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홍성일 기자] 홍콩 증권선물위원회(SFC)가 최근 큰 관심을 받고 있는 NFT(대체불가토큰) 등 디지털 자산에 대한 투자에 대해 경고하고 나섰다. SFC는 6일(현지시간) NFT가 2차 시장의 비유동성, 큰 변동성, 불투명한 가격 책정, 해킹, 사기를 비롯한 다양한 위험에 노출돼 있다고 지적했다. SFC는 NFT 투자에 대해 "완전히 이해하지 못하거나 잠재적 손실을 감수할 수 없다면 투자해서는 안된다"고 경고했다. 그러면서 NFT가 단순히 디지털 이미지, 예술 작품, 음악, 비디오 등 단순히 수집하는 형태라면 이는 수집품의 영역이기 때문에 SFC의 규제 범위에 포함되지 않는다고 밝혔다. 하지만 최근 일부 NFT가 이 경계를 넘어 투자 수단으로 변모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실제로 최근 다양한 NFT가 스테이킹이 가능한 형태로 출시되고 있다. 예를 들어 스테이킹이 가능한 NFT를 구매한 소비자는 자신이 소유한 NFT를 예치해 일부 지분을 획득하고 이에 따라 다양한 보상을 받을 수 있다. SFC는 이런 NFT를 집합증권투자(collective investment schemes, CIS)보고 주목하고 있다. 이를 판매하고자 하는 판매자는 향후 홍콩에서 NFT
[더구루=홍성일 기자] 스웨덴의 웹3 개발 플랫폼 스타트업 모랄리스(Moralis)가 코인베이스 등으로부터 투자를 유치하며 서비스 확대에 나선다. [유료기사코드] 모랄리스는 11일(현지시간) 시리즈A 투자 라운드를 통해 4000만 달러(약 510억원)를 조달했다고 밝혔다. 이번 투자라운드에는 코인베이스 벤처스를 비롯해 EQT 벤처스, 패브릭 벤처스, 디스퍼션 캐피탈와 여러 앤젤 투자자들이 참여했다. EQT 벤처스는 지난해 모랄리스의 시드 투자 라운드를 주도했었다. 모랄리스는 지난해 6월 스톡홀름을 기반으로 설립됐다. 모랄리스는 개발자들의 웹3 앱, 게임, NFT(대체불가토큰) 등을 개발, 실행할 수 있는 웹3 개발 플랫폼을 제공하고 있다. 모랄리스는 현재 10만 명 이상의 개발자를 확보하고 있다. 모랄리스는 이번 투자를 통해 확보한 자금을 바탕으로 제품 개발 역량을 강화해 사용자 경험을 개선하는데 집중한다. 또한 클라이언트 용량을 확대해 기존보다 규모가 큰 클라이언트 지원이 가능하도록 확장할 계획이다. 모랄리스 관계자는 "우리는 정식 서비스 출시 이후 매우 빠르게 성장했다"며 "이번에 확보한 자금으로 직원을 늘리고 새로운 제품을 만들어 플랫폼을 확장하겠다"고
[더구루=홍성일 기자] NFT(대체불가토큰) 기반 P2E 게임 '아페이론(apeiron)'이 해시드 등으로부터 투자유치를 받아 출시에 박차를 가한다. 아페이론은 25일 시드 투자 라운드를 통해 1750만 달러(약 220억원)를 조달했다고 밝혔다. 아페이론은 시드 투자 라운드가 프리시드 라운드 300만 달러, 시드 라운드 1000만 달러, 1차 NFT 판매로 450만 달러로 구성됐다고 덧붙였다. 아페이론의 3차례 자금 조달 과정에는 블록체인, 플랫폼 전문 벤처캐피털(VC)인 해시드를 비롯해 디파언스 캐피탈, 모닝스타 벤처스, 스파르탄 그룹, 디파이 캐피탈과 같은 밴처캐피털 외에도 개인 투자자, P2E 게임 길드 등이 참여했다. 아페이론은 NFT 기반 갓 게임이다. 갓 게임은 유저가 신이 돼 플레이하는 게임 장르로 아페이론의 유저는 새롭게 태어난 신인 갓링이 돼 둡스라는 생명체를 지원할 수 있다. 또한 유저는 엘리멘탈 아바타를 조정해 실시간 카드 대전을 통해 전투에 참여할 수 있다. 아페이론은 트라이 토큰 시스템 등을 도입, P2E 시스템을 강화하고 있으며 행성, 별, 유물 등 다양한 NFT도 구현하고 있다. 아페이론은 향후 5월 말로 예정된 토큰 생성 이벤트(
