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길소연 기자] 미국 해상풍력 계약업체 칼립소 오프쇼어 에너지(Kalypso Offshore Energy, 이하 칼립소)가 해상풍력용 케이블 포설을 위한 선박을 건조한다. [유료기사코드] 23일 업계에 따르면 칼립소 오프쇼어 에너지는 최근 네덜란드 조선소 로열 IHC(Royal IHC)와 해저 케이블 포설 선박인 해상풍력용 특수선(Cable Laying Vessel, CLV) 건조 의향서(LOI)를 맺었다. CLV는 해상풍력 케이블 설치, 수리 및 유지 보수와 같은 케이블 부설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번 CLV 건조 계약은 미국 최초의 해상 전략물자법인 '존스법'을 준수한다. 1920년 제정된 존스법은 미국에서 건조된 선박만이 미국 항구에서 다른 항구로 물품과 승객을 운송할 수 있고, 모든 선박은 미국이 만들고 소유하고 운항해야 한다. 칼립소와 로열 IHC는 LOI를 통해 미국에서 최초로 현지 건조된 5000톤(t)급 해상 풍력 케이블 포설 선박을 설계, 인도해 미국 선박 역량 격차를 메우고 발전을 촉진한다는 목표를 갖고 있다. 또 CLV로 미국 해양 에너지 전망을 개선하고 지역 경제 성장을 촉진한다. 양사는 아직 프로젝트를 건설할 미국 조선소를 발표하
[더구루=길소연 기자] 외항 중량화물 전문 해상 운송업체 청양해운이 네덜란드 해운업체와 중국 조선소에 중량물운송선을 주문했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청양해운은 네덜란드 화물자동차운송업체 빅리프트해운(BigLift Shipping, 이하 빅리프트)과 함께 중국 징장난양조선소에 2만5000DWT급 중량물운반선(HTV) 2척 발주했다. 거래 금액은 공개되지 않았다. HTV 2척 중 1척은 2025년 4분기에 청양해운에 인도되고, 또 다른 1척은 2026년 2분기에 빅리프트에 납품될 예정이다. 초대형 혹은 무거운 모듈식 화물을 전 세계적으로 운송하기 위해 주문한 선박은 청양해운과 빅리프트가 'BC-Class'로 공동 설계했다. 서비스 속도와 낮은 가속도, 최적화된 선적 및 하역 시간에 중점을 뒀다. 신조선 HTV는 길이 180m, 폭 43m, 총 화물데크 6020㎡에 초대형 및 중량 모듈을 운송하기 편하도록 설계, 건조된다. BC-Class급은 수심 12m, 최대 재하중량 2만5000mt이다. 로로(Ro-Ro) 또는 스키딩(Skidding) 방식으로 선미 또는 측면 위로 화물을 적재 및 하역할 수 있다. 청양해운 관계자는 "빅리프트와 파트너십을 더욱 강화하게 돼 매
[더구루=길소연 기자] 네덜란드 지리 데이터 전문기업인 푸그로(Fugro)가 서해 배타적경제수역(EEZ)에서 추진되는 부유식해상풍력발전의 해양 정보(메토션, metocean)와 풍력 자원 측정에 나선다. 1일 업계에 따르면 한국신재생에너지주식회사 크레도홀딩스 자회사 크레도오프쇼어(KREDO Offshore)는 푸그로를 서해 영광 EEZ 지역의 부유식해상풍력 사업 개발 지원 업체로 선정했다. 푸그로는 기술 구축과 프로비저닝, 운영, 유지관리 및 포괄적인 데이터 보고를 포괄하는 턴키 솔루션을 제공할 예정이다. 향후 12개월 내 의사 결정자와 컨설턴트에게 실시간으로 데이터를 제공한다. 푸그로는 연구 지역 내에 배치된 총 4개의 '시워치 라이다(Seawatch LiDAR)' 부표로 바람, 파도, 조류 및 기상 조건을 포함한 광범위한 해양 매개변수를 측정한다. 푸그로의 부표는 풍력 자원 평가와 측정을 위해 바람, 파도 및 조류 프로필을 정확하게 측정하도록 설계된 다목적 부표이다. 네덜란드 다국적 공기업 푸그로는 1966년에 설립됐다. 주로 지질 공학, 측량 및 해저 서비스를 통합적으로 제공한다. 마이크 할렛(Mike Hallett) 크레도오프쇼어 엔지니어링이사는 "비
