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정등용 기자] 삼성자산운용이 미국 상장지수펀드(ETF) 전문 운용사 앰플리파이 ETF와 협업해 만든 ETF 상품이 미국 주식시장 상장에 성공했다. 삼성자산운용의 첫 미국 ETF 상품으로 해외사업 역량 강화의 모멘텀이 될지 주목된다. 앰플리파이 ETF는 15일(현지시간) 삼성자산운용과 제휴해 만든 ‘앰플리파이 삼성 SOFR ETF(Amplify Samsung SOFR ETF)’를 출시한다고 발표했다. 앰플리파이 삼성 SOFR ETF는 미국의 무위험 지표 금리(SOFR)를 추종하는 액티브 상품이다. 글로벌 대표 안전자산인 달러에 투자하고 매일 SOFR 금리만큼 수익을 얻는 구조로 구성했다. 삼성자산운용이 편입 자산의 80% 이상을 직접 운용한다. SOFR은 미국 국채를 담보로 하는 1일물 환매조건부채권(RP) 금리를 기반으로 현지 금융 당국이 매일 산출하는 이율이다. 금리가 마이너스로 떨어지지 않는다면 손해를 볼 위험이 없다. 앰플리파이 ETF는 지난 8월 말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앰플리파이 삼성 SOFR ETF 상장예비심사 신청서를 제출했다. 삼성자산운용은 지난해 4월 앰플리파이 ETF와 지분 인수 계약을 체결해 현재 20%를 가진 2대 주주
[더구루=정등용 기자]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PIF)가 영국 슈퍼카 브랜드 애스턴마틴 지분을 늘렸다. PIF는 애스턴마틴 회장인 로렌스 스트롤에 이어 2대 주주에 올랐다. [유료기사코드] 15일 영국 런던증권거래소(LSE)에 따르면 PIF는 루시드 모터스로부터 애스턴마틴 지분 2.6%를 추가 인수해 총 지분을 20.5%로 확대했다. 이로써 PIF는 리슈푸 지리자동차그룹 회장을 제치고 주주 명단 최상단에 이름을 올렸다. 로렌스 스트롤 애스턴마틴 회장은 최대주주 자리를 유지했다. 앞서 루시드 모터스는 지난 6월 애스턴마틴에 전기차 관련 인프라·기술을 제공하는 대신 1억4200만 달러(약 1900억원) 상당의 애스턴마틴 지분 3.7%를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애스턴마틴은 루시드 모터스와 계약을 통해 장기적인 전략적 기술 파트너십을 구축, 전동화 전략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4억5000만 달러(약 6000억원)의 자금을 투입해 루시드 모터스의 파워트레인과 배터리 시스템을 통합한다는 방침이다. 여기엔 루시드 모터스의 고성능 트윈 모터 구동 장치도 포함된다.
