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김형수 기자] 유한양행이 투자한 미국의 항체 신약 개발사 소렌토 테라퓨틱스(Sorrento Therapeutics·이하 소렌토)가 코로나19 치료제로 개발하는 중인 STI-1558에 대한 임상 1상을 호주에 이어 미국에서도 실시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회사는 단일상승용량, 다중상승용량 임상 1상이 마무리되는 대로 급성으로 코로나19 증상이 시작된 이들을 대상으로 하는 글로벌 임상 2상 준비에 나설 계획이다. [유료기사코드] 21일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따르면 소렌토가 신청한 STI-1558에 대한 임상시험계획 승인신청(IND)을 승인했다. 소렌토는 FDA의 이번 결정에 따라 신장 및 간 기능이 손상된 환자들을 대상으로 경구용 Mpro(Main Viral Protease) 억제제 STI-1558 임상 1상을 펼칠 수 있게 됐다고 전했다. 증등도 신장 및 간 손상이 있는 환자들을 대상으로 STI-1558의 약동학을 평가할 예정이다. 소렌토는 이 임상 시험이 승인 과정에서 요구되는 것이라고 전했다. 코로노19 치료를 위한 STI-1558 긴급사용승인(EUA)를 신청하는 데 필요한 연구를 수행할 수 있는 바탕이 되는 시험이라는 설명이다. 현재까지
[더구루=김형수 기자] 유한양행이 투자한 미국의 항체 신약 개발사 소렌토 테라퓨틱스(Sorrento Therapeutics·이하 소렌토)가 코로나19 치료제로 개발하는 중인 STI-1558에 대한 임상 시험에 들어갔다. 개발에 성공할 경우를 대비해 글로벌 시장에 상업 공급을 하기 위한 의약품 생산 준비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8일 업계에 따르면 소렌토는 임상 1상에 참가한 첫 번째 환자를 대상으로 STI-1558을 투여했다. 소렌토는 STI-1558가 경구용 Mpro(Main Viral Protease) 억제제라고 소개했다. 인간 기관지 상피세포를 대상으로 수행된 체외 실험(In Vitro)에서는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를 비롯한 모든 종류의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를 대상으로 강력한 항바이러스 활성을 나타냈다. 마이스를 대상으로 실시된 전임상 실험에서는 STI-1558이 체중 감소, 폐에서의 바이러스 증식, 관련된 폐 질환 등으로부터 바이러스에 감염된 마이스를 보호하는 효과를 보여줬다. 쥐와 개를 대상으로 한 GLP 반복 투여 방식의 독성학 연구에서는 각각 최대 2000㎎/㎏, 3000㎎/㎏ 투여를 한 경우에도 유의미한 안전성 문제는 발견되
[더구루=김형수 기자] 유한양행이 투자한 미국의 항체 신약 개발사 소렌토 테라퓨틱스(Sorrento Therapeutics·이하 소렌토)가 올해 1분기에 호실적을 거둘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시장에선 소렌토에 대한 기업평가도 상향했다. [유료기사코드] 17일 미국 리서치업체 잭스 인베스트먼트 리서치(Zacks Investment Research)에 따르면 소렌토는 올해 1분기에 1783만 달러(약 228억원)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내다봤다. 올해 1분기 소렌토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5.04% 늘어나는 셈이다. 다른 애널리스트는 소렌토의 이번 분기 매출이 1454만 달러~2112만 달러(약 186억원~약 270억원) 사이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소렌토가 지난해 1분기에 기록한 매출은 1426만 달러(약 182억원)다. 연간 매출에도 청신호가 켜졌다. 소렌토의 올 회계연도에 9824만 달러(약 1256억원)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보인다. 예측 범위는 5993만달러~1억3655만 달러(약 766억원~약 1746억원)로 예상된다. 내년에는 51억 달러(약 6조5204억원)의 매출을 기록할 것이라는 관측도 나왔다. 잭스 인베스트먼트 리서치의 매출 추산은 애널리
