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기계 필리핀 공략 드라이브…영업망 확충

필리핀 공인 딜러로 건설장비 제조사 '에이스' 추가
현지 지점 확대로 유지보수 서비스·부품 조달 쉽고 빨라져

 

[더구루=길소연 기자] 현대제뉴인(현대중공업그룹 건설기계부문 중간지주회사) 계열사인 현대건설기계가 필리핀 시장을 공략을 가속화한다. 필리핀 현지 지점을 통해 유지 보수 서비스와 부품 조달이 더 쉽고 빨라질 전망이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건설기계(HCE)는 새로운 공인 딜러로 건설장비 제조업체 회사 에이스(ACE Heavy Equipment Corporation, 이하 ACE)를 선택해 영업망을 넓혔다.

 

ACE는 EEC(Excelucent Equipment Corporation)와 ACDC(Advancement of Commerce for Development Corporation) 합작 회사이다. EEC와 ACDC는 모두 수십 년 동안 현지 건설 산업에 참여해 왔다.

 

EEC는 10년 이상 HCE의 유통 서비스에 종사해 왔으며, ACDC는 맘자르그룹(MAMSAR Group of Companies)을 통해 38년 동안 민간·정부 부문에서 프로젝트를 수행해 왔다.

 

ACE는 현대건설기계와의 파트너십에 따라 EEC는 필리핀 루손(Luzon), 센트럴 비사야스(Central Visayas)의 HCE 대리점에 주력하고 ACDC는 민다나오(Mindanao)와 비사야스(Visayas) 시장에 주력하고 있다.

 

민성기 에이스 대표는 "현대건설기계 필리핀이 EEC와 ACDC의 시너지를 통해 필리핀 시장에서 더 높은 수준에 도달하고 가장 강력한 업체 중 하나가 될 수 있는 잠재력이 있다고 믿는다”고 말했다.

 

ACE는 현재 전국 17개 지점과 사무소를 통합한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으며 향후 확장을 계획하고 있다. 

 

알미타 다스마리냐스(Almita Dasmariñas) ACDC 최고경영자(CEO)는 "고객 만족은 기존 고객의 충성도와 신규 고객의 신뢰를 얻기 때문에 매우 중요하다"며 "새로운 필리핀 지사를 통해 유지 보수 서비스 및 부품 조달이 더 쉽고 빨라질 것"이라고 밝혔다.

 

이로써 현대건설기계는 필리핀 시장에서 입지를 확대한다. 현대건설기계가 필리핀 시장에 진출한 연도는 2005년이다.

 

현대건설기계는 "필리핀 공식 딜러로 에이스를 선택한 것"이라며 "2005년 진출 이후 대리점 수를 늘려왔다"고 밝혔다.

 

1985년에 설립된 HCE는 굴착기, 휠 로더, 백호 로더, 스키드로더와 같은 건설 장비를 생산하는 2억048만㎡ 규모의 최첨단 제조 시설을 한국에 보유하고 있다. 브라질, 중국, 유럽, 인도, 인도네시아, 북미에 현지 자회사를 두고 140개국에 500개의 딜러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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