[더구루=홍성일 기자] 홍콩의 메타버스 기업 애니모카브랜즈가 프랑스의 레이싱게임 전문 개발사 에덴게임즈를 인수했다. 애니모카브랜즈는 에덴게임즈 인수를 통해 블록체인 레이싱 게임 생태계를 확장해간다. [유료기사코드] 애니모카브랜즈는 11일(현지시간) 엔진 게이밍&미디어로부터 에덴게임즈의 지분 100% 인수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상세 거래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다. 이번 인수작업 완료로 애니모카브랜즈는 올해만 레이싱 전문 게임사 2곳을 인수하게 됐다. 애니모카브랜즈는 지난 2월 17일(현지시간) 토크 드리프트와 토크 번아웃 등의 레이싱 게임을 개발한 바 있는 호주의 게임사 그리스몽키게임즈를 인수했다. 이번 애니모카브랜즈에 인수된 에덴게임즈는 1998년 설립됐으며 2010년 초까지 아타리의 산하 스튜디오로 활동했으며 2013년 독립 스튜디오로 출범했다. 에덴게임즈는 설립 이후 니드포스피드:포르쉐 언리쉬드, F1 모바일 레이싱, 기어클럽, 테스트 드라이브, V랠리 프랜차이즈 등 모바일, 콘솔, PC 등 모든 플랫폼에서 레이싱 게임을 전문적으로 출시해온 게임사다. 애니모카브랜즈는 에덴게임즈 인수를 통해 기존에 서비스하고 있던 레이싱게임인 '레브 모터스포츠' 생태
[더구루=홍성일 기자] 글로벌 인기 NFT(대체불가토큰) 컬렉션 크립토펑크, 미빗츠 등을 인수한 유가랩스가 추가 투자를 유치했다. 유가랩스는 22일(현지시간) 앤드리슨 호로워츠(a16z)가 주도한 투자 라운드를 통해 4억5000만 달러(약 5490억원)를 조달했다고 밝혔다. 유가랩스의 기업가치는 40억 달러(약 4조8800억원)로 평가됐다. 이번 투자 라운드에는 애니모카브랜즈, 라이언트리, 사운드 벤처스, 쓰라이브 캐피탈, FTX, 문페이 등이 투자자로 참여했다. 삼성전자의 벤처투자 전문 자회사 '삼성넥스트'도 함께했다. 유가랩스는 전세계에서 가장 가치있는 NFT 컬렉션으로 불리는 '지루한 유인원 요트클럽(Bored Ape Yacht Club, BAYC)'의 개발사로 지금까지 별도의 투자 라운드를 진행하지 않았다. 벤처투자 업계에서도 유가랩스의 투자에 큰 관심을 보여왔으며 이번 투자 라운드의 성공적인 마무리도 가능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유가랩스는 향후 메타버스, NFT 등 사업 영역을 빠르게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우선 기존의 BAYC 외에 크립토펑크, 미빗츠를 확보하며 NFT 컬렉션 라인업을 다양화했다. 유가랩스가 인수한 크립토펑크와 미빗츠는 세계적으로
[더구루=홍성일 기자] 홍콩의 메타버스 기업 애니모카브랜즈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러시아 제재에 동참하며 서비스 중단은 선언했다. 3일 더구루 취재 결과 애니모카브랜즈는 러시아 서비스를 중단하기로 결정했다. 겜미, 림포 등과 같은 자회사도 서비스를 중단한다. 이번 서비스 중단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러시아에 대한 서방 사회의 제재에 동참한 것이다. 애니모카브랜즈는 러시아 이용자가 그리 많지 않은 상황에서 서비스 중단으로 인한 피해가 크지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애니모카브랜즈가 러시아 제재에 나서면서 블록체인 업계 전반에 대한 제재 동참 압박이 강해질 것으로 보인다. 바이낸스, 크라켄, 쿠코인, 코인베이스 등이 우크라이나의 러시아 계정 차단 요청을 거부한 상황이다. 하지만 제재의 강도가 강해지며 이들 기업의 선택도 바뀔 수 있는 상황이다. 한편에서는 암호화폐(가상화폐, 가상자산)를 통한 우크라이나에 대한 지원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달 27일(현지시간) 블록체인 데이터 분석업체 일립틱(Elliptic)이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암호화폐 자산 1860만 달러(약 224억원)가 기부됐다. 또한 암호화폐 채굴 풀 업체인 '브레인스'는 우크라이
