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정예린 기자] 뇌와 컴퓨터를 연결하는 기술을 개발중인 '싱크론(Synchron)'이 미국에서 임상시험 준비를 마쳤다. 참여할 환자를 등록하고 조만간 연구를 개시, 이르면 내년 말 결과를 발표한다. 7일 싱크론에 따르면 회사는 최근 자사 뇌-컴퓨터 인터페이스(BCI) 장치인 '싱크론 스위치(Synchron Switch)'에 대한 코맨드(COMMAND 유지요법 연구) 임상시험을 수행하기 위해 6명의 환자 등록을 완료했다고 발표했다. 작년 5월 첫 환자를 등록한지 1년 4개월여 만이다. 싱크론은 손, 발 등을 자의로 사용할 수 없는 중증 마비 환자 6명을 대상으로 임상을 진행한다. 뉴욕주 마운트 시나이 병원·버팔로 신경외과 대학(UBNS)과 펜실페니아주 피츠버그 대학교 메디컬 센터(UPMC) 등 3곳에서 수행한다. 임상을 통해 스위치의 효능과 안전성을 살핀다. 특히 △신경중재술을 사용해 BCI 장치가 뇌 혈관에 안전하게 이식되는지 △스위치가 어떻게 인간의 생각을 사용할 수 있는지 등을 평가한다. 장치 이식 후 12개월 간 후속 조치까지 마치면 내년 말께 연구 결과가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싱크론은 뇌 혈관에 스위치 이식해 마비된 환자가 자신의 생각으로 뇌
[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 싱크론이 뇌-컴퓨터 인터페이스(BCI) '스탠트로드'(Stentrode)의 임상시험 결과를 공유했다. 중증 마비 환자 4명을 대상으로 한 시험에서 효능과 안전성을 확인했다. [유료기사코드] 싱크론은 '미국 의학협회 저널 신경학'(JAMA Neurology) 최신호에 'SWITCH'(Stentrode With Thought-Controlled Digital Switch) 연구를 실었다고 지난 9일(현지시간) 밝혔다. SWITCH는 싱크론이 임상시험의 일환으로 중증 마비 환자 4명에 스탠트로드 1세대를 이식해 1년 동안 추적 관찰한 내 용을 담고 있다. 신경중재 치료의학의 선구자인 피터 미첼 박사와 브루스 캠벨 호주 멜버른대학 교수가 임상을 주도했다. 연구 결과 뇌에서 보내는 신호 품질은 큰 저하 없이 안정적으로 유지됐다. 혈전은 생기지 않았고 장치는 고정됐다. 참가자들은 문자 메시지와 이메일을 보내고 온라인 쇼핑을 하며 금융·의료 서비스를 처리할 수 있었다. 임상에 참여한 피터 미첼 공동 책임 연구원은 "안전에 중점을 두고 신중하게 임상을 수행했다"며 "환자들 모두 절차를 잘 견뎌냈고 일반적으로 48시간 이내에 퇴원했다"고 강조했다
[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 싱크론이 뇌-컴퓨터 인터페이스(BCI) '스탠트로드'(Stentrode) 삽입 수술을 성공적으로 완료했다. 호주에 이어 미국에서도 사람을 상대로 첫 수술을 마치고 상용화에 속도를 낸다. [유료기사코드] 20일 업계에 따르면 싱크론은 지난 6일(현지시간) 뉴욕 마운트 시나이 병원에서 근위축성 측삭경화증(ALS, 일명 루게릭병) 환자에 BCI 스탠트로드를 삽입하는 수술을 시행했다. 수술은 무사히 끝났으며 환자는 48시간 후에 퇴원했다. 스탠트로드는 클립 크기의 작은 뉴로칩이다. 뇌 신경 신호를 기록할 수 있는 전극들이 붙어 있다. 삽입 방법은 어렵지 않다. 목에 작은 구멍을 내 칩을 넣으면 칩이 뇌 운동중추 피질의 혈관에 안착해 신경 신호를 읽는다. 신호는 외부 컴퓨터로 전송돼 중증 마비 환자들이 생각만으로 디지털 장치를 제어할 수 있다. 문자 메시지를 쓰고 온라인 쇼핑도 가능하다. 싱크론은 앞서 호주에서 환자 4명에 스탠트로드를 심어 효능과 안전성을 확인했었다. 지난 4월 미국 신경학회(AAN) 연례 학술대회에서 성과를 공유했다. 미국에서도 작년 7월 식품의약국(FDA)의 승인을 받아 중증 마비 환자 6명을 대상으로 임상 1상을 추
