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정예린 기자] 독일 머크 전자사업부가 대만에 이어 중국에도 반도체 소재 신공장을 짓는다. TSMC, 삼성전자 등 주요 글로벌 반도체 기업이 포진해 있는 아시아 시장 공략에 고삐를 죈다. [유료기사코드] 4일 업계에 따르면 머크 중국법인은 지난 1일(현지시간 )5억5000만 위안(약 1029억원)을 투자, 장쑤성 장지강에 첨단 반도체 소재 통합 공장을 건설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69에이커 규모 부지에 박막 재료와 전자 특수 가스 생산 공장, 창고, 사무실 등이 들어선다. 머크는 올해 초 반도체 산업을 지원하기 위해 오는 2025년까지 중국에서만 최소 10억 위안(약 1870억원)을 추가 투자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앞서 대만에서도 반도체 소재 사업 관련 대규모 투자 계획을 발표했다. 향후 5~7년간 반도체 사업에 5억 유로(약 6681억원)를 투자한다. 1989년 대만 첫 진출 이래 가장 큰 규모다. <본보 2021년 12월 15일 참고 머크, 대만 투자…반도체 소재 제조·연구능력 강화> 대만 가오슝 소재 남부사이언스파크 내 15만㎡ 이상 규모의 반도체 재료 제조 기지를 짓고 통합 소재 연구개발(R&D) 센터도 설립한다. 대만
[더구루=김형수 기자] 미국 제약업체 머크(Merck & Co)가 인수를 통한 면역 항암제 파이프라인 확대에 나섰다. 머크는 자사의 혁신 프로젝트 글로벌화에 박차를 가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유료기사코드] 19일 업계에 따르면 머크는 중국 의약품회사 케이룬 파마슈티컬스(Kelun Pharmaceutical·케이룬)와 계약을 맺고 바이오고분자 종양 프로젝트A에 대한 독점적 라이센스를 손에 넣었다. 이번 계약에 따라 머크가 확보한 대상이 무엇인지는 명확하게 밝혀지지 않았다. 케이룬은 현재 항암제 분야에 14개에 달하는 파이프라인을 갖고 있다. 11개는 임상 시험 단계, 3개는 전임상 시험 단계에 있다. 머크는 중국 본토, 홍콩, 마카오, 대만 등 중화권을 제외한 지역을 대상으로 상업화 개발에 착수할 수 있게 됐다. 머크는 최근 외부 파트너십 구축을 통한 파이프라인 구축에 대한 의지를 나타냈었다. 머크는 선지급금, 마일스톤 지급금 등을 지불한다. 라이센스 계약 시행에 따라 환불받을 수 없는 1700만 달러(약 217억원)를 지급하고, 이번 계약에 대한 공식 서명이 이뤄진 이후 3000만 달러(약 382억원)를 추가로 지급할 예정이다. 여기에 더해
[더구루=김형수 기자] 미국에서 오랜 기간 이어진 골다공증 치료제 포사맥스(Fosamax)를 둘러싼 소송에서 미국 제약업체 머크(Merck)가 승소했다. [유료기사코드] 25일 업계에 따르면 미국 뉴저지 지방법원(The U.S. District Court for the District of New Jersey)은 머크의 골다공증 치료제 포사맥스의 경고문을 둘러싼 소송에서 머크의 손을 들어주는 판결을 내렸다. 소송을 제기한 500명 이상의 원고들은 지난 1999년부터 2010년까지 포사맥스를 장기간 사용하면서 비정형 대퇴골 골절을 겪었으며, 머크가 경고 라벨에 관련 내용을 최종적으로 추가한 2011년 1월 이전에 해당 위험을 인지하고 있었다고 주장했다. 해당 이슈에 대한 추가 연구를 실시한 미국 식품의약국(FDA)은 지난 2010년 새로운 결론에 도달했다. 이에 따라 포사맥스 같은 비스포스포네이트(Bisphosphonate) 의약품을 생산하는 모든 제조업체에 경고 라벨 수정 명령이 내려지면서 머크도 경고 라벨을 수정했다. 머크는 포사맥스의 경고 라벨에 골절 위험 관련 사항을 추가하려 시도했지만 FDA가 거절했다는 취지의 반론을 펼쳤다. FDA 라벨은 연방법에
