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윤진웅 기자] 미국 전기차 스타트업 '카누'(Canoo)에 또 악재가 발생했다.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조사 결과 과거 부당이득을 취한 것으로 밝혀졌다. [유료기사코드] 현금 유동성 확보를 위해 자금 조달처를 모색하고 있는 가운데 브랜드 신뢰도가 추락하면서 운영 차질이 심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4일 업계에 따르면 카누는 지난해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부당이득 반환과 벌금 등으로 150만 달러(한화 약 19억5855만 원)를 내기로 합의했다. 이는 지난달 카누가 발표한 사업 보고서를 통해 알려진 내용이다. 4분기 대차대조표에 반영됐다. 다만 이 합의금이 어떤 이유로 책정된 지에 대해서는 따로 언급하지 않았다. 앞서 SEC는 지난 2021년 5월 카누에 대한 조사에 착수했다. 기업인수목적회사(SPAC·스팩)와의 합병을 통한 상장 과정과 사업 운영, 비즈니스 모델, 수익 전략, 고객 계약, 임원 퇴사, 기타 관련 주제가 모두 포함됐었다. 당시 카누는 "이번 조사가 법을 위반했다고 결론을 내렸다는 의미는 아니며 개인, 그룹 또는 보안에 대해 부정적인 의견을 가지고 있다는 의미도 없다"며 "요청된 정보를 성실하게 제공하고 SEC에 전적으로 협조할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 전기차 스타트업 카누(Canoo)가 현재 주가에 한참 못 미치는 수준으로 유상증자를 추진한다. 자금난 심화에 따른 고육지책으로 보인다. [유료기사코드] 카누는 주당 1.05달러로 신주 5000만주를 발행한다고 6일(현지시간) 밝혔다. 이는 지난 3일 종가(1.25달러)보다 16% 낮은 수준이다. 여기에 최대 5000만주를 추가로 매수할 수 있는 옵션이 붙은 신주인수권부사채도 제공한다. 카누는 이번 공모를 통해 5250만 달러(약 660억원)를 조달할 계획이다. 다만 이러한 공모 계획이 알려지면서 6일 카누 주가는 1.10달러로 마감하며 전거래일 대비 12.4% 하락했다. 카누는 2017년 투자은행(IB) 도이치방크 출신 은행원과 BMW 임원이 설립한 전기차 스타트업으로 현재 전기밴을 개발하고 있다. 지난해 월마트와 4500대 공급 계약을 맺으며 시장의 주목을 받았다. 또 지난 4월에는 미국 항공우주국(NASA)의 유인 달 탐사 프로젝트에 전기차로 선정됐다. 카누는 자금난 우려에 시달리고 있다. 작년 3분기 말 현재 보유 현금은 680만 달러(약 90억원)에 불과하다. 이런 가운데 신차 개발은 아직 초기 단계에 머물러 있다.
