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정예린 기자] 퀄컴이 납품한 최신 모바일 애플리케이션(AP) 스냅드래곤 칩셋이 해커들로부터 속수무책으로 공격을 당했다. 전 세계 수백만 대에 달하는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이 해킹 위험에 노출되면서 보안성이 도마 위에 올랐다. [유료기사코드] 11일 퀄컴에 따르면 스냅드래곤8 1세대와 패스트커넥트(FastConnect) 7800을 포함한 64개의 칩에서 지난 7월 제로데이(해킹 당시 하드웨어 제조업체가 인지하지 못한 보안 결함) 버그가 확인됐다. 지난달 스마트폰 OEM에 패치를 보내 후속 조치를 취했다. 영향을 받는 칩셋은 △스냅드래곤8 1세대 △패스트커넥트 7800 △패스트커넥트 6900 △스냅드래곤 XR2 △스냅드래곤 888+ 등이다. 삼성전자의 갤럭시 S22 시리즈는 물론 오포, 샤오미, 소니, 모토로라 등 퀄컴 칩을 사용하는 안드로이드 기반 스마트폰이 모두 영향을 받게 됐다. 스마트폰 뿐만 아니라 태블릿 등도 대상이다. 'CVE-2024-43047'라고 명명된 이번 공격은 구글 위협 분석 그룹(Threat Analysis Group)과 엠네스티 보안 랩의 공동 보안 평가·연구 활동 중 발견됐다. 미국 국토안보부 산하 사이버·인프라보안국(CISA)도
[더구루=김은비 기자] 샤오미가 폼팩터 혁신을 모색한다. 샤오미는 독특한 메커니즘을 탑재한 새로운 스마트폰을 개발 중이다. 글로벌 폴더블폰 시장에서 살아남기 위한 혁신을 이어간다는 각오다. [유료기사코드] 10일 중국국가지식재산권관리국(CNIPA)에 따르면 샤오미는 분리가 가능한 새로운 폴더블폰에 대한 특허를 공개했다. 특허에 등록된 스케치에 따르면 이 스마트폰은 펼쳤을 때 일반적인 클램셸 폴더블폰처럼 보이지만, 접듯이 포갤 수 있을 뿐 아니라 화면의 상하단 두 부분이 분리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포고 핀(Pogo pin)으로 두 부분을 고정해 상단 부분을 회전시켜 사용하는 방식으로 추정된다. 다만 정확한 작동 방식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해당 디자인은 샤오미의 플립형 폴더블 스마트폰 ‘믹스 플립’과 유사한 디자인을 지니고 있다. 카메라 디자인은 3개의 센서와 1개의 발광다이오드(LED) 플래시로 구성되어 있으며 전원 버튼과 볼륨 키는 스마트폰 오른쪽에 배치돼 있다. 하단에는 C타입 USB 포트와 스피커 그릴이 위치해 있다. 다만 이 스마트폰은 현재 특허 단계에 불과하며 실제 출시 여부는 확정되지 않았다. 아직 프로토타입 단계로, 공식 출시까지는 시간이
[더구루=김은비 기자] 샤오미가 차기 보급형 스마트폰 '샤오미 14T 시리즈'를 충전기 없이 출시한다. 삼성전자와 애플의 영향을 받은 셈이다. 샤오미도 ‘원가 절감’에 동참한 것으로 분석된다. 스마트폰 업계에서 충전기를 포함하지 않는 판매 전략이 대세로 자리 잡은 모양새다. [유료기사코드] 24일 업계에 따르면 샤오미는 동남아시아 국가에서 샤오미 14T와 14T 프로 모델 판매 시 충전기를 제공하지 않는다. 유명 IT 팁스터 chunvn8888은 자신의 엑스(X, 옛 트위터)에 샤오미가 △브루나이 △캄보디아 △인도네시아 △라오스 △말레이시아 △필리핀 △싱가포르 △태국 △베트남 등 동남아시아 국가에서 샤오미 14T 시리즈 판매 시 스마트폰과 충전 케이블만 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같은 결정은 애플이 처음 시작한 '노(No) 어댑터 정책'에서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애플은 지난 2010년 10월 아이폰 12시리즈를 공개하며 '환경 보호'를 명분으로 처음으로 기본 스마트폰 판매 구성에서 유선 이어폰과 충전기를 제외했다. 리사 잭슨 애플 환경·정책·사회적 이니셔티브 담당 부사장은 당시 "이미 많은 사용자들이 충전용 어댑터를 쌓아두고 있으며 무선이어폰으로
