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김형수 기자] 농심이 일본에 이어 호주에 신라면볶음면을 출시했다. '맵지 않은 라면'을 내세워 매운맛에 익숙하지 않은 호주 소비자들의 입맛을 사로잡겠다는 전략이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농심은 신라면 볶음면 치즈를 호주에 론칭했다. 신라면볶음면 치즈는 농심이 글로벌 시장을 겨냥해 개발한 수출 전략형 라면이다. 국내에서는 판매하고 있지 않다. 인도를 비롯해 △뉴질랜드 △대만 △중동 △일본 등에서 판매하고 있다. 신라면 볶음면 치즈는 매운 빨간 라면 콘셉트를 지닌 다른 한국 라면과 달리 매운맛을 줄인 제품이다. 매운맛을 꺼려하거나, 매운맛에 즐기지 않는 해외 소비자들을 겨냥해 개발했다. 신라면 볶음면의 매콤함과 치즈의 부드러움이 조화를 이룬다는 평가다. 농심은 맵지 않은 라면 제품군을 강화하며 호주 소비자층 확대에 주력하고 있다. 농심은 현지에서 △생생우동 △순라면 △짜파게티 △뚝불면 등 다양한 맵지 않은 라면을 판매하고 있다. 농심 관계자는 "신라면볶음면 치즈는 한국식 매운 라면과 치즈의 풍미를 조합해 부드러운 매운맛을 즐길 수 있도록 기획한 라면"이라면서 "앞으로도 해외 소비자들의 다양한 취향을 충족시킬 수 있는 제품을 지속적으로 출시한다는 계획"이
[더구루=김형수 기자] 농심 둥지냉면(현지명 후루루냉면)이 일본 푸드애널리스트협회가 주최한 '제67회 재팬푸드 셀렉션'에서 수상했다. 간편한 조리로 한국 본고장 냉면을 맛볼 수 있다는 점이 높이 평가됐다. 18일 일본 푸드애널리스트협회에 따르면 농심 △둥지냉면 물냉면 △둥지냉면 비빔냉면은 '재팬 푸드 셀렉션 2023'에서 나란히 그랑프리상을 받았다. 지난 2013년 시작된 '재팬 푸드 셀렉션'은 △일본인 입맛과 기호 △일본 식문화 등을 바탕으로 평가를 수행한다. 일본 전역에서 활동하는 푸드 애널리스트 약 2만3000명 규모의 심사위원단을 보유하고 있다. △서류 심사 △예비 심사 △본심사 등의 과정을 거쳐 수상대상을 선정한다. 둥지냉면 물냉면은 탄력있는 국수와 새콤한 육수가 조화를 이루는 본고장 물냉면을 가정에서 손쉽게 조리해서 맛볼 수 있다는 점이 호평받았다. 장기간 보존이 가능하다는 점, 식욕을 돋우는 뛰어난 패키지 디자인도 높은 점수를 받았다. 비빔냉면의 경우 감칠맛이 느껴지는 매운 양념과 식감이 뛰어난 면발이 잘 어우러진다는 평가를 받았다. 다양한 재료를 추가해 자신의 입맛에 맞게 조리해서 먹을 수 있다는 점도 긍정적 평가를 이끌어냈다. 농심은 지난 2
[더구루=김형수 기자] 농심이 태국에서 이색 콜라보 라면을 연내에 선보일 전망이다. 넷플릭스 다큐멘터리 시리즈 '길 위의 셰프들'에 출연해 글로벌 유명세를 탄 현지 셰프 '쩨파이'(Jay Fai)와 손잡았다. 농심 간판 제품 신라면과 똠양꿍(태국 국물요리)을 접목한 라면을 선보인다. 농심이 신라면 콜라보 제품을 출시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태국 소비자들의 입맛을 겨냥한 현지화 전략을 추진하며 고객 저변 확대에 집중한다는 전략이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농심은 연내 태국에서 현지 한정판 △신라면 똠양꿍 △신라면 똠양꿍 드라이 등을 론칭할 예정이다. 신라면 똠양꿍은 신라면처럼 국물이 있는 라면, 신라면 똠양꿍 드라이는 신라면 볶음면과 같이 국물이 없는 볶음면 형태의 라면이다. 농심은 요리 셀럽인 쩨파이 셰프와 협력해 이들 신메뉴를 개발했다. 넷플릭스를 통해 이름을 알린 쩨파이는 손맛을 인정받은 실력파다. 지난 2018년에 이어 지난 2019년 2년 연속으로 미슐랭 1스타를 획득했다. 당시 미슐랭은 "쩨파이 셰프는 오랜 기간 길거리 음식의 아이콘으로 여겨지고 있다"고 극찬했다. 똠양꿍과 튀긴 게살 오믈렛 등이 쩨파이 셰프 대표 메뉴로 꼽힌다. 농심은 태국 식문