[더구루=김형수 기자] 미국 항체 신약 개발사 소렌토 테라퓨틱스(Sorrento Therapeutics·이하 소렌토)가 개발하는 중인 범용성을 지닌 키메릭 mRNA 코로나19 백신이 오미크론 및 델타 변이 바이러스를 상대로 효과를 발휘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유료기사코드] 21일 업계에 따르면 소렌토는 논문 사전공개사이트 바이오아카이브(biorxiv)에 '키메릭 기반 mRNA 코로나19 백신이 오미크론 및 델타를 대상으로 보호 면역을 유도한다(Chimeric mRNA based COVID-19 vaccine induces protective immunity against Omicron and Delta)'는 제목의 인쇄전(Preprint) 논문을 발표했다. 기존 코로나19 바이러스와 비교했을 때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는 스파이크 단백질 코딩 시퀀스 내에 30개 이상의 추가 돌연변이를 포함하고 있으며, 이 가운데 15개는 인간 ACE2 수용체에 대한 오미크론 스파이크 결합 친화도를 높이는 역할을 하는 수용체결합영역(RBD)에 있다. 이같은 변화에 따라 정상형 코로나19 스파이크 mRNA 백신을 접종으로 인해 유도되는 항체가 있는 경우 전파력이 강해진다는
[더구루=김형수 기자] 미국 항체 신약 개발사 소렌토 테라퓨틱스(Sorrento Therapeutics·이하 소렌토)가 코로나19 치료제로 개발하는 중인 코비실드(COVISHIELD·STI-9199)의 임상시험을 시작할 전망이다. [유료기사코드] 3일 업계에 따르면 미국 식품의약국(FDA)은 소렌토가 제출한 코비실드에 대한 임상 1상 시험계획 승인신청(IND)을 승인했다. 임상 1상은 건강한 자원자들을 대상으로 코비실드의 약동학 및 안정성을 평가하는 방식으로 설계된다. 소렌토는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에서 임상 1상을 실시한다는 계획이다. 임상 2상과 임상 3상은 미국, 영국, 멕시코 등에서 이뤄진다. 소렌토는 비강을 통해 투여하는 코비실드가 시험관 실험과 생체 내 실험에서 오미크론 BA.1, 오미크론 BA.1+R346K, 오미크론 BA.2 등을 비롯한 모든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를 대상으로 활성화된다는 결과가 나왔다고 전했다. 동물을 대상으로 실시한 전 임상시험에서는 코로나19 바이러스에 노출되기 24시간 전에 비강을 통해 코비시드를 투여했더니 코로나19 바이러스 감염을 예방하는 효과를 보이기도 했다. 방역 일선에서 일하는 의료진, 또는 같은 집에 사
[더구루=김형수 기자] 미국 항체 신약 개발사 소렌토 테라퓨틱스(Sorrento Therapeutics·이하 소렌토)가 늘어나는 코로나19 진단키트 수요에 대응할 목적으로 중국의 코로나19 진단키트 제조사를 품에 안았다. [유료기사코드] 22일 업계에 따르면 소렌토는 중국의 진단키트업체 포츈바이오사이언스(Fortune Bioscience) 과반수의 소유권을 확보했다. 소렌토는 전 세계에서 가파르게 늘어나는 코로나19 진단키트 수요에 대응하는 한편, 포츈바이오사이언스의 코로나19 진단키트에 대한 추가 승인이 나올 것으로 예상하고 이번 인수를 추진했다고 전했다. 포츈바이오사이언스는 소렌토의 코로나19 진단키트 코비스틱스(COVISTIX)를 독점적으로 주문자상표부착생산(OME) 방식을 통해 생산하는 기업이다. 소렌토는 코비스틱스 코로나19 진단키트가 민감도 높은 신속항원검사 방식을 통해 오미크온 변이도 검출할 수 있다고 전했다. 환자의 비강에서 채취한 검체를 활용해 항원을 검출한다. 브라질과 멕시코에서는 긴급사용승인(EUA)을 획득했으며, 유럽에서는 전문적 의료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곳을 대상으로 판매할 수 있는 CE마크를 받았다. 포츈바이오사이언스는 현재 증