[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 뇌-컴퓨터 인터페이스(BCI) 개발 업체 싱크론이 인간을 대상으로 한 임상시험에 착수했다. 미국에서 첫 환자 등록을 실시하고 연구에 속도를 내며 경쟁사인 뉴럴링크와 기술 격차를 벌린다. [유료기사코드] 싱크론은 지난 4일(현지시간) "미국 BCI 임상시험인 '코맨드'(COMMAND)를 수행하고자 첫 환자 등록을 마쳤다"고 밝혔다. 싱크론은 뉴욕 마운트 시나이 병원에서 중증 마비 환자 6명을 대상으로 임상을 진행한다. 싱크론의 BCI인 '스탠트로드'(Stentrode)의 효능과 안전성을 살핀다. BCI는 칩으로 뇌의 활성을 읽어내고 이를 부호화해 컴퓨터나 로봇 등 제3의 대상에 명령하는 기술을 뜻한다. 스탠트로드는 별도 수술이 필요하지 않고 최소 침습 시술로 삽입된다. 목의 경정맥에 삽입된 후 혈관을 타고 뇌에 안착한다. 뇌 신호를 감지하고 컴퓨터에 신호를 줘 마비 환자들이 문자 메시지와 이메일 전송, 온라인 쇼핑 등 다양한 작업을 할 수 있도록 돕는다. 싱크론은 지난해 뉴럴링크 등 경쟁사보다 빨리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의료기기 임상시험 관련 절차인 IDE(Investigational Device Exemption) 승인
[더구루=정예린 기자] 뇌와 컴퓨터를 연결하는 기술을 개발중인 '싱크론(Synchron)'이 세계 최초로 마비 환자 뇌에 이식한 칩을 통해 인간의 생각을 구현하는 데 성공했다. 경쟁사인 일론 머스크의 뉴럴링크보다 상용화에 한 발 더 앞서게 됐다. [유료기사코드] 28일 업계에 따르면 싱크론은 호주 임상 실험에 참여한 루게릭병(ALS) 환자 필립 오키프 씨가 뇌 혈관에 삽입된 인터페이스 장치 '스탠트로드(Stentrode)'를 사용해 자신의 생각을 그대로 담은 메시지를 트위터에 올렸다고 지난 23일(현지시간) 밝혔다. 오키프 씨는 "안녕, 세계! 짧은 트윗. 기념비적인 발전. (Hello, world! Short tweet. Monumental progress)"라는 트윗을 남겼다. 마비 환자가 타인의 도움 없이 스탠트로드만으로 자신의 생각을 직접 문자로 전환하고 소셜미디어에 업로드하는 데 성공한 것이다. 루게릭병을 앓고 있는 62세의 오키프 씨는 지난해 4월 뇌 혈관에 싱크론의 뇌·컴퓨터 인터페이스(BCI)인 스탠트로드를 이식받았다. 임상 과정에서 가족과 연락하거나 회사 동료와 이메일을 주고 받고 다양한 비즈니스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데 스탠트로드를 적극 활용
[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 뇌·컴퓨터인터페이스(BCI) 기술 스타트업 싱크론이 현지 보건 당국의 지원을 받아 뉴로칩 '스탠트로드'(Stentrode)의 임상시험에 착수한다. 31일 업계에 따르면 싱크론은 미국 국립보건원(NIH)으로부터 1000만 달러(약 116억원)의 보조금을 획득했다. 카네기멜론대학, 피츠버그의대, 마운트시나이병원과 공동으로 미국에서 스탠트로드의 임상시험을 진행하는 데 쓸 예정이다. 싱크론은 지난달 미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임상 허가를 받았다. <본보 2021년 8월 4일 참고 일론 머스크 제친 '싱크론' 뇌·컴퓨터 연결 기술…美FDA, 인체실험 승인> '커맨드(COMMAND)'라 불리는 이 시험은 중증 마비 환자 6명이 참여한다. 스탠트로드의 안전성과 효능 평가가 주요 목적이다. 카네기멜론대학이 보조금 관리를 주도한다. 피츠버그의대와 마운트시나이병원이 환자를 모집하고 환자의 임상 상태를 모니터링한다. 싱크론은 이번 임상을 통해 스탠트로드의 효과를 확인하고 상용화에 박차를 가한다. 스탠트로드는 뇌에서 발생하는 전기 신호를 읽어내는 초소형 칩이다. 생각만으로 몸을 움직이도록 해 마비 환자의 재활 치료로 각광받고 있다. 향후
[더구루=정예린 기자] 인간의 뇌에 칩을 이식해 뇌와 컴퓨터를 연결하는 기술을 개발중인 싱크론(Synchron)이 마비뿐 아니라 뇌개방 수술이 필요한 모든 질병 치료를 위한 솔루션을 제공하겠다는 포부를 드러냈다. 경쟁사로 꼽히는 일론 머스크의 뉴럴링크 등과는 기술 방식이 달라 경쟁 상대가 아니라고 선을 그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토마스 옥슬리 싱크론 최고경영자(CEO)는 최근 미국 과학 전문 매체 '퓨처리즘'과의 인터뷰에서 "우리는 마비 치료 외에 전뇌(Whole-brain) 데이터 기록이 필요한 여러 의학적 상태를 도울 수 있는 기회를 살피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옥슬리 CEO는 "싱크론은 광범위하게 뇌 인터페이스 기술 응용 프로그램을 위한 최소 침습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으며 뇌개방 수술이 필요한 모든 질병으로 확장할 것"이라며 "떨림 및 파킨슨병과 같은 운동기능 장애는 물론 간질, 우울증, 수면 등까지 다양한 기회를 모색중"이라고 덧붙였다. 싱크론은 뇌 혈관에 '스탠트로드(Stentrode)'라는 장치를 이식해 마비된 환자가 자신의 생각으로 뇌에 연결된 컴퓨터의 마우스 등을 제어할 수 있도록 하는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뇌의 운동 명령을 전기 신호