[더구루=김형수 기자] 미국 제약업체 머크(Merck)가 전립선암 환자를 대상으로 키트루자(Keytruda)와 린파자(Lynparza)의 병영요법에 대한 연구를 이어나가는 것은 무의미하다는 결론을 내렸다. [유료기사코드] 16일 업계에 따르면 머크는 전이성 거세저항성 전립선암 환자 가운데 화학치료와 함께 아바라테론 아세트산(Abiraterone Acetate) 또는 엔잘루타마이드(Enzalutamide)를 투여받은 이후에도 질병이 진행된 이들을 대상으로 항PD-1 치료제 키트루다와 PARP 억제제 린파자를 동시에 사용하는 방식으로 설계된 임상 3상을 중단하기로 했다. 머크는 독립적인 데이터 모니터링 위원회(Data Monitoring Committee)가 계획에 따라 실시한 데이터 중간 분석을 끝내고 제시한 권고에 따라 임상 3상을 더 이상 이어나가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전했다. 중간 분석 결과에 의하면 키트루다와 린파자 병용요법은 아바라테론 아세트산이나 엔잘루타마이드와 비교했을 때 전체 생존률(Overall Survival)에 있어 이점을 나타내지 않았다. 전체 생존률은 임상 3상의 1차 평가변수 가운데 하나였다. 임상 3상의 또 다른 1차 평가변수인 방사선
[더구루=김형수 기자] 오미크론 변이가 빠른 속도로 확산하면서 코로나19 확진자 숫자가 가파른 증가세를 나타내는 가운데 호주 정부가 코로나19 경구용 치료제 2종의 사용을 허가하면서 대응에 나섰다. [유료기사코드] 20일(현지 시간) 호주 식품의약품안전청(TGA)는 미국의 제약회사 화이자의 팍스로비드(PAXLOVID)와 머크(MSD)의 라제브리오(LAGEVRIO·몰누피라비르)에 대한 조건부 허가를 내줬다. TGA는 현재 진행되고 있는 해당 의약품에 대한 임상 시험과 시판 후 평가 등을 바탕으로 얻은 정보를 TGA에 지속적으로 제공해야 한다는 조건과 함께 팍스로비드와 라제브리오에 대한 승인을 결정했다고 전했다. 과학, 의학, 임상 분야의 전문가들과 소비자 대표 등으로 이뤄진 독립된 의약품 위원회(ACM)의 조언을 바탕으로 내린 판단이다. 팍스로비드와 라제브리오는 영국에서 조건부 판매 승인을,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긴급 사용승인을 획득하기도 했다. TGA는 팍스로비드와 라제브리오 투여 대상이 산소 치료를 시작할 필요는 없지만 입원하거나 사망할 위험이 높은 성인 코로나19 환자라고 명시했다. 또 두 의약품 모두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대체하기 위한 것이 아니
[더구루=김형수 기자] 미국 제약업체 머크앤컴퍼니(MSD·이하 머크)가 유니세프(UNICEF)에 먹는 코로나19 치료제를 공급한다. [유료기사코드] 19일 업계에 따르면 머크와 리지백 바이오테라퓨틱스(Ridgeback Biotherapeutics)는 코로나19 경구용 치료제 몰누피라비르(Molnupiravir)에 대한 전 세계의 접근성 향상을 목적으로 하는 유니세프와의 장기 공급에 서명했다. 이번 계약에 따라 머크는 올해 상반기 동안 유니세프에 최대 300만회분에 달하는 몰누피라비르를 공급할 예정이며, 전달된 몰누피라비르는 100여개 이상의 저소득 국가와 중간소득 국가에 분배된다. 몰누피라비르는 머크와 리지백 바이오테라퓨틱스가 공동으로 개발 중인 약품이다. 또 머크는 승인이나 허가에 따라 몰누피라비르에 대한 글로벌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다양한 생산 및 공급 관련 조치를 취하고 있다고 전했다. 수백만회분에 해당하는 물량을 생산하기 위해 위험을 감수하고 투자에 나섰다. 머크가 지난해 연말까지 생산한 몰누피라비르는 1000만회분에 달하며, 올해는 적어도 2000만회분을 생산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 제네릭 생산업체 및 의약품 특허 풀(Medicines Patent
