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정예린 기자] 미국 제너럴모터스(GM)가 정부 지원을 받아 수소 연료전지 기반 상용 트럭을 출시한다. 전기차에 이어 수소차까지 친환경차 라인업을 강화, 시장 선점에 나선다. [유료기사코드] 7일 GM에 따르면 수소 트럭 개발을 위해 6500만 달러 규모 파일럿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미국 에너지부(DOE)의 '슈퍼트럭3(SuperTruck 3)' 이니셔티브 일환으로, 2600만 달러 규모 보조금을 확보했다. GM은 미국 유틸리티 기업 '서던 컴퍼니(Southern Company)', 노르웨이 수소 회사 '넬(NEL ASA)'과 협력한다. 자체 개발 연료전지 시스템 '하이드로텍(HYDROTEC)'을 장착한 수소 트럭 제조부터 그린수소 생산까지 통합 수소 인프라를 구축한다는 목표다. 프로젝트 총 비용 중 에너지부 보조금을 제외한 3900만 달러는 GM과 파트너사들이 부담한다. 우선 GM은 서던 컴퍼니에 하이드로텍의 300kW급 연료전지로 구동되는 중형 트럭을 공급한다. 2024년형 쉐보레 실버라도 5500 중형 모델과 유사한 프레임을 기반으로 만들어진 차량이다. 미시간주에 위치한 GM의 밀포드 프루빙그라운드(성능시험장)에서 테스트한 결과 프로토타입
[더구루=한아름 기자] 이스라엘 바이오벤처 바이옴엑스(BiomX)가 미국 바이오기업을 품는다. 북미 박테리오파지 시장 공략을 본격화한다는 계획이다. 박테리오파지는 슈퍼박테리아(항생제 내성균)의 유력 대안 물질로, 신약 개발에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바이옴엑스 공격 행보에 2018년 투자에 나선 종근당과 한독에도 빛을 발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유료기사코드] 바이옴엑스는 7일(현지시간) 미국 바이오기업 '어댑티브파지 테라퓨틱스'(Adaptive Phage Therapeutics·이하 APT)를 흡수합병한다. 합병 방식은 바이옴엑스가 APT와 주식 맞교환 형태다. APT 발행 주식은 바이옴엑스 보통주 916만4867주, 우선전환주 4만471주, 신주우선권(워런트) 216만6497주와 교환된다. 주당 워런트 행사가는 5달러로, 기한은 2027년 1월 28일까지다. 이번 합병으로 바이옴엑스는 APT를 북미 박테리오파지 시장 개척을 위한 교두보로 활용한다는 전략이다. APT를 북미 진출을 위한 거점으로 삼는다는 방침이다. 바이오산업의 성지로 불리는 메릴랜드주에 위치해 지리적 이점을발판으로 시너지를 내겠다는 계획이다. 미국 정부기관인 식품의약국(FDA), 국립
[더구루=한아름 기자] 미국 바이오기업 써모피셔사이언티픽(Thermo Fisher Scientific·이하 써모피셔)이 인도네시아 사무소를 개소한다. 아시아태평양 사업을 고도화하고 생명과학 연구부터 진단시약·의약품 개발, 의료장비·부품 공급까지 생명과학 사업 전반의 밸류체인을 확보하겠다는 구상이다. [유료기사코드] 7일 써모피셔에 따르면 다음달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 사무소를 오픈한다. 인도네시아 사무소는 국립연구혁신청(BRIN)과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해 생명과학 기술 연구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현지 바이오기업과 교류를 촉진하고 공동 연구개발(R&D) 발굴 기회도 마련한다. 써모피셔는 인도네시아 거점을 마련하기 위해 지난해 현지 법인을 설립했다. 지난달에는 과학 포럼을 두 차례 열었다. 임상 진단 실험실용 분석기 등 의료장비 포트폴리오를 발표했으며 현지 업계 관계자와 파트너링 미팅을 진행했다. 써모피셔가 인도네시아를 거점 지역으로 삼고 아시아태평양 진단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강화하겠다는 목표다. 아시아태평양 진단 시장의 성장성이 높다는 분석에서다. 아시아태평양 진단 시장 규모는 지난 2019년 137억달러(약 18조 1922억원)에서 오는 2027년에는
