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오소영 기자] 인도가 리튬을 비롯해 핵심 광물의 채굴 로열티를 확정했다. 대규모 리튬 개발에 본격 시동을 걸고 핵심 광물의 공급망을 탄탄히 다진다. [유료기사코드] 13일 인도 정부에 따르면 나렌드라 모디 총리가 이끄는 내각은 지난 11일(현지시간) 전략적 광물의 채굴 로열티를 승인했다. 리튬은 런던금속거래소(LME) 가격의 3%, 니오븀도 평균 판매 가격의 3%를 로열티로 책정한다. 희토류는 희토류 산화물 평균 판매 가격의 1%로 산정했다. 리튬은 전기차 배터리의 4대 소재인 양극재 생산에 쓰인다. '하얀 석유'라 불릴 정도로 높은 수요를 보이고 있다. 니오븀은 합금철 생산에 주로 쓰인다. 니오븀을 함유한 합금철은 강하고 내마모성이 좋아 제트엔진, 로켓엔진의 노즐, 단열재에 활용된다. 희토류는 란타넘, 류테튬 등 란타넘족 15개 원소와 스칸듐, 이트륨 등을 더해 총 17종의 희귀 광물이다. 스마트폰, 전기차 엔진·배터리, 반도체용 연마제, 풍력터빈 등에 쓰여 '산업의 비타민'으로 통한다. 인도는 수요가 높은 핵심 광물의 자국 생산을 촉진하고자 로열티를 조정했다. 인도는 광산광물개발규제법에 따라 로열티가 정해지지 않은 광물에 대해 12%를 매기도록
[더구루=오소영 기자] 삼성SDI가 미국 미시간에서 투자 대가로 500만 달러(약 6억7500만원) 상당의 보조금을 획득했다. 미시간주의 지원을 받아 배터리팩 공장을 증설하고 현지 수요에 대응한다. 미국 미시간 전략기금(MEDC)에 따르면 MEDC 이사회는 26일(현지시간) 삼성SDI 미국법인에 500만 달러의 보조금 지급 안건을 승인했다. 삼성SDI는 미국 미시간주 오번힐스에 있는 배터리 팩 공장 라인 증설에 4100만 달러(약 550억원)를 투입한다. 평균 시급 37.5달러인 일자리를 최대 368개 창출하는 대가로 보조금을 받게 됐다. 미시간 공장은 삼성SDI가 2015년 마그나인터내셔널의 배터리 팩 자회사 '마그나슈타이어배터리시스템즈'를 인수하며 확보한 거점이다. 삼성SDI는 인수 후에도 투자를 지속했다. 2018년 약 6200만 달러(약 830억원)를 쏟아 공장을 증설하고 400명이 넘는 일자리를 창출했다. 삼성SDI는 북미 배터리 셀 생산량이 늘며 팩에서도 추가 투자를 결정했다. 삼성SDI는 스텔란티스와 인디애나주에 2025년 1분기 가동을 목표로 합작공장을 짓고 있다. 초기 23GWh 규모에서 33GWh로 점차 생산량을 늘린다. 이어 지난 7월 연
[더구루=오소영 기자] 국내 배터리 장비 업체들이 북미에서 한국 배터리 3사로부터 2025년 22조원이 넘는 수주액을 올릴 것으로 전망된다. 배터리 회사들의 북미 진출로 한국 장비 업체들의 동반 성장이 기대된다. 24일 코트라 시카고무역관에 따르면 국내 배터리 장비 업체들이 예상한 북미 지역 수주액은 2025년 22조2820억원이다. 이는 LG에너지솔루션과 삼성SDI, SK온으로부터 받을 발주만 계산한 규모다. 미국 에너지부(DOE)에 따르면 대규모 배터리 생산 설비 13개 중 11개는 국내 배터리 3사와 관련이 있다. 세 회사는 제너럴모터스(GM), 포드, 스텔란티스 등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과 합작공장 건설을 추진하고 있다. 세 회사의 북미 지역 연간 생산 규모는 2025년 428.5GWh에 달한다. 1GWh당 평균 설비투자액은 1300억원. 3사의 북미 지역 설비투자액은 2025년 55조7050억원으로 추산된다. 설비투자가 증가하며 한국 업체들의 수주 기회도 확대되고 있다. 배터리 셀은 모양과 에너지밀도 등이 표준화돼 있지 않다. 구조는 각형과 원통형, 폴리머형으로 나뉘고 셀 길이도 단폭과 장폭이 있다. 다양한 셀 생산 니즈에 대응하며 한국 장비 업체들은
