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 대마초 기업 그린로즈홀딩스(Greenrose Holding)가 경영진과 이사진을 일부 개편하며 대마초 시장 공략에 속도를 높인다. [유료기사코드] 그린로즈는 버나드 왕을 신임 최고재무책임자(CFO)로 선임했다고 8일 밝혔다. 왕 신임 CFO는 재무·회계 분야에서 25년 이상 경험을 쌓은 전문가다. 그린로즈 합류 이전 미국 식음료 기업인 팻브랜즈에서 회계 부문 이사로 근무하며 재무 개선을 위한 다수를 프로젝트를 이끌었다. 미키 할리 그린로즈 최고경영자(CEO)는 "버나드의 풍부한 경험을 통해 재무 통제를 강화하고 성장 목표를 지속적으로 발전시키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그린로즈는 또 대마초 전문 투자사 바운더리피크어드바이저스의 설립자인 벤자민 로즈를 사외이사로 선임했다. 할리 CEO는 "벤자민 이사는 자본과 운영 효율성을 개선하는 데 전문적인 지식을 제공할 것"이라고 했다. 그린로즈는 미국 장외시장(OTCMKTS)에 상장된 대표적인 대마초 관련 기업이다. 작년 11월 코네티컷주에 본사를 둔 대마초 기업 테라플랜트(Theraplant)와 합병하며 본격적으로 시장에 진출했다. 올해 초에는 미국 애리조나주에 기반을 둔 대마초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 대마초 기업 그린로즈홀딩스(Greenrose Holding)가 대마초 농장을 인수하며 공격적으로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그린로즈는 미국 애리조나주(州)에 기반을 둔 대마초 재배업체인 트루 하베스트(True Harvest)를 인수했다. 총인수액은 5760만 달러(약 700억원)다. 1250만 달러(약 150억원)를 현금으로 지급했고, 나머지는 △전환사채(2300만 달러·약 280억원) △부채(460만 달러·약 60억원) △보통주(1750만 달러·약 210억원) 등으로 제공했다. 그린로즈는 트루 하베스트가 거래 종료 후 36개월 이내 대마초가 특정 가격대를 달성할 경우 3500만 달러(약 420억원)를 추가로 지불할 예정이다. 미키 할리 그린로즈 최고경영자(CEO)는 "트루 하베스트 인수를 통해 미국 서남부 지역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하면서 우리의 성장 전략이 지속적으로 실행되고 있음을 증명했다"면서 "트루 하베스트의 능력 있는 인력과 함께 고품질의 대마초를 생산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그린로즈는 미국 장외시장(OTCMKTS)에 상장된 대표적인 대마초 관련 기업이다. 작년 11월 코네티컷주에
[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 폴리이미드 필름·테이프 시장이 향후 5년 동안 두 자릿수 성장률을 기록할 전망이다. 전자 제품뿐만 아니라 항공우주, 전기차, 플렉서블 디스플레이 등으로 활용처가 확대돼서다. 미국 시장의 성장에 대응해 듀폰과 한국 PI첨단소재 등 화학사들이 사업 기회를 엿보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27일 미국 실리콘밸리무역관과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마켓앤마켓에 따르면 미국 폴리이미드 필름·테이프 시장은 2023년부터 2028년까지 연평균 10.5% 성장할 전망이다. 전자 제품 부문 폴리이미드 시장은 11.3%의 성장률이 예상된다. 가장 큰 성장률을 기록할 부문은 연성 인쇄 회로(11.1%)다. 현재 폴리이미드 필름 시장은 전자 제품 수요가 견인하고 있으나 향후에는 항공우주와 전기차, 태양 패널, 대형 디스플레이 분야가 새 동력이 될 전망이다. 폴리이미드는 향상된 열 안전성과 내구성, 방사선 저항성을 갖춰 가혹한 우주 조건을 견딜 수 있는 재료다. 가령 초박형 캡톤 폴리이미드 시트는 태양열과 빛으로부터 제임스 웹 우주 망원경(JWST)을 보호한다. 전기차의 경우 폴리이미드를 액화한 바니시(Varnish) 제품이 모터의 절연처리에 사용되는 소재로 각광
[더구루=길소연 기자] 중국이 최초로 대형 크루즈 여객선 건조에는 성공했지만 크루즈선 부품 대부분은 수입에 의존해 크루즈선 부품 시장에서 경쟁력을 키워야 한다는 평가가 나온다. 현재 중국은 크루즈선 부품과 내부 장비 90%는 해외에서 수입하고, 나머지 10%만 국산화로 건조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27일 코트라와 업계에 따르면 중국은 자체 기술로 대형 크루즈선을 건조할 수 는 능력은 있으나 해외 부품 수입 의존도가 높다. 크루즈 제조에 필요한 복잡한 기술과 크루즈 주문 시 유럽과 미국 제조업체 제품들이 주로 사용되면서 중국 국산화율이 낮아졌다. 중국 크루즈선 수입 의존 품목은 △크루즈선 동력 부품 '엔진 및 추진 시스템' △내부 장식재인 '고급 장식 및 재료' △항법 장비, 통신 시스템 등 '전자 장비 및 제어 시스템' △고강도 강재 등 '특수 재료와 부품' △객실 전용 방화·방음재 '질 석판' △친환경 장비 등이다. 작년 6월 상하이 와이가오챠오 조선소(上海外高桥造船有限公司)에서 건조한 중국 최초의 크루즈 여객선 '아이다 마도우호' 선체에도 수입 부품이 장착됐다. 아이다 마도우호는 2019년 10월 본격적인 생산에 들어가 3년 간의 건조를 거쳐 완공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