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오소영 기자] 페루 육군 산하 국영기업인 육군 조병창(FAME)이 특수 차량 조립 공장을 짓는다. 방위산업 활성화와 전투력 강화를 위한 전략적 투자로 향후 기아와 현대로템, KG모빌리티(이하 KGM), STX 등 한국 기업들과의 현지 생산·기술 이전 협력도 진전을 보일 전망이다. 28일 페루 정부에 따르면 FAME은 특수 차량 조립 공장 건설에 돌입한다. 총 2000㎡ 규모의 시설에는 조립라인과 품질 관리 구역, 시험 구역, 물류·저장 시설 등이 갖춰질 예정이다. 수주 안에 장비 설치에 들어간다. FAME은 군 현대화를 위해 신규 차량을 생산하고자 투자를 단행했다. 구체적으로 어떤 차량을 조립할지는 알려지지 않았으나 현지 기업의 참여와 현지인 고용을 우선시한다는 계획이다. 새 공장을 활용한 한국 기업과의 협력도 기대되는 요소다. FAME은 공장 건설을 공식 발표하며 기아와 현대로템, KGM, STX 등 한국 기업들과 협력을 강조했다. 그간 기술 이전과 현지 생산에 대한 논의을 이어온 만큼 FAME의 이번 투자가 한국 기업들과의 후속 협상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현대로템과 STX는 작년 5월 페루 FAME과 약 6000만 달러(약
[더구루=윤진웅 기자] KG모빌리티(이하 KGM) 1분기 영국 자동차 시장에서 고속질주했다. 연초 40% 달하는 깜짝 성장을 시작으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브랜드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모델 '토레스 EVX'에 대한 온라인 판매 확대 전략에 힘입어 현지 판매량은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8일 영국자동차공업협회(SMMT)에 따르면 KGM은 1분기 영국 시장에서 총 1046대를 판매했다. 이는 전년 938대 대비 11.5% 성장한 수치이다. 같은 기간 영국 전체 시장 규모가 전년 54만5548대에서 58만502대로 6.4% 확대된 것과 비교하면, KGM의 성장세는 더욱 두드러진다. 시장 점유율 역시 전년 0.11%에서 올해 0.18%로 0.07%포인트 상승했다. KGM은 특히 지난 1월 전년 대비 36.9% 증가한 115대 판매고를 올리며 쾌조의 스타트를 끊었다. 이어 2월과 3월에도 판매 호조를 이어가며 현지 시장 입지를 점차 확대하고 있다. 판매 견인차 역할을 하는 대표 모델은 '토레스 EVX'이다. 이 모델은 지난해 5월 영국에 출시된 이후,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ADAS), 커넥티비티 내비게이션 기능, 전자식 변속 시스템, V2L 커넥터 등
[더구루=윤진웅 기자] '과소 평가'. 이는 KG모빌리티 '토레스 하이브리드(HEV)'의 연비 효율성을 두고 하는 말이다. KG모빌리티의 야심작이라는 점에서 다소 거친 도로주행 테스트를 진행했음에도 공인 연비를 가볍게 넘기는 실력을 자랑했다. 최근 서울 강남구 KGM 익스피리언스 센터에서 진행된 토레스 HEV 미디어 시승 행사를 통해 토레스 HEV를 시승했다. 백운호수를 경유, 용인의 한 카페까지 약 40km를 주행했다. 센터 주차장을 빠져나가 도로에 나서는 과정에서 잠시 파워트레인을 헷갈렸다. 부드러운 주행감이 순수 전기차(BEV)로 착각하게 만들었다. "전기차에 가장 가까운 하이브리드를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는 KGM 측 설명이 와닿는 순간이었다. 골목길이나 시속 30㎞ 제한인 어린이 보호구역 구간에서는 오랜 시간 EV모드(전기모드)를 유지했다. 도심 주행 시 EV모드로 94%까지 주행이 가능하다는 말이 실감됐다. 특히 고속 주행 안전성과 정숙성이 인상적이었다. 엔진과 모터의 적절한 조합의 결과물이었다. 토레스 HEV는 1.5터보 가솔린 하이브리드 전용 엔진과 직병렬 듀얼 모터를 적용한 듀얼 테크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결합했다. 이질감 적은 회생제동도 만족