[더구루=윤진웅 기자] 미국 전기차 스타트업 '카누'(Canoo)가 미국 오클라호마주에 배터리 모듈공장을 설립한다. 이곳은 최근 카누 전기차 제조 공장이 완공을 앞둔 지역으로 향후 시너지를 고려한 전략적인 선택이다. [유료기사코드] 9일 업계에 따르면 카누는 최근 미국 오클라호마주 프라이어에 위치한 미드아메리카 산업 단지(MidAmerica Industrial Park)에 전기차 배터리 모듈 공장을 설립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연간 총 3200MWh 규모 배터리 모듈 생산 공장으로 거듭나게 될 것이라는 설명이다. 내년 1분기 자동화 기계 설비 등을 인도하기 위해 연내 사전 작업을 시작하겠다는 계획도 내놨다. 토니 아퀼라(Tony Aquila) 카누 최고경영자(CEO)는 "카누 전기차 제조 공장인 메가마이크로 팩토리(MegaMicro Factory)는 물론 배터리셀 공급 파트너사인 파나소닉 공장과 가깝다는 점에서 이곳 지역을 전략적으로 선택했다"며 "우리는 GRDA(Grand River Dam Authority)의 수력 발전 시설로부터 에너지를 공급받아 배터리 모듈을 생산하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파나소닉으로부터 배터리셀을 공급받아 배터리 모듈을 제작하고 메가
[더구루=윤진웅 기자] 미국 전기차 스타트업 카누가 미 국방부 요청으로 군용 전기 차량을 개발하고 있다. 제너럴모터스(GM)의 군수 산업 부분을 담당하는 GM디펜스가 군용 차량으로 개발 중인 전기 픽업 트럭과 경쟁이 예상된다. [유료기사코드] 27일 업계에 따르면 카누는 전기차 기술력을 토대로 미 육군 전술용 전기 차량을 개발하고 있다. 군사 작전 수행 역량을 높이기 위한 디자인과 성능을 갖추는 데 주력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야전 테스트 등을 거쳐 실용성 검토를 진행할 계획이다. 해당 프로젝트는 미 국방부의 요청에 따라 이뤄졌다. 미 국방부는 화석연료 의존도를 줄이기 위해 전기차를 군용 차량으로 이용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오는 2035년까지 모든 군용 차량을 전기차로 전환하겠다는 목표다. 미 국방부는 카누가 군용 전기 차량 개발을 하기에 충분한 역량을 가지고 있다고 판단했다. 자국 전기차 스타트업인 것은 물론 전기 트럭과 밴을 전문으로 다루고 있다는 이유에서다. 특히 미 항공우주국(NASA)과 함께 우주 비행사 전용 전기 차량을 공급하는 '프로젝트 아르테미스'를 진행하고 있다는 점을 높게 샀다. 미 국방부의 전동화 전략에 따라 군용 전기차는 지속해서 늘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 증시에서 전기차 스타트업에 대한 공매도 경고등이 켜졌다. 지난달 상업용 전기 밴 제조업체 일렉트릭 라스트 마일 솔루션스(ELMS)가 기업인수목적회사(SPAC·스팩)와 합병을 통해 미국 증시에 상장한 전기차 업체 가운데 처음으로 파산을 선언하는 등 업계 전반에 위기가 확산하는 분위기다. 21일 미국 시장분석업체 S3파트너스 분석한 내용에 따르면 공매도 우려가 있는 미국 증시 상장사 25곳 가운데 5곳이 전기차 업체인 것으로 나타났다. 구체적으로 △카누 △로즈타운모터스 △패러데이퓨처 △피스커 △루시드모터스 등이 포함됐다. 공매도는 향후 주가가 하락할 것으로 예상되는 종목의 주식을 빌려서 매도한 뒤 실제로 주가가 하락하면 싼값에 되사들여 빌린 주식을 갚음으로써 차익을 얻는 매매기법이다. 카누는 2017년 투자은행(IB) 도이치방크 출신 은행원과 BMW 임원이 설립한 전기차 스타트업으로 현재 전기밴을 개발하고 있다. 최근 월마트와 4500대 공급 계약을 맺으며 시장의 주목을 받았다. 또 지난 4월에는 미국 항공우주국(NASA)의 유인 달 탐사 프로젝트에 전기차로 선정됐다. 다만 최근 자금난 우려가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전기 픽업트럭을