[더구루=정등용 기자] 글로벌 투자은행(IB) 골드만삭스가 내년 원자재 투자 수익률 증가를 전망했다. 글로벌 제조업체들의 생산이 정상화 되면 원자재 수요가 증가할 것이란 판단에서다. 1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골드만삭스는 최근 공개한 투자 보고서를 통해 대표적인 원자재 지수인 S&P 골드만삭스 상품지수(GSCI)가 향후 12개월에 걸쳐 21% 상승할 것으로 예상했다. 석유 구성비가 높은 에너지와 산업용 금속은 각각 31%, 17.8%의 수익률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S&P 골드만삭스 상품지수는 원자재 시장의 성과를 평가하는 데 사용되는 국제적인 벤치마크다. 지난 1991년 개발된 이후 원자재 투자를 위한 다양한 금융 상품들의 기초가 되고 있다. 총 24개의 원자재로 구성돼 있으며 에너지, 금속, 농산물, 축산물 등 다양한 분야에서 선별된 원자재를 포함하고 있다. 골드만삭스는 경기 순환적 배경 개선과 구조적 순풍으로 인한 상당한 후행 수익률, 부정적인 공급 충격에 대한 가치 헤징으로 인해 현물 원자재 가격이 다소 상승할 것으로 예측했다. 특히 골드만삭스는 석유수출국기구(OPEC)가 주도하는 석유 재고 감소와 함께 중국을 중심으로 한 이른바 녹
[더구루=정등용 기자] 중국 지리의 하이엔드 전기차 브랜드 지커(Zeekr)에 대한 상장 계획이 조만간 윤곽을 드러낼 전망이다. 미중 관계 갈등 이후 처음으로 미국 증시에 상장하는 중국 기업이 나올지 주목된다. [유료기사코드] 1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지리는 이번주 중 지커의 투자설명서를 발표하고 뉴욕증권거래소(NYSE) 상장 계획과 관련한 세부 사항을 공개할 예정이다. 관련 작업은 골드만삭스와 모건스탠리가 주도하는 가운데 공모 규모와 가격은 추후 결정할 것으로 알려졌다. 지커는 지난해 12월 10억 달러(약 1조3300억원) 이상의 자금 조달을 목표로 비밀리에 미국 IPO(기업공개)를 신청한 바 있다. 다만 일각에선 지커가 IPO 목표치보다 적은 금액을 조달할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이번 IPO가 예정대로 진행된다면 중국이 해외 주식 판매에 대한 통제력을 강화한 지난 2021년 이후 2년 만에 처음으로 미국에서 중국 기업이 상장하는 셈이다. 상황은 긍정적이다. 지커는 지난 2월 자율주행 기술 기업 모빌아이 글로벌의 최고경영자(CEO)인 암논 샤슈아와 중국 배터리 대기업 CATL 등으로부터 7억5000만 달러(약 1조원)의 투자를 유치했다. 기업가치는 13
[더구루=정등용 기자] LG그룹의 인공지능(AI) 기술이 적용된 상장지수펀드(ETF)가 미국 뉴욕증권거래소(NYSE)에 상장됐다. 이 ETF는 기업 재무 데이터와 기존 주식시장 데이터를 분석해 보다 정확한 정보를 제공할 전망이다. 1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LG AI 연구원과 크래프트 테크놀로지는 최근 뉴욕증권거래소에 ‘LG 크래프트 AI-파워드 US 라지캡 코어(LG QRAFT AI-Powered U.S Large Cap Core)’를 상장했다. 티커 기호는 ‘LQAI’다. 크래프트 테크놀로지는 지난 8월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ETF 상장을 위한 신청서를 제출했으며 이후 LG AI 연구원과 ‘AI 모델을 활용한 ETF 상장을 위한 상업화 본계약’을 맺었다. LG AI 연구원은 지난 2020년부터 ‘예측 AI 모델’을 개발해왔다. 예측 AI 모델은 △효율적으로 공급망을 설계하기 위한 국가별 물류센터별 수요 예측 △생산 최적화를 위한 스케줄링 자동화 △비용 효율화를 위한 제품가격 예측 등 다양한 영역에서 활용된다. LG AI 연구원은 예측 AI 모델을 개발하며 쌓은 노하우를 기반으로 ‘투자 포트폴리오 구축 AI 모델’을 개발했다. 이 모델은 각 기업의
