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정등용 기자] 캐나다 서스캐처원주 최대 연구·기술 기관인 SRC(Saskatchewan Research Council)가 캐나다 주정부로부터 자금을 지원 받는 데 성공했다. SRC는 희토류 공급망 공정을 최적화 하는 데 자금을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유료기사코드] 댄 반달 캐나다 프레리주 경제개발부(PrairiesCan) 장관은 14일(현지시간) SRC의 희토류 가공 시설을 지원하기 위해 600만 달러(약 80억원)의 금융 차관을 제공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프레리주 경제개발부는 프레리주 외에 SRC가 위치한 서스캐처원주와 앨버타주, 매니토바주의 지역사회 혁신과 경제 개발을 지원하고 있다. 앞서 SRC는 프레리주 경제개발부로부터 희토류 가공 시설 장비 구매를 위해 250만 달러(약 33억원)의 금융 차관을 지원 받은 바 있다. 또한 캐나다 천연자원부의 중요 광물 연구·개발·실증 프로그램에 따라 500만 달러(약 66억원)의 투자를 유치하기도 했다. SRC는 이번 투자 자금이 미회수 희토류 산화물(REO)을 방사성 모나자이트 잔여물에서 분리하는 공정 개발 및 상용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이를 통해 연간 최대 6만5000대의 전기 자동차를 생산할 수
[더구루=김형수 기자] 안타 스포츠(ANTA Sports)가 미국프로농구(NBA) 댈러스 매버릭스(Dallas Mavericks) 소속 농구선수 카이리 어빙(Kyrie Irving) 콜라보 슈즈를 론칭하고 미국 시장 공략에 나섰다. 카이리 어빙을 내세운 마케팅을 펼치며 고객몰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휠라홀딩스는 지난 2009년 안타 스포츠와 합작법인(Joint Venture) 풀 프로스펙트(Full Prospect)를 설립했다. [유료기사코드] 15일 업계에 따르면 안타 스포츠는 카이리 어빙과 손잡고 개발한 농구화 '안타 카이 1'(ANTA Kai 1)을 미국에 론칭했다. 안타스포츠 온라인 쇼핑몰과 스니커폴리틱스(Sneakerpolitics), 엑스트라버터(Extrabutter), 나이스킥스(Nicekicks) 등 현지 스니커즈 전문 매장을 통해 판매하고 있다. 안타 스포츠가 지난해 7월 카이리 어빙과의 계약을 체결한 지 8개월 만에 콜라보 신발을 선보인 것이다. 카이리 어빙은 안타 스포츠 최고 크리에이티브 책임자(Chief Creative Officer) 역할을 맡아 로고, 제품 다자인 등을 담당하고 있다.<본보 2023년 7월 18일 참고 '美 시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의 전기차 기업 테슬라(Tesala)의 유럽 생산거점인 기가베를린이 생산 품목이 확대된다. [유료기사코드] 15일 업계에 따르면 테슬라는 세미 트럭(Semi)를 독일 기가베를린에서 생산한다. 이는 13일(현지시간) 기가베를린의 재개장식에 방문한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를 통해 확인됐다. 기가베를린은 최근 공장 근처 전신주 방화 사건으로 인해 2주간 가동이 중단됐었다. 일론 머스크 CEO는 이날 테슬라 세미에 대한 질문을 받았고 이에 "기가 베를린에서 세미 트럭을 생산하는 것이 합리적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테슬라 세미는 2017년 공개된 대형 전기 화물트럭이다. 테슬라는 당초 2017년 공개와 함께 본격 생산에 돌입하려고 했지만 첫 출고는 지난 2022년 12월 1일 글로벌 식음료 기업 펩시코에 차량을 인도하면서 시작됐다. 테슬라 세미는 1회 충전으로 800km이상을 주행할 수 있으며 약 3.6톤의 짐을 싣고 95km/h까지 20초만에 가속할 수 있다. 현재 테슬라 세미는 네바다에 위치한 기가팩토리에서 소량만 생산되고 있다. 일론 머스크 CEO는 세미 트럭을 디젤을 사용하는 내연기관 트럭과 같은 가격에 생산하는 것을 목표
