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정예린 기자] 중국 강서강봉이업(Ganfeng Lithium·간펑리튬)이 자원이 풍부한 네이멍구(내몽고)자치구와 손을 잡는다. 리튬이온배터리 핵심 원재료 채굴부터 배터리셀 제조까지 가능한 통합 거점기지를 구축, 기업 경쟁력을 강화한다. [유료기사코드] 30일 간펑리튬에 따르면 회사는 지난 27일(현지시간) 네이멍구자치구 시린궈러(錫林郭勒)맹과 리튬이온배터리 산업 밸류체인 확보를 위한 전략적 협력을 위한 프레임워크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희귀금속 광산 채굴 △리튬인산철(LFP) 양극재 공장 건설 △배터리셀 제조 시설 설립 등이 포함된다. 우선 간펑리튬은 샹황기에 있는 가부스 광산 우선 개발권을 부여받았다. 가부스 광산은 희귀금속인 니오븀과 탄탈륨(탄탈럼)을 연간 60만t 채굴할 수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간펑리튬은 1단계 개발을 가속화하고 추가 확장도 진행할 예정이다. 니오븀과 탄탈럼은 전기차, 배터리 등에 쓰이는 핵심 원료로 고온에 강한 것이 특징이다. LFP 양극재와 배터리셀 생산 공장도 짓는다. 간펑리튬은 이 곳에서 만든 배터리를 현지 시장에 우선 제공한다. 시린궈러맹은 간펑리튬의 배터리를 구매해 버스, 소방차 등 공공 서비스용 차량을 시
[더구루=정예린 기자] 중국 강서강봉이업(Ganfeng Lithium·이하 간펑리튬)과 광저우기차(GAC)와 손잡는다. 배터리 원료 공급부터 재활용 분야까지 폭넓게 협력해 사업 경쟁력을 강화한다. [유료기사코드] 27일 간펑리튬에 따르면 회사는 지난 16일(현지시간) GAC 자회사인 'GAC 아이온(Aion)'과 전략적 장기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배터리 원료 공급 △전고체 배터리 개발 △전기차 폐배터리 재활용 등에서 협력키로 했다. 간펑리튬은 조만간 GAC 아이온에 지분 투자도 단행할 계획이다. 간펑리튬이 GAC 아이온 투자자로 합류할 경우 양사의 동맹은 더욱 끈끈해질 전망이다. GAC 아이온은 간펑리튬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배터리 핵심 원료를 비용 효율적이면서도 안정적으로 조달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 간펑리튬이 선보일 새로운 전고체 배터리 솔루션도 선제적으로 적용할 예정이다. 간펑리튬은 지난 2016년부터 전고체 배터리 기술 개발에 착수했다. 2019년엔 폭스바겐과 10년 동안 전고체 배터리와 배터리 재활용 기술 공동 개발에 협업하기 위한 파트너십도 체결한 바 있다. 현재 360Wh/kg 이상의 에너지 밀도를 갖춘 2세대 전고체 배터리를 개발중
[더구루=정예린 기자] 중국 강서강봉이업(Ganfeng Lithium·이하 간펑리튬)이 세계 최대 규모 리튬 프로젝트를 보유한 영국 '바카노라 리튬(Bacanora Lithium·이하 바카노라)'을 인수한다. 공격적인 투자로 리튬 생산량 확대에 박차를 가한다. [유료기사코드] 29일 업계에 따르면 간펑리튬은 자회사 간펑국제무역(Ganfeng International Trading·이하 상하이간펑)이 바카노라 인수건에 대한 멕시코 정부 승인을 받았다고 지난 24일(현지시간) 발표했다. 거래가 완료되면 바카노라는 상하이간펑의 완전자회사로 편입된다. 바카노라는 멕시코에서 세계 최대 규모로 꼽히는 소노라(Sonora) 리튬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어 멕시코 정부의 승인이 필수적이었다. 