[더구루=정예린 기자] 샤오미가 자체 개발하는 스마트폰용 애플리케이션프로세서(AP)가 내년 상반기 베일을 벗을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졌다. 7년 만에 AP 시장에 다시 뛰어든 가운데 성공적으로 반도체 자립을 이룰 수 있을지 주목된다. [유료기사코드] 27일 IT 분야 팁스터 ‘요게시 브라(Yogesh Brar)’에 따르면 전날 자신의 엑스(X·옛 트위터)에 샤오미가 만든 스마트폰용 시스템온칩(SoC)이 "내년 상반기에 공개될 것"이라고 올렸다. 샤오미는 칩셋 자체 개발을 위해 중국 팹리스(반도체 설계업체) 'UNISOC'와 손을 잡았다. UNISOC의 5G 모뎀을 장착한다. 생산은 TSMC의 2세대 4나노미터(N4P) 공정으로 이뤄진다. 퀄컴 플래그십 칩인 '스냅드래곤8 젠1(1세대)' 수준의 성능을 제공할 것이라는 게 요게시 브라의 관측이다. 스냅드래곤8 젠1은 지난 2021년과 2022년 글로벌 스마트폰 브랜드의 하이엔드급 기기에 탑재된 SoC다. 샤오미가 첨단 공정을 기반으로 하는 자체 칩 생산에 성공할 경우 칩 공급망에도 변화가 일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기존 반도체 공급사였던 퀄컴, 미디어텍, 삼성전자에 대한 의존도를 줄일 수 있을 전망이다. 샤오미는
[더구루=김은비 기자] 샤오미의 두 번째 전기차(EV) 모델이자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출시가 임박했다. 테슬라 모델 Y를 겨냥, 치열한 SUV 시장 전쟁이 예상된다. [유료기사코드] 20일 블룸버그 등 외신에 따르면 샤오미는 내년 출시를 목표로 소형 SUV를 개발하고 있다. 지난해 전기 세단 SU7에 이은 샤오미의 두 번째 전기차다. 이 SUV는 테슬라 '모델Y'를 타깃으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 밖의 구체적인 사양 및 배터리 정보 등은 공개되지 않았다. 샤오미는 지난해 중국에서 전기 세단 SU7을 내놓으며 인기몰이에 성공했다. 판매 개시 30분 만에 5만 대 이상의 주문량이 몰렸다. 지난달 30일 기준 샤오미 SU7의 누적 주문 확정량은 8만8063대다. 이는 샤오미가 올해 목표로 내세운 10만 대에 근접한 수준이다. SU7 성공에 힘입어 샤오미는 대규모 신규 공장 증설에 착수할 예정이다. 업계에 따르면 샤오미의 기존 공장은 초기 생산 능력이 최대 수준에 도달해 '공급 병목 현상'을 겪고 있다. 현재 수요를 수용하기 위해 샤오미는 약 100억 달러를 투자, 연간 최대 30만 대의 자동차를 생산할 수 있는 공장 확장을 진행 중이다. 이번 공장 증
[더구루=정예린 기자] 독일 인피니언 테크놀로지(이하 인피니언)가 중국 샤오미로부터 차량용 반도체 수주를 따냈다. 첫 전기차 출시 후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샤오미를 신규 고객사로 확보, 글로벌 차량용 반도체 1위 지위를 공고히 한다. [유료기사코드] 10일 인피니언에 따르면 샤오미의 전기 세단 'SU7'에 실리콘카바이드(SiC) 기반 전력 모듈 '하이브리드팩 드라이브 G2 쿨SiC'를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계약 기간은 오는 2027년까지다. SU7에는 인피니언의 1200V급 하이브리드팩 드라이브 G2 쿨SiC 모듈 2개가 장착된다. 전력 반도체 모듈 외에도 △게이트 드라이버 '아이스드라이버(EiceDRIVER)' △마이크로컨트롤러 등 차량용 핵심 칩을 납품한다. 인피니언과 샤오미는 자동차용 SiC 반도체 분야 파트너십도 추진키로 했다. 양사 기술력을 토대로 다양한 응용처를 발굴한다는 목표다. 구체적인 협력 계획은 알려지지 않았으나 샤오미의 차세대 전기차에 인피니언의 SiC 반도체 기술을 접목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할 것으로 예상된다. 하이브리드팩 드라이브 G2 쿨SiC 모듈은 인피니언의 주력 차량용 전력 모듈이다. 차세대 칩 기술인 쿨SiC 모스펫(