[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 전기차 스타트업 카누가 테스트 중인 배터리에서 또 불이 났다. 오는 4분기 전기차 양산을 앞두고 안전성 우려고 커지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13일 업계에 따르면 카누는 지난 8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토랜스 소재 본사에서 리튬이온 배터리를 테스트하던 중 화재가 발생했다. 오전 7시37분께 신고를 접수한 토랜스 소방당국은 소방차 2대를 출동시켰고 6분 만에 현장에 도착했다. 불길이 워낙 거세 당장 진압이 어려운 상태였다. 인명 피해도 있었다. 직원 1명이 연기를 마셔 병원에 긴급 이송됐다. 카누는 작년 8월에도 배터리 발화 사고로 논란이 됐었다. 파괴 테스트를 실시한 배터리 시제품을 화물차에 방치했다 불이 났다. <본보 2022년 1월 3일 참고 카누, 美 본사서 배터리 테스트 후 차량 화재> 연이은 사고로 배터리 안전성이 도마에 오르며 카누의 전기밴 상용화에도 걸림돌이 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된다. 카누는 2017년 설립된 후 많은 우여곡절을 겪어왔다. 2020년 현대자동차와 차세대 전기차 플랫폼 개발을 위한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승승장구했지만 1년 만에 결별했다. 지난해부터 집단 소송과 임원들의 퇴사가 줄을 이
[더구루=오소영 기자] 애플이 미국 전기차 스타트업 카누 인수를 모색하고 있다. 자금난을 해결해줄 동아줄이 절실한 카누와 자율주행 전기차 '애플카' 개발을 투입될 인재 확보가 절실한 애플의 이해관계가 맞아떨어졌다는 분석이다. 과거 카누의 수장으로 애플카 프로젝트를 이끄는 울리히 크랜즈(Ulrich Kranz)가 중재자 역할을 할 전망이다. [유료기사코드] 16일 업계에 따르면 애플은 애플카 개발에 필요한 기술과 인력을 확보하고자 카누 인수를 검토하고 있다. 카누는 2017년 BMW 임원 출신 2명이 만든 전기차 스타트업이다. 2020년 현대자동차와 차세대 전기차 플랫폼 공동 개발을 위한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2020년 말 나스닥 증시에 입성해 주목을 받았다. 하지만 1년 만에 현대차와 결별하고 핵심 인재들이 퇴사하며 위기를 맞았다. 자금난 탓에 차량 생산도 보장할 수 없는 상황이다. 카누는 지난 10일(현지시간) 1분기 실적발표회에서 "회사를 계속 운영하기에 충분한 현금이 없을 수 있다"며 "추가 자금을 마련했지만 올해 계획대로 많은 차량을 생산할 수 있을지 의심스럽다"라고 밝혔다. 애플은 카누의 고충을 해결해줄 수 있는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2025년 출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 전기차 스타트업 카누(Canoo)가 주요 주주를 상대로 주식 거래 부당 이익 반환 청구 소송을 제기했다. [유료기사코드] 1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카누는 지난 9일(현지시간) 뉴욕 맨해튼 연방법원에 중국계 투자자인 DD글로벌홀딩스가 주식 거래로 부당 이익을 챙겼다며 6100만 달러(약 800억원) 규모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냈다. DD글로벌의 실소유주인 팍팀리는 지난 2017년 회사 설립 당시 카누 초기 투자자 3명 가운데 하나다. 그는 2010년대 초반 중국 내 권력 서열 4위였던 자칭린 전 전국인민정치협상회의 주석의 사위로도 알려졌다. 팍팀리는 지난 2020년 카누가 기업인수목적회사(SPAC·스팩) 합병을 통해 미국 나스닥에 상장했을 당시 DD글로벌과 계열사를 통해 이 회사 주식 26%를 확보했다. 그런데 대미 외국인투자위원회는 상장 직후 국가안보협정에 따라 DD글로벌 측에 올해 2월 말까지 카누 지분을 10% 이하로 낮추거나 모든 주식을 의결권 신탁으로 이전할 것을 명령했다. 이에 따라 디디글로벌은 지난해 11월 카누 주식 3530만주를 토니 아킬라(Tony Aquila) 카누 최고경영자(CEO)가 소유한 유한책임회사(LLC
