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제넥신 인니 파트너사 CEO "내년 하반기 부스터샷 백신 승인 기대"

칼베 파르마' CEO 전망
내년 중반 임상 마무리
하반기 허가 예상

 

[더구루=정예린 기자] 제넥신이 개발중인 코로나19 부스터샷용 백신이 이르면 내년 하반기 인도네시아 정부로부터 승인을 받을 전망이다. 파트너사 '칼베 파르마'를 통해 공급하고 현지 생산도 추진한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칼베 파르마의 최고경영자(CEO)인 비종티우스 비종티우스는 "최근 인도네시아 식약처(BPOM)에 부스터샷 후보물질 'GX-19N' 임상시험을 신청했으며 내년 초 승인받길 바란다"며 "임상 계획은 내년 중반까지이므로 하반기에 긴급 사용 허가를 받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칼베 파르마는 인도네시아의 대형 제약사다. 제넥신과 백신 개발·생산·유통에 협력하고 있다. 양사는 인도네시아 합작법인 'KG바이오'를 설립하고 2016년 2월 현지 공장을 개소하는 등 오랜 기간 우호적인 관계를 맺어왔다. 백신 개발 초기 단계부터 구매를 논의하는 등 긴밀하게 협력할 수 있었던 이유다. 

 

내년 하반기 승인을 받으면 칼베 파르마가 백신 1000만 회 분을 구매한다. 추가 계약도 논의중이다. 다만 인도네시아 정부가 아직 민간 기업의 백신 조달·수입에 관한 규정을 마련하지 않아 정확한 규모는 확정짓지 못했다. 

 

제넥신과 칼베 파르마는 오는 2023년 인도네시아 현지에서 백신을 생산하는 방안도 추진한다. 이를 위해 정부 허가 후 기술이전도 진행할 예정이다. 

 

제넥신은 당초 GX-19을 미접종자를 위한 일반 백신으로 개발하려 했으나 지난 8월 부스터샷용으로 전략을 바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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