[더구루=정예린 기자] 인도에서 중국 샤오미 스마트폰이 폭발해 어린이가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화재 위험이 커지면서 소비자 안전에 비상이 걸렸다. 29일 중국 매체 기즈모차이나에 따르면 지난 24일(현지시간) 인도 케랄라주 트리스루에서 샤오미 홍미노트5가 폭발하는 사고가 일어났다. 이 사고로 8세 어린이가 부상을 입어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으나 상태가 악화해 결국 숨졌다. 법의학 전문가와 경찰 등의 1차 조사 결과 사고 당시 스마트폰이 충전중인 상태는 아니었다. 장시간 동영상 시청에 따른 과열이 유력한 원인으로 거론되고 있다. 당국은 정확한 사고 원인을 규명하기 위해 추가 수사를 실시하고 있다. 샤오미 스마트폰 폭발 사고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 2020년과 2021년에도 인도에서 홍미노트7과 홍미노트9 프로가 각각 불이 나 고객이 화상을 입는 사고가 일어난 바 있다. 샤오미는 성명을 내고 "우리는 가능한 모든 방법으로 피해자 가족을 지원할 것"이라며 "현재 이 사건은 조사 중으로, 당국과 협력해 사건의 실제 원인을 파악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시장조사기관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샤오미는 지난해 4분기 인도 스마트폰 시장에서 점유율 18%
[더구루=정예린 기자] 글로벌 대용량 휴대용 보조배터리 시장이 야외 활동 증가로 급성장하고 있다. 중국이 관련 시장을 견인하고 있는 가운데 대기업까지 출사표를 던지며 경쟁이 치열해지는 모습이다. 25일 중국국제금융공사(CICC)에 따르면 소비자 중심의 대용량·고전력 휴대용 에너지저장장치(보조배터리)의 전 세계 출하량이 급속도로 늘고 있다. 중국 시장만 놓고 봤을 때도 엄청난 성장세를 자랑한다. 시장조사기관 아이미디어 리서치는 중국 휴대용 에너지저장장치 시장 규모가 작년 95억2000만 위안에서 올해 180억2000만 위안을 초과할 것으로 전망했다. 업계 연평균 성장률은 200%를 상회할 것으로 예상했다. 휴대용 에너지저장장치는 △가정 비상 전기용 △카메라, 드론, 건설장비 등 전자장치용 △의료 구조용 △캠핑, 피크닉 등 야외 레저용 등으로 쓰인다. 특히 코로나19 팬데믹이 완화된 후 야외 활동이 급격히 늘어난 것이 시장 확대에 큰 영향을 미쳤다. 글로벌 휴대용 에너지저장장치 시장에서 중국 두각을 나타내는 회사들은 중국에 기반을 두고 있다. 지난 2020년 기준 화바오 신에너지(华宝新能)와 정화혁신(正浩创新)이 각각 세계 1, 2위를 차지했다. IT 강자인 샤
[더구루=정예린 기자] 중국 강서강봉이업(Ganfeng Lithium·간펑리튬)이 배터리 업체 '강소펑청 뉴에너지 파워 테크놀로지(이하 FC뉴에너지·중국명 江苏葑全新能源动力科技)'에 베팅했다. [유료기사코드] 16일 업계에 따르면 간펑리튬은 최근 FC뉴에너지에 지분 투자를 단행했다. 이차전지와 소방차·특장차를 생산하는 국내 기업 '이엔플러스(구 나노메딕스)'가 2대 주주로 있는 기업이다. FC뉴에너지는 지난 2019년 설립된 회사다. 신에너지 물류 차량, 리튬이온배터리셀과 시스템, 스마트 배터리 교체 스테이션 등의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중국과 한국에 생산기지를 두고 있으며 독일에 유럽지사 오픈도 추진중이다. 설립 첫 해 '260Wh/kg(55Ah)' 폴리머 배터리 개발에 성공했다. 연이어 스탠다드그래핀으로부터 그래핀을 공급받아 중신그룹 산하 전기차 배터리 생산업체 역신뉴에너지유한과기와 그래핀을 적용한 배터리 개발에 착수했다. 40여 명 규모의 리튬전지 사업부 연구개발 부서는 LG에너지솔루션, SK온 등 한국 주요 배터리 기업 출신 핵심 인재들로 구성돼 있어 업계 최고 수준의 역량을 갖췄다는 게 FC에너지의 설명이다. 기술력을 앞세워 이엔플러스, 북경자동차(