[더구루=김형수 기자] 농심 돈코츠라면 컵라면과 대상 종가 김치가 미국인 입맛을 훔쳤다. 미국 식품 전문매체가 두 제품을 코스트코 추천 상품으로 선정하면서 제품력을 입증받았다. 11일 미국 식품 전문매체 이팅웰(EatingWell)에 따르면 농심 돈코츠라면 컵라면과 대상 종가 김치는 '저평가되고 있으나 코스트코에서 사야할 상품 12선(12 Underrated Things to Buy at Costco)'에 선정됐다. 해당 명단에는 △커클랜드 시그니처 수입 바질 페스토 △카시아 감자&치즈 피에로기 △케리골드 가염버터 △링링 치킨&야채 만두 등도 이름을 올렸다. 이팅웰은 △셰프 △가정 요리사 △영영사 등으로부터 수집한 의견을 바탕으로 해당 명단을 작성했다. 농심 돈코츠라면 컵라면은 간편한 조리법이 높이 평가받았다. 끓는 물을 붓거나 전자레인지에 돌리면 돼 설거지 걱정 없이 간편하게 배를 채울 수 있다는 평가다. 별도의 재료를 추가하지 않아도 깊은 풍미를 느낄 수 있는 국물도 호평받았다. 종가 김치는 폭넓은 활용도가 높은 점수를 받았다. 스크램블 에그, 그릴드 치즈 등 다양한 음식에 추가해 독특한 맛을 낼 수 있다는 것이 장점으로 꼽혔다. 한국 전통
[더구루=김형수 기자] 농심 신라면·삼양식품 불닭볶음면 컵라면이 미국 소비자들의 입맛을 훔쳤다. 이들 제품은 미국 온라인몰 아마존의 컵라면 브랜드 검색 순위에서 '톱10'에 이름을 올렸다. 뛰어난 맛과 편의성 등이 높이 평가받았다. 8일 미국 팩츠크로니클(FactsChronicle)에 따르면 농심 신라면 컵라면이 아마존 용기면 브랜드 검색 랭킹 1위를 차지했다. △농심 신라면 블랙(2위) △닛신 컵누들(3위) △마루찬 런치(4위) △삼양불닭볶음면이 ‘톱5’에 이름을 올렸다. 이어 △농심 순라면(6위) △닛신 용기면 치킨맛(7위) △드림키친(Dream Kitchen·8위) △삼양불닭볶음면 콤보(9위) △닛신 컵라면 카레맛(10위) 등 순으로 집계됐다. 팩츠크로니클은 아마존 내 컵라면 브랜드 검색량과 △브랜드 가치 △소비자 리뷰 △접근성 등 기준으로 해당 순위를 매겼다. 특히 농심 신라면 컵라면은 면발이 마지막까지 탄력을 유지한다는 점이 호평을 받았다. 취향에 따라 여러가지 재료를 추가해 각자의 입맛에 맞게 조리할 수 있어 활용도가 높다는 점도 긍정적 평가의 요소로 작용했다. 삼양식품 △오리지널 불닭볶음면 △치즈 불닭볶음면 △까르보 불닭볶음면 등은 고품질 원재료
[더구루=김형수 기자] 농심이 말레이시아에서 양념치킨 맛을 강조한 비빔면을 출시하고 현지 고객몰이에 나섰다. 삼양식품 간판 제품인 불닭볶음면과 더불어 'K-라면' 인기를 견인할 것으로 분석된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농심은 말레이시아에서 미스터비빔 양념치킨맛을 론칭했다. 쇼피와 라자다 등 현지 대표 온라인쇼핑몰을 통해 유통한다. 미스터비빔 양념치킨맛은 수출전용 제품이다. 지난 2017년 사우디아라비아, 아랍에미리트(UAE) 등 중동에서 출시된 데 이어 올해 말레이시아에 상륙했다. 농심이 매콤달콤한 한국 양념치킨이 인기를 끌고 있는 말레이시아 라면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는 것이다. 농심은 미스터비빔면은 양념치킨 맛을 그대로 구현한 소스와 두툼한 면발이 조화를 이루는 라면이라고 설명했다. 국물이 없는 라면을 선호하는 현지 소비자들의 취향에 맞춰 비빔면 형태로 기획했다. 소스에 후라이드치킨을 찍어먹을 수 있는 등 활용도도 뛰어나다. 특히 라면 소비국 14위인 말레이시아 시장에서 미스터비빔면이 '불닭볶음면'의 대항마로 인식될 경우 '불닭볶음면'에 버금가는 제품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삼양식품은 KFC와 협력해 '삼양 불닭 더블 다운'(Samyan