[더구루=윤진웅 기자] 미국 전기차 스타트업 카누(Canno)의 연말 전기 밴 생산 추진에 빨간불이 켜졌다. 주요 사업을 맡고 있던 핵심 인재들이 줄퇴사를 이어가며 운영에 차질이 발생하고 있다는 것. [유료기사코드] 17일 업계에 따르면 카누의 핵심 인재로 여겨지던 직원들이 줄퇴사하고 있다. 마이크 드 융(Mike de Jung) 디자이너를 비롯해 니콜라스 르블랑(Nicolas Leblanc) 자동차 프로그램 책임자, 리처드 워커(Richard Walker) 소프트웨어 제어 책임자 등이 최근 퇴사를 결정했으며 카누 초창기부터 파워트레인과 배터리 제조 엔지니어링 책임자로 일하던 스티븐 오푸트(Steven Offutt)도 회사를 떠날 준비에 들어갔다. 카누의 핵심 인재 유출은 지난해부터 시작됐다. 애플로 이직한 울리히 크랜즈(Ulrich Kranz) CEO를 시작으로 CFO(최고재무책임자), 일반고문, 파워트레인 부문장까지 줄줄이 퇴사했다. 그 영향으로 카누의 최고 기술 책임자와 일부 임원들까지 회사를 떠났고 올해 들어 최고마케팅책임자(CMO)와 제조 및 투자담당 부사장까지 물러나는 등 인력 이탈이 심화되고 있다. 지난 2020년 뉴욕 증권거래소에 상장 이후 회
[더구루=윤진웅 기자] 미국 전기차 스타트업 '카누'(Canoo)가 자사 전기밴의 제품 신뢰도를 올리기 위해 유럽 생산 위탁 계약분을 모두 철회했다. [유료기사코드] 20일 업계에 따르면 카누는 지난 15일(현지시간) 네덜란드 차량 위탁 제조사 'VDL네드카'(VDL Nedca)와의 계약을 종료했다. 토니 아퀼라(Tony Aquila) 카누 최고경영자(CEO)는 "(VDL네드카와 계약 종료는) 리스크를 줄이고 신뢰성을 높이는 전략 실행의 첫 번째 단계"라며 "미국에 생산 공장을 건설하는 것이 우리의 방향에 더 잘 부합한다는 결론을 내렸다"고 밝혔다. 해외 위탁 생산보다는 아칸소와 오클라호마주 공장을 활용하는 것이 공급망 취약성과 해외 운송 비용 등을 줄이고 출시 속도를 높일 수 있을 것이라는 설명이다. 앞서 카누는 미국 오클라호마 공장 완공 전 내년 4분기 전기밴 양산 목표 달성을 위해 VDL네드카와 단기 생산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당시 내년 1000대를 시작으로 2023년 1만5000대를 위탁 생산할 계획였다. VDL네드카는 이번 계약 종료에 따라 카누가 선지급한 3040만 달러(한화 약 359억원)를 돌려주기로 했다. 대신 VDL네드카의 모기업 'VDL
[더구루=윤진웅 기자] 미국 전기차 스타트업 '카누'(Canoo)가 미국 조립공장의 생산 개시 일정을 1년 앞당겼다. 내년 전기 미니밴 '라이프스타일' 출시 시기에 맞춰 생산성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카누는 미국 조립공장의 생산 개시 일정을 당초 2023년에서 2022년 4분기 이전으로 변경했다. 이곳 공장은 오클라호마주 북동부 프라이어 소재 약 400에이커(약 49만평) 부지에 지어지고 있다. 연간 15만대 생산능력을 갖출 예정이다. 내년 출시 예정인 전기 미니밴 라이프스타일의 생산성을 높이기 위해서다. 유럽 공장과 보조를 맞춰 대량 생산에 들어갈 방침이다. 앞서 카누는 라이프스타일 양산을 위해 네덜란드 생산공장인 VDL네드카와 계약을 체결했다. 내년 1000대를 시작으로 2023년 1만5000대를 생산할 계획이다. 라이프스타일은 내년 4분기에 출시될 예정이다. 모듈식 '스케이트보드' 설계 양식을 활용해 생산된다. 80kWh 배터리를 장착했으며 최대 250마일(약 402㎞)의 주행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판매 가격은 3만4750~4만9,950달러(한화 약 4113만~5913만원)로 책정됐다. 해당 모델에는 파나소닉 배터리가 탑재된다. 배
