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길소연 기자] 현대건설기계가 영국 건설기계 시장에서 입지를 강화한다. 킬맥이 현지 딜러인 아그리트랙(Agritrac)에서 현대건설기계 굴착기를 주문하면서 추가 거래도 기대하게 한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건설기계는 영국 테이사이드(Tayside)에 기반을 둔 토목 공사 업체 킬맥(Kilmac Ltd)에 3대의 새로운 8.5t 현대 HX85A 소형 굴착기를 인도했다. 킬맥이 현지 딜러인 아그리트랙(Agritrac)에서 주문했다. 킬맥은 강력하고 가격 대비 가치가 뛰어나고 품질을 갖춘 굴착기를 확장하고자 8.5t A 시리즈를 구입했다. 버트 호프(Bert Hope) 킬맥 그룹 구매자는 "주문한 3대는 현대건설기계 중 처음으로 도입한 장비로 가격, 성능 및 운영자 리뷰를 기반으로 다양한 장비를 검토해왔다"며 "운전자는 기계의 작업성과 기동성, 응답성, 그리고 무엇보다 편안하고 운전하기 좋다는 사실에 매우 긍정적"이라고 말했다. 이어 "운전자 중 일부는 30년 이상 현장에서 일해 왔으며 무엇이 좋은 장비인지 잘 알고 있다"며 "굴착기의 가시성, 카메라 시스템, 운전자 편의성 등 긍정적인 반응 때문에 구매를 결정했다"고 덧붙였다. 킬맥은 HX85A의 추가
[더구루=길소연 기자] 브라질 건설기계 시장이 원자재 호황과 건설 프로젝트 붐으로 호황기에 진입했다. 현지 공장을 보유한 현대건설기계도 수요 증가에 맞춰 증설을 적극적으로 검토하고 있다. 18일 브라질 건설·광업기술협회(SOBRATEMA)에 따르면 브라질 건설기계 판매 대수는 지난해 6만5160대에서 올해 6만7788대로 늘어날 전망이다. 2017년 1만2900대로 바닥을 친 이후로 급격한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 셈이다. 코트라 관계자는 "원자재 호황, 건설 프로젝트 붐으로 당분간 브라질 건설기계 시장은 호황을 이어갈 것으로 예상되며 우리 기업들이 많은 기회를 얻을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브라질 건설기계 시장이 호황을 누리자, 현지 공장 증설을 추진하고 있는 현대건설기계의 행보에도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현대건설기계는 브라질 '중대형 굴착기' 부문 점유율 2위를 차지하고 있을 정도로 영향력이 높다. 현대건설기계가 브라질 공장 증설은 작년부터 거론됐다. 생산량 증대로 중남미 수요에 대응해 영향력을 강화하기 위해 브라질 공장 증설을 추진한 것. <본보 2022년 7월 7일 [단독] 중남미서 대박 친 현대건설기계, 브라질 공장 증설 추진> 현대건
[더구루=길소연 기자] 현대건설기계가 영국 등 유럽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 인프루언스와 함께 브랜드 홍보에 나서는 등 현지 마케팅을 강화한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건설기계 유럽(HCEE)은 올해 HCEE 브랜드 홍보대사로 'The Digger Girl(땅 파는 소녀)' 채널 운영자 에이미 언더우드(Amy Underwood)와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현대건설기계유럽은 에이미에게 유럽 운영과 최신 제품군에 대한 자료와 제품을 제공한다. 소셜 미디어 콘텐츠 제작자인 에이미는 팬과 업계 동료들 사이에서 현대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고 독점 콘텐츠를 제작하는 건 물론 팔로워들에게 독특한 비하인드 스토리를 전달한다. 