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 소형모듈원전(SMR) 기업 '엑스에너지(X-energy)'가 현지 정부에 원전 기술과 인허가 전략을 담은 문서를 제출했다. 인허가 지연 리스크를 막고 SMR 상용화를 선도한다. [유료기사코드] 엑스에너지는 22일(현지시간) 이달 초 미국 원자력규제위원회(NRC)와 국방부에 규제협의계획(Regulatory Engagement Plan, 이하 REP)을 제출했다고 밝혔다. REP는 원자로 고유의 기술적 특징과 안전성, 규제·사전 인허가 전략 등을 담은 문서다. NRC는 REP를 토대로 인허가 계획을 수립하고 개발자와 소통해 적시에 인허가 절차를 완료하도록 지원한다. 엑스에너지는 인허가 과정에서 규제 당국과 소통을 강화하고 소형 원전 상용화에 박차를 가한다. 2009년 설립된 엑스에너지는 80㎿ 원자로 모듈 4기로 구성된 4세대 고온가스로 'Xe-100'을 개발하고 있다. 이 원전은 차세대 핵연료를 사용해 안전성이 강화됐다는 평가를 받는다. 냉각재로 물이 아닌 헬륨을 사용해 고온 운전이 가능하다. 운전 중 생산되는 565℃ 증기열을 전력 생산과 다양한 산업 열원으로 활용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엑스에너지는 2020년 10월 미국 에
[더구루=오소영 기자] 폴란드 국영 원전기업인 PEJ가 포메라니아주에 부지 결정 신청서를 내고 심사를 받는다. 당국의 인허가 절차를 빠르게 밟고 미국 웨스팅하우스의 원전 부지를 확보한다. 신규 원전 건설에 발동이 걸리며 한국 파트너사들의 수혜도 기대된다. [유료기사코드] 29일 PEJ에 따르면 회사는 포메라니아주에 원전 건설 부지 결정에 대한 신청서를 제출했다. 신청서에는 투자 대상이 될 부동산과 기술, 환경 보호, 화재 예방 활동 등에 대한 내용이 포함됐다. 신청서가 승인되면 PEJ는 원전 건설에 필요한 육·해상 부동산에 대한 권리를 갖게 된다. PEJ는 이번 신청을 토대로 포메라니아주 루비아토프-코팔리노에 웨스팅하우스의 원자로 'AP1000'을 도입한다. 웨스팅하우스는 작년 11월 폴란드 정부로부터 6∼9GW 규모의 가압경수로 6기를 건설하는 루비아토프-코팔리노 사업을 따냈다. 이어 5월 PEJ, 미국 엔지니어링 회사 벡텔과 원전 설계·건설을 위한 컨소시엄을 설립하고자 업무협약(MOU)를 맺었다. 지난달 현지 정부로부터 사전허가서도 승인받았다. 사전허가서를 받으면 부지·건설 허가 같은 추가 행정결정을 신청할 수 있다. 웨스팅하우스는 최대 3750㎿ 규모로
[더구루=오소영 기자] SK와 한화, 두산, HD현대중공업, LS 등 국내 기업들이 수백조원 규모의 우크라이나 재건 사업 참여를 꾀한다. 재생에너지와 배터리, 물류 등 다방면에서 협력을 모색한다. 전기차와 농기계 공장 건설 가능성도 점쳐진다. 16일 우크라이나 경제부에 따르면 율리아 스비리덴코 수석부총리 겸 경제부 장관은 지난 15일 한-우크라이나 산업통상협회(KUATI)와 카이스트가 주최한 산업 통상 간담회에서 한국 기업들과 회동했다. 한화와 두산에너빌리티, 한국전력, HD현대중공업, SK모바일에너지, LS, 대명, 현대코퍼레이션, 소프트뱅크 등이 참석했다. 우진과 축전지 제조사 테라팩토리, 전기 상용차 스타트업 비바모빌리티, 농기계 전문 기업 TYM 등 중소·중견기업들도 참석자 명단에 포함됐다. 양측은 우크라이나 재건을 지원하기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전기와 수소, 에너지 설비 생산, 물류, 전기차·배터리 제조, 녹색 광물 사업 개발 등을 다양한 분야에서 포괄적인 협력에 대한 이야기가 오갔다. 스비리덴코 장관은 "세계은행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복구에 필요한 자금은 4000억 달러(약 530조원) 이상이고 경제부 추산 결과 (우크라이나) 개발 프로젝트
