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윤진웅 기자] 미국 전기트럭 업체 '하일리온'이 미국 제너럴일렉트릭(GE)이 개발한 차세대 발전기 기술을 인수했다. 해당 기술을 전기트럭에 적용해 연료비 절감은 물론 1회 충전 주행 거리를 대폭 늘리겠다는 계획이다. [유료기사코드] 30일 업계에 따르면 하일리온은 지난 25일 GE와 기술 이전 계약을 체결, 수소 전기 연료 통합 발전 기술(hydrogen and fuel agnostic generator technology) '카르노'(KARNO)를 인수했다고 밝혔다. 거래 금액은 3700만 달러(한화 약 499억원)로 현금 1500달러와 2200만 달러 상당 하일리온 주식을 넘기기로 했다는 설명이다. 카르노는 수소뿐 아니라 천연 가스, 프로판, 암모니아 등 20개 이상의 연료로도 작동될 수 있게 설계된 시스템이다. 하일리온은 카르노가 기존 발전기 대비 20% 이상 효율을 가져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연료비 절감 효과와 전기 트럭 1회 충전 주행 거리 개선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보고 있다. 하일리온은 내년 말 천연 가스 엔진 발전기를 탑재한 하이퍼 트럭 ERX을 선보인 이후 카르노를 활용한 하이퍼트럭 카르노를 출시한다는 계획이다. 하이퍼트럭
[더구루=정예린 기자] 미국 전기트럭 업체 '하일리온'이 물류업체 NFI 인더스트리(이하 NFI)로부터 수주를 따냈다. NFI가 전기차 전환을 가속화하고 있어 양사 간 협력 확대가 기대된다. [유료기사코드] 23일 업계에 따르면 하일리온은 최근 NFI와 전기트럭 '하이퍼트럭 ERX' 10대를 주문 받았다. 이는 하일리온의 생산 슬롯을 확보하기 위한 것으로 추후 수주 규모가 확대될 가능성이 높다. NFI 관계자는 최근 텍사스 오스틴 소재 하일리온 본사를 방문했다. 하이퍼트럭 ERX 시승하는 등 차량을 직접 경험하고 하일리온 관계자들과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하이퍼트럭 ERX은 1회 충전시 최대 주행거리가 1000마일(약 1609km·순수 주행 거리 75마일)에 이르는 클래스8 트럭이다. 순수 주행 거리가 25마일인 기본 모델 라인업도 있다. NFI는 미국 3대 물류회사로 꼽힌다. 1932년 설립돼 100여년에 달하는 업력을 보유하고 있다. 4600대의 트랙터와 1만3000대의 트레일러, 6000만 평방피트 이상의 창고 공간 등을 보유하고 있다. 오는 2023년 미국에서 최초로 100% 무공해 드레이아지(drayage) 운영을 시작으로 전기트럭 전환 등 탈탄소화
[더구루=정예린 기자] 미국 전기트럭 업체 '하일리온'이 자동차 엔진·발전기 제조사 '커민스'와 손잡는다. 오는 2024년 커민스의 천연가스 엔진을 장착한 트럭을 출시한다. [유료기사코드] 30일 업계에 따르면 하일리온은 커민스와 파트너십을 맺었다고 지난 28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자사 전기트럭 하이퍼트럭 ERX용 파워트레인에 커민스의 천연가스 엔진 'ISX12N'을 최적화해 북미 상용차 시장을 공략한다. 양사는 선제적으로 필수 인증 등을 확보해 고객 신뢰도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커민스의 천연가스 엔진에 대한 미국 환경보호청(EPA)과 캘리포니아주 대기자원위원회(CARB) 등 주요 기관의 인증을 확보할 예정이다. 하이퍼트럭 ERX은 1회 충전시 최대 주행거리가 1000마일(약 1609km·순수 주행 거리 75마일)에 이르는 클래스8 트럭이다. 순수 주행 거리가 25마일인 기본 모델 라인업도 있다. 지능형 전기 파워트레인 시스템을 통해 주행 중에도 차내 발전기가 배터리팩을 지속적으로 재충전, 1000마일에 이르는 주행거리를 구현할 수 있다는 게 하일리온의 설명이다. 토마스 힐리 하일리온 최고경영자(CEO)는 "상용 트럭을 보다 지속 가능하게 만든다