[더구루=김형수 기자] 머크가 미국 바이든 행정부와 계약을 맺고 코로나19 진단키트 제작에 들어가는 필수 자재 생산설비를 미국에 구축하기로 했다. [유료기사코드] 3일 업계에 따르면 머크가 미국 국방부와 체결한 1억3670만 달러(약 1630억원) 규모의 계약에 따라 머크의 브랜드 밀리포그시그마는 미국 위스콘신주 쉬보이건에 니트로셀룰로오스 막(nitrocellulose membrane) 생산 공장을 건설한다. 니트로셀룰로오스 막은 코로나19 검사키트를 생산하는 데 쓰이는 필수 재료로 꼽힌다. 미국 정부는 전 세계적으로 니트로셀룰로오스 막에 대한 시장 수요가 공급을 웃돌고 있으나 미국 국내에서의 생산 능력이 제한적이며, 이로 인해 미국 정부가 코로나19에 대응하는 데도 제약을 받고 있다고 전했다. 미국 정부가 오미크론 변이 확산으로 인해 급증하는 진단 수요에 대응해 코로나19 검사키트 생산 역량을 키우는 데 힘을 싣는 모양새다. 관련 자금은 필수 의료 자원의 국내 생산 역량 확대를 지원하기 위한 미국구조계획법(ARPA)를 통해 마련됐다. 코로나19 경구용 치료제가 효과를 내기 위해서는 빠른 시간 안에 코로나19 검사 결과가 나오고 그에 따라 치료제 투약 결정이
[더구루=김다정 기자] 독일 다름슈타트(Darmstadt)소재 머크(Merck KGaA)가 신경염증 파이프라인 확장을 위해 스위스 제약사 코드 테라퓨틱스(Chord Therapeutics)를 인수했다. [유료기사코드] 희귀 신경염증 질환 치료제를 개발하는 임상 단계의 바이오 제약 회사인 코드 테라퓨틱스는 20일(현지시간) 머크에 인수된다고 발표했다. 거래 금액은 공개되지 않았다 .양사의 인수 거래는 관례적인 마간 조건을 완료한 후 2022년 초에 완료될 전망이다. 머크는 전략적 인수를 통해 신경학 파이프라인을 확장하여 전신 중증근무력승(gMG)과 시신경 척수염 스팩트럼 장애(NMOSD) 치료를 위한 코드의 주요 약물 후보인 CRD1(클라드리빈)을 개발할 수 있게 됐다. 코드 테라퓨틱스는 2020년 10월 헬스케어 벤처 캐피털 회사인 오메가 펀드(Omega Funds)가 1600만 달러(약 190억원) 규모의 시리즈 A 파이낸싱에 단독으로 투자하고, 톰 플리츠 최고경영자(CEO)가 이끄는 스위스 기반 임상 단계 제약회사다. 이 회사는 다발성경화증(MS)과 종양학적 장애 전반에 걸처 광범위하게 연구하고 있다. 특히 gMG과 NMOSD에 대한 탐색적 연구에서 유망
[더구루=정예린 기자] 독일 머크의 전자사업부가 대만에 대규모 투자를 단행한다. 반도체 소재 제조·연구개발 역량을 강화해 대만을 아시아 거점기지로 삼는다. [유료기사코드] 머크 대만법인은 향후 5~7년 동안 반도체 사업에 5억 유로(약 6681억원)를 투자하겠다고 지난 14일(현지시간) 발표했다. 1989년 대만 첫 진출 이래 가장 큰 투자 계획이다. 우선 대만 가오슝 소재 남부사이언스파크 내 15만㎡ 이상 규모의 반도체 재료 제조 기지를 짓는다. 박막 재료, 특수 가스 등 머크의 주요 제품 라인업을 생산한다. 연내 착공해 내년 말 대만 등 아시아 지역 고객들에게 공급을 시작한다는 목표다. 머크는 대만 내 기존 제조 시설도 증설을 통해 생산능력을 확장하고 화학 재료·특수 가스 제품 라인을 추가할 계획이다. 반도체 외에 디스플레이 소재 생산 규모도 늘린다. 머크는 현재 가오슝 루주, 타이난, 신주, 타오위안 등에 생산시설을 보유하고 있다. 통합 소재 연구개발(R&D) 센터도 설립한다. 반도체 재료 연구 역량을 통합, 반도체 공정 전반에 걸쳐 전문성을 제공하고 고객에게 보다 빠르고 효율적인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카이 베크만 머크 전자사업부 최고경