[더구루=길소연 기자] 해상풍력발전 하부구조물 사업에 진출한 GS글로벌의 자회사 GS엔텍이 네덜란드의 Sif Netherlands BV(이하 Sif)와 독점 라이선스 최종 계약을 맺었다. 양사는 모노파일 제작 공법을 통해 아시아 해상풍력 시장 공략을 본격화한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GS엔텍과 Sif의 이번 계약은 울산에 있는 GS의 기존 제조 시설을 모노파일 기초와 트랜지션 피스 제조 공장으로 전환하는 내용이 담겼다. 향후 국내 다른 지역에 모노파일 기초와 트랜지션 피스 제조 공장을 개발할 수 있는 옵션도 포함된다. Sif가 GS엔텍의 제조시설을 모노파일 제조시설로 바꾸는 것을 돕는다. Sif는 해상풍력 하부 구조물 시장에서 세계 1위의 시장점유율을 자랑한다. GS엔텍은 지난해 Sif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모노파일 방식의 해상풍력발전 하부 구조물 사업에 진출했다. 양사는 아시아 최초로 기술제휴를 포함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모노파일 방식의 해상풍력 하부 구조물은 대형 철판을 용접해 만든 원통형 구조물이다. 해상풍력발전기 설치를 위한 주춧돌 역할을 하는데, 부유식이나 삼각대(Tri-Pod), 재킷(Jacket) 등 기존 하부 구조물 방식보다 제
[더구루=길소연 기자] 유럽 항공기 제조사 에어버스가 에어 프랑스·네덜란드 항공의 통합 회사인 에어프랑스 KLM과 A350 부품 지원을 위한 합작사를 설립한다. A350의 부품과 구성 요소 기술을 통합해 향상된 서비스를 제공한다. 9일 업계에 따르면 에어버스는 지난 4일(현지시간) 에어프랑스-KLM과 에어버스 A350 부품 유지보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합작회사(조인트벤처, JV)를 설립한다고 밝혔다. 합작회사는 에어프랑스-KLM과 에어버스 간 50대 50 지분 투자로 설립해, 양사에 속한 항공기 부품 자산을 합작사로 이전한다. 에어프랑스-KLM 엔지니어링과 유지보수 역량과 에어버스의 전문 지식을 결합해 전세계 A350 항공기의 증가하는 장기 유지 보수 요구 사항을 충족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합작회사는 내년 상반기까지 모든 규정 준수 요구 사항에 맞춰 관련 당국의 승인을 받을 계획이다. 앤 브라쉐(Anne Brachet) 에어프랑스-KLM 엔지니어링·유지보수 부사장은 "이 프로젝트는 A350과 같은 하이테크 제품에 대해 고객에게 두 회사의 최고의 전문 지식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며 "고품질에 적절한 가격을 제공하는 지원 솔루션을 통해 시장의 요구에
[더구루=길소연 기자] 루마니아가 초계함 도입 사업을 전면 중단한다. 초계함 도입 과정에서 경쟁 입찰 업체의 항의가 보고되는 등 프로그램 지연이 발생하자 도입을 취소했다. [유료기사코드] 루마니아 국방부(MND)는 8일(현지시간) 루마니아가 다기능 초계함 프로그램을 취소했다고 밝혔다. 루마니아는 2019년 7월 프랑스 조선업체 나발그룹(Naval Group)과 루마니아 콘스탄차 나발 조선소(SNC)로 구성된 컨소시엄을 구성해 루마니아 해군을 위한 '고윈드(Gowind) 2500' 초계함 4척을 건조하기로 했었다. 고윈드는 대잠전(ASW)과 같은 연안 지역에서의 임무를 수행하기 위해 2006년부터 프랑스 나발 그룹이 개발한 강철 단일 선체 호위함, 초계함 및 연안 순찰선 제품군이다. 고윈드 설계는 무인항공기(UAV), 무인수상정(USV), 수중무인수중정(UUV)을 배치할 수 있다. 10톤(t)급 헬리콥터 또는 무인 항공기를 운용할 수 있는 후미 갑판도 제공된다. 그러나 루마니아 초계함 사업에 경쟁 입찰 업체의 항의가 보고되는 등 프로그램이 지연되자 국방부는 사업을 전면 취소했다. 국방부는 공식 자료를 내고 "선정된 입찰자가 계약 기관이 요청한 조건 내에서 기본