[더구루=홍성일 기자] 바둑 인공지능(AI) 알파고(Alphago)를 만들어 전세계를 놀라게 했던 구글 딥마인드(DeepMind)가 인간처럼 게임하는 AI를 공개했다. 딥마인드는 궁극적으로 비선형적인 진행이 특징인 오픈월드 게임에서도 플레이하는 AI모델을 만든다는 목표다. [유료기사코드] 구글 딥마인드는 13일(현지시간) 게임 AI '시마(SIMA)'를 공개했다. 시마는 확장 가능하고(Scalable), 교육 가능한(Instructable) 멀티월드 에이전트(Multiworld Agent)의 약자다. 시마는 기존의 AI를 이용한 비플레이어 캐릭터(NPC, Non Player Character)를 만드는 것이 목표가 아니다. 구글 딥마인드는 시마를 실제로 플레이하는 인간 이용자와 같은 형태로 개발하는 것으로 목표로 하고 있다. 이에 구글 딥마인드는 헬로우 게임즈, 엠브레이서, 턱시도 랩스, 커피 스테인 등 8개 게임사와 협력해 시마를 훈련시켰다. 구글 딥마인드 연구진은 시마를 노 맨즈 스카이, 티어다운, 발하임, 고트 시뮬레이터 3 등에 참여시켜 게임을 플레이하는 법을 학습시켰다. 이 과정에서 시마가 게임에 접근하는데 별도의 API(Application Pro
[더구루=오소영 기자] 애플이 미국에서 외부 결제를 허용해야 한다는 법원의 판결을 어긴 혐의로 또 조사를 받게 됐다. 빅테크 기업의 독점 행위를 강력히 규제하는 유럽과 한국을 피해 미국에서 꼼수를 부리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유료기사코드] 포브스 등 외신에 따르면 에픽게임즈는 지난 13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오클랜드 소재 연방지방법원에 애플을 '법정 모독죄'로 조사해달라고 요청했다. 지난 2021년 인앱 결제 관련 분쟁에 따른 법원의 판결을 무시했다고 주장했다. 양측은 2020년부터 외부 결제 허용 여부를 두고 다퉈왔다. 애플은 앱스토어 결제액의 약 30%를 수수료로 챙기고 있다. 이를 과도하다 본 에픽게임즈가 포트나이트에 자체 인앱 결제 방식을 도입하자 즉각 반발했다. 계약을 위반했다며 포트나이트를 앱스토어에서 퇴출했다. 에픽게임즈는 애플의 조처가 부당하다고 비판했다. 앱 내에 링크를 걸어 외부 결제 수단을 안내하는 것까지 금지하는 애플의 행위는 반독점법 위반이라며 소송을 걸었다. 이듬해 9월 외부 결제를 허용해야 한다는 판결을 받아냈다. 애플은 상고했으나 대법원에서 기각되며 소송이 마무리됐다. 이후 애플이 지난 1월 16일 법원에 규정 준수
[더구루=한아름 기자] 미국 바이오기업 소렌토 테라퓨틱스(Sorrento Therapeutics·이하 소렌토)가 미국 텍사스주에서 파산보호 신청을 이어간다. 앞서 미국 법무부는 소렌토가 편법을 이용해 파산보호 신청했다고 주장했으나 텍사스법원이 법무부 주장을 받아들이지 않았다. 국내에서 유한양행의 연구개발(R&D)파트너사로 유명하다. 유한양행은 텍사스법원의 결정에 따른 득실 계산에 분주해지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크리스토퍼 로페즈(Christopher Lopez) 미국 텍사스주 파산법원 판사는 14일 소렌토가 텍사스에서 챕터 11(미국 연방파산법 제11조) 절차를 이어갈 수 있다고 판결했다. 챕터11은 기업이 부채를 재조정하면서도 영업을 계속할 수 있도록 허용하는 파산보호법이다. 앞서 미국 법무부는 소렌토가 캘리포니아주에 본사를 둔 기업임에도 텍사스법원에 챕터11을 신청했다며 최대한 유리한 결과를 끌어내겠다는 편법과 꼼수 행위라고 주장했다. 이어 본사가 있는 캘리포니아법원으로 사건을 이전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로페즈 판사는 소렌토가 지난해 2월 챕터11 신청한 지 1년이 지난 상황에서 사건을 이전하는 것은 지나치게 비효율적이라는 입장을 보였다. 지연되