[더구루(평택)=윤진웅 기자] KG모빌리티(이하 KGM) 전기 픽업트럭 모델 '무쏘EV'가 픽업트럭 시장에 출사표를 던졌다. 국내 최초 전기 픽업트럭이라는 타이틀과 더불어 곽재선 회장이 취임 이후 '최초'로 사업 투자 계획서 승인하고 출시까지 진두지휘한 모델이라는 점에서 관심이 쏠리고 있다. KGM은 5일 픽업 통합 브랜드 ‘무쏘’의 전략 발표와 ‘무쏘 EV’ 출시를 알리는 신차발표회를 개최했다. 이날 발표회에는 곽 회장 및 황기영 대표이사, 박장호 대표이사, 노동조합 노철 위원장을 비롯한 주요 임직원과 내외신 기자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곽 회장은 환영사를 통해 무쏘EV에 대한 각별한 애정을 나타냈다. 곽 회장은 "무쏘EV는 저에게 매우 뜻 깊은 모델"이라며 "회장으로 취임하고 최초로 사업 투자 계획서에 승인을 한 차"라고 강조했다. 토레스와 액티언도 있지만, 이들 모델은 쌍용자동차 시절부터 준비됐다는 점에서 무쏘EV는 남다른 감회를 가진 모델이라는 설명이다. 브랜드 전략 발표는 박경준 국내사업본부장이 맡았다. 박 본부장은 픽업 본연의 정통성을 유지하면서도 합리적이고 실용적인 픽업 브랜드 ‘무쏘’의 방향성을 제시했다. 시대를 대표하는 SUV ‘무쏘’(
[더구루=윤진웅 기자] KG모빌리티가 영국 딜러사들을 위한 시상식을 열었다. 딜러 네트워크와 협력을 강화하고 판매 확대를 다짐했다. 특히 지난달 40%에 달하는 판매 확대를 계기로 올해 다양한 판매 전략이 마련될 것으로 보인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KG모빌리티는 지난 11일 영국 런던 JW 메리어트 그로스버너 하우스 호텔(JW Marriott Grosvenor House Hotel)에서 올해의 딜러 어워즈(Dealer of the Year Awards)를 진행했다. 매년 열리는 올해의 딜러 어워즈는 KG모빌리티의 73개 딜러사들의 업적을 기리기 위해 만들어진 행사이다. 판매와 애프터세일즈 부문에서 우수한 성과를 나타낸 딜러사를 선정한다. 이번 어워즈의 경우 브랜드 홍보대사이자 영국 드러머 퍼즈 타운센드(Fuzz Townshend)가 주최해 더욱 높은 관심을 받았다. 최고 영예인 올해의 딜러상은 스테이션 개러지 토르핀즈(Station Garage, Torphins)가 수상했다. 국가 판매 부문(National Sales Award)과 지역 판매 부문(Regional Sales Award)에서도 우승하며 3관왕을 차지했다. 케니 크룩샘크 스테이션 개러지 총괄
[더구루=윤진웅 기자] KG모빌리티(옛 쌍용자동차)가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모델 '토레스 EVX'를 앞세워 영국 시장 내 입지를 꾸준하게 확대하고 있다. 연초 40%에 달하는 성장을 기록하며 잠재력을 과시했다. 브랜드 전략에 따른 온라인 판매 등을 준비, 올해 성적표에 관심이 쏠린다. 10일 영국자동차공업협회(SMMT)에 따르면 KG모빌리티는 지난달 영국 자동차 시장에서 총 115대를 판매했다. 이는 전년(84대) 대비 36.90% 증가한 수치이다. 시장 점유율은 전년(0.06%) 대비 0.02%포인트 상승한 0.08%를 기록했다. 