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오소영 기자] 에코프로이노베이션이 호주 아이오니어(ioneer Ltd)와 미국에서 점토 리튬 상용화를 추진한다. 비전통 리튬 자원 개발을 선도하고 리튬 사업의 유리한 고지를 선점한다. 아이오니어는 에코프로이노베이션과 점토 리튬 상용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지난달 31일(현지시간) 밝혔다. 아이오니어는 리오라이트 리지(Rhyolite Ridge) 리튬·붕소 광산에서 점토 리튬을 시추해 제공한다. 이 광산에는 탄산리튬등가물(LCE) 100만톤(t)에 해당하는 점토 리튬이 매장된 것으로 추정된다. 에코프로이노베이션은 아이오니어에서 점토 리튬을 받아 정제하고 수산화리튬 생산을 추진한다. 상용화 가능성이 확인되면 정제 공장 건설에 필요한 자금을 지원할 예정이다. 정제 공장 가동으로 얻은 수익은 양사가 균등하게 나눠 갖는다. 2001년 설립된 아이오니어는 미국 네바다주에 위치한 북미 유일의 리튬·붕소 매장지 리오라이트 리지 광산을 개발하는 기업이다. 남아프리카공화국 광산회사 시바니 스틸워터와 절반씩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2026년부터 리튬을 생산한다는 목표다. 1단계 투자가 완료되면 연평균 약 2만600t의 탄산리튬과 약 17만4400t의 붕
[더구루=오소영 기자] 에코프로가 캐나다 퀘벡에 수산화리튬 공장 건설을 추진한다. SK온, 포드와 함께 짓는 양극재 공장에 배터리 원재료인 수산화리튬을 공급하고 미국 인플레이션감축법(IRA)에 선제적으로 대응한다. 1일 캐나다 로비위원회에 따르면 에코프로이노베이션은 지난달 13일(현지시간) KPMG 소속 컨설턴트 5명을 로비스트에 등록했다. 이들은 퀘벡 수산화리튬 공장 건설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전략적 혁신기술기금(Strategic Innovation Fund, 이하 SIF) 획득을 지원한다. SIF는 혁신 기술 연구·개발을 돕기 위해 만든 기금이다. 캐나다 혁신과학경제개발부에서 관할한다. 에코프로이노베이션은 현지 정부의 지원을 받아 퀘벡주 베캉쿠아시에 공장을 지을 것으로 보인다. 베캉쿠아는 에코프로비엠과 SK온, 포드가 합작공장 짓고 있는 도시다. 에코프로비엠은 작년 7월 SK온, 포드와 양극재 생산시설 투자의향서(LOI)를 체결했다. 약 1년 후 베캉쿠아시 산업단지 내 27만8000㎡(약 8만4000평) 부지에 12억 캐나다달러(약 1조2000억원)를 투자한다고 발표했다. 연산 4만5000t 규모로 2026년 상반기부터 가동할 예정이다. 에코프로이노베이션은
[더구루=오소영 기자] 호주 '아이오니어'(Ioneer)가 미국 정부로부터 수천억원 상당의 정책 자금을 지원받는다. 조달 자금을 활용해 '리오라이트 리지'(Rhyolite Ridge) 리튬·붕소 광산 개발에 나서며 SK온과 에코프로그룹의 수혜가 예상된다. [유료기사코드] 아이오니어는 미국 에너지부(DOE)의 첨단기술차량제조(ATVM) 대출 프로그램을 통해 최대 7억 달러(약 8630억원)를 수령한다고 지난 13일(현지시간) 밝혔다. ATVM은 친환경 자동차 산업에 대한 대출 지원 프로그램이다. 2007년 에너지독립안보법에 따라 설계됐다. 아이오니어는 리오라이트 리지 리튬·붕소 프로젝트의 자금을 확보하고자 2021년 10월 신청서를 냈다. 그해 12월 서류를 전부 제출하고 이듬해 3월부터 제3자 실사를 받았다. 기술과 법률, 시장에 대한 실사 등을 완료하고 신청서를 낸 후 약 13개월 만에 대출 지원을 받게 됐다. 아이오니어는 미국 토지관리국(BLM)에 제출한 사업 운영 계획 이행을 조건으로 자금을 빌린다. 7억 달러는 자본 지출 추정치와 에너지 등 거시 경제의 비용 상승 요인 등을 반영해 책정됐다. 아이오니어와 파트너사인 남아프리카공화국 시바니예 스틸워터(S