[더구루=정예린 기자] 네덜란드 ASML이 확대되는 반도체 장비 수출 통제에 따른 영향이 일부 최첨단 공정용 제품에 국한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중국 고객의 불안을 잠재워 매출 타격을 최소화하기 위한 행보로 풀이된다. [유료기사코드] 15일 ASML에 따르면 회사는 지난 8일(현지시간) 네덜란드 정부의 반도체 생산 장비에 대한 수출 제한 규정 발표 직후 성명을 내고 "추가 수출 통제가 모든 심자외선(DUV) 노광장비에 해당되는 것이 아니라 '가장 진보된' 도구에만 해당된다는 점을 고려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성숙한 공정에 집중하는 고객은 덜 발전된 DUV 장비를 잘 사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ASML은 '가장 진보된'의 정확한 정의에 대한 추가 정보를 받지는 못했지만 자사 DUV 장비인 'TWINSCAN NXT:2000i'와 후속 시스템 수준으로 해석하고 있다"고 전했다. TWINSCAN NXT:2000i는 5나노미터(nm)와 7나노 기반 반도체 생산용 DUV 장비다. DUV 장비는 주로 자동차나 스마트폰에 들어가는 반도체를 생산하는 데 쓰인다. 극자외선(EUV) 노광장비의 이전 세대로 여겨진다. 기존 미국의 대중국 수출 제재에는 EUV
[더구루=길소연 기자] 나이지리아가 추진하는 20억 달러(약 2조4000억원) 규모의 나이지리아 봉가 사우스 웨스트 아파로(BSWA)의 해양플랜트가 2년 더 연장된다. 수주에 눈독을 들여온 삼성중공업은 허탈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3일 업계에 따르면 글로벌 에너지기업 로열 더치 쉘(Royal Dutch Shell, 이하 쉘)은 나이지리아 봉가사우스웨스트 프로젝트인 부유식 원유생산·저장·하역설비(FPSO) 공사를 2년 더 연기했다. 프로젝트가 지연되면서 FPSO 입찰이 2024년으로 미뤄진 것이다. 쉘은 지난해 5월 나이지리아 국영 석유 회사인 NNPC와 심해 석유 광구 리스 118 계약을 체결하며 봉가 광구 주요 확장 경로를 개척했다. 그간 얽힌 세금 분쟁을 해결하고 봉가 FPSO 건설을 추진에 주력했다. 그러나 쉘과 나이지리아 간 관계 악화로 프로젝트 자체가 지연되면서 입찰도 자동 연기됐다. 쉘은 나이지리아의 최대 석유 생산업체이지만 최근 몇 년 동안 상업·보안 문제로 인해 관계가 틀어졌다. NNPC 관계자는 "봉가 사우스웨스트 유전의 입찰 과정이 지연돼 2024년까지 입찰이 보류됐다"고 말했다. 나이지리아 최초의 심해 유전인 봉가는 현재 보니(Bonny
[더구루=홍성환 기자] 투자자들의 큰 관심을 받았던 네덜란드 전기차 충전 인프라 스타트업 EV박스의 미국 뉴욕 증시 입성이 무산됐다. [유료기사코드] 3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EV박스와 기업인수목적회사(SPAC·스팩) TPG 페이스 베네피셜 파이낸스(TPG Pace Beneficial Finance)은 합병 계약을 종료하기로 합의했다. 앞서 양측은 작년 12월 합병하기로 합의한 바 있다. 당초 올해 1분기 합병 완료가 목표였는데 1년 넘게 작업이 지연되자 결국 상호 합의 하에 결별한 것으로 보인다.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 기반을 둔 EV박스는 2010년 설립한 전기차 충전 인프라 기업이다. 