[더구루=정등용 기자] 미국 리튬 프로젝트 개발 업체인 아메리칸 리튬(American Lithium) 상장 폐지 위기에 내몰렸다. 네바다 TLC(Tonopah Lithium Claims) 리튬 프로젝트를 비롯한 사업 전반에 비상등이 들어왔다. [유료기사코드] 1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아메리칸 리튬은 최근 나스닥으로부터 현재 최소 입찰 가격 요건을 충족하지 못하고 있다는 통보를 받았다. 실제 아메리칸 리튬 주식은 최근 30영업일 동안 주당 최소 종가 입찰가인 1달러를 유지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메리칸 리튬은 오는 9월4일까지 180일 동안 규정 준수를 회복할 수 있는 기간을 부여 받았다. 이 기간 동안 아메리칸 리튬은 영업일 기준 10일 연속으로 최소 1달러의 종가를 달성해야 한다. 아메리칸 리튬은 9월 마감일까지 규정 준수를 회복하지 못하면 나스닥 상장 조건에 따라 180일을 추가로 받을 수 있다. 아메리칸 리튬은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다양한 전략을 모색하고 있다. 아메리칸 리튬의 주가 문제가 불거지면서 현재 추진 중인 네바다 TLC 리튬 프로젝트와 페루 팔차니 리튬 프로젝트, 마쿠사니 우라늄 프로젝트에도 비상등이 켜졌다. TLC 리튬 프로젝트는
[더구루=홍성일 기자] 구글이 지난해 사이버 취약점을 식별해낸 버그 바운티(사냥꾼)들에게 역대 두번째 규모의 보상을 지불한 것으로 나타났다. [유료기사코드] 구글은 12일(현지시간) 지난해 취약점 보상 프로그램을 통해 68개국 632명에게 총 1000만 달러(약 130억원)를 보상했다고 밝혔다. 이는 역대 최대 보상금을 수여했던 2022년 1200만 달러에 이은 두 번째 기록이다. 1000만 달러 중 340만 달러는 구글의 모바일 운영체제(OS) 안드로이드의 취약점을 발견한 연구원들에게 돌아갔다. 구글은 지난해 버그 바운티 목록에 웨어러블 OS인 '웨어 OS(Wear OS)'도 추가해 웨어러블 생태계 보안 강화에도 나섰다. 생성형 인공지능(AI)도 목록에 포함됐다. 이에 대형언어모델(LLM) 제품에 대한 취약점 감지 이벤트 등이 진행됐고 35건 신고에 8만7000달러의 포상이 주어졌다. 구글은 "보안 커뮤니티와 협업, 혁신, 투명성 증진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구글의 사명은 새로운 위협에 한 발 앞서 대응하고 진화하는 기술에 적응하며 제품 및 서비스의 보안 태세를 지속적으로 강화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더구루=홍성일 기자] 인공지능(AI) 기업 오픈AI의 최고기술책임자(CTO) 미라 무라티(Mira Murati)가 텍스트 투 비디오(Text To Video) 모델 소라(SORA)의 공식 출시 시기를 언급했다. 오픈AI는 소라의 새로운 기능도 추가로 개발중이다. [유료기사코드] 미라 무라티는 13일(현지시간) 보도된 미국 월스트리트 저널과의 인터뷰를 통해 "소라의 일반대중 서비스는 2024년 말 출시될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소라는 오픈AI가 초대한 일부 인원들만이 사용하고 있다. 소라는 프롬프트에 입력된 텍스트를 영상으로 만들어주는 생성형 AI 모델로 최대 1분 길이의 영상을 제작할 수 있다고 한다. 현재 소라는 오픈AI의 방침으로 '제한된 수의 창작자'만 사용할 수 있다. 미라 무라티는 또한 현재 소라와 관련된 추가 개발 사항도 공유했다. 미라 무라티에 따르면 현재 영상만 출력되고 소리는 생성되지 않는 소라에 오디오를 추가하기 위한 개발 작업을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이제 텍스트-소리(Text To Sound) 모델을 연구하는 AI스타트업 일레븐랩스(ElevenLabs)는 소라가 생성한 영상에 소리를 입힌 클립을 공개하기도 했다. 오디오 기능 외에도