[더구루=정예린 기자] 호주 '아이오니어(Ioneer)'의 미국 네바다주 리튬 생산 프로젝트를 개시하기 위한 행정절차가 막바지 단계에 돌입했다. 아이오니어와 손을 잡은 에코프로와 블루오벌SK의 공급망 구축 전략에 청신호가 켜졌다. 22일 아이오니어에 따르면 미국 토지관리국(BLM)은 최근 아이오니어가 추진중인 네바다주 '리오라이트 리지(Rhyolite Ridge) 리튬·붕소 프로젝트'에 대한 의향통지서(NOI)를 연방관보(Federal Register) 홈페이지에 게시했다. 의향통지서를 발행한 것은 연방정부가 인허가 최종 관문인 환경영향보고서(EIS)를 준비하고 검토할 것이라는 의미다. 환경영향보고서까지 통과되면 아이오니어는 미국 국가환경정책법(NEPA)에 따른 모든 절차를 마무리하고 리튬 채굴 프로젝트에 본격 착수할 수 있는 권리를 갖게 된다. 아이오니어는 앞서 지난해 대기 오염과 수질 오염 허가도 이미 확보했다. 아이오니어는 당국 승인이 순조롭게 진행돼 예정대로 오는 2026년 리튬 생산을 시작할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다. 토지관리국이 내년 초 환경영향보고서를 준비하면 공개 검토와 의견 수렴 등을 거쳐 연말께 보고서를 채택하고, 오는 2024년 1
[더구루=오소영 기자] 국내 수산화리튬 제조사 에코프로이노베이션이 미국 아이오니어(ioneer Ltd)로부터 탄산리튬을 추가 구매하기로 확정했다. 아이오니어는 16일(현지시간) "에코프로이노베이션과 구속력 있는 탄산리튬 구매 계약을 확대했다"고 밝혔다. 공급 물량을 초기 연 2000t에서 7000t으로 증가했다. 양사는 작년부터 협력을 논의해왔다. 에코프로이노베이션은 작년 7월 리오라이트 리지(Rhyolite Ridge) 리튬·붕소 프로젝트에 대한 아이오니어의 최종투자결정(FID)을 전제로 구매 계약을 맺었었다. 당초 2000t을 받고 5000t을 더 사는 방법을 모색했다. 논의 끝에 올해 추가 구매를 확정지었다. <본보 2021년 7월 1일 참고 에코프로이노베이션, 美 리튬 업체와 공급 계약> 에코프로이노베이션은 아이오니어가 리오라이트 리지 프로젝트에서 생산한 탄산리튬을 받게 된다. 미국 네바다주에 위치한 리오라이트 리지 광산은 북미에서 유일한 리튬·붕소 매장지다. 아이오니어는 작년 9월 남아공 광산회사 시바니 스틸워터와 합작 투자 계약을 맺고 개발을 진행 중이다. 양사는 절반씩 지분을 나눠 갖기로 했으며 2024년부터 프로젝트 운영이 본격화될
[더구루=오소영 기자] 에코프로이노베이션이 미국 아이오니어(ioneer Ltd)로부터 탄산리튬을 수급한다. 배터리의 핵심 소재인 수산화리튬으로 전환해 전기차 보급과 맞물려 커지는 시장을 선점한다. 아이오니어는 지난달 29일 "에코프로이노베이션과 구속력 있는 장기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에코프로이노베이션은 아이오니어로부터 미국 네바다주 리오라이트 리지(Rhyolite Ridge) 리튬·붕소 프로젝트에서 생산한 탄산리튬을 3년간 받는다. 거래량은 연간 최대 7000t으로 에코프로이노베이션은 초기 2000t을 받고 이후 늦어도 내년 1분기 안에 상호 협상을 거쳐 5000t을 추가로 조달한다. 이번 계약은 리오라이트 리지에 대한 아이오니어의 최종투자결정(FID)을 전제로 한다. 아이오니어는 리오라이트 리지 광산에서 26년간 연평균 탄산리튬 약 20만600t 또는 수산화리튬 약 2만2000t, 붕산 약 17만4400t으로 생산할 것으로 추정된다. 2023년부터 생산이 시작될 것으로 예상된다. 에코프로이노베이션은 리오라이트 리지에서 양산한 탄산리튬을 받아 고순도 이차전지용 수산화리튬으로 바꾼다. 에코프로이노베이션은 작년 4월 경북도, 포항시와 투자 양해각서(