[더구루=홍성일 기자] 오픈AI의 GPT-4, 앤트로픽의 클로드2(Claude 2), 메타의 라마2(Llama 2), 미스트랄AI의 믹스트랄(Mixtral) 등 주요 대형언어모델(LLM)에 대한 저작권 테스트가 진행됐다. 테스트 결과 오픈AI의 GPT-4가 가장 많이 저작권 보호 콘텐츠를 그대로 출력한 것으로 확인됐다. [유료기사코드] 인공지능(AI) 모델 평가 스타트업 패트로너스AI(Patronus AI)는 6일(현지시간) 주요 4개 LLM에 대한 저작권 침해 테스트 결과를 공개했다. 이번 테스트에는 GPT-4, 클로드2, 라마2, 믹스트랄 등이 이용됐다. 패트로너스AI는 이번 테스트에 자체 개발한 카피라이트캐처(CopyrightCatcher) 솔루션을 이용했다. 패트로너스AI는 우선 미국 내에서 저작권법에 보호를 받고 있는 도서 목록을 샘플링했다. 그리고 이를 기반으로 100개의 프롬프트 세트를 만들었다. 프롬프트는 특정 도서의 첫 번째 구절을 묻는 질문 50개와 도서에서 발췌한 텍스트를 완성해달라는 프롬프트 50개로 구성됐다. 패트로너스AI는 프롬프트를 통해 내놓는 질문에 저작권 보호 도서에 포함된 100글자 이상이 그대로 복사됐는지 여부를 조사했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 수소연료전지 기업 블룸에너지가 글로벌 석유 메이저 기업 쉘과 손잡고 수소 시장 공략에 나선다. SK에코플랜트의 수소 사업도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유료기사코드] 블룸에너지는 7일 쉘과 수소 전해조 기술을 활용한 탈탄소 솔루션 연구를 공동으로 수행하는 내용의 파트너십을 맺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양사는 쉘 사업장에서 잠재적으로 사용 가능한 대규모 고체산화물 수전해기(SOEC) 시스템을 개발하는 데 협력할 계획이다. SOEC는 수소 생산 과정인 수전해에 사용되는 고체산화 전기 분해 장치다. 수전해란 전기 분해를 통해 물에서 고순도의 수소를 생산하는 기술을 말한다. 케이알 스리다르(KR Sridhar) 블룸에너지 설립자 겸 최고경영자(CEO)는 "SOEC 기술은 여러 산업 부문의 탈탄소화를 지원할 수 있는 잠재력을 갖고 있다"면서 "우리의 독점적인 기술을 전세계 고객에 제공할 준비가 돼 있다"고 전했다. 블룸에너지는 미국 캘리포니아에 소재한 수소 연료전지 발전기업으로 SK에코플랜트의 연료전지 사업 파트너다. 양사는 지난 2018년 SOFC 국내 독점 공급권 계약을 맺으며 협업을 시작했다. 이어 2020년 1월 합작법인 '블룸
[더구루=홍성일 기자] 마이크로소프트(MS)가 윈도우11 인공지능(AI) 업데이트를 앞두고 신형 서피스프로와 서피스랩톱을 출시한다. MS는 새로운 서피스프로, 서피스랩톱으로 온디바이스 AI 생태계를 확장한다. [유료기사코드] 5일(현지시간) IT전문매체 윈도우 센트럴(windows central)은 MS가 오는 21일 신형 서피스프로10(Surface Pro 10)과 서피스랩톱6(Surface Laptop 6)를 공개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에 서피스프로10과 서피스랩톱6는 NPU(신경망처리장치)를 갖춘 인텔 코어 울트라(Intel Core Ultra)와 퀄컴 스냅드래곤 엑스 엘리트(Qualcomm Snapdragon X Elite) 기반 프로세서가 탑재된다. 