[더구루=오소영 기자] 삼성SDI가 폐기물 재활용 노력을 인정받았다. 국내 전 사업장이 인증 최고 등급을 획득했다. 해외까지 재활용 노력을 확대하며 친환경 경영에 나선다. 삼성SDI는 국내 전 사업장이 글로벌 안전과학 전문기업인 UL솔루션즈(UL Solutions)의 '폐기물 매립 제로' 인증 중 최고 등급인 플래티넘을 획득했다고 20일 밝혔다. 이 인증은 폐기물의 재활용 비율에 따라 각각 플래티넘(100%), 골드(99~95%), 실버(94~90%) 등급으로 나뉜다. 기업의 자원순환 노력을 평가하는 글로벌 지표로 활용된다. 삼성SDI 기흥과 청주 사업장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폐기물 재활용률 100%를 달성, 2년 연속 플래티넘 등급을 받았다. 천안, 울산, 구미, 수원의 사업장도 올해 플래티넘 등급을 취득했다. 국내 모든 사업장이 최고 등급을 달성한 셈이다. 삼성SDI는 지난 2019년부터 폐기물 재활용에 지속적으로 투자해왔다. 리사이클링 파트너사와 협력해 배터리 제조 과정에서 발생하는 폐기물인 공정 스크랩에서 코발트, 니켈, 리튬 등 핵심 원소재를 회수하고 재활용하는 체계를 구축해 운영하고 있다. 작년 5월에는 SDI연구소 내 '리사이클 연구 Lab'을
[더구루=오소영 기자] 중국 ATL에 이어 삼성SDI와 이랜텍이 삼성전자의 갤럭시 S24 플러스향 배터리 공급사 명단에 올랐다. 양사는 인증 취득으로 배터리 성능을 입증하고 차기 스마트폰 공급을 추진한다. 12일 제품안전정보센터에 따르면 갤럭시 S24 플러스향 배터리로 추정되는 제품(모델명 EB-BS926ABY)이 지난 8일 인증을 통과했다. 제조사는 삼성SDI 베트남법인과 이랜텍 인도법인이었다. 앞서 지난 8월에는 ATL이 생산하는 동일한 모델의 배터리가 인증을 받았었다. 삼성SDI 베트남법인과 ATL은 S24 울트라에 쓰이는 배터리도 생산할 것으로 보인다. 양사가 제조한 배터리(모델명 EB-BS928ABY)도 인증을 획득했다. 배터리 용량은 공개되지 않았으나 S24 플러스는 4900mAh, 울트라는 5000mAh 규모 배터리 탑재가 유력하다. 갤럭시 S24 시리즈는 내년 초 출시된다. 기본과 플러스, 울트라 세 종류다. 울트라는 큰 디자인 변화가 예상된다. 테크 유튜버 '4RMD'에 따르면 울트라는 티타늄 프레임을 써 전작보다 가벼워진다. 엣지 스크린이 사라진 대신 평평한 플랫 스크린을 적용해 곡선형 디자인을 구현했으며 화면은 6.9인치로 전작(6.81인
[더구루=오소영 기자] 삼성SDI와 스텔란티스가 미국 모리스시트메탈(Morris Sheet Metal, 이하 MSM)과 합작공장 건설에 협업한다. 내후년 가동을 목표로 공사에 잰걸음을 보이고 있다. 8일 미국 알파인4홀딩스에 따르면 자회사 MSM은 삼성SDI와 스텔란티스가 미국 인디애나주에 짓는 배터리 합작공장 건설에 참여한다. 생산 장비와 냉난방 공조(HVAC) 시스템의 설치를 지원한다. 수주액은 510만 달러(약 70억원)다. 1992년 설립된 MSM은 인디애나주에 본사를 둔 회사다. 알파4홀딩스의 자회사인 퀄리티 서퀼 어셈블리와 일렉제트의 소규모 전고체 배터리 생산시설 건설에 참여한 경험이 있다. 켄트 윌슨 알파4홀딩스 최고경영자(CEO)는 "모리스의 전문 지식은 매우 귀중하다"며 "MSM이 흥미롭고 새로운 분야에서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는 사실에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밝혔다. 삼성SDI와 스텔란티스는 현지 업체를 참여시켜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공장 건설에 박차를 가한다. 양사는 작년 5월 합작법인 설립 계약을 체결했다. 인디애나주 코코모시에 25억 달러(약 3조3300억원)를 투자해 연간 23GWh 규모로 전기차 배터리 셀·모듈 공장을 구축한다.