[더구루=김형수 기자] 미국 항체 신약 개발사 소렌토 테라퓨틱스(Sorrento Therapeutics·이하 소렌토)가 개발하는 중인 코로나19 치료제가 오미크론 변이에도 효과를 나타낸다는 전임상 연구 결과가 나왔다. [유료기사코드] 25일 업계에 따르면 소렌토에서 개발 중인 코로나19 항체 치료제 코비실드(COVISHIELD·STI-9167)가 동물을 상대한 전임상 실험에서 오미크론 변이를 비롯한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를 상대로 기존 코로나19 항체 치료제보다 높은 결합 친화도와 강력한 중화 활성화를 나타냈다. 또 쥐를 대상으로 실시된 전임상 실험에서는 STI-9167을 비강이나 정맥으로 저용량(5mg/kg) 투여한 결과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 감염에 대한 보호 효과를 보여줬다. 몸무게가 줄어드는 것을 예방하고, 폐의 바이러스 역가를 감지할 수 없는 수준으로 낮췄다. STI-9167은 단백질 안정성을 최적하하고 숙주Fc 감마 수용체와의 상호작용을 최소화하도록 설계됐다. 코로나19 바이러스에 변이가 발생해 스파이크 단백질 구조에 변화가 생기더라도 대응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다음달 미국, 영국, 멕시코 등에 임상시험계획(IND) 승인 신청서를 제출한다
[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 항체 신약 개발 업체 소렌토 테라퓨틱스(Sorrento Therapeutics·이하 소렌토)가 미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치료제 '코비드롭스'(COVI-DROPS)의 임상 2상 시험 환자 등록을 마쳤다. 영국에 이어 미국에서도 데이터를 확보하고 상용화에 속도를 낸다. [유료기사코드] 소렌토는 19일(현지시간) "미국에서 코비드롭스의 임상 2상을 수행하고자 환자 등록을 마쳤다"고 밝혔다. 코로나 환자 72명이 등록하고 임상 시험을 개시했다. 소렌토는 위약과 코비드롭스 10·20·40mg를 1:1:1:1 비율로 무작위로 투약한다. 1일 1회 투여해 60일 동안 추적한다. 1차 평가에서 바이러스 부하를 얼마나 효과적으로 감소시키는지 본다. 2차 평가에서는 의료기관 방문 또는 입원을 한 피험자의 비율을 확인한다. 현재까지 보고된 이상 반응은 없었다. 소렌토는 영국에서도 임상 2상을 진행 중이다. 중간 결과 분석을 시작하기 위한 임계값에 도달했다. 영국 임상은 위약과 코비드롭스 10·20mg를 2:2:1 비율로 무작위로 투여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평가 지표는 미국과 유사하며 집에서 평가하는 것만 다르다. 소렌토는 곧
