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아이오닉 5 N, ‘베스트 펀(Fun)카’…英 파커스 어워드 선정

기아 EV9, ‘베스트 7인용 카'로 꼽혀

 

[더구루=김은비 기자] 현대자동차 고성능 전기차 ‘아이오닉 5 N’이 영국에서 '가장 주행 재미가 넘치는 차(Best Fun Car)'로 뽑혔다. 기아 EV9도 최고의 7인승 자동차로 나란히 선정됐다. 

 

영국 자동차 전문 매체 ‘파커스(Parkers)’은 현대차 아이오닉 5 N을 ‘2025 파커스 신차 어워드’에서 ‘베스트 펀카(Best Fun Car)’로 선정됐다고 11일 밝혔다.

 

올해로 8회째를 맞은 파커스 신차 어워드는 전문 평가단이 운전의 즐거움을 주는 차를 엄선, 시상한다. 

 

아이오닉 5 N은 전기차임에도 내연기관 핫해치를 뛰어넘는 주행 재미를 제공한다는 평가를 받았다. 키스 애덤스 파커스 에디터는 “아이오닉 5 N은 지금껏 본 전기차 기술 중 가장 큰 도약이며, 전통적인 운전 마니아조차 사고 싶어할 유일한 EV”라고 극찬했다.

 

아이오닉 5 N은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를 기반으로, 현대차 고성능 브랜드 ‘N’의 기술력이 더해진 모델이다. 최고 출력은 650마력(PS, N 그린 부스트 작동 시), 0~100㎞/h 가속 시 제로백은 3.4초에 불과하다. 최고 속도는 259km/h에 이른다.

 

특히 아이오닉 5 N은 성능 뿐만 아니라 감성 주행 요소에서도 호평을 받았다. 가상 변속 시스템 ‘N e-쉬프트’와 내연기관 사운드를 구현한 ‘N 액티브 사운드 플러스’ 기술이 적용, 전기차 특유의 무음 주행 대신 ‘감성 자극’이 가능한 EV로 완성됐다는 평가다.

 

기아 EV9도 ‘최고의 7인승 자동차(Best Seven-Seater Car)’ 부문에서 수상했다. 프리미엄 대형 SUV로서 공간 활용성과 전동화 기술이 인정받았다. 

 

현대차 관계자는 “아이오닉 5 N은 감성적이며 동시에 퍼포먼스 전기차를 만들겠다는 명확한 목표를 개발됐다”며 “운전의 즐거움이라는 본질을 제대로 전달한 차량이라는 점에서 이번 수상이 더욱 의미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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