[더구루=오소영 기자] 중국 선전시니어테크놀로지머티리얼(深圳市星源材质科技股份, 이하 시니어)이 말레이시아에 약 9000억원을 투자해 분리막 공장을 짓는다. 중국을 넘어 스웨덴과 말레이시아 등 해외에도 거점을 만들며 고객사 수요에 대응한다. [유료기사코드] 30일 선전증권거래소에 따르면 시니어의 자회사 이노바뉴머티리얼테크놀로지(英诺威新材料科技(马来西亚)有限公司)는 말레이시아 페낭에 50억 위안(약 9000억원)을 투자해 분리막 공장을 짓는다. 66에이커(약 26만7092㎡) 규모 부지에 생산시설을 건설하고 1단계로 약 20억㎡의 생산능력을 갖춘다. 예상 공사 기간은 18개월이다. 분리막은 양극재, 음극재, 전해질과 함께 배터리 4대 소재 중 하나다. 양극과 음극을 격리해 전기적 단락을 방지하는 역할을 한다. 시장조사기관 SNE리서치는 분리막 수요가 2030년 379억㎡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금액으로 환산하면 219억 달러(약 29조원)에 달한다. 시니어는 2003년 설립된 후 CATL과 BYD, EVE에너지, 궈시안 등 중국 업체뿐만 아니라 LG에너지솔루션·삼성SDI, 일본 무라타, 스웨덴 노스볼트, 프랑스 사프트 등과 거래했다. 고객사들의 분리막 수요가
[더구루=오소영 기자] 슬로베니아 안드라다 그룹이 헝가리에 약 150억 포린트(약 560억원)를 투자해 폐배터리 재활용 공장을 건설한다. 인근 배터리 생산시설에 나온 스크랩(배터리 제조 공정에서 발생하는 불량품)을 활용한다. 29일 데일리뉴스헝가리 등 외신에 따르면 안드라다 그룹은 헝가리 알소졸카(Alsózsolca)시에 약 150억 포린트를 투자해 폐배터리 재활용 공장을 짓는다. 안드라다는 기존 건물을 활용한다. 축구장 8개가 넘는 6만㎡ 규모로 건설해 연간 1만t을 처리할 수 있는 용량을 확보한다. 연말까지 엔지니어를 비롯해 직원 70명을 고용한다. 폐기물 40t을 취급할 수 있는 별도의 저장 공간도 마련할 계획이다. 헝가리는 유럽 내 주요 배터리 생산 거점으로 주목받고 있다. 안드라다 신공장 인근에 삼성SDI와 SK온이 배터리 생산시설을 운영하고 있다. 삼성SDI는 현재 40GWh에서 60GWh로 공장을 증설할 예정이다. SK온은 내년 연간 30GWh 규모의 이반차 공장이 가동을 시작한다. 헝가리 내 SK온의 생산능력은 47.5GWh로 늘어난다. 배터리 생산량이 증가하며 폐배터리 처리 수요도 높아지고 있다. 유럽연합(EU)의 재활용 의무화 추진도 안드라
[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 정유회사 엑손모빌이 테슬라와 포드, 폭스바겐 등 글로벌 완성차 업체에 리튬 공급을 꾀하고 있다. 삼성·SK온과도 협력을 모색하며 배터리 광물 사업에 본격 뛰어든다. 미국 블룸버그 로(Bloomberg Law)는 지난달 31일(현지시간)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엑손모빌이 테슬라, 포드, 폭스바겐 등 자동차 회사들과 배터리용 리튬 공급을 논의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사업 파트너로는 SK온 등이 거론된다. 리튬을 제공해 배터리를 만들고 이를 완성차 업체에 공급하는 방식의 협력을 꾀할 것으로 추정된다. 엑손모빌은 지난 5월 약 1억 달러(약 1200억원)를 들여 미국 갈바닉에너지(Galvanic Energy)로부터 리튬 매장지를 매입했다. 이 광산은 미국 아칸소주 남부에 위치하며 규모는 10만 에이커(약 4억468만㎡) 이상이다. 엑손모빌은 최근 시추를 시작했다. 지난달에는 리튬 개발을 위해 테트라 테크놀로지스와 손잡았다. 아칸소에서 6100에이커(약 2468만㎡) 상당의 매장지 개발을 추진한다. 리튬 추출 기술 확보에도 나섰다. 지난 6월 캐나다 인터내셔널 배터리 메탈즈(International Battery Metals Ltd)와