같은 달 영국 자동차 시장 규모는 13만9345대였다. 현지 판매 라인업 중에서는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모델 '토레스 EVX'가 활약했다. 토레스 EVX는 KG모빌리티의 기술력이 결집된 전기차 모델이다. 엔트리 모델부터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ADAS), 커넥티비티 내비게이션 기능, 전자식 변속 시스템, V2L 커넥터 등 소비자가 원하는 사양이 대거 적용됐다. 영국에는 지난해 5월부터 판매를 시작했으며, 판매 가격은 보급형 K30과 고급형 K40 2가지 트림으로 나눠 각각 4만4495파운드(한화 약 7605
[더구루=윤진웅 기자] KG모빌리티가 지난달 유럽 자동차 시장 바로미터인 독일에서 막판 스퍼트를 올리며 전년 대비 3.2배 높은 월간 판매량을 달성했다. 다만 브랜드 전환 과정에 따른 현지 공급망 차질과 더불어 독일 정부의 전기차 보조금 폐지가 겹친 데 따른 영향으로 연간 판매량을 키우는 데는 실패했다. 8일 독일연방도로교통청(KBA)에 따르면 KG모빌리티는 지난해 12월 독일 자동차 시장에서 총 494대를 판매했다. 이는 전년 대비 318.6% 수직성장한 수치이다. 시장 점유율은 0.2%를 기록했다. 같은 달 독일 전체 자동차 시장 규모는 22만4721대로 집계됐다. 특히 KG모빌리티는 지난달 판매 실적에 힘입어 연간 판매량 감소 폭을 크게 줄였다. 지난해 전년 대비 1.7% 소폭 감소한 2186대를 판매했다. 점유율은 0.1%로 나타났다. 아직 브랜드별 판매 순위는 40위권에 머무르고 있다. 현지 진출 브랜드 만과 마세라티, 니오, 롤스로이스, 루시드 등 12개 브랜드가 KG모빌리티보다 낮은 판매량을 나타내고 있지만, 대부분 프리미엄 브랜드이거나 내연기관을 취급하지 않는 전기차 업체 또는 상용차 업체라는 점에서 경쟁 브랜드로 보기에는 어렵다는 평가이다.
[더구루=윤진웅 기자] KG모빌리티가 전 세계에서 '가장 젊은' 국가로 알려진 코소보 자동차 시장에 진출했다. 세련된 디자인과 내구성, 성능을 토대로 현지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과 픽업 트럭 시장 공략에 나섰다. 특히 경쟁력 제고를 위해 기본 사양을 높이고 파격적인 보증 혜택까지 마련해 눈길을 끌고 있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KG모빌리티는 최근 코소보에 진출했다. 브랜드 핵심 모델인 △티볼리 △코란도 △토레스 △토레스EVX △렉스턴 무쏘 그랜드(국내명 렉스턴칸스포츠) 총 5종으로 현지 판매 라인업을 꾸렸다. 합리적인 가격과 높은 가치 제공을 우선으로 기본 사양을 업그레이드하고 10년(20만km) 파격적인 보증을 마련했다. 코소보는 전 세계에서 가장 젊은 국가이다. 현재 코소보 전체 인구 약 159만 명의 절반가량(약 79만 명)이 25세 이하인 것으로 집계됐다. 높은 출산율과 코소보 전쟁 종식 등의 영향으로 경제적 회복과 인프라 재건이 반복되면서 인구도 증가하고 있다. KG모빌리티는 시승 체험을 위한 공간도 확보했다. 그라카니카 라플라셀라에 위치한 공인 딜러숍 델핀 LTD(Delfin LTD)를 통해 접수를 받고 있다. KG모빌리티 차량 성능을 궁금해하