[더구루=김형수 기자] 농심과 CJ제일제당 등 국내 식품업체들이 출시한 냉면이 일본 소비자들의 입맛을 꽉 사로잡았다. 무더운 여름 간편하게 조리해서 시원하고 맛좋은 국수를 먹을 수 있다는 점이 인기 요인으로 꼽힌다. 이베이재팬이 운영하는 온라인쇼핑몰 큐텐(Qoo10)은 1일 현지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인스턴트 냉면으로 농심 후루루냉면, CJ제일제당 비비고 비빔냉면 등을 선정했다. 농심 후루루냉면 물냉면은 깔끔한 국물이 호평을 받았다. 농심 후루루냉면 비빔냉면은 고추장의 매운맛이 매력적이라는 점이 높이 평가받았다. 3분 동안 면을 삶아 찬물에 씻어낸 뒤 물냉면의 경우 냉수에 희석한 육수를 부으면, 비빔냉면의 경우 비빔장을 얹으면 완성될 정도로 조리 과정이 간단하다. 농심은 후루루냉면 물냉면이 한국 특제 동치미에 더해진 사과 식초의 은은한 산미와 배의 단맛을 즐길 수 있는 제품이라고 소개했다. 후루루냉면 비빔냉면은 숙성된 고추장에 사과 식초의 새콤함, 배의 달콤함이 어우러진 메뉴라는 설명이다. 물냉면과 비빔냉면 모두 압출 제법 방식으로 생산돼 쫄깃함을 느낄 수 있는 면이 활용된다. 비비고 비빔냉면은 면발과 고추장 소스가 조화를 이룬다는 긍정적 평가를 받았다. 3
[더구루=김형수 기자] 농심이 신라면을 비롯한 대표 라면의 디자인한 굿즈를 론칭한다. 지난해 이어 올해도 새로운 굿즈를 선보이며 마케팅을 강화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26일 캡슐토이 브랜드 가샤폰에 따르면 농심과 손잡고 라면 제품 패키지를 활용한 '라면 파우치 컬렉션'을 출시한다. 일본 전역에 있는 장난감 가게, 양판점, 가전매장 등에 설치된 캡슐 토이 자판기를 통해 순차적으로 판매를 시작할 전망이다. 라면 파우치 컬렉션은 △신라면 △신라면 볶음면 △신라면 블랙 △신라면 김치 △얼큰한 너구리 △순한 너구리 △짜파게티 등 7종으로 이뤄졌다. 농심은 15cm 크기로 제작해 화장품, 머리빗 등을 넣고 다닐 수 있어 실용성이 뛰어나다고 전했다. 지난해 9월 선보인 굿즈 '참(체인·팔찌 등에 거는 작은 물체) 컬렉션'이 일본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자 굿즈 라인업 확대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참 컬렉션은 △신라면 △신라면 김치 △신라면 볶음면 △신라면 블랙 △얼큰한 너구리 △너구리 우마카라 야키짬뽕 △순한 너구리 △짜파게티 등의 라면 패키지를 그대로 재현해 개발했다. <본보 2022년 9월 20일 참고 농심 라면 日서 인기폭발…굿즈 8종까지 등장> 참 컬렉션
[더구루=김형수 기자] 농심 신라면과 삼양식품 불닭볶음면 등 K-라면이 멕시코 입맛을 사로잡았다. 현지에서 맛과 품질이 우수한 라면을 선보이며 글로벌 K-푸드 트렌드를 주도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 멕시코를 시작으로 남미전역에 이미지 제고 및 매출 증대 등의 효과를 볼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멕시코 음식 전문매체 카르다멈(Cardamom)은 29일 현지 시장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인스턴트 라면으로 농심 신라면과 삼양식품 불닭볶음면을 꼽았다. 