현재 70여개 국가에서 30만개 충전소 네트워크를 운영 중이다. 유럽 공공충전소 2레벨 충전기의 약 4분의 1, 급속충전소의 3분의 1을 차지한다. 미국 증권당국이 올해 들어 거품 우려가 커진 스팩 상장에 대해 경고하면서 시장이 위축되는 모습이다. 앞서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는 지난 4월 기업이 스팩 상장을 할 때 공시하는 실적 전망에서 허위 사실이 발견되면 법적 책임을 묻겠다고 밝힌 바 있다. 규제 가능성도 시사했다. 게리 겐슬러 SEC 위원장은 지난 9일 건강시장
[더구루=길소연 기자] 네덜란드 캡슐형 초음속 진공 자기부상열차 업체인 '하르트 하이퍼루프(Hardt hyperloop)'가 유럽연합(EU)로부터 보조금을 수령한다. 하르트 하이퍼루프는 지난달 14일 EU로부터 1억4600만 크로네(약 204억원)를 지원받는다고 밝혔다. EU가 하르프 하이퍼루프에 주는 첫 보조금이다. 지원금은 유럽 하이퍼루프 네트워크 개발을 가속화하는 데 도움이 된다. 이번 EU 보조금 지원은 △버진 하이퍼루프 △스위스 테크놀로지 등 7개 주요 하이퍼루프 업체와 유럽 철도 인프라 관리자(European Rail Infrastructure Manager)가 유럽 하이퍼루프 네트워크 통합을 지원하기로 합의한 직후 단행됐다. 팀 후터 하르트 하이퍼루프 공동설립자는 "EU 집행위원회의 신뢰를 얻은 것은 환상적인 일"이라며 "유럽 도시가 더 똑똑하고 빠르면서도 저렴한 방법으로 연결될 수 있다"고 말했다. 하이퍼루프는 지난 2013년 테슬라의 일론 머스크가 제시한 새로운 개념의 차세대 이동 수단으로 진공 튜브에서 차량을 이동시키는 형태의 친환경 고속열차이다. 이번 EU 지원으로 진행 중인 유럽 하이퍼루프 프로젝트에 탄력이 붙는다. 하르트 하이퍼루프는
[더구루=김다정 기자] 라이트이어(Lightyear)가 자사의 첫 장거리 태양광 자동차 출시를 위해 대규모 자금 조달에 나섰다. 1일 업계에 따르면 네덜란드 스타트업 라이트이어는 세계 최초의 상용 그리드 독립형 태양열 자동차를 시장에 출시하기 위해 1억1000만 달러(약 1306억원) 상당의 투자 유치를 성공했다. 라이트이어는 주주들에게 태양광 패널 지붕이 있는 차량 중 하나를 예약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성공적으로 자금을 조달했다. 렉스 회프슬루트(Lex Hoefsloot) 라이트이어 최고경영자(CEO)는 "투자자들로부터 받은 신뢰와 자금 덕분에 우리는 회사로서 더욱 성장하고 2022년에 '라이트이어 원'(Lightyear One) 독점 모델을 시장에 출시할 수 있다"고 말했다. 라이트이어는 설립 후 핵심 투자자들로부터 탄탄한 지원을 받으면서 설립 2년 만인 지난 2019년 자사의 첫 장거리 태양광 자동차 시제품 라이트이어 원을 개발했다. 라이트이어 원의 5m² 면적의 지붕은 이중 곡선형 유리로 덮인 태양 전지판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최대 전력 포인트 추적기가 있다. 당시 회프슬루트 대표는 "주행의 새로운 시대가 열렸다"며 "자사의 차후 모델은 낮은