[더구루=오소영 기자] 두산에너빌리티가 미국 뉴스케일파워의 소형모듈원자로(SMR)에 쓰일 단조품 생산에 돌입했다. 미국 첫 SMR 건설을 성공적으로 지원하고 추가 수주를 노린다. 4일 뉴스케일파워에 따르면 두산에너빌리티는 경남 창원 공장에서 단조품 생산을 시작했다. 이를 토대로 연말 탄소중립발전소(CFPP) 발전소에 쓰일 원자로를 제작한다. CFPP 발전소는 뉴스케일파워와 미국 유타주 발전사업자 'UAMPS'가 건설하는 미국 최초의 SMR이다. 1호기당 77㎿의 원자로 모듈 6대가 결합해 총 462㎿의 발전용량을 지닌다. 2029년 준공 예정이다. 두산에너빌리티 측은 "이번 생산은 작년 말 뉴스케일파워와 체결한 소재 제작 계약에 따른 것"이라며 "생산을 시작한 구체적인 시점은 공개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두산에너빌리티는 뉴스케일파워와 성공적으로 CFPP 사업을 추진하고 SMR 시장을 선점한다. 뉴스케일파워는 2020년 미국 원자력규제위원회(NRC)로부터 설계인증을 획득한 최초의 SMR 회사다. UAMPS를 시작으로 미국 데어리랜드파워, 루마니아 국영전력사 SNN, 폴란드 구리·은 생산업체 KGHM 등과 파트너십을 맺었다. 뉴스케일파워가 글로벌 영토를 넓히며
[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 엑스에너지가 영국 엔지니어링 회사와 하트풀 원전 인근에 소형모듈원자로(SMR) 건설을 추진한다. 2030년께 첫 SMR을 가동하고 글로벌 영토를 확장한다. [유료기사코드] 엑스에너지는 지난 9일(현지시간) 캐번디시 뉴클리어(Cavendish Nuclear)와 영국 하트풀을 차세대 원전 부지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양사는 하트풀 원전 인근에 Xe-100 건설을 모색한다. 하트풀 원전은 수명이 2년 연장돼 2026년 폐쇄된다. 하트풀 원전 운영사인 프랑스 EDF는 원전 폐쇄와 맞물려 차세대 원전 도입을 검토해왔다. 엑스에너지와 캐번디시 뉴클리어는 올해부터 평가 작업에 착수해 2030년께 1호기를 가동할 것으로 예상했다. Xe-100 건설에 필요한 주요 원재료와 부품 등은 80% 이상 영국 공급망에서 조달한다. 엑스에너지와 캐번디시 뉴클리어는 노형설계평가(GDA)와 공급망 개발 활동에 필요한 자금을 조달하고자 영국 정부에 미래 원자력 활성화 기금(Future Nuclear Enabling Fund)을 신청했다. FNEB는 영국 신규 원전 건설을 돕고자 조성된 기금이다. 캐롤 탠슬리 엑스에너지 영국 신규 원전 사업 담당은 "하트풀은 Xe-
[더구루=오소영 기자] 폴란드 정부가 내달 한국과 신규 원전 사업 지원 조직을 설립하기 위한 파트너십을 맺을 것으로 예상된다. 협력 분위기가 무르익으며 이르면 7월 본계약 체결도 전망된다. 야첵 사신(Jacek Sasin) 폴란드 부총리 겸 국유재산부 장관은 지난 16일(현지시간) 폴란드 라디오방송 ZET에서 "3월에 한국과 또 다른 계약을 체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원전) 투자를 지원하는 모든 정부 활동을 모니터링하고 조정할 정부 간 운영위원회를 꾸리려 한다"고 밝혔다. 폴란드는 한국과의 협상 속도를 높이고자 워킹그룹 구성을 모색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한국은 작년 10월 양해각서(MOU)·사업협력의향서(LOI) 체결로 폴란드 진출의 물꼬를 텄다. 한국수력원자력은 폴란드전력공사(PGE), 폴란드 민간 발전사 제팍(ZEPAK)과 퐁트누프에 한국형 차세대 원전(APR1400) 2∼4기 건설을 추진하고 있다. 부지 조사에 착수했으며 폴란드 정부·협력사들과도 활발히 교류하고 있다. 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과 황주호 한수원 사장은 최근 세계경제포럼(WEF·다보스포럼)이 열리는 스위스 다보스에서 사신 부총리와 만났었다. 이어 보름 만에 한수원 실무진들이