그동안 인텔 프로세서만 탑재하던 서피스랩톱 시리즈에 처음으로 Arm 버전이 추가되는 것이다. 공개된 정보에 따르면 서피스프로10은 기존 서피스프로9과 유사한 디자인을 가지고 있지만 프로세서는 물론 디스플레이의 성능이 강화됐다. 서피스프로10에는 서피스프로9에 탑재된 것보다 더 밝으면서 HDR콘텐츠를 지원하는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패널이 장착된다. 서피스랩톱6는 모서리가 둥근 디스플레이 베젤을 특징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 연방하원(이하 하원)이 바이트댄스에 글로벌 숏폼 플랫폼 틱톡을 매각하라고 압박하고 나섰다. 틱톡의 미국 내 영향력이 커지며 이를 두고 미국 정치권의 압박이 거세지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미 하원의 미국과 중국 공산당 간 전략적 경쟁에 관한 특별위원회(이하 중국 특별위원회)는 5일(현지시간) '적대적 해외 세력 통제 애플리케이션으로부터 미국인 보호법(Protecting Americans from Foreign Adversary Controlled Applications Act)'을 발의했다. 해당 법안은 현재 19명의 의원이 서명했다. 해당 법안은 상원의 동반 입법이 필요해 7일 에너지 및 상업 위원회에서 첫 번째 표결에 부쳐질 예정이다. 미 하원 중국 특별위원회는 지난 2023년 1월 설립됐으며 공화당, 민주당 소속 의원 16명으로 구성된 초당파적 조직이다. 해당 법안에서는 빅테크 기업이 중국 공산당 등 미국의 적대세력과의 관계를 끊지 않는 한 미국에서 앱을 배포하는 것을 불법으로 규정한다. 법안 내에는 바이트댄스와 틱톡을 명시하고 있다. 테무 등 미국에서 인기를 얻고 있는 중국 쇼핑 플랫폼 등은 적용되지 않는다. 법안이 제정되
[더구루=홍성일 기자] 글로벌 빅테크 구글이 양자컴퓨터 글로벌 경연대회를 개최한다. 구글을 이번 경연대회를 통해 양자컴퓨터 실용화에 속도를 낸다. [유료기사코드] 구글은 4일(현지시간) 구글 퀀텀AI, 구글닷오알지(Google.org)이 엑스프라이즈(XPRIZE), 제네바과학외교예측재단(Geneva Science and Diplomacy Anticipator, 이하 GESDA)과 함께 글로벌 경연대회인 엑스파이즈 퀀텀 애플리케이션(XPRIZE Quantum Applications)을 개최한다고 발표했다. 이번 경연대회는 3년동안 진행되며 총 상금은 500만 달러(약 67억원)이다. 양자컴퓨터 기술은 최근 신약 개발 가속화, 새로운 배터리 소재 설계, 핵융합로 설계 등에 사용돼 왔지만 대부분의 양자 알고리즘은 주로 추상적인 수학적 문제에 맞춰서 연구돼 왔다. 이로인해 구체적인 실제 사용사례에 대해 이러한 알고리즘을 평가하는 작업은 상대적으로 덜 진행돼 왔다. 이에 이번 대회는 유엔의 지속 가능한 개발 목표(Sustainable Development Goals, 이하 SDGs)와 같은 공익적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현재 또는 미래에 실용화할 수 있는 양자컴퓨팅 알