[더구루=홍성환 기자] 독일 에어택시 제조업체 릴리움(Lilium)과 볼로콥터(Volocopter)가 자금 조달에 경고등이 켜졌다. 독일 중앙 및 지방 정부가 이들 회사에 대한 유동성 지원을 중단한 데 따른 것이다. [유료기사코드] 3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독일 바이에른주 정부는 릴리움과 볼로콥터가 신청한 1억 유로(약 1500억원) 규모 대출 보증을 승인하지 않았다. 이에 따라 양사는 자금 조달을 위해 대안을 모색하고 있다. 더크 호크 볼로콥터 최고경영자(CEO)는 현지 언론에 "바이에른주가 대출 보증을 차단함에 따라 가까운 미래에 회사가 파산할 가능성이 커졌다"면서 "정부의 보증이 없으면 투자 유치에 어려움을 겪을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클라우스 로베 릴리움 CEO는 "연방정부와 지방정부가 서로 책임을 떠넘기고 있다"면서 "미국 경쟁사인 조비에비에이션과 아처에비에이션의 경우 많은 정부 지원을 받고 있다"고 꼬집었다. 독일에 기반을 둔 릴리움은 미국 조비 에비에이션 등과 함께 에어택시 분야의 선두주자로 꼽힌다. 지난 2017년 2인승 eVTOL의 시험 비행을 마쳤고 2019년에는 5인승 제품의 시험 비행에 성공했다. 현재 7인승 제품 개발에 집중하고
[더구루=홍성일 기자] 인공지능(AI) 스타트업 앤트로픽(Anthropic)이 대규모언어모델(LLM) 클로드(Claude)에 적용할 새로운 유저 인터페이스(UI)를 개발하고 있다. 앤트로픽은 새로운 UI를 기반으로 협업 기능을 강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유료기사코드] 30일 업계에 따르면 앤트로픽은 새로운 UI '클라우디아(Claudia)'의 테스트를 진행 중이다. 새로운 UI 클라우디아는 오픈AI의 챗GPT와 전체적으로 유사한 형태를 가지고 있다. 이번 클라우디아 테스트에서 눈길을 끌고 있는 것은 단체에서 프로젝트 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는 '프로젝트IA'로 연결된다는 것이다. 현재까지 프로젝트IA에 대해서는 세부적인 정보가 공개되지 않았다. 현재까지는 공동 AI 프로젝트를 진행하거나 클로드를 통해 프로젝트의 정리가 가능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업계에서는 클라우디아와 함께 출시된 프로젝트IA가 향후 상호작용 방식을 변화시킬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프로젝트IA는 AI 챗봇 개발의 트렌드 변화와 AI를 활용한 프로젝트 진행이라는 새로운 업무 방식을 보여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미국 샌프란시스코에 본사를 둔 앤트로픽은 오픈AI 출신 연구원들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