[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 소렌토 테라퓨틱스(Sorrento Therapeutics)가 골관절염 치료 신약 후보물질 '레지니페라톡신'(Resiniferatoxin, 이하 RTX)의 임상시험 2상에 시동을 건다. [유료기사코드] 소렌토는 7일(현지시간) "RTX의 임상 2상을 위한 피험자 등록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처음으로 환자 2명을 등록해 RTX를 투여했다. RTX는 고추의 매운 성분 캡사이신보다 1000배나 매운 물질로 퇴행성 관절염 치료제로 주목받고 있다. 소렌토는 임상 1b상에서 RTX의 효능을 확인했다. 참가자들은 평균 6개월간 통증이 완화됐고 일부는 3년 후에도 진통 효과가 지속됐다. 평면 보행 시 통증 정도를 묻는 설문에서 RTX를 쓴 환자와 기존 치료제를 투여한 환자의 차이는 12주차에 2점 이상으로 나타났다. 소렌토는 긍정적인 데이터를 토대로 지난 7월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임상 2상 계획을 승인받았다. <본보 2021년 7월 7일 참고 '유한양행 투자' 소렌토, 무릎골관절염 치료제 임상2상 FDA 승인…이정희 베팅 '대박' 치나> 본격 임상에 착수해 최소 1년간 환자를 추적하고 효과와 안정성을 살필 예정이다. 내년
[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 항체 신약 개발사 소렌토 테라퓨틱스(Sorrento Therapeutics)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치료제 관련 현지 대형 로펌들과의 소송에서 첫 승리를 거뒀다. 다만 이달까지 수정된 고소장을 제출할 수 있도록 해 '반쪽짜리 승리'라는 평가가 나온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캘리포니아 남부 지방법원은 지난 18일(현지시간) 소렌토를 상대로 제기한 로펌 2곳(Wolf Haldenstein Adler Freeman&Herz, Levi&Korsinsky)의 소송을 기각했다. 법원은 로펌이 소렌토의 주장을 어떻게 이해했는지에 대해 결론적인 주장만 하고 주장의 타당성을 보여줄 충분한 근거를 내놓지 않았다고 봤다. 로펌이 문제 삼은 '코로나 치료제가 있다' '100% 작동하는 솔루션이 있다'는 헨리 지 소렌토 최고경영자(CEO)의 발언에 대해서도 회사의 낙관적인 성명일 뿐이라고 판단했다. 중대한 사실 왜곡을 했다고 볼 수 없다는 입장이다. 법원은 소송을 거부하는 동시에 오는 30일까지 고소장을 수정해 제출하도록 제안했다. 이로써 소렌토는 소송 리스크를 완전히 덜기 어렵게 됐다. 소렌토는 지난 7월 소송에 휘말렸
[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 소렌토 테라퓨틱스(Sorrento Therapeutics, 이하 소렌토)가 개발한 면역관문억제제 '소카졸리맙'이 중국 파트너사를 통해 자궁경부암 치료제로 최종 판매 허가를 획득했다. 소렌토는 1일(현지시간) "라이선스 파트너 리스 파머세티컬 홀딩스(Lee's Pharmaceutical Holdings, 이하 리스팜)가 중국 국가약품감독관리국(NMPA)으로부터 소카졸리맙의 신약허가신청(NDA) 승인을 받았다"고 밝혔다. 소카졸리맙은 소렌토의 G-MAB 항체 라이브러리를 활용해 개발된 후보물질이다. 앞서 리스팜은 자회사 차이나 온콜로지 포커스(China Oncology Focus)를 통해 소렌토와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 중국과 홍콩, 대만 등 중화권 국가에서 전이성·재발성 자궁경부암 치료제로 개발하고자 임상을 추진해왔다. 지난 2월 중국에서 혁신치료제(BTD)로 지정되며 상용화에 한 발짝 다가섰다. BTD는 치료제가 존재하지 않는 질병을 치료하기 위한 약물 개발을 촉진하려는 제도다. 자궁경부암은 전 세계 여성에게 4번째로 치명적인 암이다. 개발도상국에서는 암으로 인한 사망 중 세 번째로 비중이 높다. 더욱이 중국은 매년 자궁경부암