[더구루=김다정 기자]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뇌와 컴퓨터를 연결하는 임상 실험을 승인하면서 머지않아 마비를 겪는 환자들도 뇌에 칩 이식을 통해 일상생활이 가능해질지 주목된다. 4일 업계에 따르면 뇌와 컴퓨터를 연결하는 기술을 개발하는 싱크론(Synchron)은 최근 FDA로부터 뇌 인터페이스 임플란트인 '스탠트로드'(Stentrode)에 대한 인간 대상 임상 실험 승인을 받았다. 싱크론은 뉴욕 마운트 시나이 병원에서 올해 말 6명의 중증 마비 환자를 대상으로 안전성과 유효성 평가를 위한 실험을 진행할 예정이다. 싱크론의 기술은 향후 마비 환자를 위한 치료 연구의 길을 열어줄 것으로 기대된다. 뇌의 운동 명령을 전기 신호로 변환해 전송하고 수신기가 마비된 신체의 끊어진 신경을 대신해 운동 명령을 전달하고 움직일 수 있도록 한다. 실제로 앞서 호주에서 4명의 마비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된 임상 실험에서 뇌 혈관에 스탠트로드 장치를 이식한 마비 환자들은 자신의 생각을 이용해 뇌에 연결된 컴퓨터의 마우스를 제어했다. 이 연구 성과는 지난 주 신경중재수술 치료의학 분야 학술지(JNIS)에 실렸다. 싱크론이 개발중인 'BCI'(Brain-Computer interf
[더구루=진유진 기자] 일본 담배 기업 재팬토바코인터내셔널(Japan Tobacco International·이하 JTI)이 차세대 가열식 전자담배 '플룸 오라(Ploom AURA)'를 스위스에서 공식 출시했다. 이번 론칭은 단순 신제품 공개를 넘어, 글로벌 확장을 향한 본격적인 신호탄으로 해석된다. JTI가 대규모 투자와 기술 혁신을 앞세워 글로벌 전자담배 시장 내 입지를 넓히기 위한 행보라는 평가다. [유료기사코드] 13일 JTI에 따르면 플룸 오라는 최근 스위스에서 첫선을 보였다. 이번 출시가 단순한 신제품 론칭이 아니라 글로벌 전략 전개의 핵심 단계라는 설명이다. 스위스 제네바 본사와 루체른주 다그메르셀렌 공장은 JTI 핵심 생산 기지로, 전 세계 네 곳뿐인 EVO 필터 마우스피스 생산 시설이 자리 잡고 있다. 현지 마케팅과 제조 역량을 동시에 갖춘 지역에서 출시를 시작한 건 장기적 투자 의지를 반영한다는 분석이다. 플룸 오라는 '스마트 히트플로우(SMART HEATFLOW™)' 지능형 가열 시스템을 탑재해 온도를 정밀 제어하고, '히트 셀렉트(Heat Select)' 기능을 통해 4단계 가열 모드를 제공한다. 기존 단일 모드 한계를 넘어 소비자가 맛
[더구루=홍성일 기자] 중국 연구기관이 자국산 그래픽처리장치(GPU)를 기반으로 인간 뇌 속 뉴런의 상호작용을 모방한 차세대 인공지능(AI) 모델 개발에 성공했다. 미국의 고성능 반도체 수출 통제에 맞서 중국이 기술 자립을 위한 이정표를 세웠다는 평가다. [유료기사코드] 13일 업계에 따르면 중국과학원 자동화연구소가 세계 최초로 스파이킹신경망(Spiking Neural Network, SNN) 대형 모델 '순시(瞬悉) 1.0'를 개발했다. 연구팀은 순시 1.0 모델의 훈련부터 추론까지 전 과정을 중국에서 생산된 GPU 플랫폼에서 완료했다고 소개했다. 연구팀은 순시 1.0 70억 매개변수 버전의 경우에는 오픈소스로 공개했으며 760억 파라미터 버전은 테스트 URL를 게재해 이용해 볼 수 있도록 개방했다. 스파이킹신경망 기술은 인간 두뇌의 작동 방식을 모방한 차세대 인공 신경망이다. 기존 인공 신경망이 연속적인 값을 주고 받는 것과 달리 스파이킹신경망은 뉴런과 뉴런이 신호를 전달받는 것과 같이 '스파이크(spike)'라는 순간적인 전기 신호의 형태로 정보를 전달하고 처리한다. SNN은 스파이크의 시간과 빈도를 통해 정보를 인코딩한다. 그런만큼 정보를 전달하는 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