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정예린 기자] 퀄컴이 납품한 최신 모바일 애플리케이션(AP) 스냅드래곤 칩셋이 해커들로부터 속수무책으로 공격을 당했다. 전 세계 수백만 대에 달하는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이 해킹 위험에 노출되면서 보안성이 도마 위에 올랐다. [유료기사코드] 11일 퀄컴에 따르면 스냅드래곤8 1세대와 패스트커넥트(FastConnect) 7800을 포함한 64개의 칩에서 지난 7월 제로데이(해킹 당시 하드웨어 제조업체가 인지하지 못한 보안 결함) 버그가 확인됐다. 지난달 스마트폰 OEM에 패치를 보내 후속 조치를 취했다. 영향을 받는 칩셋은 △스냅드래곤8 1세대 △패스트커넥트 7800 △패스트커넥트 6900 △스냅드래곤 XR2 △스냅드래곤 888+ 등이다. 삼성전자의 갤럭시 S22 시리즈는 물론 오포, 샤오미, 소니, 모토로라 등 퀄컴 칩을 사용하는 안드로이드 기반 스마트폰이 모두 영향을 받게 됐다. 스마트폰 뿐만 아니라 태블릿 등도 대상이다. 'CVE-2024-43047'라고 명명된 이번 공격은 구글 위협 분석 그룹(Threat Analysis Group)과 엠네스티 보안 랩의 공동 보안 평가·연구 활동 중 발견됐다. 미국 국토안보부 산하 사이버·인프라보안국(CISA)도
[더구루=홍성일 기자] 중국의 전기차 충전 솔루션 업체 YKC 클린에너지 테크놀로지스(YKC Clean Energy Technologies)가 신규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2일 업계에 따르면 YKC 클린에너지 테크놀로지스는 시리즈 B3 투자 펀딩을 통해 추가 투자금을 유치했다. 투자 규모는 공개되지 않았다. 이번 투자는 중국의 IT 기업인 오포가 주도했으며 중국 최대 배터리제조사인 CATL, 전기차 기업 니오 등이 투자자로 참여했다. YKC 클린에너지 테크놀로지스는 이번에 확보한 투자금을 충전 인프라 확충, 충전 기술 향상 등 전기차 충전 솔루션 핵심 요소 전반을 발전시키고 확장하는데 사용할 계획이다. YKC 클린에너지 테크놀로지스는 2016년 중국 난징에 설립된 전기차 충전·에너지 관리 서비스 제공업체다. 현재 중국 내 320개 도시에 걸쳐 2800개 이상의 충전소를 운영하고 있다. 특히 효율적인 충전소 운영 시스템을 구축, 정부·기업 고객들에 소프트웨어 솔루션을 공급하고 있다. 지난 10월에는 GLP 차이나의 사모펀드인 히든힐 캐피탈과 함께 전기차 충전 인프라 펀드를 출시하기도 했다.
[더구루=정예린 기자] 중국 스마트폰 업체 오포가 자체 모바일 칩셋을 개발한다. 최근 알리바바가 서버용 칩을 선보이는 등 기업들이 정부의 '반도체 굴기'에 발 맞추기 위해 적극 나서고 있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오포는 오는 2023~2024년 출시 예정인 프리미엄 스마트폰에 탑재하기 위한 모바일 시스템온칩(SoC)을 개발 중이다. 대만 TSMC의 3나노미터(nm) 공정으로 생산될 전망이다. 오포는 그동안 퀄컴과 미디어텍의 모바일 AP(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를 사용해 왔다. 독자 개발한 칩이 상용화되면 반도체 기업에 대한 의존도를 줄이고 직접 공급망을 관리할 수 있어 품귀현상 등 예상치 못한 돌발 상황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다. 중국 스마트폰 제조사 중에는 화웨이, 샤오미, 비보 등이 오포에 앞서 독자 칩 개발에 나섰다. 화웨이는 현재 미국의 제재로 주춤하고 있지만 스마트폰에 자체 프로세서인 '기린' 시리즈를 탑재한다. 샤오미는 첫 폴더블폰 '미 믹스 폴드'에 자체 개발한 이미지처리장치(ISP) '서지1'을 적용했다. 알리바바도 최근 새로운 서버용 칩을 공개했다. 지난 2018년 설립한 알리바바의 반도체 자회사 핑터우거핑터우거반도체가 개발한 '이톈 710