[더구루=정예린 기자] 독일 머크의 북미 전자사업부 'EMD 일렉트로닉스'가 미국 빅데이터 전문 회사 '팔란티어 테크놀로지스(이하 팔란티어)'와 합작 투자에 나선다. 반도체 공급망 분석 플랫폼을 개발, 운영 효율성을 높인다. [유료기사코드] 10일 업계에 따르면 EMD 일렉트로닉스와 팔란티어는 합작사 '아티니아(Athinia)'를 설립한다고 지난 7일(현지시간) 발표했다. EMD 디지털이라는 또 다른 머크의 자회사에 소속될 예정이다. 아티니아는 인공지능(AI)과 빅데이터 기술을 기반으로 반도체 제조사와 재료 공급업체의 데이터를 한 자리에 모아 공유, 집계, 분석할 수 있는 플랫폼을 개발한다. 재료·화학 공급업체와 반도체 공장의 데이터를 가져와 분석 후 생산 효율성을 높인다는 목표다. 이를 통해 반도체 품질과 공급망 투명성을 개선, 칩 부족 문제를 해결하고 시장 출시 시간을 단축할 수 있을 것으로 회사는 기대하고 있다. EMD 일렉트로닉스는 북미에서 반도체와 디스플레이용 재료 공급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반도체 첨단 재료·솔루션, 디스플레이용 액정·OLED 재료, 코팅·화장품용 효과 안료 등 광범위한 포트폴리오를 보유하고 있다. 애리조나 템피와 펜실베니아 필라
[더구루=김다정 기자] 블럭버스터 면역항암제 '키트루다(Keytruda)'가 고위험 2기(stage II) 흑색종 환자의 보조요법으로 적응증을 확대한다. [유료기사코드] 미국 식품의약국(FDA)는 4일(현지시간) 완전히 절제된 IIB기, IIC기 또는 III기 흑색종을 가진 12세 이상의 환자 치료를 위한 보조제로 키트루다(성분명 펨브롤리주맙)를 승인했다. UPMC Hillman 암 센터의 암 면역 치료 센터 책임자인 제이슨 루크 박사는 "이번 승인은 이들 환자에게 암 재발 위험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는 새로운 옵션을 제공하는 중요한 발전"이라고 말했다. 이번 승인은 3상 KEYNOTE-716 임상 시험의 중간 분석 결과를 기반으로 한다. 임상결과에 따르면 키트루다가 위약에 비해 재발 또는 사망 위험이 35%인 무재발 생존(RFS)을 개선했다. 두 그룹 모두 평균 RFS에 도달하지 못했습니다. 평균 14.4개월의 추적 조사에서 키트루다군 환자의 11%와 위약군 환자의 17%가 사망하거나 질병이 재발했다. IIB기, IIC기 및 III기 소아 환자에서 이 약물의 효과는 질병의 생물학, 약물 효과 및 노출-반응이 그룹 간에 유사하기 때문에 성인의 효능 데
[더구루=김다정 기자] 알약 형태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치료제를 개발하고 있는 MSD(미국 머크)와 화이자가 우크라이나에서 임상시험에 돌입한다. 8일 업계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보건부는 지난 4일(현지시간) 경구형 치료제인 화이자 ‘팍스로비드’와 머크 ‘몰누피라비르’에 대해 각각 임상시험을 승인했다. 화이자는 코로나19 환자와 접촉한 지원자를 대상으로, 머크는 코로나19 확진자를 대상으로 임상시험을 진행할 예정이다. 임상은 위약 대조와 무작위 배정, 이중맹검 형식으로 이뤄진다. 