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길소연 기자] 한국이 미국과 중국을 제치고 로봇 제조 세계 1위를 기록했다. 29일 국제로봇연맹(IFR)에 따르면 전 세계 제조 산업에서 로봇 사용 통계에서 한국이 선두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의 제조업 종사자 1만명당 로봇은 1000대다. 싱가포르는 670대로 2위를 차지했다. 중국은 근로자 1만명당 로봇이 322대로 5위에 올랐고, 미국은 274대로 7위를 차지했다. IFR은 한국이 기계, 전자제품, 자동차 생산을 포함해 다양한 제조 산업에 사용되는 산업용 로봇의 주요 생산국으로 소개했다. 한국 제조사들은 협동로봇(코봇) 개발에 앞장서고 있다. 코봇은 인간과 함께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작업하도록 고안됐다. 한국의 주요 로봇 제조기업은 두산로보틱스와 HD현대로보틱스, LS엠트론 등이 있다. 이중 두산로보틱스와 HD현대로보틱스가 협동로봇 시장 점유율의 절반 이상을 차지한다. 국내 협동로봇 1위인 두산로보틱스는 2015년 설립돼 협동로봇 제조사업을 담당하고 있다. 국내 1위, 글로벌 5위의 규모다. 현재 13개 로봇 라인업을 구축하고 있다. 최근 진행된 두산로보틱스 일반투자자 대상 공모청약에 증거금 33조1093억원이 모이며 올해 기업공개(IPO) 시장
[더구루=길소연 기자] 두산로보틱스와 뉴로메카 등 한국 로봇 제조사들이 슬로바키아 질리나 자치정부와 만나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질리나 자치정부에서는 한국 기업 방문을 계기로 질리나 지역을 로봇 공학·자동화 분야 유럽 거점으로 만드는 '청사진'을 그리고 있다. 2일 업계에 따르면 두산로보틱스, 뉴로메카 등 한국 기업 대표단은 최근 질리나 소재 질리나 대학교 이노비아 이노베이션 센터 타운홀에서 질리나 자치구 관계자와 주한 슬로바키아 공화국 대사관 등을 만나 한국과 슬로바키아 기업 간 상호 협력을 구축하고 미래 투자 창출 가능성을 논의했다. 한국 대표단은 두산로보틱스, 뉴로메카를 비롯해 △소프트웨어 기업 달리웍스 △인공관절 수술 로봇 기업 큐렉소 △로봇 자동화 설비기업 브릴스△3D 콘텐츠 전문 기업 브릴라 △연세대학교 등으로 구성됐다. 한국 대표단의 질리나 방문은 지난해 질리나 대표단이 한국 방문한 데 이어 반대로 한국 기업인들을 슬로바키아로 초청하면서 성사됐다. 한국 기업인들은 슬로바키아에 며칠간 머물면서 △브라티슬라바 △질리나 △코시체를 방문한다. 질리나 측은 한국 대표단 방문이 질리나의 혁신적인 기업 환경, 성장 가능성에 소개하는 동시에 한국의 경험과 아이
[더구루=오소영 기자] 두산로보틱스가 영국 명품 가전회사 '다이슨'의 신제품 시연 현장에 협동로봇을 제공했다. 두산로보틱스는 다양한 브랜드와의 활발한 협업으로 마케팅을 강화한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두산로보틱스는 지난 13일(현지시간) 소셜미디어 '링크드인'을 통해 미국 뉴욕 다이슨 매장에서 다이슨의 '에어스트레이트 스트레이트너(Dyson Airstrait™ straightener)' 시연에 협력했다. 에어스트레이트 스트레이트너는 젖은 모발에도 사용할 수 있는 습건식 스트레이너다. 하이퍼디미엄 모터를 탑재해 모발 건조와 스타일링이 동시에 가능하다. 지능형 열 제어 시스템을 갖춰 과도한 열로 인한 모발 손상을 방지한다. 다이슨은 신제품 시연에 두산의 M시리즈를 활용했다. M시리즈는 6개의 축을 가진 다관절 로봇이다. 각 축에 토큰센서가 달려 정밀한 작업이 가능하다. 국제 안전 인증 규격인 PLe, Cat4도 획득해 성능과 안전성 모두 잡은 로봇으로 꼽힌다. 두산의 로봇 기술이 결집된 M시리즈를 시연 현장에 가져와 신제품의 혁신성을 부각하겠다는 게 다이슨의 전략이다. 두산로보틱스는 다이슨과 협업해 협동로봇의 홍보 효과를 높인다. 다이슨은 영국의 '스티브 잡스'
