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정예린 기자] SK아이이테크놀로지(SKIET)가 미국에 새로운 사무소를 마련했다. 증가하는 북미 전기차 수요에 발맞춰 현지에 거점을 마련, 고객사에 적기 대응하기 위한 전략적 결정이다. 23일 미국 부동산 중개 업체 ‘반얀 스트리스 캐피탈’에 따르면 SKIET는 최근 조지아주 덜루스에 위치한 비즈니스 파크 '새틀라이트 플레이스(Satellite Place)’ 내 사무실을 임대했다. 사무실 규모와 금액 등 구체적인 계약 내용은 알려지지 않았다. SKIET가 미국에 새로운 사무소를 오픈한 것은 최근 북미향 수주가 급증하고 미국 인플레이션감축법안(IRA) 등 정책 변화가 거세짐에 따라 현지 대응 필요성이 커졌기 때문이다. 기존에는 국내 본사 구성원이 출장을 갔지만 신규 거점을 마련하며 파견 형식으로 인력을 배치할 예정이다. SKIET는 현지 사무소 확보를 통해 고객사와의 접근성을 높여 소통을 강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 특히 조지아주는 SKIET 최대 고객사가 둥지를 틀고 있을 뿐만 아니라 전기차 산업 허브로 떠오르고 있다. SK온은 커머스시에 배터리 제 1·2공장을 운영 중이다. 현대차는 사바나시에 55억 달러를 쏟아 연간 30만 대 생산
[더구루=정예린 기자] 김철중 SK아이이테크놀로지(SKIET) 사장이 중국 장쑤성 창저우시 당서기와 만나 추가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주요 글로벌 거점 기지로서 중국 공장의 역할이 확대될 전망이다. 16일 창저우시에 따르면 김철중 사장은 지난 14일(현지시간) 천진후 창저우시 당서기를 접견했다. 올해 임원인사에서 사장에 취임한 후 미국에 이은 두 번째 공식 출장이자 첫 중국 방문이다. 천진후 당서기는 SK아이이테크놀로지의 투자에 감사를 표하는 한편 신규 프로젝트를 통한 협력 강화를 요청했다. 기업 친화적인 비즈니스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전폭적인 지원도 약속했다. 제조업 지능화와 녹색 발전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창저우를 '신에너지 수도'로 구축한다는 목표다. 김 사장은 중국 공장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창저우시와의 지속적인 협력 관계를 공고히 하겠다고 피력했다. 그는 "SK아이이테크놀로지는 새로운 사업을 개발하고 신성장동력을 모색하고 있으며, 더 많은 신모델, 신기술, 신솔루션을 개발하고 창저우와 더 많은 사업 부문에서 협력을 심화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창저우시 전기차 관련 산업 생태계에 기여하고 탄소중립 목표 달성을 도울 것"이라고 밝혔다. SK아이이테크놀로
[더구루=정예린 기자] SK아이이테크놀로지(SKIET)가 폴란드 교육 기관과 손잡고 배터리 전문 인력 육성에 나선다. 글로벌 인재 확보 경쟁이 치열한 가운데 발 빠르게 미래 인재풀을 선점하기 위한 행보다. 10일 SK아이이테크놀로지 폴란드법인에 따르면 회사는 최근 100만 즐로티(약 3억원)를 투입, 소스노비에츠 직업평생교육센터와 돔브로바 고르니차 기술연구소, 기술학교단지 등 3개 기관과 협력해 신규 교육시설을 오픈했다. 앞서 작년 현지 기술 학교와 협력해 운영을 시작한 3개 공간까지 더해 총 6개의 시설을 통해 청년 인재를 양성한다. 새로 오픈한 3개 시설을 통해 약 100명의 학생들이 SK아이이테크놀로지 소속 전문가들로부터 교육을 받는다. SK아이이테크놀로지는 각 시설에 특수 로봇 시뮬레이터 등 실제 현장에서 쓰이는 전기·기계 장비 등 최신식 기기를 구축해 최고 수준의 실습 수업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향후 실제 업무에 투입됐을 때 곧바로 사용가능한 실용적인 지식과 경험을 쌓도록 하는 게 목표다. 우수 학생에게는 유급 인턴십과 장학금도 제공한다. 박병철 SK아이이테크놀로지 폴란드법인 법인장은 "인재 확보가 시급한 기술 분야에서 학생들을 위한 최상의 교육
[더구루=홍성일 기자] 일론 머스크가 이끄는 우주개발기업 스페이스X의 위성기반 인터넷 서비스 '스타링크'가 가나에서 라이선스를 획득했다. 아프리카에서는 자국 기업에 대한 위협을 이유로 스타링크를 막으려는 움직임도 나타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29일 업계에 따르면 가나 국가통신청(The National Communications Authority, NCA)은 스페이스X의 스타링크의 가나 내 서비스 제공을 목적으로 한 '스페이스 X 스타링크 GH LTD(Space X Starlink GH LTD)'의 라이선스 신청을 승인했다. NCA는 이번 승인에 대해서 "통신디지털화부의 가나 위성 라이선스 프레임워크 정책 승인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NCA는 현재 라이선스 발급을 위한 행정 절차가 진행 중이며 곧 완료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가나는 아프리카 내에서 8번째로 스타링크를 승인한 국가가 됐다. 이전까지 스타링크를 승인한 아프리카 국가는 나이지리아, 모잠비크, 에스와티니, 잠비아, 말라위, 케냐, 르완다 7개국이었다. 스타링크는 이번 승인으로 아프리카 내 반발 기류를 잠재우고 시장을 확대할 수 있게됐다. 최근 아프리카 국가들 중 일부에서는 반발 기류가 확산되
[더구루=홍성일 기자] 중국에서 전기차 판매가 확대되면서 자동차 액세서리 시장도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코트라 톈진무역관은 '중국, 자동차 액세서리 시장이 호황인 이유는?' 보고서를 통해 중국 자동차 액세서리 시장 현황과 시사점 등을 28일 소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중국 자동차 액세서리 시장은 2023년 1조3000억 위안(약 235조원) 시장으로 성장했다. 이는 전년대비 20% 늘어난 수치다. 중국 자동차 액세서리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는 것은 기본적으로 중국 자동차 시장이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전기차 시장이 성장하면서 고급 차량의 판매가 증가했고 이에 발맞춰 액세서리에 대한 수요도 증가했다는 분석이다. 이외에도 시장 성장의 주된 원인으로는 다양한 온오프라인 유통채널의 완비, MZ세대의 자동차 보유 증가가 꼽히고 있다. 가장 성장세가 두드러지는 제품은 여성 사용자를 타깃으로 한 차량용 디퓨저, 전기차용 필름 수요 증가로 인한 차량용 페인트 보호 필름, 교통 법규 강화로 인해 승용차용 유아 카시트 등 이다. 코트라 톈진무역관은 "디퓨저, 페인트 보호 필름, 유아 카시트 등의 제품들의 성장 속도가 빠른 편이며 한국 브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