그는 자신의 콘텐츠에 대한 편집 권한을 가지면서도 HCEE와 파트너십을 통해 현대의 모든 기계에 액세스할 수 있는 독점 기회를 얻으며 현대건설기계 콘텐츠를 만들게 된다. 엠마 더튼(Emma Dutton) HCEE 수석 마케팅 관리자는 "에이미는 항상 현대 기계와 함께 일한 경험에 대해 매우 긍정적이었고 최근 독일 바우마에 있는 우리 부스를 방문한 것은 현대의 미래 정신을 실제로 경험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됐다"고 말했다. 이어 "에이미를 2023년 브
[더구루=길소연 기자] HD현대의 건설장비 계열사 현대건설기계가 자원 부국 인도네시아 굴착기 시장 공략을 위해 유통망을 넓힌다. 굴착기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는 신흥시장 공략을 위해 딜러사를 추가한다. 5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건설기계는 인도네시아 농기계 유통업체 PT 사트린도 미트라 유타마(Satrindo Mitra Utama, PT. SMU)를 딜러사로 추가했다. 현재 PT. SMU는 인도네시아 전역에 12개의 지점과 딜러가 있다. 현대건설기계 중장비 외 대동의 해외브랜드 KIOTI 트랙터, 한성(HANSUNG) 수확 장비를 취급한다. 현대건설기계가 인도네시아에서 딜러사를 추가한 건 굴착기 시장 공략을 위해서다. 인도네시아는 전기차 배터리의 핵심 부품 중 하나인 니켈의 세계 최대 매장국으로, 최근 현지 광물 채굴 수요가 증가해 장비 부족 현상이 발생하고 있다. 현재 현대건설기계는 인도네시아 현지법인을 통해 활발한 영업활동을 펼쳐 나가고 있다. 공식 딜러사인 유나이티드 이큅먼트 인도네시아와 함께 125t급 초대형 굴착기 4대도 수주했다. 현대건설기계는 딜러 추가 외 인도네시아 내 판매 촉진을 위해 현지에 진출한 한국계 금융기관 5곳과 도소매 금융지원을 위
[더구루=길소연 기자] 현대건설기계 유럽이 독일 딜러사를 추가해 제품 판매처를 늘린다. 영업망을 넓혀 유럽 시장 입지를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현대건설기계는 독일어권 딜러 네트워크를 지속적으로 확장하고 있는 가운데 내년 초에는 독일 중부 튀링겐에서도 새로운 거래를 시작한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건설기계 유럽법인(HCEE)는 독일 라인가우(Rheingau)-타우누스(Taunus)와 호흐자우어란트(Hochsauerland) 지역으로 둘러 싸인 '디텍'을 현대건설기계 네트워크 영업 파트너로 추가했다. 디텍은 면적 2만7000제곱미터가 넘는 독일 판매사로 서쪽 지점은 본(Bonn)이고 동쪽은 풀다(Fulda) 지구가 있다. 주로 서비스 센터, 전시장, 관리, 고객 서비스 워크샵을 유지 관리한다. 프랭크 슈멘(Frank Schmenn) 디텍 총괄 파트너는 "처음부터 현대건설기계의 긍정적인 이미지, 절대적으로 경쟁력 있는 제품 범위, 조직 내 매우 전문적인 태도에 매료됐다"며 "수소와 같은 첨단 주제에 열광하며 현대건설기계를 사용자의 요구에 분명히 집중하는 기술 선구자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1993년에 설립된 건설 장비·건설 기계 무역 회사인 디텍(DiTec G
