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홍성일 기자] 메타가 거대언어모델(LLM) 라마(Llama) 훈련을 위해 테라바이트(TB) 규모 전자책, 기사 데이터를 불법적으로 다운로드해 사용한 것으로 확인됐다. 메타가 불법적으로 데이터셋을 활용한 것으로 확인되면서 소송의 결과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10일 업계에 따르면 메타 개발진들이 나눈 이메일 대화 내용이 공개됐다. 해당 문건은 리차드 캐드레이(Richard Kadrey) 및 작가 2인이 지난 2023년 11월 메타를 저작권 위반으로 고소하면서 벌어지고 있는 재판 과정에서 공개됐다. 이번에 공개된 이메일은 2024년 4월과 9월에 진행된 대화다. 해당 대화에는 메타 연구원인 니콜라이 바슬리코프(Nikolay Bashlykov), 프랭크 장(Frank Zhang), 샤오란 왕(Xiaolan Wang) 등의 이름이 등장한다. 이들은 토렌트를 활용해 립젠(LibGen) 데이터셋을 다운로드하는 것과 메타 IP 주소를 통해 토렌트를 사용하는 것에 대해서 얘기한다. 니콜라이 바슬리코프는 메타 IP에서 토렌트를 이용해 해적판 콘텐츠를 다운로드 하는 것은 우려하며 "회사 노트북에서 토렌트를 다운로드하는 것을 옳지 않다"고 말했다. 그러
[더구루=홍성일 기자] '인공지능(AI) 대부'로 불리는 제프리 힌튼(Geoffrey Hinton) 토론토대학교 명예교수가 'AI 무기화 불가' 조항을 삭제한 구글에 대해 강하게 비판하고 나섰다. 구글의 이번 결정을 두고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코드에 맞추기 위한 것이라는 비판이 나오면서 내부 반발도 우려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10일 업계에 따르면 제프리 힌튼 교수는 구글을 향해 "안전과 이익이 충돌할 때 기업이 어떻게 행동하는지 보여주는 또 다른 안타까운 예"라고 밝혔다. 지난해 인공신경망을 통한 머시러닝 연구의 공로를 인정받아 노벨물리학상을 받은 제프리 힌튼 교수는 명실상부 '현대 AI의 대부'로 불린다. 제프리 힌튼 교수는 지난 2012년 컴퓨터 비전 스타트업 DNN 리서치를 설립했으며 2013년 구글에 매각했다. 이후 제프리 힌튼 교수는 2023년까지 구글의 AI 기술 발전을 주도했다. 제프리 힌튼 교수가 구글을 퇴사한 것은 자유로운 비판을 위해서다. 제프리 힌튼 교수는 기업들이 안전을 도외시한 채 AI 기술 개발에만 집중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제프리 힌튼 교수가 10년간 근무했던 구글을 비판하고 나선 것은 구글이 AI원칙에서 AI를 무기화 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