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정등용 기자] 밥 아이거 월트 디즈니 최고경영자(CEO)가 경영권을 확보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디즈니 최대주주인 뱅가드가 기존 경영진을 지지할 것으로 예측되면서다. 디즈니 2대 주주인 블랙록도 경영진 지지 의사를 밝힌 상황이라 행동주의 투자자 넬슨 펠츠의 이사회 진입도 무산될 공산이 커졌다. [유료기사코드] 블룸버그는 2일(이하 현지시간) 소식통을 인용해 뱅가드가 3일 예정된 디즈니 이사회 주주총회 투표에서 밥 아이거 최고경영자를 비롯한 기존 경영진에 표를 행사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실제 뱅가드가 이사회 투표에서 기존 경영진에 표를 던질 경우 아이거 CEO는 넬슨 펠츠와의 표 싸움에서 앞서나갈 수 있게 될 전망이다. 뱅가드의 디즈니 지분이 7.8%에 이르는데다 디즈니 지분 4.2%를 보유한 2대주주 블랙록도 아이거 CEO 지지를 천명했기 때문이다. 또 다른 자산운용사 T로우프라이스도 아이거 CEO를 지지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절반 이상의 표를 가진 주주들이 디즈니 경영진 손을 들어주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개인주주로 최대 지분을 보유한 조지 루카스도 디즈니 경영진 편에 선 상황이다. 넬슨 펠츠의 트리안 파트너스는 디즈니 지분 1.8%를 보유해
[더구루=홍성일 기자] 애플이 자석을 활용한 액세서리 기술인 '맥세이프(MagSafe)' 다이얼 특허를 공개했다. 애플은 새로운 특허를 통해 맥세이프의 활용도를 더 높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유료기사코드] 3일 미국특허청(USPTO)에 따르면 애플의 '전기 장치를 위한 마그네틱 액세서리(Magnetic accessory for electronic devices)'라는 제목의 특허가 공개됐다. 해당 특허는 지난 2022년 9월 23일 등록됐으며 USPTO는 지난달 28일 해당 특허를 공개했다. 특허는 맥세이프 기술을 활용한 다이얼 형태의 액세서리 기술을 소개하고 있다. 맥세이프를 적용한 만큼 다이얼을 아이폰에 부착할 수 있도록 제작됐다. 이용자는 해당 액세서리를 아이폰에 부착하고 돌리는 방식으로 손쉽게 사용할 수 있다. 특허에 따르면 다이얼을 활용해 줌, 볼륨, 초점, 비디오 스크러빙(재생버튼을 좌우로 움직이는 것), 피사계 심도 조절, 도구 전환, 카메라 모드 등 다양한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 해당 기능들은 현재 아이폰 내 메뉴와 옵션 등으로 제공되고 있는 기능이다. 새로운 액세서리 기능이 적용될 경우, 이용자들의 활용도는 더욱 높아지고 기능도 쉽게
[더구루=길소연 기자] 미국 국방부가 새로운 우주 전략과 함께 민간 위성 보호 필요성을 강조하고 나섰다. 민간 우주 시스템과 서비스를 활용해 군사 작전을 강화하고 우주 주도권을 확보하려는 의도이다. 특히 여러 국가들의 극초음속 미사일 공격과 방어를 위해 우주군을 창설하고, 정찰 자산으로 적대 세력의 감지도 계획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3일 업계에 따르면 미 국방부는 2일(현지시간) 새로운 상업용 우주 통합 전략을 발표했다. 미 국방부는 민간 부문 운영자를 위해 우주를 더욱 안전하게 만들고 위협 정보를 공유하며 군사 우주 임무를 지원하는 기업의 재정적 보호를 위해 규범과 표준을 개선하고자 한다. 현재 공중과 해상에서 군사 작전을 지원하는 기업은 정부 보험에 가입할 수 있지만 우주 기업에는 재정적 보호가 제공되지 않는다. 미 국방부의 새로운 전략은 모든 우주 부문과 민간 우주 솔루션을 포함해 미국 국가 안보 우주 이익에 대한 공격을 억제하고 위협을 물리치기 위해 모든 영역에 걸쳐 다양한 도구를 활용할 수 있다. 또 적절한 상황에서는 민간 자산을 보호하고 방어하기 위해 군사력을 사용하도록 지시한다. 새 전략을 위해 지난해에는 임무 영역 전반에 걸쳐 기능을 잘