[더구루=정등용 기자] 전세계적인 억만장자 중 하나인 론 배런이 우주탐사기업 스페이스X의 상장 시점을 오는 2027년으로 전망했다. 스페이스X의 기업 가치는 현재보다 두 배 가량 커질 것으로 내다봤다. 1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론 배런은 최근 CNBC와 인터뷰에서 “스페이스X가 오는 2027년 분사해 상장될 것으로 예상한다”며 “기업 가치는 현재 1500억 달러(약 198조원)에서 두 배 증가한 2500억~3000억 달러(약 330조~400조원)에 이를 것”이라고 말했다. 론 배런은 자신의 펀드를 통해 약 17억 달러(약 2조2000억원) 상당의 스페이스X 주식을 보유하고 있다. 배런은 앞서 마켓워치와의 인터뷰에서도 스페이스X의 전망을 낙관적으로 예측한 바 있다. 스페이스X는 현재 우주에 있는 위성 절반 이상을 소유하며 경쟁사들보다 우위를 점하고 있다. 내년까지 4만2000개의 위성으로 구성된 ‘메가콘스텔레이션(초대형 인공 별자리)’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일론 머스크는 지난 2021년 스페이스X가 재정적으로 실행 가능한 상태가 됐을 때 IPO(기업공개)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당분간 마이너스 현금 흐름을 보일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상장은 시기상조란 판단이
[더구루=정등용 기자] 골드만삭스가 생성형 AI(인공지능)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생성형 AI 기술이 산업 전반의 성장을 가속화 하는 동시에 금융 서비스 시장에도 새로운 잠재력을 가져다 줄 것이란 판단에서다. 골드만삭스 응용 혁신 부서 공동책임자인 조지 리는 9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서 열린 ‘로이터 NEXT 컨퍼런스’에 참석해 “비즈니스 활동에 생성형 AI를 적용하기 위해 12개의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며 “가장 진전된 프로젝트의 경우 영어 명령어로 코드를 작성하고 문서를 생성할 수 있는 수준에 도달했다”고 말했다. 골드만삭스는 앞서 보고서를 통해 생성형 AI 기술이 기업들의 생산성을 끌어올리는 한편 글로벌 주요 국가들의 경제 성장률을 제고시키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예상한 바 있다. 골드만삭스 보고서에 따르면 AI는 단순하지만 시간이 오래 걸리는 작업을 자동화해 준다. 또한 사람이 더 생산적인 업무에 집중할 수 있도록 돕는 측면에서 효율성을 향상시킬 수 있다. 생성형 AI의 경우 미국 등 선진국에서 업무의 약 25%, 신흥국에서는 최대 20%까지 자동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골드만삭스는 “생성형 AI 효과로 세계 각국이 0.1~0.3%
[더구루=정등용 기자] 글로벌 투자은행(IB) 골드만삭스가 북미 지역 보험 유통사 독사 인슈어런스 홀딩스(DOXA Insurance Holdings)를 인수한다. 골드만삭스는 독사의 다음 단계 사업 확장을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독사는 7일(현지시간) 골드만삭스와 최종 인수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인수 절차는 미국 규제 당국의 승인에 따라 올해 4분기 중 마무리 될 것으로 예상된다. 월러 헬름스 어드바이저스가 재무 자문을 맡았으며, 바렛 맥나니와 초트 홀 앤 스튜어트가 거래 자문을 담당했다. 골드만삭스는 이번 인수를 통해 독사의 다음 단계 사업 확장을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독사의 유기적인 성장 이니셔티브와 현재 진행 중인 프로젝트 전략 강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독사는 골드만삭스에 인수된 이후에도 주요 경영진과 직원, 주주들은 그대로 유지할 예정이다. 매트 새캣 독사 최고경영자(CEO)는 “골드만삭스의 투자는 우리의 강력한 비즈니스와 브랜드를 입증하는 것”이라며 “독사의 전략적 확장을 가속화 하고 다음 단계로 나아가는 데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앤서니 아놀드 골드만삭스 사모펀드 부문 상무이사는 “독사가 쌓아온 중요하고 차별화