카르다멈은 농심 신라면이 매운 국물과 고품질 면이 조화를 이루는 차별화된 맛으로 국제적으로 인정받고 있다고 평가했다. 다양한 양념이 절묘한 균형을 이루고 있는 데다 엄선된 신선한 원재료를 사용해 뛰어난 미식 체험을 할 수 있다는 것이다. 다양한 재료를 추가로 넣어 자신의 입맛에 맞는 라면을 만들어 먹을 수 있다는 점도 긍정적 평가의 요소로 작용했다. 또 카르다멈은 불닭볶음면이 지난 1963년 한국 최초의 라면인 삼양라면을 출시한 삼양식품에서 개발한 라면이라고 소개했다. 삼양식품이 선보인 다양한 불닭 브랜드 라면은 글로벌 K-푸드 트렌드를 선도하며 국제적으로 높은 인지도를 쌓았다고 전했다. 멕시코는 고추 소비량이 많고
[더구루=김형수 기자] 국내 식품 업체들이 쿠웨이트에서 K-푸드 알리기에 나섰다. 쿠웨이트의 수도 쿠웨이트시(Kuwait Cutiy)에 있는 대형마트 모노프릭스 쿠웨이트(Monprix Kuwait)에서 개최된 K-푸드 이벤트에 참가해 현지 시장 공략에 나선다는 전략이다. 29일 코트라에 따르면 모노프릭스 쿠웨이트에서 다음달 2일까지 열리는 ‘한국 제품 주간: 한국의 맛(Korean Product Week: Taste of Korea’에 CJ제일제당, SPC, 농심 등 국내 식품업체가 참여해 다양한 한국 먹거리를 선보이고 있다. 정병하 주쿠웨이트대한민국대사관 대사가 개막식에 참석하며 K-푸드 홍보에 힘을 실었다. 정 대사는 "한국을 느끼고 체험하고 싶은 사람이라면 이번 '한국의 맛' 행사는 놓칠 수 없는 이벤트"라고 말했다. CJ제일제당은 △비비고 맛김치 △비비고 부침용 두부 △비비고 국·찌개용 두부 △비비고 순두부 △햇반 백미밥 △햇반 흑미밥 △햇반 컵반 황태국밥 △햇반 컵밥 미역국밥 △햇반 컵밥 순두부찌개국밥 △햇반 컵밥 강된장보리비빔밤 등을 쿠웨이트 소비자들에게 소개하고 있다. SPC삼립은 냉장·냉동 디저트 전문 브랜드 카페스노우(Cafe Snow)를 통
[더구루=김형수 기자] 농심 신라면이 일본 소비자들의 입맛을 꽉 사로잡았다. 일본 오사카 한인마트의 라면 인기 순위에서 선두를 차지하며 제품력을 인정받았다. 오뚜기 진라면이 2위, 농심 안성탕면이 3위에 이름을 올렸다. 15일 일본 오사카부 사카이(堺市)에 자리한 한인마트 칸리큐(韓離宮)에 따르면 농심 신라면이 라면 인기 랭킹에서 1위에 올랐다. 칸리큐는 지난해 문을 연 마트다. 라면, 과자, 만두 등 먹거리는 물론 화장품, 샴푸, 트리트먼트 등 다양한 상품을 판매하고 있다. 라면의 경우 매운맛을 강조한 라면은 물론 담백한 라면 등 다양한 맛의 상품을 취급하고 있다. 현지 매체 사카이뉴스(Sakai News)는 "한국이라고 하면 화장품, K-팝 등이 일본에서 널리 알려진 가운데 한국 라면도 주목받고 있다"면서 "익숙한 농심 신라면이 부동의 인기를 누리고 있다"고 전했다. 농심은 일본에서 제품군 확대를 통한 현지 소비자 유치에 힘을 기울이고 있다. 지난 3일에는 일본 도쿄에서 열린 국제 포럼 '넥스트 트렌드 페스티벌 도쿄(NEXT TREND FES. TOKYO)’ 행사장에서 신라면 볶음면 컵라면 치즈 야키소바맛을 선보였다. <본보 2023년 5월 31일