[더구루=길소연 기자] 중국 굴착기 생산량이 세계 1위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 인프라 투자가 가속화되고 중장비 시장이 확대된 탓이다. 25일 중국공업정보화부(工信部)에 따르면 중국은 22가지 유형의 건설기계 제품을 형성해 제품 범주와 품종이 가장 완전한 국가로 굴착기, 크레인, 기중기 등의 제품 생산량이 세계 1위를 차지했다. 중장비 시장 증대는 △사회기반시설(인프라) 건설산업 △채광산업 △임업 및 플랜테이션 산업 세 가지가 원인으로 꼽힌다. 인프라 투자 가속화가 생산량 증대를 이끈 것으로 풀이된다. 실제로 중국공정기계공업협회(中国工程机械工业协会)가 26개 굴착기 제조업체 통계 결과 2022년 10월까지 중국의 굴착기 수출량은 8만9457대로 전년 동기 대비 67.3% 증가했다. 또 올해 1~10월 중국의 건설기계 수출액은 365.21억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34.2% 늘었다. 과거 코로나19 봉쇄 영향으로 중국 시장이 부진했지만 중국이 건설 투자를 늘리면서 굴착기 생산량이 증가한 것이다. 현대건설기계는 작년 21%에 달하던 중국 매출 비중이 올해 3분기 기준 6%로 급감했다. 현대두산인프라코어는 중국 시장이 위축됨에 따라 공장에서 생산하는 제품을
[더구루=길소연 기자] 현대중공업그룹 건설기계부문 중간지주회사인 현대제뉴인이 오는 2025년까지 건설기계 3사 통합 통합플랫폼 개발, 통합모델을 출시한다. 조영철 현대제뉴인 대표는 12일(현지시간) 유럽 건설기계 잡지 '컨스트럭션 유럽(Construction Europe)'과의 인터뷰에서 현대제뉴인의 유럽시장 공략 전략을 공개했다. 컨스트럭션 유럽(Construction Europe)은 전체 대륙을 다루는 유일한 건설 전문 잡지이다. 유럽은 세계에서 가장 큰 단일 건설 시장이자 선진시장으로 꼽힌다. 조영철 대표는 "현대건설기계(HCE)와 현대두산인프라코어(HDI)는 계속해서 별도의 법인으로 독립적으로 운영된다"며 "양사 간 시너지를 극대화하기 위해 중간지주사인 현대제뉴인이 컨트롤타워 역할을 해 구매와 연구개발(R&D) 협력을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현대중공업그룹의 건설기계 3사인 현대제뉴인, 현대건설기계(HCE), 현대두산인프라코아(HDI)는 2025년까지 통합플랫폼 개발을 완료하고 통합모델을 출시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조 대표는 HCE와 HDI의 핵심 부품은 물론 다른 많은 장비 부품을 공유해 규모의 경제를 실현하고 제품 경쟁력을
[더구루=길소연 기자] 현대건설기계 유럽이 영업망을 넓혀 입지를 강화한다. 딜러사를 추가해 제품군 판매처를 늘린다. 1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건설기계 유럽(HCEE)은 포트폴리오의 새로운 판매 파트너로 독일 건설장비 공급업체 '모르틀바우어' 딜러를 추가했다. 모르틀바우어는 오버외스터라이히, 잘츠부르크, 티롤을 대표하게 된다. 오버외스터라이히는 오스트리아에 있는 주(州)로 독일의 바이에른, 체코의 보헤미아와 국경을 접하고 있다. 오버외스터라이히주의 경제적 위치는 유럽연합 평균을 훨씬 상회한다. 잘츠부르크는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 주의 주도(州都)로 모차르트 도시로 유명하다. 티롤은 오스트리아 서부의 지명으로 북쪽은 독일, 남쪽은 이탈리아와 인접하다. 모르틀바우어는 1973년 건설 기계용 이동식 수리 서비스 회사로 설립돼 수년에 걸쳐 50명의 직원이 근무하고 있다. 건설 기계 마케팅 외에도 굴착기, 휠 로더용 내마모성 부품 분야의 주요 업체 중 하나이다. 자체적으로 유압식 철거 도구도 생산한다. 월터 모르틀바우어(Walter Mörtlbauer) 전무이사는 "2000년에 현대중공업그룹과 처음으로 협력 관계를 맺었다"며 "현대건설기계 포트폴리오, 제품 품질, 공장에서