[더구루=정등용 기자] 올해 중국 지방채 발행 규모가 8조 위안(약 1400억원)을 넘어섰다. 연말께 9조 위안(약 1600조원)까지 도달할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8일 중국 특별채권정보넷 데이터에 따르면 지난 2일 기준 중국 지방채 발행 규모는 8조6000억 위안(약 1500조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대비 1조2000억 위안(약 215조원) 증가한 수치다. 올해 1월부터 10월까지 발행된 신규 지방채 규모는 4조3000억 위안(약 767조원)으로 집계됐다. 이 중 신규 일반채는 6571억 위안(약 117조원) 발행돼 발행 진척도는 91.3%를 나타냈다. 특별채는 3조7000억 위안(약 660조원) 발행돼 발행 진척도가 92.5%에 달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특별채 발행액 중 60% 이상은 인프라 투자에 사용됐다. 주로 도시 공원 사업, 사회 사업, 보안 및 주택 프로젝트 등에 투입됐다. 이와 관련해 원빈 민성은행(民生银行)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올해 만기되는 지방채 규모가 큰데다 일반 재융자 채권 발행 규모가 지속적으로 증가하며 특별재융자채권이 대규모로 발행되는 것과 관련이 있다”고 분석했다. 실제로 10월 들어서는 지방정부의 기존 부채를 상환하는 데 사
[더구루=정등용 기자] 캐시 우드가 이끄는 아크 인베스트먼트가 모바일 결제 시스템 전문 업체 블록의 주식을 추가 매집했다. 대신 암호화폐 관련 자산을 대거 매각하는 등 대대적인 포트폴리오 전략 전환을 예고하고 있다. 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아크 인베스트먼트는 6일(현지시간) 주력 상품인 아크 이노베이션 ETF(ARKK)와 아크 넥스트 제너레이션 인터넷 ETF(ARKW), 아크 핀테크 이노베이션 ETF(ARKF)를 통해 블록 주식을 매입했다. 이날 종가 기준 49.52달러로 11만3326주를 매입해 총 560만 달러(약 73억원)의 거래 규모를 기록했다. 아크 인베스트먼트는 최근 몇 달 동안 블록 주식을 꾸준히 매수해왔다. 올해 3월 아크 이노베이션을 통해 블록 주식 10만4500주를 매입했으며, 아크 넥스트 제너레이션 인터넷 ETF도 1만7100주 이상을 사들였다. 아크 핀테크 이노베이션 ETF도 1000주를 매입했다. 아크 인베스트먼트는 블록 주식 비중을 늘리는 대신 암호화폐 관련 자산을 대폭 축소했다. 포트폴리오 전략 전환에 따른 결정으로 해석된다. 실제로 아크 인베스트먼트는 지난 6일 376만 달러(약 50억원) 규모의 그레이스케일 비트코인 신탁 ET
[더구루=홍성환 기자]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 공공투자펀드(PIF)가 중국 전기차 제조업체에 약 3300억원을 투자할 예정이다. 사우디아라비아와 중국 간 밀월 관계가 더욱 강화되는 모습이다. [유료기사코드] 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PIF와 중국 화런원퉁(Human Horizons·휴먼 호라이즌스)은 최소 2억5000만 달러(약 3280억원) 규모 투자 협상을 진행 중이다. 이르면 연내 협상을 완료할 예정이다. 앞서 사우디아라비아 정부와 화런원퉁은 지난 6월 리야드에서 열린 아랍·중국 비즈니스 콘퍼런스에서 56억 달러(약 7조3470억원) 규모 양해각서(MOU)를 맺은 바 있다. 화런원퉁은 중국 옌청시 산하 국영기업인 짱수위에다그룹 자회사다. 중국은 세계 최대 원유 수입국으로서 에너지 안보에 중요한 사우디아라비아와 관계에 공을 들이고 있다. 사우디아라비아 역시 전략적 이유로 중국과의 경제 및 외교 관계를 강화하는 중이다. 사우디아라비아는 최근 몇 년간 석유 수출에 대한 경제 의존도를 줄이고 산업을 다각화하는 차원에서 자동차 산업 투자를 늘려왔다. 오는 2030년까지 자국 내 신차 판매의 30%를 전기차로 채우겠다는 목표를 설정했다. PIF는 지난해 대만 폭스
