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홍성환 기자] 일본 금융그룹 SBI그룹이 아프리카 유망 스타트업을 발굴·육성하는데 약 1000억원을 지원한다. [유료기사코드] SBI그룹은 아프리카 벤처캐피털(VC) 노바스타벤처스와 아프리카 스타트업 투자 펀드 조성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었다고 6일 밝혔다. 협약에 따라 SBI그룹은 펀드에 4000만 달러(약 530억원)를 출자하고, 같은 액수를 일본 기관 투자자로부터 유치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SBI그룹은 노바스타벤처스의 소수 지분을 확보하고 경영에도 참여한다. 기타오 요시타카 SBI그룹 회장은 "빠른 경제 성장과 젊고 기술에 정통한 인력, 풍부한 천연 자원, 도시화 확대 등으로 아프리카는 전 세계적으로 중요한 지역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전했다. 최근 전 세계적인 투자 시장 침체에도 아프리카 지역 스타트업에 대한 벤처 투자가 지속해서 증가하고 있다. VC 업체 파테크 파트너스에 따르면 지난해 작년 아프리카 스타트업들에 대한 VC 자금 조달 규모는 전년 대비 8% 증가한 65억 달러(약 8조5280원)를 기록했다. 반면 글로벌 VC 자금 조달은 전년보다 35% 급감했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국민연금공단이 미국 부동산 자산운용사에 지분 투자했다. 해외 부동산 투자에 적극적으로 나서는 모습이다. 스톡브릿지(Stockbridge)는 국민연금이 자사 소수 지분을 인수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투자는 국민연금이 미국 자산운용사 블루아울캐피탈에 위탁한 자금으로 이뤄졌다. 스톡브릿지는 2005년 설립한 부동산 자산운용사다. 현재 338억 달러(약 45조원) 규모 부동산 자산을 운용 중이다. 테리 펜쳐 스톡브릿지 최고경영자(CEO)는 "국민연금은 우리 회사의 지속적인 성장을 지원할 이상적인 파트너"라며 "이번 투자는 회사 재편을 완료하는 데 크게 도움이 되며 지속적인 성장을 위한 투자를 확대할 것"이라고 전했다. 국민연금은 해외 부동산을 비롯해 대체투자 비중을 높이고 있다. 앞서 지난 5월 열린 2023년도 제2차 국민연금기금운용위원회에서 2028년까지 기금의 대체투자 비중을 15% 이상으로 늘리기로 했다. 5년간 대체투자 비중을 올해 말 목표로 삼은 13.8% 대비 1.2%포인트 이상 상향한 것이다. 6월 말 기준 국민연금의 대체투자 잔액(투자원금)은 124조4607억원으로 지난해 말(118조521억원) 대비 6조4087억원 늘었다.
[더구루=정등용 기자] 한국과 이집트가 물 산업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코트라(KOTRA·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는 1일(현지시간) 이집트 카이로에서 한국과 이집트 기업 간 물 산업 개발 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컨퍼런스·비즈니스 미팅을 개최했다. 주이집트 한국 대사관과 한국물산업협의회가 공동 주최한 이번 행사에는 △멤브레인 △강관 △초음파 유량계 △송풍기 △수도계량기 △관망 △슬러지 수집기 △배수시스템 △수처리 △밸브 △액추에이터 분야의 한국 기업 10개사가 대표단을 구성해 참가했다. 참가 기업 및 기관들은 이집트 주택공공사업부, 환경부, 상하수도 지주회사(HCWW), 상하수도 건설청(CAPW) 등 이집트 관련 부처 기관과의 프로젝트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한국과 이집트는 지난 1995년 외교 관계를 수립하기 전부터 경제 파트너 관계를 맺어왔다. 지난해 이집트의 대(對)한국 천연가스 수출액은 역대 두 번째로 높은 31억 달러(약 4조1600억원)를 기록했다. 이는 전년 대비 705% 증가한 수치다. 이 밖에 이집트는 한국에 사탕수수 폐기물과 광물, 섬유, 시멘트 등을 수출하고 있으며 한국은 이집트에 자동차, 합성수지, 반도체, 석유화학 제품을 수출하고 있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노르웨이 해운사 윌.윌헬름센(Wilh.Wilhelmsen Holdings)이 국제회계기준에 따라 현대글로비스를 관계사로 편입했다. [유료기사코드] 윌.윌헬름센 계열사 트레저(Treasure)는 2일 회계처리 방식 변경에 따라 현대글로비스를 관계사에 추가했다고 밝혔다. 트레저는 "회사는 현대글로비스를 관계사로 간주하고 투자를 지분법에 따라 인식하도록 회계처리 방식을 변경했다"고 설명했다. 트레저는 100% 자회사인 덴 노르스케 아메리카린제 에이에스(Den Norske Amerikalinje AS)를 통해 현대글로비스 지분 11%를 보유 중이다. <본보 2023년 6월 10일자 참고 : 노르웨이 해운사 윌헬름센, 현대글로비스 장악력 더 커지나>