[더구루=김형수 기자] 일본 라면 닛신(Nissin)이 삼양식품 불닭볶음면에 이어 농심 양념치킨 큰사발면을 베낀 카피캣 제품을 출시했다. 과거에는 한국 식품업체들이 일본 제품을 주로 모방해왔다면, K푸드가 한류 열풍에 힘입어 인기를 끌고 있는 지금은 그 대상이 뒤바뀐 셈이다. 다만 닛신의 경우 일본 1위를 넘어 글로벌 시장에서도 인정받는 라면회사란 점에서 잇따른 한국 제품 표절에 업계가 더욱 놀라는 분위기다. 세계 라면 시장에서 K-라면의 위상이 높아졌다는 점을 확인할 수 있는 부분이기도 하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닛신은 컵라면 '닛신 돈베에 한국풍 아마카라(甘辛·달콤하고 매콤한) 양념치킨맛 야끼우동(日清のどん兵衛 韓国風甘辛ヤンニョムチキン味焼うどん·이하 닛신 양념치킨)'을 출시했다. 닛신 양념치킨 제품은 농심이 지난 2018년 4월 선보인 양념치킨 큰사발면(이하 농심 양념치킨)과 유사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닛신 양념치킨은 농심 양념치킨과 마찬가지로 달콤하고 매콤한 맛을 강조한 컵라면이다. 짙은 남색과 붉은색을 활용해서 디자인한 닛신 양념치킨 제품 패키지도 짙은 남색과 붉은색을 사용한 농심 양념치킨 패키지와 흡사하다. 또 닛신 양념치킨 컵라면 뚜껑 부분에는
[더구루=오소영 기자] 중국 석유천연가스공사(페트로차이나)가 현지 전기차 충전 회사를 품었다. 급속도로 성장 중인 중국 전기차 충전 시장을 공략해 사업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한다. [유료기사코드] 24일 페트로차이나에 따르면 회사는 푸톈신에너지의 지분 100%를 매수했다. 매입액은 공개되지 않았다. 2010년 설립된 푸톈신에너지는 중국 최초로 전기차 충전 사업을 시작했다. 현재 공용충전기 2만개 이상을 보유하고 있다. 2021년 말 기준 중국 전역 50개 이상 도시에서 5만개 이상 운영하고 있다. 페트로차이나는 이번 인수로 전기차 충전 시장에 진출한다. 중국은 유럽, 미국과 함께 세계 3대 전기차 시장이다. 전기차 판매량이 늘며 충전소도 증가하고 있다. 중국 전기차충전인프라추진연맹에 따르면 전기차 충전기 설치량은 2021년 261만개에서 2022년 말 506만개로 증가했다. 동관증권사는 충전기 시장 규모가 2022년 1241억 위안(약 23조원)에서 2025년 2045억 위안(약 37조원)으로 커질 것으로 전망했다. 충전기 시장의 고속 성장 속에 페트로나이차가 가세하며 경쟁 구도에도 변화가 전망된다. 터라이뎬(特来电)과 싱싱충뎬(星星充电), 윈콰이충(云快充) 등
[더구루=정예린 기자] 미국 배터리 제조사 '리토스 에너지(LiTHOS Energy)'가 현대차를 비롯한 글로벌 완성차 회사 공급망 진입을 노린다. 현대차 공장 인근에 둥지를 틀고 지리적 이점을 적극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유료기사코드] 24일 리토스 에너지에 따르면 회사는 앨라배마주 베서머에 수산화리튬 생산 시설 '크림슨 타이드(Crimson Tide)'를 건설한다. 이 공장은 원시 염수를 처리하고 이를 최종 배터리 등급 염수로 업그레이드하기 위한 테스트·생산 시설이다. 리토스 에너지는 고객사와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생산 거점 위치를 앨라배마주로 낙점했다고 설명했다. 크림슨 타이드는 △현대차 △혼다 △메르세데스-벤츠 제조 공장 인근에 위치한다. 리튬 농축염수 저장소인 '스맥오버(Smackover)'와도 가깝다. 리토스는 지난 2015년 설립된 리튬이온배터리·소재 생산 업체다. 캘리포니아주 거점에서 배터리를 생산한다. 산하에 리토스 테크놀로지(LiTHOS Technology), 에퀴어스 리소시스(Aqueous Resources) 등 배터리와 소재 관련 자회사를 두고 있다. 에퀴어스 리소시스는 최근 미국 에너지부(DOE)로부터 130만 달러, 콜로라도주로부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