[더구루=홍성환 기자] 페이팔 창업자 피터 틸이 투자한 인공지능(AI) 스타트업 코그니션랩스(Cognition Labs)가 기업가치 2조7000억원을 목표로 신규 투자 유치에 나섰다. 챗GPT가 촉발한 생성형 AI 열풍으로 AI 스타트업의 몸값이 크게 뛰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코그니션랩스는 자사 기업가치를 최대 20억 달러(약 2조7000억원)로 평가하고 새로운 자금 조달 라운드를 추진하고 있다. 기존 투자자인 파운더스펀드를 비롯해 많은 실리콘밸리 벤처캐피털(VC) 등과 논의를 진행 중이 상황이다. 앞서 이 회사는 지난달 기업가치 3억5000만 달러(약 4700억원)를 평가받으며 2100만 달러(약 280억원)를 조달한 바 있다. 실제 신규 자금 조달에 성공하면 불과 한 달 새 기업가치가 약 6배나 뛰게 되는 것이다. 코그니션랩스는 지난해 11월 설립한 AI 스타트업이다. 피터 틸 팰런티어 회장과 엘라드 길 트위터(현 엑스) 전 부사장, 토니 수 도어대시 공동창업자 등이 AI 업계 거물들이 투자해 주목받았다. 코그니션랩스는 지난달 스스로 코딩이 가능한 AI 소프트웨어 엔지니어 '데빈(Devin)'을 공개했다. 이는 코드를 제안하고
[더구루=김형수 기자] 유한킴벌리의 모회사 미국 킴벌리클락(Kimberly-Clark)이 가장 혁신적인 기업으로 선정됐다. 업계 내 혁신을 선도했다는 점이 높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분석된다. 유한킴벌리는 킴벌리클락과 유한양행이 공동출자해 지난 1970년 3월 설립한 회사다. 킴벌리클락이 70%, 유한양행이 30%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2일 미국 경제 전문지 포춘(Fortune)에 따르면 킴벌리클락은 '미국에서 가장 혁신적인 기업 2024'(America’s Most Innovative Companies 2024)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포춘은 △제품 혁신 △프로세스 혁신 △문화 혁신 등 3가지 분야에 대한 평가를 토대로 해당 명단을 작성했다고 전했다.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스태티스타(Statista)와 협력해 지난해 9월부터 3개월간 미국 기업 직원 3만5000여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설문조사를 수행했다. 또 기업의 채용담당자, 경영 컨설턴트, 변리사 등 업계 전문가 약 2500명의 의견을 수집했다. 킴벌리클락이 차세대 제품 연구·개발을 통한 경쟁력 향상에 주력하고 있다는 점이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킴벌리클락은 시시각각 달라지는