[더구루=정예린 기자] 샤오미가 개발중인 전기차의 배터리 파트너사로 비야디(BYD)를 낙점했다. 비야디는 수주 잔고를 차곡차곡 쌓아 글로벌 배터리 시장 내 입지를 확대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30일 업계에 따르면 비야디의 배터리 자회사인 푸디전지(弗迪电池)는 최근 샤오미와 전기차 개발에 협력하기 위한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양사는 푸디전지가 납품한 블레이드 배터리를 탑재한 전기차 시제품을 검증할 예정이다. 블레이드 배터리는 리튬인산철(LFP) 기반이지만 삼원계(NCM) 배터리와 비슷한 에너지 밀도를 가지면서도 안전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1회 완충 시 최대 주행거리는 600km에 달한다. 3000회 이상 충·방전이 가능하며 총 120만 km 주행이 가능해 수명도 길다. 현대자동차, 테슬라, 포드, 제일자동차그룹(FAW) 등에 공급한다. 샤오미는 작년 3월 스마트 전기차 산업 진출을 공식 선언하고 같은해 9월 전기차 사업 법인 '샤오미 오토'를 등록했다. 초기 자본금 100억 위안을 투입하고 향후 10년 동안 100억 달러를 투자할 계획이다. 400V 기반 보급형과 800V 기반 프리미엄 전기차를 선보일 전망이다. 오는 2024년 첫 전기차 양산에 돌입한다
[더구루=정예린 기자] 중국 샤오미가 아르헨티나 기업과 손잡고 스마트폰 현지 생산을 추진한다. 중남미 내 화웨이와 LG전자의 빈자리를 꿰차 시장점유율을 끌어올리겠다는 전략이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샤오미는 아르헨티나 '에테르코르(Etercor)'의 티에라 델 푸에고 소재 공장에 스마트폰을 위탁생산하기로 했다. 오프라인 매장인 ‘샤오미 미 스토어’도 확대, 고객과의 접점을 늘린다. 에테르코르는 1978년 설립된 전자기업으로 국영 자본으로 설립됐다. 전자제품 생산부터 수입, 유통 등의 사업을 영위한다. 보스, 노키아, 애플 등 아르헨티나에 진출한 전자기업들에 사후서비스(AS)도 제공한다. 샤오미의 스마트폰 생산부터 사AS까지 현지 사업 전반을 담당할 예정이다. 샤오미는 스마트폰 성장 시장으로 꼽히는 중남미 내 입지를 확대하기 위해 현지 사업 강화를 결정한 것으로 풀이된다. 미국 정부의 제재로 사업 운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화웨이와 휴대폰 사업을 철수한 LG전자의 공백을 차지해 점유율을 흡수하겠다는 것이다. 시장조사기관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샤오미는 작년 3분기 중남미 스마트폰 시장에서 점유율 12%로 삼성전자, 모토로라의 뒤를 이어 3위를 기록했다. 전
