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정예린 기자] 글로벌 반도체 시장에서 검증된 공급망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는 가운데 'TSMC 인증'을 받은 공급망을 선점하기 위한 기업 간 쟁탈전이 격화되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TSMC가 구축한 공급업체 검증 체계가 사실상 산업 표준으로 확산되며 국내 반도체 기업들도 공급망 경쟁력 확보를 위한 전략 정비 압박이 커지고 있다는 지적이다.
[더구루=정예린 기자] 현대자동차의 미국 상용 운송장비 제조법인 '현대트랜스리드'가 미국 내 트레일러 생산거점 구축을 위한 부지를 확보하며 대규모 투자의 '첫 단추'를 뀄다. 현지 생산기지를 통해 북미 관세·통상 리스크에 대응하고 공급망 주도권을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미국 부동산 개발업체 '인더스트리얼 리얼티 그룹(Industrial Realty Group, IRG)'은 9일(현지시간) 현대트랜스리드와 일리노이주 졸리엣 소재 138만 평방피트(ft2) 규모 산업시설에 대한 장기 임대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축구장(7140㎡ 기준) 약 18개가 들어설 수 있는 규모다. 해당 시설은 중장비 업체 캐터필러가 과거 운영하던 공장으로, 기존 설비를 기반으로 생산거점으로 전환할 계획이다. 이번 계약은 현대트랜스리드가 지난달 총 4억5000만 달러(약 6700억원)를 투자해 윌카운티 내 트레일러 공장 2곳을 건설하겠다고 발표한 계획의 일환이다. 두 개 공장 가운데 캐터필러 부지를 활용하는 한 곳이 먼저 확정되면서 전체 프로젝트의 윤곽이 구체화됐다. <본보 2026년 3월 18일 참고 정의선 美 투자 확대…현대 트랜스리드 '6700억 투자' 일
[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 포드가 미시간 리튬인산철(LFP) 배터리 공장 건설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현지 인공지능(AI) 스타트업과 협력해 폐기물 관리를 최적화하며 비용 절감을 모색하고, 가동 준비를 위한 인력 채용에 나섰다. SK온과 합작사를 정리한 이후에도 전기차 사업의 핵심인 배터리 기술 확보와 생산 투자를 이어가고 있다.
[더구루=정예린 기자] SK그룹이 올 1분기 중국에서 특허 승인 건수를 크게 늘리며 글로벌 시장 내 지식재산권(IP) 장벽 구축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인공지능(AI)과 차세대 메모리, 전고체 배터리를 중심으로 한 핵심 기술 확보가 이어지며 미래 사업 경쟁력 강화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8일 중국 국가지적재산권국(CNIPA)에 따르면 CNIPA는 SK그룹 계열사가 출원한 특허 147건을 지난달 승인했다. 이는 전년 동월(72건) 대비 약 104.2% 증가한 규모다. 계열사별로는 SK하이닉스가 82건으로 가장 많았다. △SK온(54건) △SK이노베이션(11건) △SK케미칼(3건) △SK엔무브(1건) △솔리다임(1건) △SK지오센트릭(1건) △SK텔레콤(1건) 등이 뒤를 이었다. 1분기 누적 승인 건수는 총 300건이다. 전년 동기(230건) 대비 약 30.4% 증가했다. 올해 1분기 월별로는 △1월 89건 △2월 64건 △3월 147건으로 집계됐다. SK하이닉스는 AI 확산에 맞춘 메모리 효율화와 고집적 반도체 구조 확보에 무게를 실었다. '인메모리 컴퓨팅(CIM) 모듈(특허번호 CN121722352A)'은 데이터 이동을 줄여 연산 병목을 완화하는 구조다. '