최근 간편히 알약으로 복용하는 코로나19 치료제가 잇달아 개발되면서 '게임 체인저'로 평가되고 있다. 백신 접종 후 감염되는 돌파감염 사례가 빈번한 상화에서 이들 치료제가 향후 코로나19 확산세 억제에 중요한 역할을 할 전망이다. 지난 4일 영국에서는 MSD의 경구형 항바이러스 치료제 몰누피라비르를 세계 최초로 사용승인했다. 조만간 미국 식품의약국(FDA)에서도 승인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몰누피라비르는 미국·베트남 등 글로벌 임상에서 안전성과 치료 효과를 확인한 데 이어 이번에는 우크라이나에서도 임상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세계 각국에서는 몰누피라비르의 임상시험 결
[더구루=김은비 기자] 삼성과 LG전자가 투자한 캐나다 인공지능(AI) 반도체 스타트업 텐스토렌트(Tenstorrent)가 아랍에미리트(UAE)에서 에코블록스(ECOBLOX)와 손을 잡았다. 양사는 각자가 보유한 인공지능(AI) 가속기 구축 전문성을 결합, 중동과 아프리카를 비롯한 글로벌 AI 시장에서 입지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유료기사코드] 12일 업계에 따르면 텐스토렌트는 에코블록스와 UAE 두바이 고성능 컴퓨팅(HPC) 데이터센터 구축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양사는 급증하는 AI 연산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데이터센터 인프라를 구축하는데 협력하기로 했다. 텐스토렌트는 캐나다와 미국 실리콘밸리 등에 기반을 두고 있는 AI 반도체 스타트업이다. 반도체 설계 분야 최고 전문가로 알려진 알려진 짐 켈러가 최고경영자(CEO)를 맡고 있다. 반도체 설계전문(팹리스) 스타트업으로 출발한 텐스토렌트는 2016년 설립 이후 자체 개발한 AI 관련 지적재산권(IP)을 다수 보유하고 있다. 개방형·저전력 반도체 설계자산(IP)인 RISC-V CPU와 AI 알고리즘 구동에 특화된 IP인 텐식스 NPU를 활용, 고성능 컴퓨팅(HPC) 반도체를 설계하고 있다. 특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 방산기업 록히드마틴(Lockheed Martin) 자회사인 시코르스키(Sikorsky)가 '로터 블로운 윙(rotor blown wing)' 방식 전기 무인 항공기(UAS)의 운영 안정성과 기동성을 입증했다. 시코르스키는 시험 비행 결과를 바탕으로 대형 로터 블로운 윙 UAS를 개발에 힘쓴다는 목표다. [유료기사코드] 12일 록히드마틴에 따르면 시코르스키는 로터 블로운 윙 UAS 시제품 시험 비행에 성공했다. 시코르스키는 로터 블로운 윙 UAS 시제기가 1월에만 40회 이상 이착륙에 성공했으며, 수평비행모드 전환도 30회 진행해 비행 성능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로터 블로운 윙은 터보 프롭 엔진과 다리가 장착된 꼬리 날개가 특징이다. 로터 블로운 윙 항공기는 꼬리 날개에 장착된 다리를 이용해 수직으로 이착륙하고, 비행 시에는 동체를 수평으로 전환해 비행한다. 로터 블로운 윙 방식은 헬리콥터의 수직이착륙과 큰 날개를 이용한 수평 비행이 동시에 가능해, 과거부터 연구돼 왔다. 높은 잠재력에도 지금까지 로터 블로운 윙 기술이 상용화되지 못한 것은 수직이착륙시 자세 제어가 어려웠기 때문이다. 로터 블로운 윙 방식은 수직이착륙시 날개가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