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길소연 기자] 인공지능(AI) 로보틱스 솔루션 전문기업 씨메스(CMES)가 두산로보틱스의 협동로봇에 인공지능(AI) 기반 혼합 케이스 디팔레타이제이션(Depalletization, 화물 분류) 솔루션을 탑재한다. 두산로보틱스 협동로봇은 별다른 교육없이 씨메스의 AI 로봇 자동화 솔루션을 통해 혼합 케이스 상자와 가방 등을 쉽게 분류한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씨메스는 다음달 6일부터 9일간 미국 시카고에서 개최되는 미국 자동화기술박람회 '오토메이트 2024(Automate 2024)'에 참가해 AI 기반 혼합 케이스 디팔레타이징 솔루션인 '비로박스(beRobox)'를 선보인다. 씨메스는 두산로보틱스 6축 협동로봇 H2017에 디팔레타이징 솔루션을 탑재한다. H2017는 씨메스 솔루션을 통해 시간당 최대 600개의 혼합 SKU(혼합 제품 또는 재고 보관 단위)를 처리할 수 있다. 최대 탑재량은 55파운드이다. 씨메스의 디팔레타이징 솔루션은 창고, 유통 센터, 제조 시설 전반의 화물 분류 작업을 간소화하도록 설계됐다. 고급 AI 비전과 로봇 제어를 통해 사전 분류 또는 기존 분리 도구 없이 신속하게 팔레트를 분리할 수 있다. 정확한 감지와 위치 지정을
[더구루=길소연 기자] 중국이 일본과 손잡고 한국의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독주 견제에 나선다. [유료기사코드] 31일 업계에 따르면 중국해양석유총공사(CNOOC)는 일본 선사 NYK 라인, 중국 해운사 중국상선에너지해운(China Merchants Energy Shipping, CMES)과 총 4억1260만 유로(약 5900억원)를 투자해 LNG 운반선 합작투자회사(JV)를 설립하는 프로젝트 기본 계약을 체결했다. 3사는 합작사를 통해 17만4000㎥급 LNG운반선 6척을 발주한다. 선박들은 2026년 8월~2027년 10월에 인도될 예정이다. 주로 중국으로의 LNG 운송에 참여할 예정이다. 홍콩 증권거래소에 제출된 서류에 따르면 이들은 LNG운반선 전문 6개의 단일 선박 회사(single-ship)를 설립할 계획이다. 각 회사들은 LNG운반선 하나씩을 담당하며 중국해양석유총공사(CNOOC)의 자회사인 CNOOC 가스&전력 싱가포르 무역회사(Gas & Power Singapore Trading & Marketing)에 용선해 준다는 계획이다. CNOOC는 자회사 CNOOC 홍콩투자공사를 통해 이 프로젝트에 1억 8570만 유로(약
[더구루=길소연 기자] 폴란드가 미 공군과 해군이 운용하는 보잉의 소형 공대지 유도폭탄에 이어 한국산 위성항법시스템(GPS) 유도폭탄 'KGGB' 구매를 추진한다. 폴란드는 유도폭탄을 확보하며 정밀 타격 능력을 강화해 전투 효율성을 극대화한다. [유료기사코드] 26일 미 국방부 산하 국방안보협력국(DSCA)에 따르면 미국 국무부는 폴란드에 위성 유도폭탄 GBU-39/B SDB 1400발을 최대 1억8000만 달러(약 2462억원)에 제공하는 대외군사판매(FMS) 계약을 승인했다. 폴란드는 GBU-39/B SDB를 도입해 폴란드 공군이 운용중인 48대의 F-16C/D 블록 52+ 전투기에 무장할 예정이다. F-16 블록52+ 전투기의 신뢰성을 높여 현재와 미래의 위협에 대응할 수 있는 능력을 향상시킨다는 계획이다. GBU-39/B SDB는 항공기에 더 많은 수의 정확한 폭탄을 운반할 수 있는 능력을 제공하기 위해 고안된 250파운드(110kg)의 정밀 유도 활공 폭탄이다. 보잉이 2006년부터 생산한 위성항법과 관성항법 시스템을 이용한 공대지 유도폭탄이다. 길이 1.8m, 직경 19㎝, 무게 129㎏, 탄두 중량 93㎏이다. 전투기에서 투하할 경우 110㎞의
[더구루=홍성일 기자]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기업 아마존(Amazon)이 로봇 기술과 인공지능(AI)을 결합해 미국 스마트 물류 시스템 표준을 정립하고 있다. 물류 효율성이 기업 경쟁력의 핵심으로 떠오르면서, 아마존의 행보가 업계 전반에 걸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평가다. [유료기사코드] 25일 코트라 로스앤젤레스무역관 보고서에 따르면 아마존의 스마트 물류 시스템은 미국 연방정부가 제정한 '인프라 투자 및 일자리 법(IIJA, Infrastructure Investment and Jobs Act)' 등과 맞물려 미국 물류 산업 전반의 지능형 전환을 이끌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아마존은 지난 2012년 로봇 기술 스타트업 '키바 시스템(Kiva Systems)' 인수를 기점으로 물류센터 자동화를 본격화했다. 현재는 △프로테우스(Proteus) △카디널(Cardinal) △스패로(Sparrow) 등 다양한 첨단 로봇과 AI 기반 소프트웨어를 통해 물류 처리 속도와 정확성, 비용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있다. 2022년 공개된 프로테우스는 사람과 동일한 공간에서 충돌 없이 자율주행하며 카트를 운반하는 완전 협업형 로봇이다. 카디널은 머신러닝 기반 비전 시스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