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의 전기차 업체 테슬라가 독일 기가팩토리 오픈 기념 투어 행사에 지역 주민만 초청하기로 결정했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요르그 슈타인바흐 브란덴부르크 경제·노동·에너지 담당 장관은 내달 9일 열릴 테슬라의 독일 기가팩토리 오픈 투어 행사에 베를린과 브란덴부르크에 거주하는 주민들만 초청될 것이라고 말했다. 참석가능한 인원은 3500여명이다. 독일 기가팩토리 투어 행사는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에 의해 알려졌다. 일론 머스크 CEO는 10월 9일 독일 기가팩토리 오픈 투어행사를 진행할 것이라 말했다. 테슬라 오픈 투어 행사에 지역 주민들만 초청하기로 하면서 지역 반발 여론을 불식시키기 위한 결정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테슬라 독일 기가팩토리은 환경 오염을 우려한 지역 시민사회의 건설 반대 여론에 부딪혀왔기 때문이다. 하지만 최근 독일자연보호연맹(NABU)이 추가 소송을 내지 않기로 하는 등 해결의 기미가 보이고 있고 브란덴부르크 환경 규제 당국에 접수된 기가팩토리 관련 이의가 지난해 373건에 비해 이달 44건으로 감소한 상황이기 때문에 최종 승인이 곧 이뤄질 것이라는 분석이 힘을 얻고 있다. 테슬라는 연내 독일 정부의 허가를 받
[더구루=홍성일 기자] 테슬라가 가정용 태양광 패널 구독 서비스를 2년 만에 중단한다. 소비자들이 구독 서비스보다는 현금을 통한 구매를 선호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테슬라는 지난 2019년부터 미국에서 실시한 태양광 패널 임대 구독 서비스를 중단하고 현금, 할부 구매만 제공하기로 했다. 테슬라는 구독서비스 중단 이유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고 있다. 테슬라의 태양광 임대 구독서비스는 월 65달러(약 7만6500원)을 지불하면 가정용 태양광 패널을 설치할 수 있는 서비스로 큰 관심을 받았다. 특히 태양광 패널 설치 초기 설치비용에 부담 때문에 설치를 망설이는 소비자들을 끌어들였다. 실제로 미국에서 70평정도의 주택에 태양광 패널을 설치하기 위해서는 2만 달러(약 2340만원)의 비용이 소요돼 상당한 진입장벽으로 작용해왔다. 이에 테슬라 구독서비스는 태양광 패널 보급의 진입장벽을 낮췄다는 평가를 받기도 했다. 테슬라가 태양광 패널 구독 서비스 중단에 대해서 이유를 밝히지는 않았지만 업계에서는 태양광 패널 구독 서비스가 생각보다 인기가 없었기 때문이라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거의 대부분의 소비자들이 전통적인 방식의 현금 혹은 할부 구매를 선택했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의 전기차 업체 테슬라가 중국에서 판매되는 모델Y 퍼포먼스 모델들에 대한 가격 인상을 단행했다. 테슬라는 11일(현지시간) 웨이보를 통해 모델Y 퍼포먼스 모델의 가격을 1만 위안(약 181만원) 인상해 38만 7900위안(약 7042만원)에 판매된다고 밝혔다. 모델Y 퍼포먼스 모델은 주행성능을 강화시킨 최상위 트림으로 주행가능거리 566km, 정지상태에서 100km/h까지 가속하는데 3.7초, 최고속도는 250km/h에 이른다. 테슬라가 모델Y 퍼포먼스 모델의 중국 판매 가격을 인상한 것은 제조 비용 변동으로 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테슬라가 차량용 반도체 부족으로 인해 출하량이 급감하는 등 생산에 차질을 빚고 있다. 테슬라는 퍼포먼스 모델 외에 스탠다드 레인지, 롱 레인지 모델의 경우에는 기존 가격을 유지한다. 이번 가격 인상이 테슬라의 중국 판매에 영향을 미치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가장 많은 판매량을 보이는 스탠다드 레인지 모델이나 롱 레인지 모델의 가격이 변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또한 기존 퍼포먼스 모델도 당초 계획보다 저렴하게 출시됐기 때문에 충분히 받아드려질 수 있을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테슬라는 지난해 8월 모델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의 전기차기업 테슬라의 SUV '모델Y'의 도로 주행 테스트 모습이 공개되며 출시가 임박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인도의 자동차전문매체 모토빔은 최근 인스타그램 등을 통해 테슬라 모델Y의 도로 주행 테스트 모습을 공개했다. 영상 속에는 테슬라의 모델Y가 인도의 일반 도로를 주행하고 있는 모습이 담겨있다. 모델Y는 모델3와 함께 테슬라의 보급형 모델 라인업을 담당하고 있는 전기 SUV다. 모델3와 부품을 75% 가량 공유해 가격을 낮췄으며 롱레인지 모델의 경우 완충시 500km 이상을 주행할 수 있다. 이에 모델3와 함께 테슬라의 판매를 이끌고 있으며 2023년 내에는 모델3를 제치고 테슬라 최다 판매 모델이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번 모델Y 테스트 영상 공개로 테슬라가 모델3와 모델Y를 인도시장에 동시 출격시킬 것으로 분석된다. 테슬라는 올 1월 인도 카르나나타카주의 주도인 방갈로르에 자회사 '테슬라 인디아 모터스 앤드 에너지'를 등록했다. 또한 테슬라는 인도정부에 4만 달러 이상 수입차량에 대해 100% 관세를 물리고 있는 것을 완화해줄 것을 요청했다. 하지만 현 인도정부의 산업 발전 기조인 '메이크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 전기차 회사 테슬라가 중국 상하이 공장(테슬라 상하이 기가팩토리)의 부품 현지화율을 끌어올리고 있다. 18일 중국 공산당 상하이 자유무역지대에 따르면 테슬라 상하이 기가팩토리의 부품 현지화율이 올해 말 90%에 이를 전망이다. 지난해 5월 상하이 기가팩토리의 부품 현지화율이 30% 가량이었던 것에 비하면 60%포인트나 증가하게 되는 것이다. 테슬라는 상하이 기가팩토리를 건설하면서 부품 현지화율을 최대한 끌어올리기로 했다. 이를 통해 중국에서 생산되는 테슬라 차량의 생산 가격을 낮춘다는 계획이었다. 테슬라는 향후 모든 모델의 부품 현지화율을 100%까지 끌어올릴 것으로 전망된다. 테슬라는 지난해 1월 2020년 연말까지 모델 3의 부품 현지화율을 100%까지 끌어올릴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한편 테슬라 상하이 기가팩토리는 올해 총 45만대를 생산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중 수출 물량은 6만 6100대 수준이다. 이는 지난해 11월 밝힌 2022년 내 55만대 생산, 11만대 수출이라는 목표에 생산량은 10만대, 수출량은 4만5000여대가 줄어든 수치다.