[더구루=오소영 기자] 두산에너빌리티가 체코 원전 계측·제어(I&C) 시스템 회사 ZAT, a.s.(이하 ZAT)와 신규 원전 사업에 협력한다. 체코 기업들과 파트너십을 강화해 두코바니 원전 수주전에서 승기를 잡는다. ZAT는 두산에너빌리티와 체코 신규 원전 사업 협력을 위한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지난 13일(현지시간) 밝혔다. ZAT는 독자적인 원전 I&C 기술을 보유한 업체다. 체코와 프랑스, 헝가리, 핀란드, 우크라이나, 슬로바키아, 아르메니아 내 43개 원전에 제어 시스템을 제공한 경험이 있다. 전 세계 원전의 10%, 유럽연합(EU) 원전의 30%는 ZAT의 시스템을 쓴다. 두산에너빌리티의 체코 자회사 두산스코다파워와도 오랜 인연을 맺고 있다. 인도, 영국, 멕시코, 덴마크 등에서 추진된 원전 사업에서 협업했었다. 두산에너빌리티는 2019년 4월 ZAT와 체코 원전 사업에 협력하는 내용의 업무협약(MOU)을 맺었었다. 이후 추가로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협력 의지를 재확인했다. 두산에너빌리티는 체코 기업과 손잡고 신규 원전 수주전에서 우위를 점할 방침이다. 두산에너빌리티는 한국수력원자력, 한전기술, 한전원자력연료, 한전KPS, 대우건설 등
[더구루=오소영 기자] 한국수력원자력과 한국전력기술, 두산에너빌리티 등이 참여하는 원전 입찰 전담조직 '팀코리아'가 카자흐스탄을 방문했다. 현지 에너지부·원전 업계와 만나 사업 역량을 알리고 신규 원전 수주에 나선다. 팀코리아는 22일(현지시간) 카자흐스탄 아스타나에서 잔도스 너르마간베토브(Zhandos Nurmaganbetov) 에너지부 차관과 만났다. 한국과 아랍에미리트(UAE)에서 원전 사업을 수행한 경험을 공유하고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김용수 한수원 원전수출처 실장은 팀코리아를 대표해 양국의 긴밀한 협력이 상호 윈윈(Win-Win)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너르마간베토느 차관도 한국의 원전 기술력을 높이 평가하며 오랜 기간 축적한 노하우를 공유하려는 노력에 감사를 표했다. 팀코리아는 앞서 20일 신규 원전 발주사(이하 KNPP)도 만났다. 23일까지 카자흐스탄에 머물며 현지 에너지부, 국영원자력공사 카자톰프롬(KazAtomProm), 삼룩카지나 국부펀드와 회동할 계획이다. 카즈흐스탄 정부 부처·주요 기관들과 소통하고 원전 세일즈에 나선다. 카자흐스탄 정부는 최대 2800㎿ 규모의 원전 2기 건설을 추진하고 있다. KNPP의 주도로 입찰에 돌입하고 20
[더구루=오소영 기자] 폴란드 정부가 신규 원전 사업자로 미국 웨스팅하우스와 프랑스 EDF를 택할 수 있다는 전망이 현지에서 나왔다. 피오트르 나임스키 에너지인프라 특임대사 겸 국무장관이 물러난 후 미국·프랑스와의 동맹을 중시하는 마테우시 모라비에츠키 총리의 영향력이 커지며 한국수력원자력이 탈락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폴란드 경제매체 스테파인웨스트로우(StrefaInwestorów)는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새 에너지인프라 특임대사인 마테우스 베거(Mateusz Berger)는 (모라비에츠키) 총리와 친분이 있는 인물"이라며 "미·프 동맹의 이익을 수호하고자 나임스키가 지원한 한·미 동맹을 뒤집을 수 있다"라고 보도했다. 