[더구루=오소영 기자] 중국 아우보 로봇틱스(이하 아우보)가 BYD로부터 대규모 협동로봇 공급을 따냈다. 생산성을 향상시키고 인건비를 줄이려는 수요가 늘며 협동로봇이 주목받고 있다. 협동로봇 강자인 두산도 수혜를 입을 전망이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아우보는 올해 초 BYD로부터 협동로봇 7500대 주문을 수령했다. 이는 작년 700대에 이은 추가 공급이다. 2015년 설립된 아우보는 협동로봇 전문 제조사다. 협동로봇은 사람과 협력해 업무를 수행할 수 있는 로봇이다. 기존 산업용 로봇과 달리 안전펜스의 설치 없이 사람과 같은 공간에서 작업할 수 있다. 복잡한 프로그래밍도 필요하지 않다. 사용자가 직접 로봇에 작업을 명령하면 된다. 아우보는 협동로봇 '아우보 I 시리즈'로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산업용로봇 표준 안전규격 'ISO 10218'와 세계반도체장비재료협회(SEMI)의 안전 인증 'SEMI-S2', 유럽 진출에 필요한 CE 등 다양한 글로벌 인증을 받아 경쟁력을 입증했다. BYD는 아우보의 로봇을 도입해 생산성을 높이고 전기차 시장을 공략한다. 에너지 전문 시장조사업체 SNE리서치에 따르면 BYD는 올 1분기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97% 증가한 56
[더구루=정예린 기자] 두산이 스위스 커피머신 제조사 '에버시스(Eversys)'와 손을 잡는다. 두산로보틱스의 야심작인 무인 로봇 카페 '닥터프레소'에 에버시스의 기술력을 더해 최고급 커피 맛을 구현, 협동로봇 시장 내 입지를 다진다는 전략이다. 25일 두산로보틱스에 따르면 미국법인은 최근 에버시스와 독점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닥터프레소에 에버시스 에스프레소 머신 '카메오'가 기본 탑재된다. 닥터프레소는 두산로보틱스가 올 1월 선보인 무인 모듈러 로봇 카페다. 두산로보틱스의 협동로봇이 직접 커피를 만들어준다. 15가지 종류의 커피 제조가 가능하며, 유사한 협동로봇 중 유일하게 캡핑(뚜껑닫기) 작업이 가능하다. 충돌 감지 기능을 장착해 음료를 빠르고 안전하게 제공한다. 전문 바리스타 인력 없이도 높은 품질의 맛을 내고 시각적 재미와 영업 효율성까지 잡은 것이 특징이다. 닥터프레소는 하루 30분 운영 준비로 24시간 내내 운영이 가능하다. 협동로봇이 아메리카노 1잔을 제조하는 데 걸리는 시간은 45초에 그친다. 협동로봇은 사람과 함께 작업하는 로봇으로, 인력과 운영 비용을 절감할 수 있어 최근 다양한 분야에서 각광받고 있다. F&B(음료·음식
[더구루=길소연 기자] 두산로보틱스가 튀르키예 로봇 제품 판매를 위한 유통망을 확대한다. 두산로보틱스는 튀르키예를 시작으로 물론 아시아, 유럽 시장을 본격 공략한다는 방침이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두산로보틱스는 튀르키예 기계 판매업체인 '하이드로파'와 판매 계약을 체결했다. 두산로보틱스의 협동로봇 제품군은 단순 작업부터 섬세한 작업까지 다양한 자동화와 핸들링 시스템에 적용할 수 있는 솔루션을 제공한다. 튀르키예 하이드로파 협력으로 스마트 생산, 단순 조립, 부품 스태킹 및 피딩과 같은 로봇 응용 분야에서 역량과 상업적 효율성이 향상된다. 튀르키예는 유럽과 아시아 대륙을 잇는 지중해에 위치해 보스포루스 해협을 기준으로 두 개의 대륙의 교차점에 위치해 있다. 이번 하이드로파 판매 계약으로 아시아는 물론 유럽 시장 진출이 기대된다. 두산로보틱스는 작년에 미국 사업 확장으로 시장 영역을 넓혀왔다. <본보 2022년 8월 18일 참고 두산로보틱스, 美 로봇 유통망 확대> 두산로보틱스는 2015년 설립해 독자적인 토크센서 기술 기반의 업계 최고 수준 안전성을 제공해 사람과 함께 일할 수 있는 협동로봇을 생산하고 있다. 2018년부터 국내 협동로봇 시장 점유
