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윤진웅 기자] KG모빌리티가 전 세계에서 '가장 젊은' 국가로 알려진 코소보 자동차 시장에 진출했다. 세련된 디자인과 내구성, 성능을 토대로 현지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과 픽업 트럭 시장 공략에 나섰다. 특히 경쟁력 제고를 위해 기본 사양을 높이고 파격적인 보증 혜택까지 마련해 눈길을 끌고 있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KG모빌리티는 최근 코소보에 진출했다. 브랜드 핵심 모델인 △티볼리 △코란도 △토레스 △토레스EVX △렉스턴 무쏘 그랜드(국내명 렉스턴칸스포츠) 총 5종으로 현지 판매 라인업을 꾸렸다. 합리적인 가격과 높은 가치 제공을 우선으로 기본 사양을 업그레이드하고 10년(20만km) 파격적인 보증을 마련했다.
코소보는 전 세계에서 가장 젊은 국가이다. 현재 코소보 전체 인구 약 159만 명의 절반가량(약 79만 명)이 25세 이하인 것으로 집계됐다. 높은 출산율과 코소보 전쟁 종식 등의 영향으로 경제적 회복과 인프라 재건이 반복되면서 인구도 증가하고 있다.
KG모빌리티는 시승 체험을 위한 공간도 확보했다. 그라카니카 라플라셀라에 위치한 공인 딜러숍 델핀 LTD(Delfin LTD)를 통해 접수를 받고 있다. KG모빌리티 차량 성능을 궁금해하는 운전자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KG모빌리티는 지난 9월 유럽 판매법인 운영을 본격화하고 대대적인 현지 맞춤형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현지 마케팅부터 판매, 고객 관리 및 서비스까지 전방위 사업 체계를 통해 신차 론칭은 물론 현지 딜러들과의 적극적인 소통과 협력, 차별화된 마케팅 전략을 펼치고 있다.
KG모빌리티는 유럽 SUV 시장과 픽업트럭 시장 공략을 본격화, 돌파구를 마련하겠다는 방침이다. 차별화된 현지 마케팅 전략과 현지 딜러 협력 등을 통해 브랜드 입지를 확대하고 있다.
유럽에서 온라인 판매도 준비하고 있다. 디지털 판매 채널 확대를 통해 유럽 현지 소비자들에게 더 가까이 다가간다는 복안이다. 온라인 판매 채널을 단순한 판매만 이뤄지는 것이 아닌 고객 맞춤형 가치를 제공하는 플랫폼으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본보 2024년 8월 20일 참고 [단독] KG모빌리티, 유럽서 '온라인 판매' 결정…"거스를 수 없는 시대적 흐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