[더구루=정등용 기자] 미래에셋자산운용이 미국 텍사스주 리처드슨에 위치한 복합용도 빌딩 내 매물 4건을 매각했다. 인수자는 NBA 구단 피닉스 선즈의 전 구단주인 로버트 사버다. 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미래에셋자산운용은 미국 텍사스주 리처드슨에 위치한 220만 평방피트 규모의 복합용도 빌딩인 시티라인(CityLine) 내 스테이트팜 오피스를 로버트 사버에게 매각했다. 구체적인 매각 조건은 공개되지 않았다. 스테이트팜 오피스는 지난 2016년 8억 달러(약 1조850억원)에 거래된 바 있다. 현지 업계는 해당 오피스 4개 동이 포함된 시티라인 단지 전체 개발 사업비가 약 16억 달러(약 2조1700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보고 있다. 시티라인은 지난 5월 미국 부동산 시장에 매물로 나왔다. 이후 소유주인 미래에셋자산운용과 트랜스웨스턴 인베스트먼트 그룹을 대신해 뉴마크 그룹이 시티라인 매각을 주도해왔다. 지난 2016년 건설된 시티라인은 4개의 특수 목적 오피스 빌딩과 12만 평방피트의 리테일 공간, 4만2000 평방피트의 의료용 오피스 빌딩으로 구성돼 있다. 두 개의 주요 다트 레일 라인이 연결되는 지점에 위치해 있으며 8개의 고급 아파트 단지와 30개의 레스
[더구루=홍성환 기자] 우리나라에서 '돈나무 언니'라는 별명으로 불리는 캐시 우드(캐서린 우드)가 인공지능(AI) 기반 방산 기술 스타트업에 투자했다. AI 분야에 대한 투자를 지속해서 확대하는 모습이다. [유료기사코드] 방산 기술기업 실드AI(Shield AI)는 2억 달러(약 2700억원) 규모 시리즈F 자금조달 라운드를 완료했다고 1일 밝혔다. 미국 혁신기술펀드(U.S. Innovative Technology Fund)와 라이엇벤처스(Riot Ventures)가 주도한 이번 펀딩에는 캐시 우드가 이끄는 자산운용사 아크인베스트(ARK Invest)가 신규 투자자로 참여했다. 실드AI는 이번 라운드에서 기업가치를 27억 달러(약 2조6490억원)로 평가받았다. 실드AI는 2025년 설립한 방산테크 스타트업이다. AI 파일럿 프로그램 '하이브마인드(Hivemind)'를 개발했다. 원격 조정자나 명령어 입력, GPS(지구 위치 측정 시스템) 등이 없어도 자율적으로 항공기를 조종하는 시스템이다. 하이브마인드는 실제로 전투기를 비롯해 수직 이착륙 드론, 쿼트콥터(회전날개 4개짜리 수직 이착륙기) 등을 조종했다. 이미 현장에서 미국 국방부와 동맹국의 군사 작전을 지
[더구루=정등용 기자] 한국투자파트너스가 동남아시아 스타트업에 투자하는 펀드 유치를 마감했다. 삼성생명과 산업은행 등이 참여한 가운데 한국투자파트너스는 초기 단계의 동남아시아 스타트업 투자에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3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한국투자파트너스 동남아시아(KIPSEA)는 최근 6000만 달러(약 810억원) 규모의 첫 번째 펀드 유치를 마감했다고 밝혔다. 홍콩과 싱가포르 기업들이 다수 참여한 가운데 한국 기업 중에선 △삼성생명 △산업은행 △한국성장금융투자운용 △우미 글로벌 △미라나 벤처스 △한국투자증권 등이 투자자로 이름을 올렸다. KIPSEA는 업종에 상관 없이 시드 단계부터 시리즈B 단계까지의 스타트업에 집중 투자할 예정이다. 펀드의 약 60%는 초기 투자에 할당되고 나머지는 후속 투자에 사용될 예정이다. 또한 펀드 중 일부는 동남아시아에 진출하려는 한국 기업에 투자할 계획이다. KIPSEA는 포트폴리오에 투자한 창업자들의 경영 상황을 모니터링 할 예정이다. 필요한 경우 KIPSEA의 자원을 활용해 전략적 방향과 협력 업체와의 연결을 제공하는 등 창업자들과 긴밀한 협력 관계를 유지한다는 계획이다. 싱클레어 김 KIPSEA 대표는 “이러한 활동은