[더구루=홍성일 기자] 테슬라의 CEO 일론 머스크가 크래프톤의 모바일 배틀로얄 게임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속 사이버트럭을 담은 영상을 SNS로 공유해 눈길을 끌고 있다. 일론 머스크는 18일(현지시간) 자신의 트위터에 "사이버트럭"이라는 짧은 멘션과 함께 배틀그라운드 모바일과 테슬라 콜라보레이션 트레일러 영상을 공유했다. 일론 머스크가 공유한 영상 속에는 악당들을 음모를 막는 테슬라 사이버트럭과 로드스터의 모습을 그려낸다. 배틀그라운드 모바일과 테슬라의 콜라보레이션은 지난 12일 여름 업데이트 이후 시작됐다. 유저들은 내달 11일까지 테슬라 상자를 통해 사이버트럭과 로드스터의 스킨을 구할 수 있다. 또한 신규 모드인 하이테크놀로지 모드에 테슬라의 슈퍼 공장이 등장하며 미션 달성 시 테슬라의 모델 Y를 획득할 수 있다. 모델 Y는 장애물을 피해가며 자동 주행이 가능하다. 한편 크래프톤은 배틀그라운드에서 마동석, 손흥민 등과 콜라보레이션을 진행하며 다양한 콘텐츠와 스토리를 통한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다.
[더구루=정예린 기자] 중국에서 비밀리에 불법 거래되는 엔비디아의 인공지능(AI) 칩 가격이 신제품 출시 소식에 힘입어 소폭 하락세에 접어들었다. 미국의 대중(對中) 제재 강화 조치에도 불구하고 엔비디아 칩 수요가 급증하며 밀수 시장 규모가 커지고 있다. 2일 대만연합신문망(UDN)에 따르면 최근 중국 밀수 시장에서 엔비디아의 첨단 그래픽저장장치(GPU) 'H100' 가격이 떨어지고 있다. 올 2분기 엔비디아 GPU 신제품 'H200' 출시를 앞두고 현지 판매 업자들이 재고 정리에 나서면서다. 300만 위안(약 5억7000만원)을 호가했던 중국 내 H100 거래가는 현재 약 270만~280만 위안(약 5억1000만~5억3000만원) 수준에 형성돼 있다. 하락하기 전 가격은 공식 판매가인 28만~30만 달러(약 3억9000~4억1000만원)보다 약 50% 높은 수준이다. 미 상무국 산업안보국(BIS)이 지난달 공식 시행한 대중국 수출 규제 개정안에 따라 H100과 H200은 중국 수출이 공식적으로 금지돼 있다. 하지만 불법 유통 채널을 통한 거래는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높은 수요에 대비해 비축해뒀던 재고가 시장에 풀리며 가격 조정 이뤄진 것이다. 판매자들은
[더구루=윤진웅 기자] 세계 4위 완성차 업체 스텔란티스(Stellantis)가 미국 시장에 수소 구동 트럭을 선보인다. 새로운 수소 연료 전지 기술을 탑재해 주행 성능을 높이는 등 상품성을 갖추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유료기사코드] 2일 업계에 따르면 스텔란티스는 픽업트럭 전문 브랜드 램을 통해 미국 시장에 수소 구동 트럭 HD 5500 EV를 선보이겠다는 계획이다. 이는 장 미셸 빌리그(Jean-Michel Billig) 스텔란티스 수소 모빌리티 최고기술책임자(CTO)가 직접 밝힌 내용이다. 구체적인 출시 시기를 언급하지는 않았지만, 해당 트럭을 현재 램 HD 픽업 트럭 생산을 맡고 있는 멕시코 공장에서 생산할 것이라고 스텔란티스 측은 예고했다. 구체적인 성능과 제원은 출시 시기에 맞춰 공개할 예정이다. 현재까지 정보를 종합하면 HD 5500 EV에는 스텔란티스 2세대 수소 연료 전지 기술 탑재가 유력하다. 해당 전지는 수소 트럭을 위해 개발된 기술인 만큼 최장 약 500km 주행이 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수소트럭 개발에 있어 토요타와의 협업은 따로 없는 것으로 전해진다. 실제 스텔란티스는 지난 2022년 토요타와 수소차 협력 가능성을 원천 차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