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길소연 기자] 두산밥캣이 독일 건설기계 박람회에 참가해 건설장비의 주력 시장인 유럽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두산밥캣은 오는 24일부터 30일까지 독일 뮌헨에서 열리는 건설기계 전시회 '바우마 2022(Bauma 2022)'에 참가, 2t 전기 미니 굴착기를 출시할 예정이다.
두산밥캣은 바우마 쇼가 시작될 때 바로 전기 범위에서 최신 추가 제품을 선보인다. 세계 최초의 완전 전기식 소형 트랙 로더와 생산성, 자율 운영, 건설 현장의 게임화 향상을 목표로 하는 기타 제품과 개념도 출시한다.
세계 최초의 순수 전기 컴팩트 트랙 로더 T7X도 출시한다. T7X는 완전히 배터리로 구동되는 기계로, 전기 구동 및 추진으로 시작부터 더 생산적이도록 제작됐다. 더 조용하고, 고출력 토크로 이전의 어떤 디젤 구동 트랙 로더보다 강력하다.
로버트 후사(Robert Husar) 두산밥캣 유럽·중동·아프리카(EMEA) 미니 굴착기 제품 라인 이사는 "바우마 2019에서 최초 배터리 구동 제품이자 세계 최초의 1t 전기 미니 굴착기인 E10e를 출시했다"며 "E10e와 같이 바우마 2022에서 선보일 새로운 2t 기계도 체코 도브리스의 밥캣 캠퍼스 혁신 센터에서 개발됐으며 성장하는 전력선과 함께 동일한 성공을 계속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바우마는 건설기계, 건축자재용기계, 광산기계, 건설 장비를 위해 33번째 개최되는 세계 최고의 무역박람회이다. 세계 3대 건설기계 박람회로 3년 주기로 개최되며 전 세계의 혁신 건설관련 신제품들과 최신기술들이 총망라된 바우마 전시회는 규모와 평가에서 압도적이다. 200개 이상의 국가에서 50만 명이 넘는 방문객이 방문한다.
비자이세카르 네르바(Vijayshekhar Nerva) 두산밥캣 EMEA 최고혁신책임자(CIO)는 "기본적으로 이러한 제품의 모든 파워트레인 구성 요소는 맞춤형으로 제작됐으며 필요할 때 생산량을 늘릴 수 있도록 공급업체와 프로세스를 조정했다"고 말했다.
한편 현대두산인프라코도 바우마 박람회에 참가해 '파워드 바이 이노베이션(Powered by Innovation)' 주제로 다양한 신기술과 혁신적인 디지털 애플리케이션을 선보일 예정이다. <본보 2022년 7월 1일 참고 현대두산인프라코어, 獨 건설기계 박람회 '바우마' 참가…유럽 시장 공략>
현대건설기계도 바우마에서 스탠드 면적을 30% 늘리고 새롭게 디자인된 프레스 영역과 전용 소셜 미디어 코너를 만든다. 무역 박람회가 끝난 후에는 대규모 고객과 딜러 이벤트를 개최한다. 또 미래 기술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기술 센터를 설립한다.
현대건설기계와 현대중공업그룹은 '씽크 모어 씽크 퓨처(Think More Think Future)' 슬로건으로 고객 프로세스의 효율성 향상에 중점을 두고 많은 건설장비 제조업체 중 하나에서 업계 혁신가이자 기술 리더로 재포지셔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