기기 개발회사 오큘러스에서 일했던 나다니엘 벤추라와 CD프로젝트 레드에서 위처 시리즈의 리드 디자이너였던 마세즈 슈제니크가 공동설립했다. 빈치게임즈는 이번에 확보한 자금을 첫 타이틀인 블랙탑 후프스(Blacktop Hoops) 개발에 투입할 계획이다. 블랙탑 후프스는 VR 길거리 농구 게임으로 현재 퀘스트 앱 랩, 스팀 등에서 베타서비스를 시작했다. 블랙탑 후프스는 1대1, 2대2, 3대3, 4대4 경기를 지원하며 알파 테스트 당시 스팀에서 평점 4.9, 9000개 이상의 리뷰, 90%의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빈치게임즈 관계자는 "우리는 가상현실에서 경쟁력있는 차세대 스포츠를 구축하게 돼 기쁘다"며 "이번 자금 지
[더구루=홍성일 기자] 일본에 이어 남아프리카 공화국 경쟁당국이 마이크로소프트(MS)의 액티비전 블리자드 인수를 승인했다. 액티비전 블리자드 등은 인수 승인의 확신을 보이고 있지만 독과점 우려, 미·중 패권 싸움 변수 등이 남아있는 상황이다. 남아프리카 경쟁위원회(Competition commission)는 17일(현지시간) 성명서를 발표하고 앵커리지 머저 서브(Anchorage Merger Sub, 이하 앵커리지)와 액티비전 블리자드의 거래를 조건 없이 승인할 것을 권고했다고 밝혔다. 앵커리지는 MS의 100% 자회사로 합병을 위한 특수목적법인이다. 남아공 경쟁위원회은 주요 우려 사항으로 합병 후 MS가 액티비전 블리자드의 대표 타이틀인 콜 오브 듀티 시리즈의 플레이를 엑스박스 콘솔로 제한해 타 콘솔 제조업체의 경쟁 능력을 약화시킬 수 있다는 점을 뽑았다. 남아공 경쟁위원회는 이에대해 제안된 거래가 소니나 닌텐도의 심각한 경쟁 능력 악화를 초래할 가능성이 낮다고 판단했다. 또한 MS와 액티비전 블리자드가 타 콘솔업체에 콜 오브 듀티 등을 계속 공급하기로 약속한 만큼 문제가 없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위원회는 제안된 거래가 관련 시장에서 경쟁을 실질적으로
[더구루=홍성일 기자] 국내 게임사들이 블록체인 기술을 기반으로 한 웹3 게임 시장 진출에 속도를 내고 있다. 하지만 법적 규제 등으로 국내 웹3 게임 시장 활성화는 더뎌지고 있는 모양새다. 넷마블은 오는 19일 메타버스 기반 부동산/보드 게임 '모두의마블2: 메타월드'를 글로벌 출시한다. 모두의마블2: 메타월드은 모두의마블의 후속작으로 실제 지적도 기반 메타버스 공간인 '메타월드'를 게임 내 구현했고 넷마블의 블록체인 자회사인 마브렉스가 운영하는 MBX 생태계에 온보딩 된다. 국내 대표 게임사 중 한 곳인 넷마블이 본격적으로 웹3 게임을 출시하는 가운데 게임 업계에서는 위메이드를 필두로 해 블록체인 도입이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 위메이드는 자체 블록체인 생태계인 위믹스 조성은 물론 미르4의 글로벌서비스에 P2E(Play To Earn) 시스템을 도입해 엄청난 흥행성적을 이뤄내기도 했다. 위메이드는 위믹스의 원화마켓 상장폐지라는 악재에도 불구, 여전히 블록체인 게임 생태계 구축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위메이드, 넷마블 외에도 넥슨도 지난달 22일 글로벌 블록체인 네트워크 폴리곤과 손잡고 메이플스토리 유니버스 구축에 협력한다고 발표했다. 넥슨은 블록체인
◇쿠카게임즈 글로벌 게임 퍼블리셔 쿠카게임즈(QOOKKA Games)는 10일 삼국지 무대와 초능력 설정을 결합한 초능력 삼국 RPG '삼국 올스타'를 올해 2분기 한국 시장에 정식 출시에 앞서 정식 서비스 전까지 사전예약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오늘부터 사전예약이 시작된 삼국 올스타는 '삼국지 전략판' 등 자체 개발 및 퍼블리싱한 삼국지 시리즈를 연이어 성공시키며 세계적인 글로벌 게임 퍼블리셔로 성장한 쿠카게임즈가 올해 한국 시장에 야심 차게 전개하는 수집형 RPG 신작이다. '초능력 삼국 RPG'를 표방하는 삼국 올스타는 기원후 200년경 삼국 시대를 주요 무대로, 중원을 호령하던 삼국지 영웅호걸과 초능력의 이색 결합을 선보인다. 유저는 성장 가능성이 무한히 엿보이는 장군으로 시작하며, 함께 난관을 헤쳐 나갈 영웅을 모집하고, 흑룡(黑龍)에게 지배당하는 삼국 시대의 월드를 모험하며, 세계를 위기에서 구해낸다는 개성만점 세계관을 제공한다. 사전예약 참여를 희망하는 유저는 주요 포털사이트에서 '삼국 올스타'를 검색하면 확인할 수 있는 사전예약 사이트 또는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 내 삼국 올스타 채널에 접속한 다음 '사전 예약하기' 버튼