[더구루=정예린 기자] 미국 제너럴모터스(GM)가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캐딜락 리릭의 작동 불능 결함 의혹으로 미국에서 집단소송에 직면했다. 전기차 핵심 시스템 전반의 품질 논란이 불거지면서 GM의 전동화 전략과 브랜드 신뢰도에 영향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더구루=정예린 기자] 현대자동차의 미국 상용 운송장비 제조법인 '현대트랜스리드'가 트레일러 운행 데이터를 북미 차량 관제 플랫폼과 직접 연동하는 구조를 구축한다. 기존 플랫폼과의 호환성을 기반으로 시스템 도입 장벽을 낮추며 북미 시장 내 공급 확대에 유리한 기반을 확보할 것으로 예상된다. 현대트랜스리드는 6일(현지시간) 북미 차량 관제 플랫폼 기업 '라이틱스(Lytx)'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확대하고 자사 트레일러 카메라 시스템 'HT 링크뷰(HT LinkVue)'를 라이틱스 플랫폼에 통합한다고 발표했다. 트레일러 영상 데이터를 차량 운행 정보와 함께 하나의 시스템에서 확인할 수 있도록 연동 범위를 넓혔다. HT 링크뷰는 트레일러 주변을 360도로 촬영해 사각지대를 줄이고 운행 상황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장비다. 트럭과 분리된 구조로 인해 발생하는 시야 제약을 보완하고 영상 데이터를 기반으로 운행 상황을 기록·분석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이번 협력의 핵심은 트럭과 트레일러를 각각 따로 관리하던 기존 운영 방식을 하나로 묶는 데 있다. 기존에는 트레일러 영상과 차량 데이터가 별도 시스템 또는 절차를 통해 확인됐지만, 이제는 동일한 플랫폼에서 동시에 확인
[더구루=정예린 기자] 한화오션이 최근 수주한 이스라엘 해상 가스전 확장 프로젝트의 제작 공정에 본격 착수했다. 중동 해상 가스전 프로젝트 수행 실적을 바탕으로 글로벌 에너지 플랜트 시장에서 추가 수주 기반을 확대할 것으로 기대된다. 30일 한화오션에 따르면 회사는 지난 25일(현지시간) 스틸 컷팅(철판 절단)식을 개최하고 셰브론의 '레비아탄 확장 프로젝트'에 투입될 모듈 생산을 공식 개시했다. 앞서 셰브론 자회사인 셰브론 메디터레이니언은 이달 초 한화오션을 해당 프로젝트의 모듈 제작 사업자로 선정했다. 스틸 컷팅은 해양플랜트·조선 산업에서 실제 제작 공정이 시작됐음을 의미하는 핵심 단계다. 설계와 자재 사양 확정 이후 철판을 절단하며 생산 라인이 본격 가동되는 시점을 뜻한다. 단순한 기념 행사를 넘어 계약 이행이 실질적 제조 단계로 전환됐음을 알리는 지표로, 발주처와 제작사 간 기술 신뢰와 협력 관계가 구체화된 것이다. 한화오션은 이번 프로젝트에서 레비아탄 가스전 기존 생산 플랫폼에 추가로 탑재될 모듈을 제작한다. 가스 처리와 압축, 전력·제어 설비 등을 포함한 주요 설비 묶음을 육상에서 제작한 뒤 해상으로 운송해 설치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해상 설치는
[더구루=정예린 기자] 현대자동차그룹 자회사 '보스턴다이내믹스'의 4족 보행 로봇 '스팟'이 미국 구리 광산 설비 점검에 투입된다. 에너지·플랜트를 넘어 자원개발 분야와 같은 고위험 산업 현장에서 로봇 수요가 확대되며 보스턴다이내믹스의 사업 확장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기대된다. 28일 미국 광산업체 '프리포트 맥모란'에 따르면 회사는 최근 애리조나주 배그다드(Bagdad) 광산에 보스턴다이내믹스의 스팟을 투입해 설비 점검 업무에 활용하고 있다. 스팟은 광산 내 장거리 컨베이어와 주요 설비를 따라 이동하며 점검을 수행, 기존 인력이 맡던 반복·위험 작업을 일부 대체하고 있다. 스팟은 열화상·음향·영상 센서를 활용해 사전 설정된 경로를 따라 자율적으로 이동하며 설비 이상 징후를 조기에 탐지한다. 이상 신호가 감지될 경우 현장 이미지를 촬영해 작업자가 원격으로 상태를 확인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구조다. 특히 광산은 설비가 수 km 단위로 분산돼 있고 고온·분진·진동 등 환경 조건이 열악해 정기 점검에 많은 인력과 시간이 투입되는 산업으로 꼽힌다. 스팟 도입을 통해 접근이 어렵거나 위험도가 높은 구간까지 점검 범위를 확대하면서 설비 가동 중단(다운타임) 최소화와 안
[더구루=정예린 기자] 마이크론이 싱가포르에 건설 중인 차세대 낸드플래시 공장에 최대 500대 규모 변압기가 필요한 것으로 파악됐다. 인공지능(AI) 확산으로 반도체 전력 인프라 수요가 급증하면서 공급 병목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국내 전력기기 업체들의 수주 기회 확대 가능성이 제기된다.
