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정등용 기자] 쏘카 말레이시아가 현지 온라인 중고차 판매 업체 마이투카(myTukar)와 중고차 거래 협력을 시작한다. 자원 순환 측면에서 지속가능성을 높이겠다는 판단에서다. 쏘카 말레이시아는 1일 마이투카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고 세그먼트B 차량 140대를 판매하기로 했다. 마이투카는 프로톤 X70과 혼다 시빅 같은 인증 중고차 모델 150대를 쏘카 말레이시아에 판매할 예정이다. 양사는 이번 협력을 통해 말레이시아 중고차 시장에서 보다 순환적인 라이프 사이클 생태계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쏘카 말레이시아는 안전하고 편안한 임대 차량을 제공하고, 마이투카는 자동차 수명 연장을 통해 탄소 배출 절감에 역할을 하겠다는 것이다. 특히 쏘카 말레이시아는 마이투카와 협력을 통해 말레이시아 중고차 시장과의 파트너십을 보다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말레이시아 중고차 시장의 경우 향후 3년 간 연 평균 10%씩 성장할 것이란 전망이 제기되고 있다. 마이투카는 이번 전략적 파트너십을 통해 초기 구매 단계부터 최종 판매 단계까지 고객의 신뢰를 얻을 수 있도록 엔드 투 엔드 보상 판매 프로세스를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160개 지점에서 진행되는 종합 검사와 수리
[더구루=최영희 기자] 차량공유서비스 업체 쏘카가 보합세로 출발한 후 치열한 공방을 벌이고 있다. 2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9시 쏘카는 공모가 대비 보합인 2만8000원으로 출발했다. 상승과 하락을 거듭하며 치열한 눈치 보기를 전개하고 있다. 앞서 쏘카는 고평가 논란으로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 경쟁률이 56.07대 1에 그치며 흥행에 참패했다. 당초 공모가 희망밴드인 3만4000~4만5000원의 최상단과 비교하면 38% 낮아졌다. 공모가 최하단 대비로도 약 18% 낮은 수준. 공모 물량 역시 기존 455만주에서 364만주로 20% 줄였다. 몸값을 낮췄지만 주가 전망은 낙관적이지 않았다. 수요예측 과정에서 의무보유를 약속한 기관이 거의 없어서다. 실제 이날 주가는 공모가를 기준으로 치열한 공방이 전개되고 있다.
[더구루=정예린 기자] 미국 폐배터리 재활용 전문기업 어센드 엘리먼츠(Ascend Elements)가 추진 중인 켄터키주 전기차 배터리 소재 공장 건설 프로젝트가 시공사와의 법적 분쟁에 휘말렸다. 분쟁이 장기화할 경우 북미 최초 전구체 제조 시설 완공 지연은 물론, 전기차 배터리 공급망 강화 전략에도 차질이 빚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유료기사코드] 16일 켄터키주 크리스천 순회 법원에 따르면 어센드 엘리먼츠는 최근 시공사인 터너-코코싱 합작사(Turner-Kokosing JV, 이하 터너-코코싱)가 제기한 공사비 미지급 소송에서 법원이 일부 쟁점에 대해 중재를 명령한 데 불복하고 항소를 제기했다. 중재와 민사 소송이 병행되며, 공사 현장은 사실상 중단된 상태다. 양사 간 갈등은 지난 2월 터너-코코싱 측이 1억3800만 달러 규모의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하면서 불거졌다. 터너-코코싱은 어센드 엘리먼츠가 2024년 말까지 진행된 공사에 대한 대금을 지급하지 않았으며, 잦은 설계 변경과 기술 수정 요구로 인해 부당한 피해를 입었다고 주장했다. 소장에는 계약 위반뿐 아니라 부당이득, 켄터키주 공사공정법 위반 혐의도 포함됐다. 어센드 엘리먼츠는 공사비 지급
[더구루=홍성일 기자] 엔비디아(NVIDIA)가 인공지능(AI) 클라우드 인프라 기업 파이어버드 AI(Firebird AI, 이하 파이어버드)와 아르메니아에 AI 허브를 구축한다. 아르메니아 정부는 글로벌 민관 협력 프로젝트를 통해 AI 산업 육성에 박차를 가한다는 목표다. [유료기사코드] 16일 업계에 따르면 엔비디아는 파이어버드, 아르메니아 정부와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AI 데이터센터 구축에 필요한 GPU를 공급하기로 했다. 이번 파트너십 체결식은 11일(현지시간) 개최된 GPU 테크놀로지 컨퍼런스(GTC) 2025 파리에서 진행됐다. 이번 파트너십은 파이어버드와 아르메니아 정부가 체결한 5억 달러(약 6800억원) 규모 파트너십에 따라 진행됐다. 파이어버드는 아르메니아 정부와 파트너십을 맺고 2026년까지 엔비디아 블랙웰 그래픽처리장치(GPU) 수천 장이 설치된 AI 슈퍼컴퓨팅 데이터센터를 구축하기로 했다. 해당 데이터센터는 향후 100메가와트 규모로 확장될 수 있도록 설계될 예정이다. 파이어버드는 새롭게 건설된 AI 슈퍼컴퓨팅 데이터센터를 통해 아르메니아를 코카서스 지역 AI 허브로 육성한다. 아르메니아 정부도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기업과 학교에 컴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