[더구루=정예린 기자] 샤오미가 중국 패널업체 톈마(Tianma)와 손잡고 디스플레이 신기술을 연구한다. 양사 협력 확대로 톈마에 장비를 납품하는 영우디에스피, AP시스템, 디바이스이엔지, 엘아이에스 등 국내 기업의 추가 수주가 기대된다. [유료기사코드] 샤오미와 톈마는 새로운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했다고 지난 15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양사는 차세대 디스플레이 기술 연구개발(R&D)을 위한 공동 연구소 설립 등 다방면으로 협력한다. 합작 연구소는 디스플레이 관련 장비와 재료의 연구, 검증 등 디스플레이 신기술에 대한 연구개발에 중점을 둔다. 얇고 가벼워 휴대가 간편하면서도 에너지 효율적인 새로운 디스플레이 기술을 개발하고 이를 양산하는 것이 목표다. 파트너십을 통해 패널 개발 주기와 상업 생산을 가속화, 빠른 신기술 도입으로 산업 생태계를 선점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양사는 플렉시블 OLED 패널 개발 프로젝트 협력을 확대한다. 양산에 성공할 경우 내년 출시 예정인 샤오미 2세대 폴더블폰에 탑재될 것으로 보인다. 샤오미는 지난 4월 자사 최초 폴더블폰 '미믹스폴드'를 출시한 바 있다. 톈마는 스마트폰 저온다결정실리콘 액정표시장치(LTPS LCD) 시장
[더구루=한아름 기자] 맥도날드(Mcdonald)의 40년 특별 인기 메뉴 '맥립 버거'가 다음달 미국에서 부활한다. 겨울철 비수기에도 매출을 유지하기 위해 맥립 버거 한정 판매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국내에서도 맥립 버거 출시 여부에 관심이 쏠린다. [유료기사코드] 22일 업계에 따르면 맥도날드가 다음달 3일 미국에서 '맥립 버거'를 겨울 특별 메뉴로 선보인다. 맥립 버거 출시에 앞서 오는 25일부터 맥립 BBQ 소스 판매에도 돌입한다. 맥립 버거는 1980년대 추운 겨울 맥도날드 매장을 찾을 정도로 맛있는 버거를 만들자는 독특한 아이디어에서 착안해 개발된 제품이다. 지난 1981년 미국 캔자스주 캔자스시티(Kansas City)에서 처음 출시됐다. 매콤한 맥립 BBQ 소스에 스모키한 향이 나는 돼지고기와 양파, 피클을 구운 번 사이에 넣어 든든한 한끼 식사로 현지 소비자들의 인기를 끌었다. 맥립 버거는 출시 4년 만에 판매 부진으로 단종됐으나 소비자들이 꾸준히 재출시를 요청했으며, 맥도날드가 향수를 자극하는 마케팅을 전개하기 위해 맥립 버거를 특별 인기 메뉴로 부활시켰다. 그러자 맥립 버거는 소비자들의 이목을 다시 끌었다. 소비자들은 맥립 버거가 언제 어디
[더구루=김은비 기자] 미국 반도체 부품 제조업체 팔리두스(Pallidus)가 사우스캐롤라이나주 록힐에 계획했던 반도체 공장 건설 프로젝트를 전격 취소했다. 미국 정권 교체에 및 희토류 수급 부족 등 반도체 산업 전반에 걸친 불확실성이 주요 요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유료기사코드] 22일 업계에 따르면 팔리두스가 록힐에 본사 및 제조시설을 이전하려던 계획을 전면 철회했다. 팔라두스는 지난해 2월 뉴욕주 올버니에서 록힐로 생산 거점을 이전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팔라두스는 당시 4억4300만달러(약 6200억원)를 투자, 새 거점에 30만 평방피트(ft²) 규모로 공장을 설립한다고 밝혔다. 팔리두스는 실리콘 카바이드(SiC) 기술에 특화된 선구적인 반도체 솔루션 기업이다. 전력 반도체 및 첨단 시장을 위한 고성능 SiC 웨이퍼를 제공하고 있다. 필리두스가 공장 이전 계획을 철회한 데에는 글로벌 전역에 끼친 반도체 산업에 대한 불확실성이 큰 요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미·중갈등에 따른 희토류 수급 불안 등 공급망 문제가 장기화되면서 업계 전반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 특히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재집권에 따라 반도체 산업 보조금 삭감 우려도 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