[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 전기차 스타트업 카누가 일본 파나소닉으로부터 배터리를 수급한다. 내년 4분기 라이프스타일 차량 출시에 속도를 내며 재기를 모색한다. 카누는 지난 25일(현지시간) "파나소닉과 라이프스타일 차량용 배터리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카누는 내년 4분기 출시 예정인 7인승 전기 미니밴에 파나소닉 배터리를 탑재한다. 배터리 모듈을 금속 판넬로 제작된 외함에 넣어 섀시에 결합하는 대신 플랫폼 구조로 통합해 더 쉽게 수리와 교체가 가능하도록 했다. 고강도 스틸 프레임으로 배터리의 안정성도 강화했다. 카누는 파나소닉과의 협력으로 배터리를 확보해 차량 양산에 속도를 낸다. 해당 모델은 모듈식 '스케이트보드' 설계 양식을 활용해 만들어졌다. 80kWh 배터리를 장착했으며 최대 250마일(약 402㎞)의 주행거리를 제공한다. 가격은 3만4750달러(약 4000만원)부터 시작한다. 카누는 미니밴 양산을 위해 네덜란드 VDL네드카와 계약을 체결했다. VDL네드카는 내년 1000대를 시작으로 2023년 1만5000대를 생산할 계획이다. 오클라호마주 북동부 프라이어 소재 약 400에이커(약 49만평) 부지에 조립공장도 짓고 있다. 연간 15만대 생
[더구루=홍성일 기자] 애플이 차세대 증강현실(AR) 글래스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중국에서도 AR 글래스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인공지능(AI)와 양자컴퓨터 등에 이어 '미중 기술 전쟁'의 전선이 AR글래스로 확대되는 모양새다. [유료기사코드] 19일 업계에 따르면 중국 AR글래스 제조업체 로키드(Rokid)는 3분기 중 49그램(g) 초경량 AR글래스를 출시한다. 로키드는 "새로운 AR글래스가 가벼운 무게와 함께 인공지능(AI) 기능 탑재하고 있다"며 "아이웨어 기업인 '볼론'과 협력해 일상생활에서도 오래 사용할 수 있는 디자인을 만들었다"고 소개했다. 공개된 내용에 따르면 로키드 AR 글래스에는 퀄컴의 AR 전용 칩인 '스냅드래곤 AR1'이 탑재됐다. 또한 자체 개발한 '도파관(웨이브가이드)' 기술이 적용됐다. 도파관은 디스플레이 장치에서 나온 빛의 회절과 반사를 활용해 사용자가 보는 글래스에 영상을 투사하는 기술로, AR 글래스의 무게를 가볍게 만들 수 있는 핵심기술이다. 또한 카메라와 마이크, 스피커 등을 연동한 강력한 AI 기능도 탑재됐다. 로키드는 해당 AR 글래스가 사물인식은 물론 번역, 실시간 내비게이션, 알람 등
[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 테슬라가 2년 전 출원한 특허가 시장에서 다시 주목받고 있다. 전기차 핵심 부품인 전자모터에 희토류 사용량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는 기술을 담고 있어서다. 중국의 희토류 통제로 공급망 리스크가 커지며 테슬라처럼 희토류 의존도를 낮추려는 완성차 업계의 움직임이 거세질 전망이다. [유료기사코드] 미국 정보기술(IT) 전문매체 'wccftech'는 최근 테슬라의 특허가 중국 희토류 수출 통제에 대한 해답이 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 특허는 '선택적 보자력 조절을 위한 슬릿형 자석 및 그 방법(Slitted magnet for selective coercivity, and methods thereof)'이라는 이름으로 지난 2023년 10월 31일 세계지적재산권기구(WIPO)에 출원됐다. 영구자석에 작은 구멍을 정밀하게 뚫어 특정한 첨가물을 주입하고, 자기력과 반응 속도 등을 정밀하게 제어하는 기술을 담고 있다. 그동안 전기모터의 회전력을 높이기 위해서는 네오디뮴계 영구자석과 같은 희토류 금속이 필수적이었다. 네오디뮴계 자석은 지구상에서 가장 강력한 영구자석으로 알려졌다. 성능이 좋은 만큼 가격이 비싸고 구하기 어려운 단점이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