모라비에츠키 총리는 지난달 신규 원전 사업을 총괄해온 나임스키 대사를 해임했다. 나임스키 전 대사는 친미 성향이 강한 인사로 웨스팅하우스의 기술을 선호했다. 이로 인해 폴란드 내부에서는 웨스팅하우스와 한수원의 공동 수주를 유력하게 점쳐졌다. 웨스팅하우스는 지난 6월 한수원과 해외 원전 공동 수출에 손을 잡았다. 폴란드와 한국 정부의 관계도 무기 거래를 계기로 돈독해졌다. 폴란드 정부는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후 국방력을 강화하고자 2
[더구루=오소영 기자] 폴란드 구리·은 생산업체인 KGHM이 현지 최대 발전사 타우론 폴스카 에너지아(Tauron Polska Energia, 이하 타우론)와 소형모듈원자로(SMR) 개발에 손을 잡았다. SMR 구축을 위한 투자를 강화하면서 파트너사인 뉴스케일파워의 폴란드 진출에도 가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유료기사코드] KGHM은 20일(현지시간) "폴란드 바르샤바에서 열린 기후정상회담 'TOGETAIR 2022'에서 타우론과 SMR을 비롯해 저탄소 에너지원 건설에 협력하는 내용의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KGHM은 앞서 미국 뉴스케일파워와 'VOYGR' SMR 건설을 위한 확정계약을 체결했다. 1기당 77㎿ 규모인 SMR 총 12기를 짓기로 했다. 이달 초 루마니아 체르나보다 원전을 방문하고 현지 에너지부 대표단을 만나 원전·SMR 협력도 모색했다. 타우론은 청정에너지 로드맵을 발표하고 재생에너지 투자를 강화하고 있다. 현재 재생에너지 사업 포트폴리오로 △풍력 9개(총 발전용량 380㎿ 이상) △수력 34개(132㎿) △태양광 3개(19㎿)를 보유하고 있다. 2025년까지 재생에너지 발전용량을 1600㎿급으로 늘릴 계획이다. 목표 달성을
[더구루=길소연 기자] 두산에너빌리티(옛 두산중공업) 체코 자회사 두산스코다파워가 전력 에너지 장비의 설계 능력을 향상 시키기 위해 독일 지멘스 시스템을 적용해오고 있다. 엔지니어링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로 작업 품질과 생산성을 높인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두산스코다파워는 2014년부터 독일 스마트팩토리 기술 기업 지멘스의 멀티프로페셔널 코모스(COMOS) 엔지니어링 시스템을 통해 전 세계 고객에게 전달되는 에너지 장비 프로젝트에서 품질을 향상시키고 있다. 지멘스의 코모스(COMOS) 솔루션은 플랜트 설계와 운영·유지보수를 위한 소프트웨어로 작업의 품질과 생산성을 30%까지 높일 수 있다. 로버트 마하첵(Robert Macháček) 코모스 플랜트 엔지니어링 소프트웨어 사업 개발 책임자인 "디지털 가치 창출의 중요성은 여전히 커지고 있다"며 "두산스코다파워 전문가 팀과 수년간 협력해왔다"고 말했다. 그동안 두산스코다파워는 회사의 각 설계와 프로젝트 부서는 자체 엔지니어링 소프트웨어를 사용했고 해당 작업 과정은 매우 복잡했다. 이에 2014년 이를 해결하기 위해 새로운 엔지니어링 소프트웨어에 대한 입찰을 발표했고 지멘스의 다중 전문 엔지니어링 시스템 코모스