[더구루=홍성환 기자] 실시간 지리정보 플랫폼 기업 블랙스카이(BlackSky)가 미국 국방부와 수백만 달러 규모 계약을 맺었다. 이동 표적 인공지능(AI) 기술 개발을 지원하게 된다. [유료기사코드] 블랙스카이는 미국 국방부의 이동 표적 연구를 지원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블랙스카이는 상업용 모션 이미지를 위한 이동 표적 인공지능 모델을 연구하기 위해 수천개의 다중 프레임 버스트 이미지를 수집하고 주석을 달아 국방부를 지원하게 된다. 블랙스카이의 다중 프레임 버스트 이미지는 단일 위성이 관심 영역을 통과하는 동한 빠르게 연속적으로 수입하는 기술이다. 짧은 시간 내에 여러 시야각을 캡쳐할 수 있는 이미지를 사용해 감지·분석할 수 있다. 블랙스카이는 "우리는 분석 정확도와 패턴 인식 능력을 향상해 우지에서 움직이는 물체를 모니터링하는 업계 최고 수준의 기술을 갖고 있다"고 전했다. 블랙스카이는 선도적인 실시간 지리정보 제공업체다. 소규모(Smallsats)·저궤도(Low Earth Orbit) 위성을 통해 전 세계를 실시간으로 관찰한다. 이를 통해 이미지 처리와 데이터 수집 등을 실시하고 인공지능(AI)으로 분석해 지구 상에 벌어지는 변화를 실시간
[더구루=한아름 기자] 미국 대형 제약사 화이자(Pfizer)가 인공지능(AI) 기술을 통해 글로벌 마케팅 전략을 수립한다. 신약 데이터 분석이나 마케팅 플랜을 정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유료기사코드] 5일 화이자에 따르면 AI 마케팅 플랫폼 '찰리'(Charlie)를 개발해 홍보·마케팅 부서 인력 600명에게 지원한다. 찰리라는 이름은 화이자 설립자 찰스 화이자(Charles Pfizer)에서 땄다. 찰스는 미국 AI 플랫폼 개발 기업 마르셀(Marcel)의 기술을 기반으로 제약 사업 특성에 맞춰 개발된 마케팅 플랫폼으로 △콘텐츠 문구 재구성 △누락된 정보 파악 △중요 정보 추출 △법률 검토 등 다양한 기능이 탑재돼 있다. 또한 신약 홍보 책자에 의료진이나 소비자가 오해할 만한 내용이 있는지를 검토할 수 있다. 출처 미표기, 중복 게재 등 임직원이 하나하나 파악하기 힘든 검사 작업도 빠르게 가능하다. 화이자는 찰스를 더 고도화해 전 직원을 위한 맞춤형 플랫폼으로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연구가 계획대로 진행되면 화이자그룹 전 직원 각자에게 AI 개인 비서가 생기는 셈이다. 화이자가 AI 기술에 힘을 쏟는 것은 업무 혁신뿐 아니라 비율 효율성을 높
[더구루=홍성일 기자] 글로벌 반도체 기업 AMD(Advanced Micro Devices)가 업스케일링 기술 FSR(FidelityFX Super Resolution)에 엔비디아 DLSS(Deep Learning Super Sampling), 인텔 XeSS(Xe Super Sampling)와 같이 인공지능(AI) 알고리즘 적용을 모색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마크 페이퍼마스터(Mark Papermaster) AMD 최고기술책임자(CTO)는 지난달 29일(현지시간) AI전문 유튜브 채널 '노 프라이어스(No Priors)'에서 공개한 인터뷰를 통해 "우리는 수 년동안 AI를 위한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역량을 개발해왔다"며 "이제 막 전체 포트폴리오에 AI를 적용하는 작업을 완료했다. 따라서 클라우드, 엣지, PC, 게임디바이스를 AI로 업스케일링 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마크 페이퍼마스터의 발언에 따라 향후 출시될 FSR에 AI알고리즘이 적용될 가능성이 매우 커지게 됐다. 업스케일링 기술은 프레임과 화질을 동시에 잡기 위한 기술로 사용되고 있다. AMD 외에도 엔비디아, 인텔 등도 각각 DLSS, XeSS를 서비스 하고 있다. 엔비디아 DLSS는 풀네