[더구루=오소영 기자] 인도가 중국과 베트남에 이어 한국 기업의 투자 진출이 이어질 것이라는 분석이 제기됐다. 반도체부터 배터리까지 첨단기술 산업에서도 한국 기업의 현지에 대한 관심이 높다. 이영호 한국무역협회 뉴델리 지부장은 지난달 31일(현지시간) 인도 경제매체 '민트(MINT)'와의 인터뷰에서 "인도에 공장 이전을 진행 중이거나 (인도) 진출 계획을 가진 한국 기업들이 많다"고 전했다. 이 지부장은 삼성전자와 아웃도어·스포츠웨어 브랜드의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 기업인 영원무역을 사례로 들었다. 삼성전자는 2018년 인도 노이다 공장을 증설해 연간 1억2000만 대의 스마트폰을 만들고 있다. 단일 스마트폰 공장 기준 세계 최대 규모를 갖췄다. 영원무역은 지난 6월 인도 텔랑가나주에 신공장을 착공했다. 이 지부장은 "인도에 자회사를 두려는 기업의 문의가 눈에 띄게 증가했다"며 "상당수는 인도가 베트남과 중국을 대체할 것으로 보고 있다"고 강조했다. 반도체는 한국 기업이 눈여겨보는 분야 중 하나다. 이 지부장은 '한국 기업이 인도 반도체 생태계를 어떻게 보느냐'는 질문에 "인도의 반도체 산업은 발전할 수밖에 없다"고 답했다. 다만 실제 공장 투자를 유치하
[더구루=오소영 기자] LG에너지솔루션이 대만 폭스콘 주도의 전기차 컨소시엄인 'MIH'에 합류한 것으로 확인됐다. 삼성SDI와 중국 CATL, 미국 마이크로소프트(MS)·블랙베리 등 글로벌 기업들과 전기차 개발에 협력한다. 당장 오는 10월 일본에서 3인승 전기차 시제품을 공개할 예정이다. 1일 폭스콘에 따르면 LG에너지솔루션은 MIH 컨소시엄에 가입한 회원사 중 하나다. 신차 개발에 필요한 배터리 기술을 제공할 전망이다. MIH 컨소시엄은 삼성SDI와 중국 CATL 등 주요 배터리 회사뿐만 아니라 미국 MS와 아마존, 퀄컴, 대만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 회사 미디어텍 등 글로벌 기업 2675개 사를 포괄한다. 가장 최근에는 블랙베리가 가입했다. 블랙베리는 QNX 소프트웨어와 지능형 자동차용 데이터 플랫폼 블랙베리 IVY™를 제공한다. 회원사가 늘며 '프로젝트 X'에도 가속도가 붙었다. MIH 컨소시엄은 작년 11월 1열 3인승 구조의 전기차를 개발하는 프로젝트 X를 시작했다. 오는 10월 일본 도쿄에서 열리는 '재팬 모빌리티쇼'에서 시제품을 공개할 예정이다. 이어 후속 모델로 2년 안에 6·9인승 프로토타입 차량도 선보인다. 폭스콘은 MIH 컨소시엄
[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 배터리 셀 생산능력이 2030년 900GWh를 초과할 것으로 예상된다. 배터리 생산에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인플레이션감축법(IRA)이 발효되며 조지아와 미시간 등 7개 주를 중심으로 배터리 허브가 형성될 전망이다. [유료기사코드] 26일 대만 정보통신(IT) 전문매체 디지타임스에 따르면 미국 배터리 셀 생산능력은 2030년 900GWh를 넘을 전망이다. 이는 약 1200만 대 전기차를 생산할 수 있는 규모다. 