[더구루=홍성일 기자] 홍콩의 메타버스 기업 애니모카브랜즈가 NFT(대체불가토큰) 게임 스타트업에 투자했다. [유료기사코드] 월드스파크 스튜디오는 24일(현지시간) 애니모카브랜즈, 쉬마 캐피탈 등이 주도한 시드 투자 라운드를 통해 300만 달러(약 36억원)를 조달했다고 밝혔다. 이번 투자 라운드에는 알라메다 벤처스, 점프 캐피탈, AAG 벤처스, 스퍼미온, YGGSEA 등이 투자자로 참여했다. 월드스파크 스튜디오는 NFT 기반 게임을 만드는 개발사로 리그오브레전드를 개발한 라이엇 게임즈, 헤일로·데스티니 시리즈를 만든 번지, 블리자드 등에서 개발자들을 불러보았다. 월드스파크 스튜디오는 현재 리그오브레전드, 도타2와 같은 MOBA(멀티플레이어 온라인 배틀 아레나) 게임 에덴브룰의 개발을 진행 중이다. 월드스파크 스튜디오는 이번 투자금을 에덴브룰 개발에 투입해 현재까지 개발된 사항들을 모두 엮어내 게임을 완성하는 작업에 돌입한다. 또한 NFT등 암호화 경제 시스템을 구축한 개발진도 채용한다. 찬들러 톰밀슨 월드스파크 스튜디오 CEO는 "에덴브룰은 NFT가 게임의 결과에 영향을 미치는 페이투윈 형태를 가지지 않을 것"이라며 "장기적이고 지속가능하며 경쟁력있는 게
[더구루=홍성일 기자] 홍콩의 메타버스 대표기업 애니모카브랜즈가 예술, 대중문화 NFT(대체불가토큰) 전문 플랫폼에 투자했다. [유료기사코드] 24일 업계에 따르면 애니모카브랜즈는 홍콩 기반 NFT플랫폼 유콜렉스(Ucollex)의 시리즈 A 투자 라운드를 주도했다. 이번 투자 라운드를 통해 유콜렉스는 1000만 달러(약 120억원)을 조달했다. 이번 투자 라운드는 애니모카브랜즈와 일본의 MCP 에셋 매니지먼트가 운용하는 MCP IPX 원 펀드가 주도했다. 유콜렉스는 확보한 자금은 바탕으로 플랫폼, 블록체인 기술 개발 등 회사 확장에 투입할 계획이다. 또한 지식재산권(IP) 추가 파트너십 확보 등을 위한 마케팅 활동 강화에도 사용한다. 유콜렉스는 디지털 지갑 없이도 NFT를 구매할 수 있는 플랫폼으로 지난해 바이낸스와 협업을 통해 지미 추의 첫 NFT를 출시를 지원한 바 있다. 유콜렉스는 예술, 대중문화 수집품을 중심으로 NFT 생태계를 구축해 컬렉터테이먼트라는 새로운 패러다임을 만들어내겠다는 계획이다. 유콜렉스 관계자는 "NFT 등 디지털 수집품이 소비자들의 지출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믿는다"며 "2022년에는 애니메이션, 장남감, 대중문화 일러스터 등
[더구루=홍성일 기자] 홍콩의 메타버스 기업 '애니모카브랜즈'가 일본에 자회사를 설립하며 시장 확대에 나섰다. [유료기사코드] 애니모카브랜즈는 지난 15일 일본에 전략적 자회사 애니모카브랜즈 KK를 설립했다고 밝혔다. 해당 자회사는 지난해 10월 25일 설립됐다. 애니모카브랜즈는 1월 일본 자회사의 시드 투자 라운드도 진행했으며 이를 통해 11억엔(약 114억원)을 조달하는데도 성공했다. 애니모카브랜즈 KK는 지난해 10월 후쿠오카시에 등기 신청을 했으며 시드 투자 라운드에는 일본계 헤지펀드인 MCP자산운용과 애니모카브랜즈가 직접 참여했다. MCP자산운용과 애니모카브랜즈는 각각 5억5000만엔 가량을 투자했다. MCP자산운용은 자체 조성한 IPX 1호 펀드로 참여했으며 해당 펀드 내에는 코단샤, 서일본철도 주식회사, 미쓰이 스미토모 신탁은행 등이 참가하고 있다. 애니모카브랜즈 KK는 대형출판사, 브랜드, 교육, 스포츠, 아티스트, 게임 회사 등 일본 내 지식재산권(IP) 보유자들이 글로벌 커뮤니티를 만들고 트래픽을 만들어낼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설립됐다. 이에 애니모카브랜즈 KK는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해 플랫폼을 구축하고 일본 IP 보유자들이 웹3 생태계 내
