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김형수 기자] 제넥신의 인도네시아 파트너사가 제넥신이 부스터샷용으로 개발하는 중인 코로나19 백신을 인도네시아를 넘어 동남아시아 전역에서 선보일 전망이다. [유료기사코드] 11일 제넥신의 인도네시아 파트너사인 칼베 파르마의 베르나르두스 카르민 위나타 재무 담당 이사는 현지 경제전문 매체 비즈니스 인도네시아(Bisnis Indonesia)와의 인터뷰에서 "'GX-19N' 상업화 지역에는 인도네시아뿐만 아니라 아세안(ASEAN) 지역이 포함된다"고 밝혔다. 베르나르두스 카르민 위나타 이사는 코로나19 백신의 부스터샷 접종이 한 번으로 충분할지 확실하지 않아 인도네시아 자체의 부스터샷용 코로나19 백신 수요도 상당히 크다고 말하면서 이같이 발언했다. 오미크론 변이가 나타난 이후 세계 각국의 방역 당국이 코로나19 백신 부스터샷 접종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나선 가운데 동남아시아 지역을 통째로 노리는 전략을 펼치겠다는 의사를 표시한 것이다. 1967년 창설된 아세안 회원국의 현재 회원국은 인도네시아를 비롯해 말레이시아, 필리핀, 싱가포르, 태국, 브루나이, 베트남, 라오스, 미얀마, 캄보디아 등 10개국에 달한다. 인도네시아(2억6400만명·이하 2017년 기
[더구루=오소영 기자] 제넥신의 인도네시아 파트너사 칼베 파르마가 현재 시장에 유통 중인 중국 시노팜의 백신과 비슷한 가격에 부스터 백신을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3일 업계에 따르면 칼베 파르마는 부스터 백신 공급을 추진하고 있다. 재무를 담당하는 베르나르두스 카르민 위나타(Bernadus Karmin Winata) 칼베 파르마 이사는 메신저 서비스 왓츠앱에서 "부스터 백신은 현행 VGR(Vaksin Gotong Royong)의 가격대를 따를 것"이라고 밝혔다. 세부 가격은 밝히지 않았지만 "현재 사용 중인 백신의 가격대에 머물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VGR은 민간 기업이 백신을 구매해 직원과 가족에게 무료로 접종하는 민간 주도의 유료 백신 프로그램이다. 인도네시아 정부는 작년 5월 VGR 프로그램을 실시하며 자국에 도입하는 중국 시노팜의 백신 가격을 1회분당 32만1660루피아(약 2만6920원), 예방 접종 서비스 가격을 11만7910루피아(약 9860원)로 책정했다. 이어 7월 회사에 속하는 않은 일반 시민들이 VGR 프로그램을 활용해 시노팜 백신을 같은 가격에 접종받도록 허용했다. 위나타 이사의 발언을 감안할 때 칼베 파르마의 부스터 백신은 시노
[더구루=정예린 기자] 제넥신이 개발중인 코로나19 부스터샷용 백신이 이르면 내년 하반기 인도네시아 정부로부터 승인을 받을 전망이다. 파트너사 '칼베 파르마'를 통해 공급하고 현지 생산도 추진한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칼베 파르마의 최고경영자(CEO)인 비종티우스 비종티우스는 "최근 인도네시아 식약처(BPOM)에 부스터샷 후보물질 'GX-19N' 임상시험을 신청했으며 내년 초 승인받길 바란다"며 "임상 계획은 내년 중반까지이므로 하반기에 긴급 사용 허가를 받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칼베 파르마는 인도네시아의 대형 제약사다. 제넥신과 백신 개발·생산·유통에 협력하고 있다. 양사는 인도네시아 합작법인 'KG바이오'를 설립하고 2016년 2월 현지 공장을 개소하는 등 오랜 기간 우호적인 관계를 맺어왔다. 백신 개발 초기 단계부터 구매를 논의하는 등 긴밀하게 협력할 수 있었던 이유다. 내년 하반기 승인을 받으면 칼베 파르마가 백신 1000만 회 분을 구매한다. 추가 계약도 논의중이다. 다만 인도네시아 정부가 아직 민간 기업의 백신 조달·수입에 관한 규정을 마련하지 않아 정확한 규모는 확정짓지 못했다. 제넥신과 칼베 파르마는 오는 2023년 인도네시아 현지에
[더구루=김형수 기자] 필립모리스인터내셔널(PMI)이 우크라이나 비연소 제품 시장 내 입지 확대를 위한 대규모 투자에 나섰다. KT&G에게도 호재로 작용할 것이란 기대감이 커진다. KT&G는 차세대 전자담배 '릴(lil)'의 본격적인 해외 진출과 유통망 확보를 위해 지난 2020년 1월 PMI를 파트너사로 선정했다. [유료기사코드] 7일 러시아 경제지 인테르팍스(Interfax) 등 외신에 따르면 필립모리스는 올해 1100만달러(약 150억원) 규모의 자금을 투입해 우크라이나 비연소 제품 사업을 확대한다. 필립모리스는 해당 자금을 활용해 △매장 추가 오픈 △서비스 인프라 확대 등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필립모리스가 궐련형 전자담배 아이코스 일루마 우크라이나 론칭을 앞두고 현지 비연소 제품 판매 확대를 위한 준비 작업을 펼치는 것으로 풀이된다. 당초 2022년 아이코스 일루마를 우크라이나에 출시하려 했으나,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인해 계획이 지연됐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발발 이후 하르키우(Kharkiv) 공장 운영을 중단하는 등 현지 사업 전개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출시가 연기된 것으로 분석된다. 올해 리비우(Lviv)에 신공장을 건설
[더구루=김은비 기자] 미국 정부가 중소 자동차 부품업체의 전기차(EV) 부품 생산을 지원하기 위해 1억 달러(1350억원)를 신규 투자한다. 미국 EV 시장에 활력을 불어넣는 한편 11월 대선을 앞두고 표심을 사로잡기 위한 전략의 일환으로 풀이된다. [유료기사코드] 백악관은 6일(현지시간) 중소 자동차 부품 제조업체의 시설 개선과 인력 교육을 위해 1억 달러를 신규 투자한다고 밝혔다. 카멀라 해리스(Kamala Harris) 미국 부통령은 이날 미시간주 디트로이트시에 위치한 찰스 H. 라이트 아프리카계 미국인 역사박물관을 방문해 이와 같이 밝혔다. 제니퍼 그랜홀름(Jennifer Granholm) 에너지부 장관과 줄리 수(Julie Su) 노동부 장관 대행, 돈 그레이브스(Don Graves) 상무부 차관 등 고위 공무원들이 함께 자리했다. 이번 투자는 EV로의 전환을 촉진하는 이니셔티브의 연장이다. 미국 에너지부의 자동차 전환 보조금 프로그램(Automotive Conversion Grant program) 중 5000만 달러(약 670억원)가 포함됐다. 이 프로그램은 중소 자동차 내연 기관 부품 제조 업체가 EV 부품 제조 업체로 전환하는 것을 지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