간펑리튬은 가장 큰 장애물이었던 멕시코를 포함해 관련국 허가를 모두 확보하고 바카노라 주주 승인만 남겨뒀다. 이미 바카노라 주주 75% 이상이 인수에 찬성표를 던졌다. 주주총회 전까지 반대의 뜻을 밝힌 주주들을 설득해 차질없이 거래를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지난 2018년 설립된 바카노라는 런던증시에 상장한 리튬 탐사·개발 기업이다. 탄산리튬 약 882만t이 매장된 것으로 추정되는 소노
[더구루=정예린 기자] 벨기에 유미코아가 중국 강서강봉이업(Ganfeng Lithium, 이하 간펑리튬)과 호주 벌칸에너지리소스(Vulcan Energy Resources, 이하 벌칸에너지)로부터 배터리 양극재 핵심 소재인 리튬을 공급받는다. 안정적인 공급망을 확보해 급증하는 양극재 수요에 대응한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유미코아는 간펑리튬과 벌칸에너지와 각각 리튬 장기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지난 15일(현지시간) 밝혔다. 연이은 2건의 계약을 통해 적어도 오는 2030년까지 대규모 리튬을 수급, 지속가능한 배터리 소재 밸류체인을 구축할 수 있게 됐다. 간펑리튬은 내년부터 유미코아에 리튬을 공급한다. 간펑리튬이 소유한 호주 광산에서 채굴한다. 이밖에 양사 간 구체적인 계약 규모나 내용은 알려지지 않았다. 유미코아는 간펑리튬의 공급량이 "아시아 시장에서 필요한 미래 리튬 수요의 상당 부분을 커버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벌칸에너지는 오는 2025년부터 5년간 2만8000~4만2000t의 수산화리튬을 납품한다. 향후 상호 합의 하에 계약을 5년 연장할 수도 있다. 유미코아는 유럽 양극재 시장 수요를 충족하기 위해 벌칸에너지와 손을 잡았다. 유미코아는 E모빌리티
[더구루=정예린 기자] 세계 3위 리튬 생산업체 강서강봉이업(Ganfeng Lithium·이하 간펑리튬)이 리튬 생산량을 연간 6만t까지 확대한다. 배터리 핵심 원료인 리튬 시장 점유율을 끌어 올리겠다는 포부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간펑리튬은 중국 장시성 펑청에 연간 5만t의 탄산리튬(LCE)을 생산할 수 있는 리튬 공장을 짓는다. 완공 후 간펑리튬의 총 리튬 생산능력은 기존 5배인 6만t에 이르게 된다. 신규 공장은 2단계에 걸쳐 완공될 예정이다. 우선 연간 2만5000t 규모의 수산화리튬을 생산할 수 있는 시설을 갖춘 뒤 점차 규모를 확대한다. 리튬 주요 원료인 스포듀민을 리튬 배터리 소재로 전환하는 설비도 마련한다. 지난 6월 펑청 지방정부와 투자 계약도 체결했다. 간펑리튬은 원활한 증설 작업을 위해 펑청에 합작 투자 회사도 설립할 계획이다. 간펑리튬은 지난해 글로벌 리튬 시장에서 17.3%의 점유율로 3위를 차지했다. 펑청 리튬 공장 설립으로 생산능력을 대폭 늘려 점유율 확대가 예상된다. 리튬 사업과 별도로 배터리 시장도 적극 공략하고 있다. 간펑리튬은 배터리 자회사 '장시 간펑 리에너지 테크놀로지(Jiangxi Ganfeng LiEnergy Tec