[더구루=윤진웅 기자] 미국 제너럴모터스(GM)가 전기차 경쟁력 향상을 위한 특허를 출원했다. 레고 형태 배터리 셀을 토대로 다양한 모양의 배터리 모듈을 조립, 공냉 효과를 최대화하는 아이디어를 냈다. [유료기사코드] 2일 미국 특허청(USPTO)에 따르면 GM은 USTPO에 냉각을 위한 특이한 모양의 배터리 셀(battery cells with unusual shapes designed to aid cooling) 특허를 출원했다. 해당 특허는 배터리 셀을 모듈 조립 시 공기 흐름을 원활하게 만들 수 있는 H자 형태의 공간을 창출하도록 돕기 위한 아이디에서 출발했다. 흡사 레고 모양처럼 단순하면서도 여러 모양으로 조립이 가능하게 한 것이 특징이다. 궁극적으로 배터리 냉각 효율성을 높여 수명을 연장하는 데 목적을 뒀다는 설명이다. 미래 모빌리티 시대를 겨냥한 GM의 특허 출원이 이어지고 있다. 이번 특허 출원에 앞서 지난해 2월에는 자동차 내부에 탑재된 터치스크린 전체에 묻은 지문을 제거하는 자동 지문 제거 기술에 대한 특허를 취득하기도 했다. 해당 특허는 RGB 매트릭스에 내장된 자외선 LED을 이용한 광촉매 방식 시스템을 통해 통해 운전자가 원하면 언제든
[더구루=정등용 기자] 미국 폐배터리 재활용 혁신기업 어센드 엘리먼츠(Ascend Elements)가 켄터키주 전구체 공장 건설을 위한 신규 자금을 확보했다. 어센드 엘리먼츠는 이번 투자 유치로 폐배터리 재활용 시장 내 입지를 강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유료기사코드] 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어센드 엘리먼츠는 저스트 클라이밋과 클리어비전 벤처스, 아이언그레이로부터 1억6200만 달러(약 2200억원)의 지분 투자를 유치했다. 최근 1년 간 조달한 자금은 총 7억4000만 달러(약 1조26억원)로 늘어났다. 신규 자금은 켄터키주 홉킨스빌에 위치한 에이펙스 1(Apex 1) 공장 건설에 사용될 예정이다. 에이펙스 1은 북미 최초의 양극재용 전구체 공장으로 연간 75만대의 전기차에 pCAM과 CAM을 공급할 수 있는 생산 능력을 갖추고 있다. 앞서 미국 정부는 에이펙스 1에 4억8000만 달러(약 6500억원)의 보조금을 지원하기도 했다. 공장 가동 시점은 내년 초로 계획돼 있다. 저스트 클라이밋의 아루나 람사미 박사는 “우리는 사용한 리튬 이온 배터리를 새로운 배터리의 중요한 재료로 변환하는 기술을 지원하고 있다”면서 “어센드 엘리먼츠는 미국에서 최초로 건설 중
[더구루=홍성환 기자] 월가 대형 투자자문사 에버코어ISI가 미국 수소연료전지 기업 블룸에너지(Bloom Energy)의 주가 전망을 긍정적으로 바라봤다. [유료기사코드] 2일 투자전문매체 인베스팅닷컴(Investing.com)에 따르면 에버코어ISI는 불룸에너지에 대한 커버리지 개시하고 목표주가 '21달러', 투자 의견 '시장 수익률 상회(Outperform)'를 제시했다. 1일 현재 이 회사 주가는 11.73 달러로, 약 80% 상승 여력이 있다는 것이다. 에버코어ISI는 "불룸에너지의 고체산화물 연료전지 판매가 향후 10년 동안 지속해서 확대할 것으로 예상되며 전해조 판매는 2025년부터 성장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또 이 회사의 에너지 서버는 연료에 구애 받지 않는다는 장점이 있어 연료전지와 전해조 사이의 구성 요소를 쉽게 호환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풍력, 태양광, 원자력, 이외 재생가능 에너지원 등을 결합한 불룸에너지는 전탄소 미래에 주요 연료인 녹색수소의 장기적인 성장을 위한 위치에 있다"고 강조했다. 블룸에너지는 미국 캘리포니아에 소재한 수소 연료전지 발전기업이다. 블룸에너지는 현존하는 연료전지 중 가장 효율이 높은 SO