[더구루=길소연 기자] 현대건설기계가 인도 은행과 손잡고 영업망 확충에 나섰다. 인도 은행과 연이은 협력으로 인도 건설기계 시장 1위 자리를 재탈환한다는 각오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건설기계는 인도 남부 대표 은행인 카르나타카 은행과 손을 잡고 고객 맞춤형 금융 솔루션을 제공한다. 카르나타카 은행은 성명을 통해 "현대건설기계의 금융 파트너로 지정될 것"이라며 "현대 건설 장비 인도 Pvt 제품군의 다양한 장비 구매를 위해 경쟁력 있는 이자율로 대출을 제공함으로써 고객의 요구를 충족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마하발레슈와라 M.S(Mahabaleshwara M.S) 카르나타카 은행 최고경영자(CEO)는 "현대 건설 장비 인도 Pvt Ltd와 파트너 관계를 맺게 돼 기쁘다"며 "우리 은행은 디지털 플랫폼을 통해 경쟁력 있는 이자율과 신속한 대출 승인으로 고객에게 기계/장비 구매를 위한 다양한 금융 솔루션을 제공한다"고 말했다. 현대건설기계는 인도 유니온 은행과도 현대건설기계 고객에게 장비 금융을 확장하기 위한 파트너십(MOU)을 체결하기도 했다. <본보 2022년 9월 29일 참고 [단독] 현대건설기계, 인도 최대 국영 은행과 맞손…1위 수성 나선
[더구루=길소연 기자] 현대제뉴인(현대중공업그룹 건설기계부문 중간지주회사) 계열사인 현대건설기계가 필리핀 시장을 공략을 가속화한다. 필리핀 현지 지점을 통해 유지 보수 서비스와 부품 조달이 더 쉽고 빨라질 전망이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건설기계(HCE)는 새로운 공인 딜러로 건설장비 제조업체 회사 에이스(ACE Heavy Equipment Corporation, 이하 ACE)를 선택해 영업망을 넓혔다. ACE는 EEC(Excelucent Equipment Corporation)와 ACDC(Advancement of Commerce for Development Corporation) 합작 회사이다. EEC와 ACDC는 모두 수십 년 동안 현지 건설 산업에 참여해 왔다. EEC는 10년 이상 HCE의 유통 서비스에 종사해 왔으며, ACDC는 맘자르그룹(MAMSAR Group of Companies)을 통해 38년 동안 민간·정부 부문에서 프로젝트를 수행해 왔다. ACE는 현대건설기계와의 파트너십에 따라 EEC는 필리핀 루손(Luzon), 센트럴 비사야스(Central Visayas)의 HCE 대리점에 주력하고 ACDC는 민다나오(Mindanao)와 비사야스
[더구루=길소연 기자] 현대건설기계가 미국에서 입지를 확대했다. 딜러사 추가로 영업망을 넓히고, 제품군을 늘린 것. 현대건설기계는 고객 대응력을 높여 시장 점유율을 높이겠다는 전략이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건설기계는 CW 러셀(Russell)에 각각 30t와 33t의 새로운 HX300AL, HX330AL 크롤러 굴착기 모델과 HL970A 휠 로더를 포함한 신규 제품을 추가했다. 현대건설기계가 굴착기와 휠 로더 제품군을 위한 하나의 브랜드로 CW 러셀을 선택한 것이다. 플랜트 임대 계약업체 CW 러셀은 현재 20t에서 50t에 이르는 굴착기, 휠 로더, 쇄석기, 스크리너에 이르는 총 40대 이상의 기계를 운영하고 있다. 28년 전 설립돼 미들즈버러에 기반을 둔 CW 러셀은 북동부 전역에서 도로 운송, 골재 공급, 부지 정리, 토공, 굴착 서비스를 제공하는 다중 서비스 회사이다. 또 소규모 고용, 철거, 쓰레기 프로젝트를 위한 기계를 제공하는 임대 부서도 있다. 지난 2년 동안 현대건설기계의 6개의 휠 로더와 10개의 굴착기를 포함하는 광범위한 차량을 추가했다. 톰 러셀(Tom Russell) CW 러셀 이사는 "우리 업체의 굴착기는 강력해야 한다"며 "현