[더구루=길소연 기자] 두산로보틱스가 북미 로봇시장 공략 확대에 속도를 올리고 있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두산로보틱스는 최근 미국 북동부 뉴잉글랜드주에 위치한 기계 유통·판매업체인 IAS(Industrial Automation Supply)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IAS는 미국 북동부 지역에서 두산로보틱스의 M, H, A-SERIES 협동로봇의 파트너이자 리셀러 역할을 한다. 알렉스 리(Alex Lee) 두산로보틱스 아메리카 총책임자는 "전략적 파트너십은 두산로보틱스의 성공의 열쇠로 IAS를 추가함으로써 계속해서 미국 전역으로 사업 범위를 확장하고 있다"고 말했다. IAS는 기계 건물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 시스템 통합업체, 계약업체에 전기 제어 구성 요소를 유통하는 것을 전문으로 한다. 1993년부터 북동부 지역 장비 제조업체에 서비스를 제공하다 산업 자동화 시장에 초점을 맞춰 뉴잉글랜드 전역에 제품을 제공한다. 크리스 레벨(Chris LeBel) IAS 사장은 "두산로보틱스와의 파트너십에 대해 매우 흥분하고 있다"며 "미국의 협업 로봇 시장은 매일 성장하고 진화하고 있으며, 두산은 끊임없이 확장되는 협업 로봇 분야에서 많은 것을 제공할 수
[더구루=길소연 기자] 두산로보틱스가 미국 시장 진출에 속도를 내고 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두산로보틱스는 최근 미국 도매 전기 공급 유통업체 밴미터(Van Meter)와 제휴를 맺고 로봇 기능을 개선한다. 밴미터가 로봇 공급 파트너로 두산로보틱스를 포함해 이탈리아 로보 메이커 코마우(Comau)와 일본 자동차 부품 공급 회사 덴소(DENSO) 등 3개사와 제휴를 맺으면서 자동화 부품을 공급하기로 한 것이다. 마이크 헤르만(Mike Hermann) 밴미터 산업 영업 부사장은 성명을 통해 "로봇 라인 파트너십을 통해 밴미터는 자동화 제품을 확장, 고객의 효율성을 높이고 작업 방식을 혁신시킨다"고 말했다. 미국의 마켓리서치기관인 그랜드 뷰 리서치(Grand View Research) 연구에 따르면 산업 로봇 분야는 2021년부터 2028년까지 11% 이상의 복합 연간 성장률(CAGR)을 보일 것으로 예상되며, 성장은 자동화 프로세스를 수행하기 위한 로봇 채택이 크게 증가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밴미터는 많은 기업들이 경쟁력을 유지하기 위해 로봇과 자동화로 눈을 돌리고 있는 상황에서 파트너십 확장을 공장의 안전과 생산성을 통해 운영 효율성을 향상시킬 수
[더구루=길소연 기자] 두산로보틱스가 북미 로봇시장 진출을 위해 영업망을 강화한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두산로보틱스 북미법인은 크로스 컴퍼니(Cross Company)와 협력해 협동로봇(코봇) 기술을 미국 남동부 지역에 있는 사업장에 소개할 예정이다. 이번 딜러 계약으로 크로스 컴퍼니는 △노스 캐롤라이나 △사우스 캐롤라이나 △버지니아 △테네시 △조지아 △플로리다 △미시시피 △켄터키 △앨라배마에서 두산로보틱스를 대표하게 된다. 두산로보틱스의 협동로봇 라인에는 11-55lbs의 부하 용량, 35-67인치의 작업 반경, 향상된 안전성을 위한 고유한 충돌 감지 기술을 갖춘 로봇이 포함된다. 린 크럼프(Lynn Crump) 크로스 컴퍼니 오토메이션 그룹(Cross Company Automation Group)는 "고객에게 두산 협동로봇을 제공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돼 매우 기쁘다"며 "그들의 뛰어난 기술, 우수한 품질, 고급 안전 기능, 다양한 제품 제공을 통해 이전에는 협동로봇과 호환되지 않았던 애플리케이션에서도 고객을 위한 완벽한 협업 솔루션을 구현할 수 있다"고 말했다. 크로스는 고객에게 통합 서비스와 수리, 유지보수를 지원함으로써 두산로보틱스가 미국에서 제