[더구루=정예린 기자] 미국 전기트럭 업체 하일리온이 도시바가 아닌 새로운 배터리 공급사를 물색한다. 최대 주행거리가 1600km 이상인 장거리 주행용 전기 상용차를 출시하기 위해서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하일리온은 오는 31일부터 내달 1일까지 미국 캘리포니아 롱비치에서 열리는 '어드벤스드 클린 트럭 엑스포'에서 전기 상용차 신모델 ‘하이퍼트럭 ERX’를 전시할 계획이다. 공개 예정인 하이퍼트럭 ERX은 1회 충전시 최대 주행거리가 1000마일(약 1609km·순수 주행 거리 75마일)에 이르는 클래스8 트럭이다. 순수 주행 거리가 25마일인 기본 모델 라인업도 보유하고 있다. 지능형 전기 파워트레인 시스템을 통해 주행 중에도 차내 발전기가 배터리팩을 지속적으로 재충전, 1000마일에 이르는 주행거리를 구현할 수 있다는 게 하일리온의 설명이다. 다만 하일리온은 장거리용 하이퍼트럭 ERX의 기본 배터리팩 사양도 개선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배터리팩 제조사 후보군을 놓고 고심 중이다. 기본 25마일 모델에는 도시바의 배터리가 장착된다. 도시바가 개발한 배터리는 8분 만에 순수 전기 주행 거리 25마일까지 충전 가능하다. 장거리 모델은 향후 전고체 배터리를 채
[더구루=윤진웅 기자] 미국 포드가 대형 전기 픽업 트럭 모델 F-150 라이트닝 생산을 중단했다. 지난해 수요 감소로 생산 목표를 대폭 감소한 데 이은 두 번째 강경책이다. 일단 내년 1월까지 두 달간 생산을 멈추고 이달 중 치러질 미국 대통령 선거 결과 등 브랜드 전동화 전략에 영향을 주는 요인들을 고려하겠다는 방침이다. [유료기사코드] 1일 업계에 따르면 포드는 오는 15일부터 미시간주 디어본에 위치한 루즈 전기자동차 센터(Rouge Electric Vehicle Center) F-150 라이트닝 생산을 중단한다. 전기차 수요 감소와 경쟁 심화 등에 따른 매출 감소 영향이다. 판매 성장과 수익성의 최적 조합을 위해 생산을 계속 조정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특히 포드는 테슬라 사이버트럭 판매량이 F-150 라이트닝 보다 2배 이상 차이나는 것에 적잖이 놀란 눈치다. 사이버트럭은 지난 3분기 미국 시장에서 총 1만6692대가 판매됐다. F-150 라이트닝은 같은 기간 7162대 판매에 그쳤다. 경쟁사인 제너럴모터스(GM)가 3분기 전기차 판매량을 앞지른 것도 이번 F-150 라이트닝 생산 중단과 무관치 않다. 해당 기간 GM은 미국 전기차 시장에서 포드(2만
[더구루=오소영 기자] 호주가 한화의 '호주형 K9 자주포' AS9에 호환되는 155㎜ M795 포탄 생산 파트너로 프랑스 탈레스를 택했다. 탈레스 호주법인인 '탈레스 오스트레일리아'와 협력해 연간 1만5000발 생산능력을 갖춘 공장을 신설한다. 주요 무기 생산 기술을 확보해 수입산 의존도를 낮추고 국방력을 강화한다. [유료기사코드] 1일 호주 국방부에 따르면 탈레스는 155㎜ M795 포탄을 생산할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탈레스는 베넬라(Benalla) 군수 시설에 단조장을 짓고 시운전한다. 이는 미국 이외의 국가에서 155㎜ M795 포탄 생산을 위한 시설이 설립되는 최초의 사례다. 탈레스는 2028년까지 매년 1만5000발을 제조하고 최대 10만 발 생산을 추진한다. 최소 550개의 일자리 창출이 기대된다. 신공장에서 생산될 155㎜ M795 포탄은 미국에서 개발된 견인 곡사포 'M777A2'에 탑재되는 무기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헌츠맨 AS9에도 쓰일 전망이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2021년 말 체결한 9320억원 규모 계약에 따라 2027년까지 호주 육군에 AS9 30문과 호주형 탄약운반장갑차 AS10 15대를 공급해야 한다. 둘 다 호주 빅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