[더구루=홍성일 기자] 구글 소속 보안 엔지니어들이 양자 보안 알고리즘 도입을 강력하게 주장하고 나섰다. 이들은 기존 암호체계가 10년 안에 무력화 될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유료기사코드] 버그헌터스 구글 닷컴은 11일(현지시간) 구글 소속 정보보안 엔지니어와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들이 분석한 '포스트 양자 암호화를 위한 구글의 위협 모델(Google's Threat model for Post-Quantum Cryptography)'이라는 글을 게재했다. 해당 글에서 구글 보안 엔지니어들은 기존 암호 공개키 알고리즘 방식의 암호화 기술인 'RSA(Rivest Shamir Adleman)', 타원곡선 이론 기반 공개키 암호방식 'ECC(Elliptic curve cryptography)' 등 현재 많이 사용되고 있는 암호 알고리즘이 빠르면 10년 안에 무력화 될 것으로 전망했다. 10년 안에 해커들이 양자컴퓨터에 접근할 수 있다고 경고한 것이다. 구글 엔지니어들이 가장 위협적이라고 생각하는 공격자는 국가다. 양자컴퓨터라는 인프라에 접근하는 것이 개인보다는 훨씬 유리하기 때문이다. 어떤 국가가 양자컴퓨터를 확보했다면 적성국을 공격하는데 이용할 수 있고 이는 보
[더구루=홍성일 기자] 애플이 10년간의 연구 끝에 결국 폐기한 '애플카(프로젝트 타이탄)'의 유산이 남아, 향후 출시될 M시리즈 칩을 강화할 것으로 전망돼 눈길을 끌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마크 구루만(Mark Gurman) 블룸버그 테크 기자는 11일(현지시간) 진행된 애플카 관련 질의응답(Q&A)에서 "애플 실리콘팀이 애플카 프로젝트에 깊이 관여했다"고 전했다. 애플 실리콘팀이 애플카 프로젝트에 깊이 관여한 것은 핸들과 패달이 없는 완전자율주행전기차를 개발하기 위해서 가장 중요한 부분이 두뇌가 되는 반도체였기 때문이다. 마크 구루만 기자에 따르면 애플 실리콘팀은 M2 울트라칩 4개를 합친 것과 동등한 성능을 목표로 개발됐으며 프로젝트 폐기 직전 거의 완성 단계에 도달했다. 이외에도 마크 구루만 기자는 애플이 완전자율주행차를 개발하기 위해 수많은 신규 센서 기술을 개발했으며 자동차 안전과 관련된 매우 구체적인 알고리즘 혁신도 있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애플의 목표가 "가장 안전한 자동차로 홍보하는 것 이었다"고 설명했다. 업계에서는 타이탄 프로젝트에서 연구됐던 해당 반도체 기술은 향후 차세대 반도체 기술 개발에 이용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더구루=한아름 기자] 미국식품의약국(FDA)이 알츠하이머 치료제 가이드라인을 다시 손본다. 미국 제약사 일라이 릴리의 도나네맙이 승인 연기되면서 차갑게 식은 업계의 상황을 반영한 조치로 풀이된다. [유료기사코드] FDA는 13일 베타 아밀로이드(독성 단백질) 감소 추이가 알츠하이머병 치료 효과를 예측하기 위한 대리 평가지표로 사용할 수 있다는 내용을 '초기 알츠하이머병 치료를 위한 약물 개발' 가이드라인에 추가했다. 지난 2018년 가이드라인을 업데이트한지 6년만이다. 베타 아밀로이드 감소 추이가 알츠하이머병 치료제 승인을 위한 필수 조건이 될 수는 없지만 알츠하이머병 발병 원인이 정확히 밝혀지지 않은 만큼 다양한 치료제의 가능성을 열어두고 검토하겠다는 것이다. 오는 6월까지 가이드라인에 대한 현장 의견을 수렴해 반영할 예정이다. 앞서 FDA는 지난 11일 도나네맙이 알츠하이머 치료 효과도 큰 만큼 심각한 부작용 발병 사례도 있었다며 판매 승인을 거절했었다. 차후 전문가 패널과의 회의를 거쳐 도나네맙의 유효성을 다시 확인하기로 했다. FDA 허가를 받기 위한 두번째 도전이었던 만큼 일라이 릴리를 비롯한 관련 업계는 타격을 받았다. 앤 화이트(Anne E.