[더구루=홍성환 기자] 중국 스마트폰 시장의 성장세가 둔화되는 가운데 현지 스마트폰 제조사들이 디스플레이 혁신 경쟁을 벌이고 있다. 소비자 요구에 맞춰 고해상도·고주사율·대화면 스마트폰을 앞다퉈 내놓고 있는 것이다. 26일 코트라 중국 광저우무역관이 내놓은 '중국 스마트폰, 디스플레이 경쟁 시대' 보고서를 보면 지난해 중국 핸드폰 출하량은 3억800만대로 전년보다 20.8% 감소했다. 스마트폰 출하량은 2억9600만대로 20.4% 줄었다. 이에 중국 스마트폰 제조사들은 디스플레이 성능을 높여 돌파구를 모색하고 있다. 중국통신망연구원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출시된 스마트폰 가운데 HD720 이상 고해상도 제품이 78.7%를 차지했다. 5G 스마트폰의 경우 모든 제품이 고해상도 디스플레이를 적용했다. 또 5G 상용화에 따라 고화질 스트리밍 동영상 콘텐츠 수요가 높아지면서 스마트폰 주사율의 사양도 높아지고 있다. 스마트폰 화면의 크기도 커지는 추세다. 올해 1분기 신규 모델 중 화면이 5인치 이상인 스마트폰이 80.6%였다. 5G 스마트폰은 모두 5인치 이상 화면을 탑재했다. 이와 함께 제한된 화면 내에서 사용감을 극대화하는 풀스크린 구현에도 힘쓰고 있다. 풀스크린
[더구루=홍성일 기자] 소셜커머스 플랫폼 틱톡샵(TikTok Shop)이 미국 Z세대를 중심으로 빠르게 인기를 얻고 있다. 틱톡샵은 이커머스와 온라인 마케팅 양 측면에서 모두 성공적인 결과를 만들어내며 소셜미디어 활용 방식을 한 단계 발전시켰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23일 코트라 로스앤젤레스무역관이 작성한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에서 Z세대를 중심으로 소셜커머스(소셜미디어를 통한 쇼핑)가 급부상하고 있다. 미국 시장조사기관 이마케터(eMarketer)에 따르면 2023년 소셜커머스 시장은 670억 달러(약 87조1000억원) 규모였으며, 2027년까지 1445억 달러(약 187조5000억원)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됐다. 소셜커머스 시장에서 최근 떠오르고 있는 플랫폼이 틱톡샵이다. 틱톡샵은 숏폼(짧은 영상)과 라이브 스트리밍을 통해 Z세대의 눈길을 사로잡고있다. 틱톡샵의 성공 요인으로는 △숏폼, 라이브 스트리밍에 익숙한 Z세대에 최적화 △상품 정보 획득과 판매자 소통이 동시에 가능한 실시간 상호작용 △상품 탐색부터 구매까지 원스톱으로 가능한 간편 구매 △크리에이터를 활용한 마케팅으로 구매욕구를 자극하는 어필리에이트 마케팅이 뽑히고 있다. 틱톡샵
[더구루=한아름 기자] 맥도날드(Mcdonald)의 40년 특별 인기 메뉴 '맥립 버거'가 다음달 미국에서 부활한다. 겨울철 비수기에도 매출을 유지하기 위해 맥립 버거 한정 판매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국내에서도 맥립 버거 출시 여부에 관심이 쏠린다. [유료기사코드] 22일 업계에 따르면 맥도날드가 다음달 3일 미국에서 '맥립 버거'를 겨울 특별 메뉴로 선보인다. 맥립 버거 출시에 앞서 오는 25일부터 맥립 BBQ 소스 판매에도 돌입한다. 맥립 버거는 1980년대 추운 겨울 맥도날드 매장을 찾을 정도로 맛있는 버거를 만들자는 독특한 아이디어에서 착안해 개발된 제품이다. 지난 1981년 미국 캔자스주 캔자스시티(Kansas City)에서 처음 출시됐다. 매콤한 맥립 BBQ 소스에 스모키한 향이 나는 돼지고기와 양파, 피클을 구운 번 사이에 넣어 든든한 한끼 식사로 현지 소비자들의 인기를 끌었다. 맥립 버거는 출시 4년 만에 판매 부진으로 단종됐으나 소비자들이 꾸준히 재출시를 요청했으며, 맥도날드가 향수를 자극하는 마케팅을 전개하기 위해 맥립 버거를 특별 인기 메뉴로 부활시켰다. 그러자 맥립 버거는 소비자들의 이목을 다시 끌었다. 소비자들은 맥립 버거가 언제 어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