[더구루=홍성일 기자] 인도의 e스포츠 기업 최고경영자(CEO)가 크래프톤의 모바일 배틀로얄 게임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인디아(BGMI)'의 서비스가 곧 재개될 것이라고 주장해 눈길을 끌고 있다. BGMI가 구글플레이, 애플 앱스토어에서 삭제된지 9개월여가 지난 시점이다보니 현지에선 재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시바 낸디(Shiva Nandy) 스카이e스포츠 CEO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BGMI가 4월 또는 5월에 돌아올 수 있다"고 주장했다. 시바 낸디는 그러면서 "인도 정부 인사와 대화를 나눴다. 그들은 BGMI가 올해 4월 또는 5월에 언제든지 돌아올 것이라고 언급했다"고 덧붙였다. 이외에도 인도 e스포츠 구단인 갓라이크 이스포츠의 매니저인 캄말짓 싱도 BGMI의 복귀에 대한 소식은 없다면서도 시바 낸디가 한 말을 인용해 가능성에 대해서 전하기도 했다. 크래프톤은 관련 사항에 대해서 일절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다. 성급한 입장 표명으로 인도 정부가 변덕을 부릴수도 있기 때문이다. 한편 인도 정부는 지난해 7월 28일(현지시간) 갑작스럽게 BGMI의 서비스를 중단시키기로 결정했다. 이에따라 애플 앱스토어와 구글 플레이 등 양대
[더구루=오소영 기자] 대만 반도체 후공정 1위 회사인 ASE그룹(이하 ASE)이 일본 정부와 신공장 건설을 위한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 주요 고객사인 TSMC의 사업장 인근에 4000억원 이상 쏟아 공장 구축을 검토한다. TSMC의 수요를 충족하며 글로벌 영토를 확장한다. 5일 대만 공상시보에 따르면 ASE는 일본 구마모토현에 100억 타이완달러(약 4200억원)을 투자해 첨단 패키징 공장을 건설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일본 정부와 투자를 전제로 보조금 규모를 협상 중이다. 일각에서는 보조금과 세부 투자 계획에 대한 합의를 거의 이뤘다는 루머가 돌고 있다. ASE는 최근 실적발표에서 올해 투자액을 전년 대비 40% 이상 증가한 21억 달러(약 2조8400억원)로 추산했다. 최대 50%나 늘려 22억5000만 달러(약 3조400억원)에 달할 가능성도 있다. ASE가 공격적인 투자를 예고한 가운데 일본은 매력적인 투자처다. 주요 고객사인 TSMC가 있어서다. TSMC는 일본 규슈 구마모토현에 86억 달러(약 11조6500억원)를 투자해 2022년 4월 제1공장을 착공, 이듬해 12월 완공했다. 클린룸만 4만5000㎡ 규모로, 생산 능력은 12~28나노미터(
[더구루=길소연 기자] 일본 세라믹 제조 전문 기업 니혼가이시(日本碍子, NGK)가 독일에서 개발 중인 그린 수소 생산 프로젝트에 나트륨-황 전지(NAS, 나스) 배터리를 공급한다. 오는 2030년까지 수소 생산능력 10GW 달성을 목표로 하는 독일의 수소 생산량 확대를 돕는다. [유료기사코드] 4일 업계에 따르면 NGK는 독일 에너지기업 HH2E가 개발 중인 발트해 연안의 그린 수소 공장에 230메가와트시(MWh) 규모의 컨테이너형 NAS 배터리를 납품한다. HH2E가 주문한 NAS 배터리는 세라믹 전해질(ceramic electrolyte)로 분리된 나트륨 및 황 전극으로 구성돼 최대 출력 18MW, 용량 104.4MWh에 약 5.8시간 지속되는 컨테이너형 NAS 배터리 72개이다. 배터리는 전 세계 시장에 NAS 배터리를 공급하는 글로벌 화학기업인 바스프(BASF)의 자회사 BSES가 주문했다. 에너지 저장 기술의 안전성과 신뢰성이 높이 평가돼 독일 그린 수소 생산에 채택됐다. NAS 배터리의 목적은 풍력 터빈과 태양광 패널에서 생산된 전기를 저장하고, 이를 나중에 전기분해 공정에 사용하여 녹색 수소를 생성하는 것이다. 잦은 충전과 장기간 방전이 가능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