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홍성일 기자] SK텔레콤(SKT)이 8월부터 역대급 고객 혜택을 준비한다. 가입자 회복을 위한 승부수를 던졌다. SKT는 T멤버십과 T로밍, 잼(ZEM) 등을 앞세워 방학, 휴가철 수요까지 정조준한다.
31일 SKT에 따르면 8월부터 T멤버십에서 매달 3개의 빅(Big) 3 인기 제휴사와 함께 50%이상 릴레이 할인 프로그램을 시작한다. 휴가족을 위한 로밍 반값 프로모션도 진행된다. 방학을 맞아 어린이 공연·전시도 최대 60% 할인 혜택이 제공된다.
◆스타벅스·파리바게뜨·도미노피자 릴레이 할인
SKT 빅 3 릴레이 할인은 고객 선호도 및 전국 매장수 등 접근성을 고려해 선정한다. 제휴사별 10일씩 돌아가며 8월부터 12월까지 5개월 동안 다양한 할인을 선보인다. 고객들은 각 제휴사별 1회씩, 한 달에 총 3회 멤버십 제휴 혜택을 이용할 수 있다. 8월에는 △스타벅스 △파리바게뜨 △도미노피자가 순차적으로 할인을 제공한다.
구체적으로 8월1일부터 10일까지는 스타벅스에서 톨사이즈 카페 아메리카노 음료 1잔을 무료로 제공받을 수 있다. T 멤버십 앱을 통해 무료 쿠폰을 다운로드 받을 수 있으며, 사용 기한은 오는 9월30일까지다. 디카페인 포함 아메리카노 원두 및 핫/아이스 옵션을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다.
8월11일부터 20일까지는 파리바게뜨 전 제품 50% 할인을 진행한다. 최대 1만원까지 할인이 적용된다. SKT 고객들은 해당 기간 동안 파리바게뜨 매장에서 쿠폰을 통해 최대 50%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도미노피자 할인은 8월21일부터 30일까지 진행되며, 배달 50% 할인과 포장 구매 60% 할인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 배달 시에는 2만5000원, 포장 구매시에는 최대 3만원까지 할인을 받을 수 있다. 도미노피자 할인 쿠폰은 T 멤버십 앱에서 다운로드 받을 수 있으며, 쿠폰 사용 기한은 8월21일부터 9월 4일까지다.
◆로밍 쿠폰 50% 할인에 최대 5인까지 데이터 공유
휴가철 해외 여행을 가는 고객을 위한 로밍 쿠폰 50% 할인 프로모션도 진행된다. 8월13일까지 진행되는 로밍 쿠폰 반값 프로모션은 SKT의 로밍 요금제인 바로(baro) 요금제의 총 4가지 데이터 용량 3GB(2만9000원), 6GB(3만9000원), 12GB(5만9000원), 24GB(7만9000원) 쿠폰을 50% 할인된 가격에 1인당 최대 2매까지 구매할 수 있다. 특히 이번에 제공되는 할인 쿠폰은 2027년에도 사용할 수 있다. 쿠폰은 구매 후 1년 6개월 이내에 등록하면 되고, 사용 기한은 쿠폰 등록 후 1년까지다.
가족여행 고객은 이번 T 로밍 타임세일 프로모션을 활용, 로밍 쿠폰을 할인가에 구매 후 3000원만 추가해 가족로밍에 가입하면 최대 5인까지 데이터를 공유할 수 있다. 예컨대 4인 가족이 6GB(3만9000원) 쿠폰을 할인 구매 후 가족로밍 요금제에 가입하면 1인당 약 5625원에 로밍을 이용할 수 있어 가성비가 뛰어나다.
◆어린이 공연·전시도 대규모 할인
SKT의 키즈 서비스 브랜드 잼은 카카오톡 채널 오픈 이벤트로 어린이 공연·전시 대규모 할인을 진행한다.
28일부터 여름방학 기간인 8월 31일까지 총 6가지 인기 어린이 뮤지컬과 전시 관람 티켓을 최대 60%까지 할인해주며 카카오톡에서 잼 채널을 친구 추가한 뒤 할인 쿠폰을 다운로드 받아 예매하면 된다.
할인 대상인 공연과 전시는 어린이 가족 뮤지컬 △정글북 △바다 100층짜리 집(서울, 대전, 창원) △알사탕 △장수탕 선녀님 △사랑의 하츄핑(서울, 천안, 부산, 여수) △앤서니 브라운전이다.
뮤지컬 공연은 최소 45%부터 최대 60% 할인이 적용되며, 전시 티켓은 40% 할인혜택을 받을 수 있다. 할인 쿠폰은 NOL 티켓(구 인터파크 티켓) 사이트에서 등록하여 사용 가능하며, ID별로 공연/전시당 4매 혹은 인원 제한없이 할인 예매가 가능해 가족이 함께 혜택을 누릴 수 있다.
SKT 관계자는 "앞으로도 SK텔레콤은 고객들의 편익을 향상시키기 위해 지속 노력할 것"이라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