[더구루=윤진웅 기자] KG모빌리티(옛 쌍용자동차) 준대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모델 렉스턴이 인도네시아 대통령 의전 차량으로 재탄생했다. 렉스턴 특유의 튼튼한 프레임과 짜임새 있는 실내 디자인을 그대로 채택했다. 부통령에 이어 장관과 차관급에도 지급될 예정이다. 4일 인도네시아 대통령 비서실(KSP) 등에 따르면 프라보워 수비안토(Prabowo Subianto) 공식 의전 차량인 핀다드 MV3 가루다(Pindad MV3 Garuda) 현지화율(TKDN)은 70%이다. 나머지 30%는 메르세데스-벤츠와 KG모빌리티 부품을 사용했다. 벤츠에서는 엔진을, KG모빌리티에서는 섀시를 도입했다. KSP 측은 "이들 부품은 MV3 가루다의 성능과 내구성을 뒷받침하는 데 적합한 구성 요소"라고 설명했다. MV3 가루다는 △전장 5050mm △전폭 2060mm △전고 1870mm의 크기로 제작됐다. 대통령 의전 차량인 만큼 5.56mm와 7.62mm 탄환을 방어할 수 있는 방호 능력을 갖췄다. 199마력 엔진과 8단 자동 변속기 조합으로 최고 100km/h 속도를 내며 21인치 RFT(Run Flat Tire)를 장착해 험난한 지형도 거뜬히 극복할 수 있는 성능을 자
[더구루=윤진웅 기자] KG모빌리티가 유럽 자동차 시장 바로미터인 독일에서 판매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브랜드 전환 과정에 따른 현지 공급망 차질과 더불어 독일 정부의 전기차 보조금 폐지가 겹친 데 따른 영향으로 풀이된다. 다만 지난달 유럽 판매법인 운영을 본격화하고 대대적인 현지 맞춤형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는 점에서 남은 기간 반등 기대감은 유지되고 있다. 18일 독일연방도로교통청(KBA)에 따르면 KG모빌리티는 올해 들어 9월까지 독일 시장에서 총 1416대를 판매했다. 이는 전년(1799대) 대비 21.28% 두 자릿수 하락한 수치이다. 해당 기간 독일 시장 규모는 211만6074대로 집계됐다. 브랜드 내 BEV 판매 비중은 15%로 전년(14.3%)보다 0.7%포인트 상승했지만, 의미 있는 수치는 아니다. 전체 판매량이 줄어든 데 따른 기저 효과에 불과하다. KG모빌리티는 같은 기간 독일 BEV 시장에서 전년(257대) 대비 17.50% 감소한 212대 판매에 그쳤다. 브랜드별 판매 순위는 40위권에 머무르고 있다. 현지 진출 브랜드 만과 마세라티, 니오, 롤스로이스, 루시드 등 12개 브랜드가 KG모빌리티보다 낮은 판매량을 나타내고 있지만, 대부분
[더구루=윤진웅 기자] KG모빌리티(이하 KGM)이 지난 2005년 쌍용자동차 시절, 세계 최초 쿠페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모델로 선보였던 액티언을 부활시켰다. 당시엔 시대를 너무 앞서 간 탓에 5년 만에 단종됐지만, 이번엔 다르다. 사명 변경 이후 처음 출시하는 브랜드 1호 모델이라는 점에서 실용성과 창의성에 초점을 맞춰 개발했다. '아름다운 실용주의'. KGM이 액티언 출시와 함께 브랜드 변화의 출발을 알리며 제시한 문구이다. 액티언을 통해 제공하는 핵심 가치이기도 하다. KGM은 과연 액티언을 통해 제2의 전성기를 맞이할 수 있을까. 그래서 직접 시승했다. 액티언 공식 론칭일인 지난 20일 KGM의 안방인 평택 일대에서 약 60km 거리를 직접 운전했다. 시승모델은 액티언 S9 트림 풀옵션. 가격은 4143만원이다. "잘빠졌다." 액티언의 실물을 접하고 처음 든 생각이었다. 가성비에 초점을 맞춰 개발한 모델이라고 하기엔 고급스러움이 흘러넘쳤다. 쌍용차 시절의 투박한 모델의 잔상을 더는 찾아볼 수 없었다. 전면 헤드램프를 잇는 중앙 LED 주간주행등은 토레스와 차이를 만들었다. 건곤감리를 형상화한 패턴을 통해 강인하고 세련된 느낌은 물론 더 나아가