[더구루=길소연 기자] 두산밥캣이 독일 건설기계 박람회에 참가해 건설장비의 주력 시장인 유럽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두산밥캣은 오는 24일부터 30일까지 독일 뮌헨에서 열리는 건설기계 전시회 '바우마 2022(Bauma 2022)'에 참가, 2t 전기 미니 굴착기를 출시할 예정이다. 두산밥캣은 바우마 쇼가 시작될 때 바로 전기 범위에서 최신 추가 제품을 선보인다. 세계 최초의 완전 전기식 소형 트랙 로더와 생산성, 자율 운영, 건설 현장의 게임화 향상을 목표로 하는 기타 제품과 개념도 출시한다. 세계 최초의 순수 전기 컴팩트 트랙 로더 T7X도 출시한다. T7X는 완전히 배터리로 구동되는 기계로, 전기 구동 및 추진으로 시작부터 더 생산적이도록 제작됐다. 더 조용하고, 고출력 토크로 이전의 어떤 디젤 구동 트랙 로더보다 강력하다. 로버트 후사(Robert Husar) 두산밥캣 유럽·중동·아프리카(EMEA) 미니 굴착기 제품 라인 이사는 "바우마 2019에서 최초 배터리 구동 제품이자 세계 최초의 1t 전기 미니 굴착기인 E10e를 출시했다"며 "E10e와 같이 바우마 2022에서 선보일 새로운 2t 기계도 체코 도브리스의 밥캣 캠퍼스
[더구루=홍성일 기자] 중국 최대 배달 플랫폼 메이퇀(美團)이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서 드론 배달 사업을 시작했다. 메이퇀은 두바이를 시작으로 글로벌 시장을 확대한다는 목표다. [유료기사코드] 21일 업계에 따르면 두바이민간항공청(DCAA)은 메이퇀 드론 배송 사업부인 '키타 드론(Keeta Drone)'에 비가시권(BLOS, Beyond Line of Sight) 드론 배송 상업 운영 허가증을 발급했다. 키타 드론은 그동안 미국 로체스터 공과대학 두바이캠퍼스, 두바이 디지털 파크 등에 위치한 식당들과 협력해 드론 음식 배달 시범서비스를 제공해왔다. 키타 드론은 두바이 내 병원들과 협력해 의약품으로 배달 범위를 확장하고 있다. 메이퇀이 글로벌 드론 배송 시장에 진출하겠다고 결정하는 것은 2023년 초다. 메이퇀은 그해 5월 두바이를 방문해 현장 조사를 진행했으며, 10월에는 세계 최대 규모의 정보통신 기술(IT) 및 스타트업 전시회 두바이 자이텍스(GITEX)에 참가해 자사 드론 배송 시스템을 전시하는 등 강력한 의지를 보여왔다. 메이퇀 경영진은 올해에만 최소 3번 두바이를 방문해 드론 배송 상용화를 위한 협상을 벌였다. 메이퇀이 두바이를 드론 배송
[더구루=정예린 기자] 일본 전자기기·회로기판 제조업체 '오키서킷테크놀로지(OK Circuit Technology, 이하 오키)'가 인쇄회로기판(PCB) 방열 문제를 획기적으로 개선한 설계를 공개했다. 효율적인 열 관리 기술을 통해 부품 성능을 개선하고 다양한 산업 혁신에 일조할 것으로 기대된다. [유료기사코드] 21일 오키에 따르면 회사는 최근 열 방출 성능을 최대 55배 향상시킬 수 있는 PCB 설계를 발표했다. 소형 전자기기나 우주 응용 분야에서 활용도가 높다는 게 회사의 설명이다. PCB 내에 구리 코인을 삽입해 열을 빠르게 전달하고 기판을 통해 외부로 방출하는 방식을 택했다. 코인은 스텝 형태로 설계돼 열 발생 부품과 접하는 부분보다 방출 면적이 넓어 열 전도 효율을 극대화하는 역할을 한다. 스텝 코인은 열이 발생하는 전자 부품과 접하는 면에서는 지름 7mm, 방출 면에서는 10mm로 설계돼 최적의 열 전달 성능을 자랑한다. 단순히 PCB 자체의 열 관리에 그치지 않고 보드와 연결된 외부 금속 케이싱이나 백플레이트와 연결할 수 있다는 가능성도 제시했다. 이를 통해 열을 보다 넓은 면적에 걸쳐 분산시킬 수 있다는 것이다. 일반적으로 PCB 방열 문제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