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양식품 프로틴 파스타 브랜드 탱글, 美 아마존 입성

美 크로거, 코스트코에 이어 최대 온라인 플랫폼 진출
불닭에 이어 건강식 파스타 시장에서도 경쟁력 입증

[더구루=김명은 기자] 삼양식품의 프로틴 파스타 브랜드 탱글이 세계 최대 온라인 유통 플랫폼 '아마존'에 입성했다. 크로거, 코스트코 등 기존 오프라인 중심 유통에서 온라인 직구 시장까지 판매 채널을 확장하며 브랜드 글로벌 전략의 전환점을 맞이할 것으로 보인다.


30일 아마존에 따르면 '탱글 불고기알프레도파스타' 4개들이 제품의 판매가 시작됐다. 탱글의 아마존 입성은 그 자체로 글로벌 브랜드로 인정받았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앞으로 아마존의 리뷰 시스템을 통한 입소문 효과로 제품 신뢰도를 끌어올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삼양식품이 지난 4월 해외 전용 브랜드로 선보인 후 탱글은 속속 글로벌 유통 채널에 입점하고 있다. 첫 출시국인 미국에선 현지 대표 채널인 크로거에 입점했고, 로스앤젤레스와 사스 등 5개 지역 20개 코스트코 매장에서 시식 행사를 열었다.


제품 경쟁력도 인정받고 있다. '탱글 머쉬룸크림파스타'와 '탱글 불고기알프레도파스타'가 앞서 지난 6월 열린 '2025 국제식음료품평회'에서 '우수 미각상(Superior Taste Award)'을 수상했다. 병아리콩으로 식물성 단백질과 식이섬유 함량을 높여 영양성분을 강화하고, 삼양식품만의 건면제조공법으로 구현한 생면과 같은 식감은 탱글만의 차별화된 강점으로 꼽힌다. 건면제조공법은 특허 등록까지 이뤄졌다.


삼양식품은 현재 글로벌 캠페인 '앤드리스 조이 오브 파스타, 렛츠 탱글(Endless joy of Pasta, Let’s tangle)'을 통해 브랜드 인지도를 확장하고 있다. 탱글의 이번 아마존 입점으로 삼양식품은 불닭 시리즈 등 라면에 이어 건강식 파스타 시장에서도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삼양식품 관계자는 "글로벌 시장 출시가 본격화된 만큼 탱글의 경쟁력을 앞세워 빠르게 성장중인 단백질 식품 및 간편식 파스타 시장에서 탄탄한 입지를 확보해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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