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길소연 기자] 미국 도심항공교통(UAM) 업체 수장들이 미 정부 관계자들과 만났다. 미 연방항공청(Federal Aviation Administration, FAA)의 인증에도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유료기사코드] 10일 업계에 따르면 FAA 국장 대행인 빌리 놀렌(Billy Nolen)은 지난 3일(현지시간) 백악관이 주최한 드론과 전기 수직이착륙 항공기(eVTOL)를 포함한 첨단 항공 이동성에 관한 정상회의 기조연설에서 '항공 이동성과 항공 산업의 안전 보장'에 대해 설명했다. 이날 회담에는 빌리 놀렌 FAA 국장대행과 빌 넬슨 미 항공우주국(NASA) 행정관, 조벤 베버트(JoeBen Bevirt) 조비 에비에이션 설립자 등이 참석했다. 오클라호마 촉토 네이션의 게리 배튼 수석과 백악관 과학기술정책실(OSTP) 국장 대행 알론드라 넬슨, 백악관 국토안보부 부보좌관 조시 갤처도 연설자로 나섰다. 이번 회담의 목적은 미국 항공의 미래와 기술 채택을 위한 규제 전략을 살펴보는 것이다. 미국 국내정책은 물론 국가안보와 기후, 일자리 창출에 얼마나 도움되는지 알아본다. 백악관이 의회에 위협적인 드론을 탐지하고, 무력화하기 위해 정부 권한을 확대하면서
[더구루=오소영 기자] 독일 지멘스에너지가 가스터빈 문제로 '노르트스트림1' 가스관의 공급량을 줄였다는 러시아의 주장을 정면 반박했다. 수리된 터빈의 반환 준비를 이미 마쳤고 교체 일정도 맞출 수 있지만 러시아가 유럽을 압박하고자 터빈을 핑계로 가스 공급량을 축소하고 있다며 노골적인 불만을 드러냈다. [유료기사코드] 크리스티안 브루흐 지멘스에너지 최고경영자(CEO)는 8일(현지시간) CNBC와의 인터뷰에서 "가스터빈을 (러시아에) 반환하지 못하고 교착 상태에 빠진 건 우리의 잘못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이어 "독일에 가스터빈이 있으며 우리는 (수출에 필요한) 서류 준비를 완료했다"라며 "러시아가 터빈 인도를 거부할 기술적 정당성은 없다"라고 강조했다. 이는 지난 3일 독일 뮐하임안데어루르 소재 지멘스에너지 공장을 방문한 올라프 숄츠 독일 총리의 발언과 일치한다. 숄츠 총리는 "가스터빈은 언제든 납품되고 이용할 수 있다"며 "누군가(러시아)가 가스터빈이 필요하다는 얘기만 하면 된다"고 말했었다. 지멘스에너지가 공급할 가스터빈은 노르트스트림1 가스관에 쓰인다. 노르트스트림1 가스관은 러시아 북서부에서 발트해를 지나 독일 북부로 이어지는 1230㎞ 길이의 해저 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