[더구루=정등용 기자] 싱가포르 대표 미디어 기업 SPH(Singapore Press Holdings)가 미디어·이벤트 스타트업 테크인아시아(Tech Tech in Asia)를 인수했다. SPH는 자사 대표 매체인 더 비즈니스 타임즈(The Business Times)와 테크인아시아의 시너지 효과를 기대했다. 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SPH는 테크인아시아와 인수 거래에 합의했다. 구체적인 인수 금액은 공개되지 않았다. 지난 2010년 설립된 테크인아시아는 동남아시아 비즈니스 테크 미디어의 선구자 중 하나로 평가 받는다. 주로 동남아시아와 인도, 북미 고객을 대상으로 스타트업 및 벤처 캐피탈 관련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다. 대표적인 행사로는 매년 약 4500명의 기업인이 참석하는 ‘테크 인 아시아 컨퍼런스(Tech in Asia Conference)’가 있다. 한화투자증권은 지난 2017년 테크인아시아의 660만 달러(약 90억원) 규모 투자 라운드를 주도하기도 했다. SPH는 이번 인수를 통해 비즈니스 타임즈와의 시너지 효과를 기대했다. 특히 동남아시아에 관심이 있는 투자자, 기업가, 딜메이커들에게 신뢰할 수 있는 뉴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또한
[더구루=길소연 기자] 일본 세라믹 제조 전문 기업 니혼가이시(日本碍子, NGK)가 독일에서 개발 중인 그린 수소 생산 프로젝트에 나트륨-황 전지(NAS, 나스) 배터리를 공급한다. 오는 2030년까지 수소 생산능력 10GW 달성을 목표로 하는 독일의 수소 생산량 확대를 돕는다. [유료기사코드] 4일 업계에 따르면 NGK는 독일 에너지기업 HH2E가 개발 중인 발트해 연안의 그린 수소 공장에 230메가와트시(MWh) 규모의 컨테이너형 NAS 배터리를 납품한다. HH2E가 주문한 NAS 배터리는 세라믹 전해질(ceramic electrolyte)로 분리된 나트륨 및 황 전극으로 구성돼 최대 출력 18MW, 용량 104.4MWh에 약 5.8시간 지속되는 컨테이너형 NAS 배터리 72개이다. 배터리는 전 세계 시장에 NAS 배터리를 공급하는 글로벌 화학기업인 바스프(BASF)의 자회사 BSES가 주문했다. 에너지 저장 기술의 안전성과 신뢰성이 높이 평가돼 독일 그린 수소 생산에 채택됐다. NAS 배터리의 목적은 풍력 터빈과 태양광 패널에서 생산된 전기를 저장하고, 이를 나중에 전기분해 공정에 사용하여 녹색 수소를 생성하는 것이다. 잦은 충전과 장기간 방전이 가능한
[더구루=길소연 기자] 미국 등 서방 국가들이 중국산 희토류에 대한 의존도를 낮추기 위해 중국 외 지역의 희토류 프로젝트에 자금 지원을 약속한 가운데 서구의 희토류에 대해 더 높은 가격 경쟁력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중국 광산들이 낮은 가격에 공급을 늘리고 있지만 중국 외 지역의 희토류 채굴 확장을 위해 희토류 가격 상승 요인이 존재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유료기사코드] 4일 영국 원자재 시장조사업체인 벤치마크 미네랄 인텔리전스(Benchmarkminerals, BMI)에 따르면 올해 1분기에는 중국을 제외한 희토류 프로젝트에 대한 투자의 81%가 서방 정부에서 나왔다. 단 데 종게(Daan De Jonge) BMI 분석가는 "서방의 지원이 있지만 현재 가격은 중국을 제외한 시장에 비해 너무 낮다"며 "미국과 호주의 강력한 정책 지원이 있지만 중국을 제외한 국가에서는 시장이 발전하고 중요한 광물 공급망이 지정학적으로 더욱 안전해지기 위해서는 가격이 상승하거나 이러한 자산의 경제성이 강화되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공급망을 다각화하려면 더 많은 조치를 취해야 한다"며 "주문자상표부착생산방식(OEM)은 중국 이외의 지역에서 더 높은 가격이 필요하다는 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