[더구루=홍성환 기자] 아람코가 신재생에너지 공급 인증서(REC) 솔루션 기업에 투자했다. [유료기사코드] 리덱스(REDEX)는 31일 1000만 달러(약 130억원) 규모 시리즈A 자금조달 라운드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번 라운드에는 아람코벤처스가 참여했다. 아람코벤처스는 "리덱스는 전 세계 신재생에너지 시장을 활성화할 REC의 선도적인 마켓플레이스로 자리잡았다"면서 "이 회사와 협력해 글로벌 시장으로 사업을 확장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2018년 설립한 리덱스는 아시아 지역 최초의 REC 사업자로 자산 등록·검증·거래·폐기 등 전체 관리 솔루션을 제공한다. 리덱스는 "친환경 에너지에 대한 수요는 꾸준히 증가하고 있으며 REC의 규모도 전년 대비 두 배 이상 증가했다"면서 "이에 전 세계적으로 REC 채택이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더구루=홍성일 기자] 동남아시아의 핀테크 스타트업들이 기존 금융 신용 대출 접근성이 떨어지는 젊은층을 중심으로 대출 서비스를 확대하고 있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동남아시아에서 핀테크 스타트업을 중심으로 신용 대출이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 동남아 핀테크 스타트업들은 기존 금융 서비스에 대한 접근이 제한된 젊은층을 대상으로 신용 대출을 확대하고 있다. 동남아시아는 여전히 낮은 신용카드 보유율을 보여주고 있을만큼 금융서비스가 확대되지 못했다. 낙후된 금융시스템과 불편함 등이 주요 요인으로 뽑힌다. 그리고 낮은 신용카드 보유율 등은 재차 신용대출과 같은 기존 금융서비스 접근성을 낮추는 요인도 되는 등 악순환이 반복되고 있다. 핀테크 스타트업들은 이 부분을 공략했다. 동남아시아는 젊은 인구가 많은 만큼 스마트폰 등의 디바이스 보급률이 높기 때문이다. 그런만큼 전자상거래 등도 활발하게 사용되면서 기존 금융기관에서는 확보하지 못했던 고객데이터를 확보할 수 있게 됐다. 대출자의 구매력과 신용을 평가할 수 있는 다른 데이터를 확보함으로써 기존 은행들이 잡지못했던 사람들을 고객으로 확보할 수 있게 된 것이다. 또한 동남아 핀테크 스타트업은 대출 서비스 확대로 고객풀을 넓히
[더구루=정등용 기자] 중국 자산운용사들이 첫 상업용 부동산 리츠 출시를 신청했다. 중국 금융당국이 침체된 부동산 시장을 활성화 하기 위해 리츠 제도를 확대한 결과다. 2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중국 상하이 증권 거래소와 선전 증권 거래소는 자산운용사 3곳으로부터 상업용 부동산 리츠 출시 신청을 받았다. 이달 초 중국 금융당국은 침체된 부동산 시장을 활성화 하기 위한 차원에서 쇼핑몰과 백화점 등 소비자 관련 상업용 부동산을 리츠 제도에 포함 시키도록 품목 규정을 확대한 바 있다. 상하이 증권 거래소와 선전 증권 거래소에 제출된 서류를 보면 차이나 자산운용이 ‘소비 관련 인프라 프로젝트’에 투자하는 상품 2개를 신청했고, 하베스트 펀드 매니지먼트와 CICC 펀드도 각각 1개의 상품을 신청했다. 이번에 제출된 리츠 상품은 △SCPG 홀딩스 △우마트 커머스 △상하이 싱시마오 커머셜 매니지먼트 △차이나 리소스 랜드 상업 부서 등이 소유한 부동산을 담보로 하고 있다. 중국 리츠 제도는 지난 2020년 처음 도입됐으며 고속도로와 물류 센터 같은 인프라 프로젝트로 한정돼 있었다. 이후 지난 2022년부터 저렴한 임대 주택 프로젝트까지 프로그램이 확대 개편됐다. 한편, 중
[더구루=정등용 기자] 글로벌 투자은행(IB) 골드만삭스가 지정학 리스크 자문 사업을 시작한다. 최근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을 시작으로 이스라엘·팔레스타인 군사 분쟁 등 지정학적 리스크가 높아지고 있다는 판단에서다. 2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골드만삭스는 고객들에게 지정학적 리스크에 대한 통찰력을 제공하기 위한 ‘골드만삭스 글로벌 연구소(The Goldman Sachs Global Institute)’를 설립했다. 골드만삭스는 지난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중동 지역 군사 분쟁까지 발생하면서 지정학 리스크에 주목하기 시작했다. 