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윤진웅 기자] KG모빌리티가 영국 딜러사들을 위한 시상식을 열었다. 딜러 네트워크와 협력을 강화하고 판매 확대를 다짐했다. 특히 지난달 40%에 달하는 판매 확대를 계기로 올해 다양한 판매 전략이 마련될 것으로 보인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KG모빌리티는 지난 11일 영국 런던 JW 메리어트 그로스버너 하우스 호텔(JW Marriott Grosvenor House Hotel)에서 올해의 딜러 어워즈(Dealer of the Year Awards)를 진행했다.
매년 열리는 올해의 딜러 어워즈는 KG모빌리티의 73개 딜러사들의 업적을 기리기 위해 만들어진 행사이다. 판매와 애프터세일즈 부문에서 우수한 성과를 나타낸 딜러사를 선정한다. 이번 어워즈의 경우 브랜드 홍보대사이자 영국 드러머 퍼즈 타운센드(Fuzz Townshend)가 주최해 더욱 높은 관심을 받았다.
최고 영예인 올해의 딜러상은 스테이션 개러지 토르핀즈(Station Garage, Torphins)가 수상했다. 국가 판매 부문(National Sales Award)과 지역 판매 부문(Regional Sales Award)에서도 우승하며 3관왕을 차지했다.
케니 크룩샘크 스테이션 개러지 총괄 매니저는 "올해의 딜러상 수상은 우리 팀의 노고와 헌신에 대한 증거"라며 "뛰어난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큰 자부심을 가지고 있는 우리는 모든 고객의 니즈를 충족하겠다는 각오로 임하고 있다"고 소감을 밝혔다.
케빈 그리핀(Kevin Griffin) KG모빌리티 영국법인 상무는 "이번 시상식을 통해 딜러 파트너사들의 업적을 축하하게 돼 기쁘다"며 "스테이션 개러지를 비롯한 각 부문 수상자들의 업적은 우수성을 향한 KG모빌리티 딜러 네트워크의 의지를 보여주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KG모빌리티는 딜러사들과의 협업을 토대로 브랜드 현지 입지를 빠르게 확대하고 있다. 지난달 영국 자동차 시장에서 총 115대를 판매했다. 이는 전년(84대) 대비 36.90% 증가한 수치이다. 시장 점유율은 전년(0.06%) 대비 0.02%포인트 상승한 0.08%를 기록했다. 같은 달 영국 자동차 시장 규모는 13만9345대였다.
현지 판매 라인업 중에서는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모델 '토레스 EVX'가 활약하고 있다. 토레스 EVX는 KG모빌리티의 기술력이 결집된 전기차 모델이다. 영국에는 지난해 5월부터 판매를 시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