[더구루=길소연 기자] 두산에너빌리티(옛 두산중공업)의 베트남법인인 두산비나가 삼성엔지니어링이 건조한 말레이시아 정유소에 9개의 모듈을 공급했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두산비나는 14일(현지시간) 총 중량 709t의 '메이드 인 베트남(Made in Vietnam)'산 모듈 9개를 말레이시아 사라왁 정유공장에 납품했다. 생산 9개월 만이다. 모듈 중 가장 큰 것은 118t으로 길이 43m, 높이 13.7m, 폭 11.5m이다. 설치가 완료되면 이 모듈은 사라왁 정유소의 메탄올 공장에서 오일· 가스 파이프라인 시스템이 된다. 사라왁 메탄올 프로젝트는 말레이시아 동부 사라왁주 빈툴루 지역에 일일 5000t 규모의 메탄올 생산 시설을 건설하는 사업이다. 작년 6월 삼성엔지니어링이 수주했다. 34개의 모듈과 1개의 리포머로 구성된 전력 시스템의 강철 구조물, 파이프, 랙을 포함해 거의 1만t의 장비를 제조, 공급한다. 계획대로라면 전체 프로젝트는 15개월 동안 5번의 선적을 통해 오는 11월에 완료된다. 삼성엔지니어링은 2020년 말레이시아 석유화학 회사인 사라왁 펫켐로부터 '사라왁 메탄올 프로젝트 2차 초기업무(Sarawak Methanol Project Earl
[더구루=홍성일 기자] 춤추는 '옵티머스'를 선보였던 테슬라가 새로운 영상을 공개했다. 테슬라는 이번 영상을 통해 옵티머스가 일상 생활 영역에서 어떻게 사용될 수 있는지 선보였다. [유료기사코드] 테슬라 옵티머스팀은 21일(현지시간) 엑스(X, 옛 트위터)를 통해 "난 하루종일 춤만 추는 게 아니다"라며 새로운 옵티머스 영상을 게재했다. 댄스로 주목받은지 일주일여만에 새로운 영상을 업로드한 것이다. 해당 영상에는 옵티머스 휴머노이드가 쓰레기를 버리고, 책상을 정리하는 모습 등이 포함됐다. 또한 페이퍼 타올을 뜯거나 국자를 들고 냄비를 뒤적이는 모습도 등장한다. 테슬라는 댄스 영상으로 옵티머스의 하반신 운동 성능을 선보인 데 이어 옵티머스의 상체, 특히 손과 팔이 정밀하게 제어되는 모습을 보여줬다. 테슬라 옵티머스는 이전부터 손가락 제어 능력 면에서는 타 안드로이드보다 앞서있다는 평가를 받았다. 테슬라는 옵티머스가 단일 신경망을 사용해 다양한 임무를 수행했다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옵티머스는 1인칭 화면으로 촬영된 영상을 통해 학습을 진행했다고 전했다. 업계 관계자는 "테슬라가 옵티머스의 댄스 외에도 다양한 임무를 수행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줬다"며 "특히 1인
[더구루=홍성일 기자] 마이크로소프트(MS)가 차세대(10세대) 엑스박스(Xbox) 콘솔에 글로벌 게임 플랫폼 스팀(Steam)을 통합할 것이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MS가 차세대 엑스박스를 'TV에 연결된 게임용 PC'로 정의하고 기존 콘솔에는 없던 유연성을 제공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유료기사코드] 22일 MS 전문매체인 윈도우센트럴에 따르면 MS는 밸브·에픽게임즈 등과 엑스박스-PC 게임플랫폼 통합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제즈 코든(Jez Corden) 윈도우센트럴 편집장은 "엑스박스가 밸브를 포함한 PC 게임 스토어 운영사와 구현방안을 두고 논의 중"이라며 "테스트 단계에 있다는 소문도 있지만 그 부분에 대해서는 회의적"이라고 밝혔다. 스팀의 차세대 엑스박스 통합설은 필 스펜서(Phil Spencer) MS 게이밍 최고경영자(CEO)의 발언에서 시작됐다. 필 스펜서 CEO는 지난해 4월 진행된 엑스박스 팟캐스트에서 "엑스박스에서 에픽게임즈 스토어와 itch.io와 같은 서드파티 PC 게임 스토어에 접속할 수 있기 바란다"고 전했다. 필 스펜서의 발언이 공개된 이후 사라 본드(Sarah Bond) 엑스박스 사장의 "한 세대만의 가장 큰 기술적 도약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