[더구루=홍성일 기자] 삼성전자 산하 투자 자회사인 삼성넥스트에 투자를 유치한 바 있는 메타버스 아바타 플랫폼 '레디 플레이어 미'(Ready Player Me)가 3D 아바타 컬렉션을 출시한다. [유료기사코드] 9일 더구루 취재 결과 레디 플레어이 미는 크립토 펑크 NFT(대체불가토큰) 소유자를 대상으로 3D 아바타 컬렉션 1만개를 출시한다. 레디 플레이어 미는 크립토 펑크 아바타 컬렉션 출시를 지난해 12월 예고했다. 레디 플레이어 미의 3D 아바타는 0.33 이더리움(약 380만원)에 구매할 수 있으며 VR 플랫폼인 VR챗, 솜니움스페이스, TCL, 하이버월드 등 1000여개의 메타버스에서 활용할 수 있다. 2020년 설립된 레디 플레이어 미는 메타버스용 아바타 개발 플랫폼 회사다. 누구나 쉽게 본인의 아바타를 만들고 아바타를 활용해 1000여 개 메타버스에서 활동할 수 있다. 이번에 레디 플레이어 미에 3D 아바타를 구현한 크립토 펑크 NFT는 총 1만 장의 이미지로 구성된 NFT 컬렉션으로 다양한 액세서리를 착용한 펑크 외계인의 모습을 도트이미지로 구현한 NFT다. 크립토 펑크는 역대 NFT 거래액 기록 3, 4, 5위를 차지하고 있을만큼 큰 관심을
[더구루=홍성일 기자] 넷마블의 미국 자회사인 쿵푸팩토리가 미국의 블록체인 게임 플랫폼 갈라게임즈와 손잡고 P2E 게임을 출시한다. 27일 더구루 취재 결과 갈라게임즈는 신작 TCG(턴제카드게임) '레전드 리본(Legends Reborn)'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 갈라게임즈가 이번에 공개한 레전드 리본은 넷마블의 미국 자회사 쿵푸팩토리가 개발하고 있다. 공개된 영상에서는 판타지 세계관 속 외눈박이 거인 괴물이 그려진 카드가 등장하며 그 카드를 게임 테이블 위에 올려두자 외눈박이 거인 괴물이 방망이를 휘두르며 포효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그리고 끝에는 쿵푸팩토리와 갈라게임의 로고가 함께 등장한다. 레전드 리본은 갈라게임즈의 전용 토큰인 '갈라'와 연동돼 P2E 게임으로 운영될 것으로 보이며 수집형 요소가 있는 만큼 NFT(대체불가토큰)도 등장할 것으로 분석된다. 쿵푸팩토리가 갈라게임즈와 손잡고 P2E 게임 개발에 나서면서 넷마블의 P2E 게임시장 움직임에도 눈길이 쏠리고 있다. 넷마블은 미국 자회사들을 중심으로 P2E 게임을 모색하고 있다. 넷마블의 또다른 미국 자회사인 잼시티는 지난해 12월 블록체인 부문을 출범시켰으며 웹3 전용으로 개발된 첫 블록체인 게임
[더구루=오소영 기자] 삼성전자가 미국 대체불가능토큰(NFT)용 디스플레이 제조사 '아토믹폼'(Atomic Form)에 투자했다. 미래 먹거리로 NFT를 점찍고 연이은 투자로 광폭 행보를 보이고 있다. 삼성전자 투자 자회사 삼성넥스트는 지난 25일(현지시간) "아토믹폼의 시드 펀딩 라운드에 참여했다"고 밝혔다. 시노글로벌캐피탈과 웨이브파이낸셜, 메카니즘캐피날, 애니모카 브랜드, 길거리 예술가 땡큐X, NFT 마켓 플레이스 '니프티 게이트웨이'의 공동 창업자 던킨 쿡 포스털 등이 참여했다. 모금액은 공개되지 않았다. 아토믹폼은 암호화 산업에서 15년가량 경력을 지닌 가레스 푸로가 2020년 미국 뉴욕에 설립한 회사다. NFT와 블록체인 기반 탈중화 인터넷 '웹 3.0'(Web 3.0) 관련 사업을 한다. 아토믹폼은 올해 초 세계 최대 IT·가전 전시회 'CES 2022'에서 '웨이브'를 선보였다. 웨이브는 NFT를 감상할 수 있는 맞춤형 디스플레이로 CES 혁신상에 선정됐다. 사용자가 이미지의 크기나 색상을 바꾸고 NFT 아티스트나 작품 관련 여러 정보를 제어하도록 지원한다. NFT를 집계·구성하고 새 아티스트를 발견하도록 해주는 아토믹폼 플랫폼과도 연동된다.