[더구루=김형수 기자] 미국 주류기업 '배럴 크래프트 스피리츠'(Barrell Craft Spirits·이하 BCS)가 아시아 첫 진출국으로 한국을 낙점하고 국내 위스키 시장 공략에 나섰다. 국제 무대에서 인정받은 위스키 품질 경쟁력을 내세워 국내 위스키 수요를 선점한다는 전략이다. [유료기사코드] 17일 업계에 따르면 BSC는 국내에 △배럴 버번(Barrell Burbon) △배럴 시그래스(Barrell Seagrass) △배럴 도브테일(Barrell Dovetail) △배럴 밴티지(Barrell Vantage) 등 다양한 라인의 위스키 제품을 론칭했다. BSC는 수입업체 UOT와의 협력을 토대로 이들 위스키를 온트레이드(On-Trade·바나 레스토랑), 오프트레이드(Off-Trade·대형마나편의점) 등의 채널을 통해 판매한다는 방침이다. 향후 UOT와 손잡고 다른 아시아 국가로 사업을 확대할 것으로 전망된다. BSC는 국내 시장을 겨냥해 고유의 증류법, 숙성방식을 통해 생산한 위스키의 품질을 강조하는 마케팅을 펼칠 전망이다. 지난 2013년 미국 켄터키주 루이빌(Louisville)에서 설립된 BSC 고유의 방식으로 만들어진 위스키는 국제 주류 품평회에서
[더구루=정예린 기자] 미국 제너럴모터스(GM)가 배터리 결함에 따른 '쉐보레 볼트' 리콜 여파로 골머리를 앓고 있다. 집단소송이 확전되며 수천억원 규모의 배상금을 물어줄 위기에 놓였다. [유료기사코드] 17일 미시간동부지방법원에 따르면 볼트 소유주들로 구성된 원고 측은 전날 법원에 피고인 GM이 총 1억5000만 달러(약 2030억원) 규모 배상금을 지급할 것을 요구하는 합의안을 제출했다. 지난 2020년 시작된 집단소송 여파다. 합의안이 받아들여질 경우 GM은 집단소송에 참여한 원고에게 700달러 또는 1400달러를 배상금을 지불해야 한다. 배상금 규모는 전기차 배터리 교체 여부와 배터리 모니터링을 위한 진단 소프트웨어 설치 여부에 따라 달라진다. 1인당 배상 금액은 크지 않지만 집단소송 참여 인원이 100명을 넘어서며 GM이 내야 할 합의금 규모가 커졌다. 소송은 원고 측이 지난 2020년 GM의 대표 전기차 '볼트' 화재 사고와 이에 따른 리콜에 대한 책임을 묻기 위해 GM을 고소하며 시작됐다. 차량을 제조한 GM 외 볼트에 탑재된 배터리와 배터리시스템을 만든 LG전자, LG에너지솔루션, LG에너지솔루션의 모회사인 LG화학도 주요 공급망으로서 주요 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