특히 이는 미국 현지 기업 뿐만 아니라 전 세계에 진출해 있는 다양한 글로벌 기업들에게도 위협이 될 것으로 봤다. 골드만삭스 글로벌 연구소는 미국 대형 은행의 파트너인 재러드 코헨과 조지 리가 이끌 예정이다. 연구소는 미중 관계, 유럽과 중동의 분쟁, 공급망 변화 등 다양한 주제에 대해 기업 리더들과 협력하며 고객과 소통할 계획이다. 한편, 골드만삭스 외에 독립 투자 회사인 라자드 LAZ.N(Lazard LAZ.N)이 지정학 리스크 자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더구루=정등용 기자] 글로벌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터 스파크랩이 한국 스타트업 투자를 위한 펀드를 출범했다. 인공지능(AI)과 생명공학 등 미래 신산업으로 주목 받는 분야에 집중 투자할 예정이다. 2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스파크랩 코리아는 새로운 벤처 캐피털 펀드인 ‘스파크랩 딥테크’를 출시했다. 첫 번째 클로징 금액은 1500만 달러(약 200억원) 규모로, 한국 내 시드 및 시리즈A 단계 기업에 집중 투자할 계획이다. 스파크랩 코리아는 딥테크를 △인공지능 △생명공학 △우주기술 △스마트시티 △증강·가상현실 △양자 컴퓨팅 △첨단 소재로 정의하고 관련 분야에 투자를 진행할 방침이다. 스파크랩 딥테크 펀드는 스파크랩 코리아의 김유진 매니징 파트너가 이끌며 메타(구 페이스북)의 엔지니어링 디렉터 출신인 다니엘 김이 벤처 파트너로 합류했다. 다니엘은 지난 2007년 메타의 225명의 공채 1기 중 한 명으로 입사해 11번째로 장기 근속했다. 페이스북 안드로이드 팀의 창립 멤버이기도 한 그는 지난 2010년 페이스북이 모바일로 전환하는 데 일조하기도 했다. 가장 최근에는 메타의 사내 인큐베이터이자 글로벌 확장 전략의 핵심 부서인 NPE(신제품 실험) 코리아의 리더를
[더구루=오소영 기자] 대만 반도체 후공정 1위 회사인 ASE그룹(이하 ASE)이 일본 정부와 신공장 건설을 위한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 주요 고객사인 TSMC의 사업장 인근에 4000억원 이상 쏟아 공장 구축을 검토한다. TSMC의 수요를 충족하며 글로벌 영토를 확장한다. 5일 대만 공상시보에 따르면 ASE는 일본 구마모토현에 100억 타이완달러(약 4200억원)을 투자해 첨단 패키징 공장을 건설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일본 정부와 투자를 전제로 보조금 규모를 협상 중이다. 일각에서는 보조금과 세부 투자 계획에 대한 합의를 거의 이뤘다는 루머가 돌고 있다. ASE는 최근 실적발표에서 올해 투자액을 전년 대비 40% 이상 증가한 21억 달러(약 2조8400억원)로 추산했다. 최대 50%나 늘려 22억5000만 달러(약 3조400억원)에 달할 가능성도 있다. ASE가 공격적인 투자를 예고한 가운데 일본은 매력적인 투자처다. 주요 고객사인 TSMC가 있어서다. TSMC는 일본 규슈 구마모토현에 86억 달러(약 11조6500억원)를 투자해 2022년 4월 제1공장을 착공, 이듬해 12월 완공했다. 클린룸만 4만5000㎡ 규모로, 생산 능력은 12~28나노미터(
[더구루=길소연 기자] 일본 세라믹 제조 전문 기업 니혼가이시(日本碍子, NGK)가 독일에서 개발 중인 그린 수소 생산 프로젝트에 나트륨-황 전지(NAS, 나스) 배터리를 공급한다. 오는 2030년까지 수소 생산능력 10GW 달성을 목표로 하는 독일의 수소 생산량 확대를 돕는다. [유료기사코드] 4일 업계에 따르면 NGK는 독일 에너지기업 HH2E가 개발 중인 발트해 연안의 그린 수소 공장에 230메가와트시(MWh) 규모의 컨테이너형 NAS 배터리를 납품한다. HH2E가 주문한 NAS 배터리는 세라믹 전해질(ceramic electrolyte)로 분리된 나트륨 및 황 전극으로 구성돼 최대 출력 18MW, 용량 104.4MWh에 약 5.8시간 지속되는 컨테이너형 NAS 배터리 72개이다. 배터리는 전 세계 시장에 NAS 배터리를 공급하는 글로벌 화학기업인 바스프(BASF)의 자회사 BSES가 주문했다. 에너지 저장 기술의 안전성과 신뢰성이 높이 평가돼 독일 그린 수소 생산에 채택됐다. NAS 배터리의 목적은 풍력 터빈과 태양광 패널에서 생산된 전기를 저장하고, 이를 나중에 전기분해 공정에 사용하여 녹색 수소를 생성하는 것이다. 잦은 충전과 장기간 방전이 가능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