[더구루=오소영 기자] 일본 자동차 부품 회사 일본특수도업(日本特殊陶業, 이하 NGK)이 '미래 먹거리'인 전고체 배터리 개발에 전력투구한다. 연말 항공우주용 전고체 배터리의 성능을 검증하고 2025년 상용화에 나선다. [유료기사코드] 6일 업계에 따르면 NGK는 전고체 배터리를 2025년 상용화할 계획이다. 자동차뿐 아니라 항공우주, 헬스케어 등에서 활용을 모색하고 연말 항공우주용 배터리에 대한 성능 테스트를 실시한다. 1936년 설립된 NGK는 점화 플러그와 세라믹 제품 등 자동차 부품을 제조하는 회사다. 주력 제품인 점화 플러그는 거의 모든 완성차 업체들이 사용하고 있다. NGK는 내연기관차 시대가 저물고 전기차를 비롯해 친환경차의 판매량이 증가하며 새 수익원 발굴에 매진했다. 그동안 자동차 부품 시장에서 축적한 기술력을 토대로 전고체 배터리 시장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전고체 배터리는 기존 리튬이온 배터리에 쓰이던 액체 전해질을 고체로 바꾼 제품이다. 구조적으로 단단해 화재 위험이 없고 에너지밀도가 높아 주행거리를 획기적으로 늘릴 수 있어 '차세대 배터리'로 꼽힌다. 시장조사기관 SNE리서치는 전 세계 전고체 배터리 시장 규모가 올해 2.1GWh에서 2
[더구루=정예린 기자] 중국 화유코발트와 짐바브웨 정부 간 리튬 프로젝트를 둘러싼 동상이몽으로 첫 삽을 뜨기 전부터 잡음이 새어 나오고 있다. 안정적인 전력 공급 등 인프라 부족이 걸림돌로 작용하는 모양새다. [유료기사코드] 6일 업계에 따르면 화유코발트는 최근 짐바브웨 아르카디아(Arcadia) 리튬 프로젝트 관련 "현지 파트너사의 지원과 적절한 환경이 갖춰졌을 때만 리튬 생산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당국이 계약서 내용과 달리 일방적으로 5년 내 현지 리튬 생산을 요구한 데 따른 것이다. 화유코발트는 총 4억2200만 달러(약 5513억원)를 들여 호주 프로스펙트리소시스로부터 아르카디아 프로젝트를 인수했다. 지난 5월 광산 개발과 리튬 처리 시설 건설에 3억 달러(약 3920억원)를 투자한다고 발표했다. <본보 20222년 5월 27일 참고 中 화유코발트, 짐바브웨 리튬 사업 '3700억' 투자> 인수 작업이 순항하는 듯 했지만 예상치 못한 곳에서 발목이 잡혔다. 짐바브웨 경쟁관세위원회가 지난달 22일(현지시간) 화유코발트와 프로스펙트리소시스 간 거래를 승인하며 '5년 이내에 짐바브웨에서 배터리 등급 리튬을 생산해야 한다'는 조건을 내건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