[더구루=정예린 기자] 중국 최대 리튬 생산업체 강서강봉이업(Ganfeng Lithium·간펑리튬)이 배터리 생산공장을 증설한다. 약 1조5000억원을 투자해 15GWh의 생산능력을 추가 확보한다. 8일 업계에 따르면 강서강봉이업은 배터리 자회사 '장시 간펑 리에너지 테크놀로지(Jiangxi Ganfeng LiEnergy Technology)'를 통해 리튬이온배터리 생산 관련 2개의 프로젝트에 착수한다. 총 84억 위안(약 1조4850억원)을 투자, 중국에 두 곳의 배터리 제조시설과 연구소를 짓는다. 우선 54억 위안을 쏟아 중국 남서부 충칭시에 연간 10GWh 규모 배터리 생산 공장과 첨단 배터리 연구소를 갖춘 산업 단지를 건설한다. 연구소에서는 전고체 배터리 기술 개발에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3개월 이내 착공하고 오는 2023년 첫 양산이 목표다. 나머지 30억 위안은 중남부 장시성에 연간 5GWh 규모 배터리 공장을 짓는 데 사용한다. 오는 2023년 10월 가동에 돌입한다는 방침이다. 강서강봉이업은 "이번 증설을 통해 리튬이온배터리 생산규모, 시장 점유율, 연구개발 능력을 향상해 시장 접근성을 높일 것"이라며 "이는 향후 재무상황과 사업 발전에 긍정적
[더구루=홍성환 기자] 생성형 인공지능(AI) 챗GPT 개발사 오픈AI 창업자인 샘 알트만이 미국 소형모듈원전(SMR) 기업 오클로(Oklo)의 지분을 8% 이상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유료기사코드] 24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따르면 오클로는 알트만이 자사 지분 8.2%(996만8079주)를 보유하고 있다고 공시했다. 이는 샘 알트먼이 설립한 신탁(Altman Revocable Trust)이 보유 중인 575만7200주와 하이드라진캐피탈Ⅱ(373만2379주), 아폴로프로젝트(47만8500주) 등 특수목적법인이 갖고 있는 지분을 더한 것이다. 오클로는 알트먼이 인공지능(AI) 구동 과정에서 부족할 것으로 예상되는 전력 수요에 대비해 투자한 스타트업 가운데 하나다. 샘 알트만은 2014년부터 오클로에 투자했으며 현재 이 회사의 이사회 의장직을 맡고 있다. 오클로는 2013년 설립했고 캘리포니아에 본사를 두고 있다. 오클로가 개발하는 소형원전 오로라는 핵연료를 도넛 형태로 만들고, 열을 효과적으로 식힐 수 있는 히트 파이프(열전도관)를 사용하는 방식이다. 핵폐기물을 연료로 사용하는 친환경 소형원전이다. 오는 2027년 상용화를 목표로 개발 중
[더구루=정예린 기자] 한화에너지와 한국남부발전, 한국가스공사가 참여하는 베트남 하이랑(Hai Lang) 액화천연가스(LNG) 프로젝트가 당국으로부터 환경영향평가(EIA) '합격점'을 받았다. 사업 착수를 위한 큰 산을 넘으며 시행 속도가 빨라질 전망이다. [유료기사코드] 24일 베트남 천연자원환경부에 따르면 최근 하이랑 LNG 프로젝트 1단계를 위한 환경영향평가 보고서를 승인했다. 하이랑 LNG 프로젝트 컨소시엄은 건설·운영 과정에서 발생 가능한 폐기물과 오염물질에 대한 철저한 수거·처리와 환경 보호 조치를 약속했다. 컨소시엄은 선박용 수로, 부두 앞 수역·선회 유역, 냉각수 공급·배출 파이프라인을 건설하는 동안 약 210만m³ 규모의 준설 폐기물이 나올 것이라고 예측했다. 이를 처리하기 위해 폐기물 중 100만m³은 재사용하고 110만m³은 바다에 침적한다는 계획이다. 물리적 필터링을 통해 준설물에서 나온 탁도를 낮추고 해양 생태계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한다는 방침이다. 배출가스를 제어하기 위한 배출가스 처리 시설을 설치하고 폐수 처리 시스템도 구축한다. 폐수 배출 기준에 맞게 처리한 뒤 방류한다. 고형 폐기물과 위험 물질 역시 당국의 규정에 맞게 처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