[더구루=길소연 기자] 두산로보틱스가 올 하반기 미국법인을 열고 북미 로봇시장 진출을 본격화한다. 특히 폭발적인 성장이 기대되는 외식 로봇시장을 집중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두산로보틱스는 지난달 텍사스주 콜린 카운티 비즈니스 허브 커뮤니티에서 미국법인을 출범한 가운데 오는 10월 사무소를 공식 오픈한다고 6일(현지시간) 밝혔다. 영업 활동과 제조 업무의 시작인 셈이다. 이에 두산로보틱스는 올해 말까지 글로벌 직원 10명을 플라노 사무실에 배치한다. 이후 내년에 현지에서 제품 생산을 시작한다는 계획이다. 미국법인은 알렉스 리(Alex Lee)가 이끈다. 두산로보틱스 북미·남미 총괄 책임자로 임명된 그는 이스라엘에 본사가 있는 글로벌 엔지니어링 회사인 서보트로닉스(STXI Motion)에서 북미 지역 총괄 책임자로 근무했다. 알렉스 리 신임 법인장은 "두산로보틱스 미국법인 설립은 자동차에서 제조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수직 시장에 걸쳐 많은 기존·잠재 고객의 원천인 북미와 남미 전담 팀을 제공할 것"이라며 "미국이 두산로보틱스의 가장 큰 단일 시장인 만큼, 두산로보틱스 제품에서 몇 가지 흥미로운 신제품 개발을 준비하면서 파트너들과 더욱 긴밀하게 협력할 수 있기를 기대
[더구루=홍성일 기자] 소셜커머스 플랫폼 틱톡샵(TikTok Shop)이 미국 Z세대를 중심으로 빠르게 인기를 얻고 있다. 틱톡샵은 이커머스와 온라인 마케팅 양 측면에서 모두 성공적인 결과를 만들어내며 소셜미디어 활용 방식을 한 단계 발전시켰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23일 코트라 로스앤젤레스무역관이 작성한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에서 Z세대를 중심으로 소셜커머스(소셜미디어를 통한 쇼핑)가 급부상하고 있다. 미국 시장조사기관 이마케터(eMarketer)에 따르면 2023년 소셜커머스 시장은 670억 달러(약 87조1000억원) 규모였으며, 2027년까지 1445억 달러(약 187조5000억원)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됐다. 소셜커머스 시장에서 최근 떠오르고 있는 플랫폼이 틱톡샵이다. 틱톡샵은 숏폼(짧은 영상)과 라이브 스트리밍을 통해 Z세대의 눈길을 사로잡고있다. 틱톡샵의 성공 요인으로는 △숏폼, 라이브 스트리밍에 익숙한 Z세대에 최적화 △상품 정보 획득과 판매자 소통이 동시에 가능한 실시간 상호작용 △상품 탐색부터 구매까지 원스톱으로 가능한 간편 구매 △크리에이터를 활용한 마케팅으로 구매욕구를 자극하는 어필리에이트 마케팅이 뽑히고 있다. 틱톡샵
[더구루=한아름 기자] 맥도날드(Mcdonald)의 40년 특별 인기 메뉴 '맥립 버거'가 다음달 미국에서 부활한다. 겨울철 비수기에도 매출을 유지하기 위해 맥립 버거 한정 판매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국내에서도 맥립 버거 출시 여부에 관심이 쏠린다. [유료기사코드] 22일 업계에 따르면 맥도날드가 다음달 3일 미국에서 '맥립 버거'를 겨울 특별 메뉴로 선보인다. 맥립 버거 출시에 앞서 오는 25일부터 맥립 BBQ 소스 판매에도 돌입한다. 맥립 버거는 1980년대 추운 겨울 맥도날드 매장을 찾을 정도로 맛있는 버거를 만들자는 독특한 아이디어에서 착안해 개발된 제품이다. 지난 1981년 미국 캔자스주 캔자스시티(Kansas City)에서 처음 출시됐다. 매콤한 맥립 BBQ 소스에 스모키한 향이 나는 돼지고기와 양파, 피클을 구운 번 사이에 넣어 든든한 한끼 식사로 현지 소비자들의 인기를 끌었다. 맥립 버거는 출시 4년 만에 판매 부진으로 단종됐으나 소비자들이 꾸준히 재출시를 요청했으며, 맥도날드가 향수를 자극하는 마케팅을 전개하기 위해 맥립 버거를 특별 인기 메뉴로 부활시켰다. 그러자 맥립 버거는 소비자들의 이목을 다시 끌었다. 소비자들은 맥립 버거가 언제 어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