[더구루=홍성환 기자] 민간 우주기업 로켓랩(Rocket Lab)이 한국과학기술원(카이스트·KAIST)과 미국 항공우주국(나사·NASA) 위성 발사 준비를 시작했다. 이르면 이달 말 우주로 쏘아올린다. [유료기사코드] 로켓랩은 오는 24일부터 14일간 진행되는 발사 기간 뉴질랜드 발사대에서 KAIST 인공위성연구소가 개발한 지구관측위성 '네온샛(NeonSat)-1'과 NASA의 태양돛 추진 시스템 'ACS3(Advanced Composite Solar Sail System)'를 발사할 예정이라고 2일 밝혔다. 앞서 로켓랩은 작년 12월 KAIST·NASA와 위성 발사를 위해 계약을 맺은 바 있다. <본보 2023년 12월 8일자 참고 : [단독] KAIST, '제2의 스페이스X' 로켓랩과 초소형위성 발사 계약> KAIST가 개발 중인 초소형위성 군집시스템은 국가안보와 재난 재해 대응에 신속·정확성 제고하기 위해 100㎏ 미만 초소형위성 1기와 군집운영 관련 활용시스템을 개발하고 10기를 제작·군집 운영해 영상정보의 조기 확보를 목표로 개발 중인 초소형위성이다. 위성은 고도 500㎞에서 흑백으로는 1m 크기, 컬러로는 4m 크기 물체를 분간할 수 있
[더구루=정등용 기자] 글로벌 사모펀드(PEF) 운용사 베인캐피탈이 초대형 데이터센터 전문기업 친데이터(ChinData)의 신규 투자자 유치에 나섰다. 친데이터 지분 매각 시기를 놓고 고심을 거듭하고 있는 SK㈜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유료기사코드] 1일 블룸버그 보도에 따르면 베인캐피탈은 친데이터 자산 일부를 인수할 파트너를 찾고 있다. 베인캐피탈은 재산권 매각으로 확보한 자금을 친데이터 확장 계획에 사용한다는 방침이다. 앞서 베인캐피탈은 지난 2019년 5억7000만 달러(약 7400억원)를 투입해 왕수 과학 기술 유한공사로부터 친데이터 그룹 지분을 사들였다. 이후 이미 보유하고 있던 브릿지 데이터와 합병하며 지분율 42%를 확보해 최대 주주 자리에 올랐다. 하지만 베인캐피탈은 지난해 31억6000만 달러(약 4조2600억원) 규모의 합병 거래를 통해 친데이터를 다시 비공개 전환했다. 친데이터는 베인캐피탈이 전액 출자한 자회사인 BCPE 쉬벌리 비드코 리미티드(BCPE Chivalry Bidco Limited)와 BCPE 쉬벌리 머저 섭 리미티드(BCPE Chivalry Merger Sub Limited)와 합병됐다. 지난해 7월에는 중국 국영
[더구루=홍성환 기자] '투자의 귀재' 워런 버핏이 위성 라디오 회사 리버티시리우스XM(Liberty SiriusXM) 주식을 매집했다. [유료기사코드] 1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따르면 워런 버핏이 이끄는 버크셔해서웨이(Berkshire Hathaway)는 지난달 26~28일(현지시간) 리버티시리우스XM 클래스A 보통주 252만1431주를 매수했다. 매수액은 7340만 달러(약 1000억원) 규모다. 같은 기간 시리즈C 보통주도 759만9572주를 사들였다. 매수액은 2억2120만 달러(약 2980억원)에 이른다. 앞서 버크셔해서웨이는 지난달 21~25일 사이에도 시리즈A 보통주와 시리즈C 보통주를 각각 128만2569주(3690만 달러·약 500억원), 127만6439주(3680만 달러·약 500억원)씩 매수하는 등 올해 들어 꾸준히 비중을 확대하고 있다. 리버티시리우스XM은 미국 대형 위성 라디오 업체다. 두 개의 위성 라디오 시스템을 통해 미국에서 음악, 스포츠, 엔터테인먼트, 코미디, 토크, 뉴스, 교통 및 날씨 채널과 인포테인먼트 서비스를 구독료 기반으로 전송한다. 월간 청취자는 1억5000만명 수준이다. 지난해 연간 매출은 89억5000