[더구루=정예린 기자] 미국 에너지저장 시장의 요충지인 텍사스와 캘리포니아에서 대형 배터리 에너지저장장치(BESS) 프로젝트 3개가 동시에 본궤도에 올랐다. 데이터센터발 전력 수요 급증에 대응하는 인프라 구축이 활발해지고 있는 가운데 고려아연이 선제 투자한 스위스 '에너지볼트'가 핵심 사업자로 참여하며 국내 기업의 글로벌 투자 성과가 가시화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더구루=정예린 기자] LIG넥스원의 자회사 미국 '고스트로보틱스(Ghost Robotics)'가 대만 공급망과 협력 논의에 착수하며 현지 시장 진입을 본격화한다. 대만 군의 로봇개 도입 추진과 맞물리면서 고스트로보틱스가 자사 플랫폼에 현지 센서·부품을 결합한 공급 기회를 확보, 아시아 지역 사업 확장에 속도를 낼 것으로 예상된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고스트로보틱스는 대만 공급망과의 협력을 위해 현지 기업들과 3자 협의를 진행 중이다. 단순 제품 판매를 넘어 생산과 부품 조달까지 포함한 협력 방안이 논의되며 공급망 연계 범위가 구체화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고스트로보틱스는 앞서 대만에서 제조 파트너 확보 의지를 강조한 바 있다. 제이크 홍 고스트로보틱스 최고전략책임자(CSO)는 지난해 6월 국립대만대학교(NTU) 무인차량 연구개발센터 주최로 열린 ‘미·대만 무인항공기(UAS) 공급망 개발 워크숍’에서 4족 보행 로봇 ‘비전60'을 소개하고, 대만을 지속 방문해 생산 협력사를 찾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이 자리에는 미 국방혁신부(DIU)와 드론 기업도 참석해 양국 공급망 강화 방안을 논의하기도 했다. 이같은 협력 논의는 대만 군의 도입 계획과 맞물린다. 대
[더구루=정예린 기자] 엔비디아가 대규모언어모델(LLM) 운용 과정에서 반복적으로 지적돼온 그래픽처리장치(GPU) 병목 문제에 대한 해결책을 내놨다. 동일한 GPU로 더 많은 사용자와 더 긴 문맥을 동시에 처리할 수 있게 되면서 인공지능(AI) 서비스 확장과 수익성 개선을 동시에 추진할 수 있을 전망이다.
[더구루=나신혜 기자] 바흘릴 라하다리아 인도네시아 에너지광물자원부 장관이 현대자동차 아이오닉5를 타고 퇴근하는 모습을 공개했다. 아이오닉5를 전면에 내세워 '홍보대사' 역할을 자처하며 인도네시아 전기차 정책에 힘을 실었다. 이번 아이오닉5를 이용한 바흘릴 장관의 행보로 인도네시아 정부의 전기차 전환 정책이 더욱 강한 기조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더구루=홍성일 기자] 인텔 차세대 데스크톱 중앙처리장치(CPU) '노바 레이크-S(Nova Lake-S)'의 세부 정보가 유출됐다. 인텔은 AMD에 뺏긴 게이밍 데스크톱 CPU 시장 주도권을 되찾기 위해 노바 레이크-S 제품군의 코어 수와 L3 메모리 용량을 끌어올릴 계획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외에도 노바 레이크-S 시리즈의 제품명, 다이 패키지, 제품 구성까지 확인되며 이목을 끌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