[더구루=길소연 기자] 빌게이츠가 투자한 지속가능한항공유(SAF) 생산업체 란자제트(LanzaJet)가 미국 저비용항공사 사우스웨스트항공(Southwest Airlines)의 자금을 지원받는다. 사우스웨스트항공은 란자제트 투자로 항공 산업의 탈탄소화를 향한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한다. [유료기사코드] 5일 업계에 따르면 사우스웨스트항공은 란자제트에 3000만 달러(약 400억원)를 투자했다. 사우스웨스트항공의 투자는 환경 지속 가능성에 대한 항공사의 헌신을 강조할 뿐만 아니라 항공 산업의 탄소 배출량 감소에 적극적으로 기여하려는 실질적인 노력을 의미한다. 사우스웨스트항공의 투자금은 란자제트의 SAF 생산 시설에 사용된다. 사우스웨스트항공은 이 시설에서 생산되는 지속 가능한 연료의 주요 사용자로 자리매김한다. 사우스웨스항공은 2050년까지 순배출 제로를 목표로 세웠다. 란자제트는 SAF 생산 시설에서 핵심 생산 기술을 활용해 신흥 상업용 잔류물 기반 공급원료 솔루션에서 지속가능한 항공 연료를 생산한다. 사우스웨스트항공이 투자한 세이프파이어 리뉴어블스(SAFFiRE Renewables)가 줄기, 잎, 속대 등 옥수수 밭에서 남은 물질을 에탄올로 전환하면 란자제트가
[더구루=김형수 기자] 미국 주류기업 '배럴 크래프트 스피리츠'(Barrell Craft Spirits·이하 BCS)가 아시아 첫 진출국으로 한국을 낙점하고 국내 위스키 시장 공략에 나섰다. 국제 무대에서 인정받은 위스키 품질 경쟁력을 내세워 국내 위스키 수요를 선점한다는 전략이다. [유료기사코드] 17일 업계에 따르면 BSC는 국내에 △배럴 버번(Barrell Burbon) △배럴 시그래스(Barrell Seagrass) △배럴 도브테일(Barrell Dovetail) △배럴 밴티지(Barrell Vantage) 등 다양한 라인의 위스키 제품을 론칭했다. BSC는 수입업체 UOT와의 협력을 토대로 이들 위스키를 온트레이드(On-Trade·바나 레스토랑), 오프트레이드(Off-Trade·대형마나편의점) 등의 채널을 통해 판매한다는 방침이다. 향후 UOT와 손잡고 다른 아시아 국가로 사업을 확대할 것으로 전망된다. BSC는 국내 시장을 겨냥해 고유의 증류법, 숙성방식을 통해 생산한 위스키의 품질을 강조하는 마케팅을 펼칠 전망이다. 지난 2013년 미국 켄터키주 루이빌(Louisville)에서 설립된 BSC 고유의 방식으로 만들어진 위스키는 국제 주류 품평회에서
[더구루=정예린 기자] 미국 제너럴모터스(GM)가 배터리 결함에 따른 '쉐보레 볼트' 리콜 여파로 골머리를 앓고 있다. 집단소송이 확전되며 수천억원 규모의 배상금을 물어줄 위기에 놓였다. [유료기사코드] 17일 미시간동부지방법원에 따르면 볼트 소유주들로 구성된 원고 측은 전날 법원에 피고인 GM이 총 1억5000만 달러(약 2030억원) 규모 배상금을 지급할 것을 요구하는 합의안을 제출했다. 지난 2020년 시작된 집단소송 여파다. 합의안이 받아들여질 경우 GM은 집단소송에 참여한 원고에게 700달러 또는 1400달러를 배상금을 지불해야 한다. 배상금 규모는 전기차 배터리 교체 여부와 배터리 모니터링을 위한 진단 소프트웨어 설치 여부에 따라 달라진다. 1인당 배상 금액은 크지 않지만 집단소송 참여 인원이 100명을 넘어서며 GM이 내야 할 합의금 규모가 커졌다. 소송은 원고 측이 지난 2020년 GM의 대표 전기차 '볼트' 화재 사고와 이에 따른 리콜에 대한 책임을 묻기 위해 GM을 고소하며 시작됐다. 차량을 제조한 GM 외 볼트에 탑재된 배터리와 배터리시스템을 만든 LG전자, LG에너지솔루션, LG에너지솔루션의 모회사인 LG화학도 주요 공급망으로서 주요 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