[더구루=홍성일 기자] 네덜란드의 전기자동차 충전 장비 공급 업체 'EV박스'가 일본의 타이어 제조회사 브릿지스톤과 손잡고 유럽 내 전기차 충전소 인프라 구축에 나선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EV박스는 브릿지스톤과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5년 내 유럽 전역에 3500개 이상의 충전시설을 설치하기로 했다. EV박스와 브릿지스톤은 에너지 운송 관련 장비 판매, 서비스를 제공하는 네덜란드의 TSG와 함께 이번 사업을 진행한다. 이번에 설치되는 전기차 충전시설은 브릿지스톤이 유럽 내 구축하고 있는 소매·서비스 네트워크에 설치되며 프랑스와 이탈리아에 우선 배치되고 순차적으로 영국 등 다른 유럽 지역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충전방식은 AC(교류), DC(직류) 고속충전 방식이 혼합되며 교통 수요가 많은 도로에 있는 충전시설에는 DC 고속충전기를 우선적으로 배치한다. 또한 브릿지스톤의 고객들은 EV박스가 유럽 내 구축해 놓은 13만개 이상의 충전시설을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업계에서는 이번 파트너십이 유럽 내로 한정되지만 브릿지스톤과 EV박스가 글로벌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는 만큼 향후 서비스 범위가 확대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브릿지스톤 관계자는 "이번 파
[더구루=정등용 기자] 캐나다 리사이클리코 배터리 머티리얼즈(RecycLiCo Battery Materials)가 인도에서 흑연 분리를 포함한 주요 배터리 재활용 공정에 대한 추가 특허를 확보했다. [유료기사코드] 리사이클리코는 25일(현지시간) 인도 특허청으로부터 ‘코발트 자원에서 추출한 황산코발트·이염산염 액의 처리’에 관한 특허를 발급 받았다고 밝혔다. 이번 특허에는 탄소와 흑연 등 음극 물질에서 코발트 화합물을 분리하는 것 외에 18개의 청구항이 포함돼 있다. 또한 이번 특허는 이전 다른 관할권에서 동일한 발명에 부여된 기존 특허의 형태를 따른다. 리사이클리코는 이번 특허 확보를 통해 글로벌 특허 포트폴리오 수를 15개로 늘렸다. 업체는 전세계 리튬 이온 배터리 재활용 공정과 관련한 5건의 특허를 출원한 바 있다. 폴 힐데브란트 리사이클리코 회장은 “또 다른 중요한 신흥 시장을 포함하도록 특허 포트폴리오를 확장하게 돼 매우 기쁘다”고 말했다. 지난 1987년 설립된 리사이클리코는 리튬이온배터리 재활용 기업이다. 파트너사인 캐나다 케멧코 리서치와 벤쿠버에 연간 약 200t(톤) 용량을 처리할 수 있는 시범 플랜트를 운영 중이다. 리사이클리코는 코스닥에
[더구루=길소연 기자] 미국의 석탄화력발전소 퇴출이 가속화된다. 온실가스를 줄이고자 석탄과 천연가스 등 화석연료를 태우는 화력발전소의 탄소 배출을 제한한다. [유료기사코드] 26일 업계에 따르면 미 환경보호국(EPA)은 기존 석탄 화력발전소와 신규 천연가스 화력발전소에 탄소 배출량 90%를 통제하거나 폐쇄하도록 요구할 예정이다. 이는 미국의 청정 에너지 경제 전환을 위한 조치로, 연방정부가 기존 석탄화력발전소의 이산화탄소(CO2) 배출을 제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EPA의 화력발전소 배출가스 제한으로 오는 2047년까지 13억 8000만 미터톤의 탄소 배출이 감소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가솔린 자동차 3억 2800만 대의 연간 배출량 혹은 미국 전력 부문의 1년치 배출량을 방지하는 것과 맞먹는 양이다. EPA는 탄소 배출량 제한 외 △독성 금속 배출 67%, 수은 배출 70% 감축 △석탄화력발전소의 폐수로 배출되는 오염 물질을 연간 2억9937만kg 이상 감소 △석탄재의 안전한 관리 등도 규정했다. EPA의 이번 규정은 2035년까지 전력 부문에서 순 제로를 달성하겠다는 바이든 행정부 공약의 일부이다. 미국은 오는 2035년까지 발전부문에서 탈석탄을 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