[더구루=홍성일 기자] 알파벳의 인공지능(AI) 자회사 구글 딥마인드(Google DeepMind)가 스탠퍼드 대학교 연구진과 손잡고 대형언어모델(LLM)의 '환각'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사실 확인 툴(팩트 체커) 솔루션을 개발했다. 1일 업계에 따르면 구글 딥마인드는 스탠퍼드 대학교 연구진과 SAFE(Search-Augmented Factuality Evaluator)라는 자동 평가 프레임워크를 도입했다. SAFE는 LLM에서 생성된 콘텐츠의 사실성(factuality)을 평가하는 단계를 자동으로 수행하도록 설계됐다. LLM 생성 콘텐츠의 사실성을 확인하는 것은 AI의 신뢰성 확보를 위해서 핵심적인 프로세스다. 특히 생성형 AI의 문제점 중 하나가 환각인 점을 봤을 때 이런 과정은 필수적이라고 할 수 있다. 환각은 생성형 AI가 실제로는 없거나 사실이 아닌 정보를 사실인 것마냥 출력하는 현상을 말한다. 그동안은 이런 환각증세가 발생했을 때 주석자(어노테이터, annotators)들이 수동을 일일이 확인해 모델을 개발해왔다. 오픈AI도 챗GPT를 개발하면서 이런 과정을 거쳐 답변의 정확성을 높인 것으로 알려져있다. SAFE는 이 작업을 자동으로 진행할 수 있
[더구루=길소연 기자] 현대엔지니어링이 지분 투자한 미국 4세대 초고온 가스로 초소형모듈원전(MMR) 전문기업 USNC(Ultra Safe Nuclear Corporation)의 필리핀 원자력 발전 사업이 가속화된다. 지분 투자로 USNC의 전 세계에서 추진하는 MMR 설계·조달·시공(EPC) 사업의 독점권을 따낸 현대엔지니어링의 수혜가 기대된다. [유료기사코드] 3일 업계에 따르면 필리핀 마닐라전력공사(Manila Electric Co, 이하 메랄코)는 최근 USNC와 필리핀 마이크로 모듈형 원자로(MMR) 설치를 위한 전체 타당성 조사를 시작했다. 조사 기간은 6개월간 소요될 예정이다. 로니 L. 아페로초(Ronnie L. Aperocho) 메랄코 수석 부사장 겸 최고운영책임자(COO)는 "공식적인 타당성 조사에서 재정적인 안전성과 기타 매우 중요한 매개변수 뿐만 아니라 MMR를 어디에 설치할 것인지와 같은 현장별 연구에 대해서도 더 깊이 조사할 것"이라고 밝혔다. 메랄코는 4개월간 진행된 예비 타당성 조사에서 지질학적 조사가 필요한 5개 지역을 확인했다. 마누엘 판 길리난(Manuel V. Pangilinan) 메랄코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는 "타
[더구루=한아름 기자] 미국 mRNA(메신저 리보핵산) 기술 개발 기업 모더나가 메타지노미(Metagenomi)와의 유전자치료제 공동 연구 과제를 종료한다. 메타지노미는 지난 2016년 미국에서 설립한 유전자 편집 기술 개발 기업이다. 유전자 편집 기술이란 유전자에 결함이 있는 환자에게 채취한 체세포나 줄기세포 등에서 결함이 있는 유전자를 제거해 정상 세포로 만드는 것을 말한다. [유료기사코드] 메타지노미는 지난 2일(현지시간) 모더나와 상호 합의하고 유전자치료제 개발 파트너십을 종료했다. 지난 2021년 유전병 치료를 위한 유전자치료제 공동 연구개발(R&D) 계약을 체결한 지 3년 만이다. 당시 모더나는 메타지노미에 지분 투자하고 7000만달러(약 957억3900만원) 규모의 유전자 편집 기술 이전 계약을 체결했다. 지분 투자 규모는 비공개다. 모더나는 지금까지 메타지노미에 유전자 편집 기술 기술이전 선급금으로 4960만달러(약 678억3800만원)를 지급했다. 모더나는 공동 연구 과제 종료 배경에 대해 정확히 밝히지 않았으나 투자는 이어간다는 입장이다. 공동 연구 과제 종료 소식이 발표되면서 메타지노미의 주가가 하락했다. 2일 나스닥 시장에서 메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