미국은 전 세계 배터리 시장에서 영향력이 작은 국가였다. 지난해 미국은 전 세계 배터리 셀 생산능력의 6%를 차지했다. 배터리 광물 정제와 가공 시장에서의 비중은 약 1%에 불과했다. 하지만 작년 8월 IRA가 통과된 후 분위기가 달라지고 있다. IRA는 북미에서 생산하거나 조립된 배터리 부품을 50% 이상 사용하면 3750달러(약 480만원)를 주는 내용을 담고 있다. 배터리 생산에 대한 인센티브도 제공한다. 첨단세액공제(AMPC)를 통해 미국 내 생산·판매하는 셀과 모듈에 각각 kWh당 35달러, 10달러를 공제한다고 명시했다. 배터리 업계는 올해 약 18억 달러(약 2조원)의 세액 공제 혜택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더구루=오소영 기자] 캐나다 넥스젠에너지(NexGen Energy Ltd, 이하 넥스젠)가 연방 정부 허가를 받아 조만간 우라늄 생산에 들어간다. 생산 초기 전세계 우라늄 생산량의 23% 이상을 차지할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만반의 준비를 통해 생산을 준비한다는 방침이다. [유료기사코드] 30일 캐나다 CBC방송에 따르면 닉 에스펜버그(Nick Espenberg) 넥스젠 광산 기술 서비스 담당은 지난 28일(현지시간) 인터뷰에서 락 원 프로젝트(Rook I Project)의 진행 상황에 대해 "캐나다 원자력안전위원회와 연방 승인 절차를 밟고 있다"며 "내년 말까지 공청회를 마무리하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이어 "모든 승인이 완료되면 2020년대 안에 우라늄 생산이 시작될 수 있다"고 예상했다. 락 원 프로젝트는 캐나다 서스캐처원주 라 루체 지역에서 북쪽으로 130㎞ 떨어진 곳에 우라늄 광산을 개발하는 사업이다. 넥스젠은 지분 100%를 보유했다. 환경영향평가를 진행해 지난 9일 서스캐처원주로부터 승인을 받았다. 우라늄 프로젝트 중에서 현지 주정부의 허가를 받은 건 약 20년 만이다. 에스펜버그 담당은 락 원 프로젝트의 친환경성을 강조했다. 그는 "지하 광미(
[더구루=정예린 기자] 중국 CATL이 연내 인도네시아 배터리 통합 공급망 구축 프로젝트에 본격 착수한다. 광산 채굴을 시작으로 업스트림부터 다운스트림까지 현지 배터리 산업 생태계를 선점, 글로벌 시장 1위 입지를 공고히한다. [유료기사코드] 30일 인도네시아 하원(DRP)에 따르면 토토 누그로호(Toto Nugroho) 인도네시아 국영 배터리 코퍼레이션(IBC)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27일(현지시간) 열린 하원 광물에너지 분과위원회(Komisi VII) 청문회에서 "CATL은 내달 10일 니켈 광산 국영기업 '안탐(ANTM)'과 최종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라며 "업스트림을 시작으로 CATL의 전체 배터리 프로젝트가 공식적으로 시작되는 것"이라고 밝혔다. CATL은 자회사 CBL을 통해 업스트림 사업을 운영한다. 안탐과의 합작사 설립 주체도 CBL이다. 이 과정에서 안탐은 자회사 '섬베르다야 아린도(Sumberdaya Arindo)'가 관리하는 니켈 채굴권 지분 49%를 CBL 홍콩 자회사에 매각한다. 앞서 올 1월 안탐은 CBL과 조건부 주식매매계약(CSPA)과 조건부주주계약(SHA)을 체결하며 프로젝트에 신호탄을 쐈었다. <본보 2023년 1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