[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 항체 신약 개발사 소렌토 테라퓨틱스(Sorrento Therapeutics·이하 소렌토)가 아비버티닙(Abivertinib)의 임상 2상 결과를 공유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치료제로서 효능을 입증하고 3상 수행에 속도를 낸다. 소렌토는 27일(현지시간) 미국과 브라질에서 실시한 아비버티닙 임상 2상 결과를 발표했다. 소렌토는 앞서 중국 에이시아 테라퓨틱스로부터 표적 항암제인 아비버티닙의 판권을 확보해 코로나19 치료제로 임상을 진행해왔다. 이번 임상에는 미국에서 96명, 브라질에서 400명의 환자가 참여했다. 50mg 용량의 캡슐 2개, 총 100mg을 매일 투약해 과다 염증 면역반응인 사이토카인 폭풍의 감소 여부를 살폈다. 임상 결과 산소 공급기를 비롯해 호흡 보조 장치에 의존하는 환자(카테고리5)는 아비버티닙을 활용할 시 한 달 이후 미국에서 20%, 브라질에서 25% 개선을 보였다. 미국의 경우 아비버티닙을 치료제로 쓴 환자(8.6일)가 그렇지 않은 환자(10.6일)보다 평균 이틀 중환자실에서 일찍 나왔다. 마이클 로얄(Mike Royal) 소렌토 CMO(Chief Medical Officer)는 "코로
[더구루=홍성환 기자] 파산을 신청한 유럽 최대 전기차 배터리 업체 노스볼트(Northvolt)가 채권단에게 배터리 생산 재개를 요청했다. 올해 1분기 워크아웃(기업 재무구조 개선) 졸업을 목표로 경영 정상화에 안간힘을 쓰는 모습이다. [유료기사코드] 8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노스볼트 이사회는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주요 주주들에게 배터리 생산을 계속할 수 있도록 요청한다. 현재 노스볼트는 작년 11월 미국에서 파산보호를 신청하고, 신규 자금 조달을 추진 중이다. 올해 1분기 중으로 파산 절차를 완료하는 것이 목표다. 노스볼트 측은 블룸버그에 "이사회의 제안은 기업의 연속성을 위한 것으로 이것이 우리가 기대하는 결과"라고 설명했다. 노스볼트의 최대 주주인 독일 완성차 기업 폭스바겐으로 지분 21%를 보유하고 있다. 이어 골드만삭스가 19.2%로 두 번째 많은 지분을 갖고 있다. 이외에 바르가스홀딩스·스카니아·배일리기포드·BMW 등이 주요 주주로 있다. 폭스바겐, 골드만삭스 등 일부 주요 주주들은 이미 노스볼트 지분을 대부분 대손 처리한 상태다. <본보 2024년 12월 18일자 참고 : 덴마크 최대 연기금 "노스볼트 파산으로 4700억 투자 전액 손실"&
[더구루=정등용 기자] 버크셔 해서웨이의 주주이자 영국계 행동주의 펀드인 튤립셰어(Tulipshare)가 워런 버핏에 인공지능(AI) 감독위원회 구성을 요구하고 나섰다. AI의 부적절한 사용이 데이터 유출 같은 심각한 부작용을 낳을 수 있다는 우려에서다. [유료기사코드] 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튤립셰어는 버크셔 해서웨이의 연례회의에 AI 감독위원회 설립을 위한 주주 결의안을 제출했다. 튤립셰어는 결의안을 통해 AI의 부적절한 사용이 데이터 유출, 사생활 침해, 비즈니스 중단, 인권 침해 같은 부작용을 일으킬 수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버핏이 공유한 AI 악용 사례를 언급하기도 했다. 버핏은 최근 자신과 닮은 외모에 비슷한 목소리를 내는 이미지를 공개하면서 “결코 내가 만든 것이 아니다”라고 말하며 투자자들의 주의를 당부한 바 있다. 지난해 5월에는 버크셔 해서웨이 연례주주총회에 참석해 주주들에게 “AI에 대해 아무것도 모른다”고 말하면서도 “선과 악의 잠재력이 엄청나다”며 AI의 중요성을 부인하지 않았다. 이와 함께 튤립셰어는 AI 감독위원회가 설치되면 버크셔 해서웨이가 보유한 기업들이 AI 거버넌스의 리더가 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버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