[더구루=윤진웅 기자] KG모빌리티가 사상 처음으로 플리마케팅에 손을 뻗었다. 브랜드 1호차인 액티언의 출시에 맞춰 마케팅 전략에 대대적인 변화를 줬다. 액티언의 대표 얼굴로 데뷔한 곽정현 사업전략부문장이 '감성 경영'을 앞세워 새로운 바람을 일으키고 있다는 평가이다. 기존 쌍용자동차의 투박한 이미지를 벗어던지고 젊고 감각적인 브랜드로 거듭나겠다는 의지가 엿보인다. 30일 더구루 취재에 따르면 KG모빌리티는 지난 20일 액티언 공식 출시일에 맞춰 플리마케팅을 시작했다. 구독자 185만 명을 보유하고 있는 음악 플레이리스트 유튜브 채널 '때껄룩ᴛᴀᴋᴇ ᴀ ʟᴏᴏᴋ'과 협업해 액티언 전용 플레이리스트를 선보였다. 플리마케팅은 플레이스리스트(Playlist)와 마케팅(Marketing)의 합성어이다. 음악이나 동영상 등 미디어 플레이리스트로 광고하는 마케팅 방법을 말한다. 브랜드 정체성이나 메시지를 감각적으로 전달할 수 있다는 장점을 가진다. 무엇보다 KG모빌리티는 선곡에 특별히 더 신경 썼다. 액티언 모델의 정체성을 표현하기 위해서다. 액티언의 도시적이면서도 파워풀한 감성을 전달하고자 세련된 감성과 그루브한 리듬을 담은 특별한 플레이리스트를 완성했다. 해당 플레
[더구루=오소영 기자] 초대형원유운반선(VLCC) 주문이 쏟아지고 있다. 산유국의 원유 생산 증가와 노후 선박 교체 수요 덕분이다. 글로벌 선사들이 3조원 이상 규모의 발주를 추진하며 한국 조선소와도 협상에 나섰다. VLCC 발주 랠리로 호황기에 진입한 조선업계의 추가 수주가 기대된다. [유료기사코드] 9일 노르웨이 조선·해운 전문지 트레이드윈즈에 따르면 주요 해운사는 향후 수개월 안에 22억5000만 달러(약 3조500억원) 이상의 VLCC 18척을 발주할 것으로 예상된다. 벨기에 선사 CMB.테크(CMB.Tech)와 그리스 차코스 쉬핑(Tsakos Shipping & Trading, 이하 차코스), 대만 포모사 플라스틱스 마린(Formosa Plastics Marine Corp, 이하 포모사), 인도해운공사(SCI), 중국 산동해운(Shandong Shipping), 한국의 팬오션 등이 주문을 검토하고 있다. 대부분 최소 2척을 주문할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차코스와 포모사, SCI가 VLCC 신조를 추진하는 건 10년 만이다. 차코스는 2015년 HD현대중공업과 2척 건조 계약을 체결한 게 마지막이었다. 글로벌 선사 중 유일하게 액화천연가스(LN
[더구루=홍성일 기자] 중국 정부가 화웨이·둥펑자동차 등과 함께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Advanced Driver Assistance System, ADAS) 안전 기준을 만든다. 중국 정부는 새로운 안전 표준 도입을 통해 자율 주행차 시장 성장을 가속화한다는 목표다. [유료기사코드] 9일 업계에 따르면 중국 공업정보화부(MIIT)는 지난 4일(현지시간) ADAS 안전 기준 초안을 공개하고, 내달 4일까지 업계 의견을 수렴하기로 했다. MIIT가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ADAS 안전 기준 초안 작성은 중국자동차기술연구센터와 화웨이, 둥펑차 등이 담당했다. 초안에는 ADAS의 기술 요건이 명시됐다. 기술 요건은 △동작 제어 △운전자 상태 모니터링 △운전자 개입 △경계 및 대응 △감지 △안전 등으로 구성됐다. 해당 기술에 대한 시험 방법과 통과 기준 등이 포함됐다. MIIT가 새로운 안전 기준 제정에 나선 이유는 중국에서 ADAS가 중요 구매 기준이 되면서 부작용이 속출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ADAS를 맹신한 운전자로 인한 사고가 연이어 발생하고 있다는 점이 영향을 미쳤다. 가장 대표적인 사고로는 지난 3월 발생한 샤오미 SU7 충돌 사고가 뽑힌다. 지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